마티에(데빌 메이 크라이)

 

[image]

자네가 바로 스파다의 아들이로군.

자네가 마계에 있는 동안, 그 아이는 계속 이 섬과 자네의 거처를 오가며 기다렸다네. 헌데, 자네는 오자마자 또 사라져버렸지. 그 아이와 제대로 만나달라고는 안 하겠지만, '''적어도 추억 하나는 남겨주는 게 남자 아니겠는가?'''[1]

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


성우는 Flo Di Re
데빌 메이 크라이 2의 등장 인물. 루시아의 양어머니이자[2], 과거 마검사 스파다의 동료였다. 듀마리 섬의 전대 수호자이며, 현재 루시아가 그 뒤를 잇고 있다. 5편 프리퀄에 의하면 100살은 족히 넘었다고 한다.

2. 작중 행적


아리우스로 인해 듀마리 섬에 위기가 닥치자, 루시아를 시켜 단테를 고용한다. 마티에는 단테에게 아리우스의 야망을 막아달라 부탁하며, 모든 것이 끝나면 스파다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단테는 아리우스를 쏴버리고 직후 마계의 문이 열리자 '스파다의 이야기를 듣지 않아도 되겠냐'는 루시아의 질문에, '지금의 나 같았을거다' 라며 그대로 들어간다. 이후에도 단테는 마티에가 다시 부르기 전까지 듀마리 섬에 방문하지 않아 끝내 얘기는 무산된다.
5편의 프리퀄 소설에서 간만에 모습을 비추었다. 단테를 듀마리 섬으로 부르고 그를 마중나온다. 단테가 마티에의 이름을 틀리자, 스파다도 종종 자신이나 다른 여자들의 이름을 틀리곤 했다 한다.[3] 단테가 마계에서 우연히 인간계로 연결되는 구멍[4]이 있어 그 곳으로 빠져나왔다고 하자 뭔가 이상하다며 의구심을 갖는다.[5]
루시아에 대한 얘기도 꺼내는데, 딸을 젊은 남자도 별로 없는 이 섬에 계속 남게 하는 것이 영 내키지 않는 모양이다. 그러면서 은근 단테에게 눈치를 주는데, 단테는 자신도 별로 젊지 않다고 튕긴다. 루시아가 너를 그렇게나 기다려줬는데 제대로 된 추억 하나 남겨주는게 어떻겠냐고 말하지만, 단테는 자신에게도 사정이 있다고 말하며 거절한다. 이에 마티에가 스파다라면 더 재치있는 대답을 내놓았을거라고 말하는데, 단테는 자신이 더 좋은 남자라고 맞받아친다.
근황을 나눈 후, 단테를 부른 이유를 설명하기 시작한다. 아르고삭스의 오른팔이었던 악마 '발록'에 대한 얘기를 해주는데, 그는 아르고삭스가 죽고, 힘을 키워 마계의 반을 지배하고 있다고 한다. 그 악마가 지금 인간계로 진출하려 들고 있으며, 인간계의 누군가가 어떠한 수작을 부려 마계에 구멍을 뚫은 듯 하다고 한다. 그 발록이란 악마를 막아달라는 것이 의뢰의 내용이다. 이후 단테는 루시아와 함께 발록을 쓰러트리고, 본편에서 그의 데빌 암을 장착하고 나온다.

[1] 5편 프리퀄 소설의 대사.[2] 루시아는 마티에를 쭉 자신의 친어머니로 생각하고 있었으나, 아리우스에게서 출생의 비밀을 듣게 되어 진실을 알게 된다. 이후 심란해하는 딸을 직접 찾아와 '우리가 비록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난 너를 친딸처럼 생각한다'며 마음을 달래준다.[3] 말하는 뉘앙스로 봐선 젊은 시절에 스파다와 특별한 감정으로 얽힌 여인들 중 하나였던 모양이다.[4] 단테는 듀마리 섬이 마계와 연결되있다는 걸 기억해 이 쪽으로 나올 줄 알았으나 웬 작은 항구 마을에 떨어졌다고 한다.[5] 악마가 인간계로 넘어오기 위해선 마계에 우연히 열리는 틈이 아닌, 특수한 방법으로 안정적인 포탈을 열어야 한다고 한다. 듀마리 섬은 마계와 연결되기 쉬운 땅이지만, 이 곳에 나타나는 악마들은 의식을 인간계에 있는 물질로 옮겨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한다. 이 말을 듣고 단테는 포르튜나 때의 사건을 떠올리며, 야마토의 힘이 마계에 구멍을 뚫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