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령
1. 개요
비뢰도의 등장인물
2. 특징
도성의 손녀, 마진가의 딸인데 인간성이 막되먹었다. 아무래도 오냐오냐하며 자란 듯.
3. 작중 행적
자신의 비밀이 들키자 목격자를 죽이려고 했다. 물론 비류연이 좀 뺀질거리긴 했지만, 어쨌든 그 비밀이란 겉보기에는 그냥 성격 더러운 미녀이지만 사실 엄청난 뚱보이고 특별한 무공을 이용해 몸을 압축하고 있다는 것. 나름 심각한 콤플랙스인지 뚱보소리만 들어도 눈이 돌아간다.
그런데 가만 생각하면 아주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아닌 게, 생전 처음 보는 놈이 밤중에 숨어든 걸로도 모자라서, 다음 날 아침 사람들이 엄청나게 돌아다니는 장소에서 대뜸 자신을 삿대질하더니만, '''"아, 그 뚱보!"''''라고 소리친다고 생각해보자. 열이 안 받을 리가 없다. 물론 이에 대한 역공으로 가문을 물고 늘어진 게 잘했다는 건 절대 아니지만, 적어도 이 경우에 있어서 선빵은 비류연이 먼저 갈긴 게 맞다.
9파(구정회)의 기대주 용천명과 비교되는 위치로 세가 및 군소방파연합(군웅팔가회)의 기대를 받고 있었는데 어찌어찌 용천명과 사귀게 되었다. 21권에서 처음으로 붙었을때는 마하령이 이겼다.
사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플래그는 어린 시절부터 있었다. 어렸을 때 가문끼리 교류하는 자리에서 용천명을 처음 보고 상당한 호감을 가졌으나, 그의 첫 인사가 "뭐야, 이 돼지는?"이어서 심한 충격을 받았고, 그 뒤부터 다이어트에 백날 몰두했으나 효과 없음. 그러다가 무공을 연마해서 어떻게든 날씬한 외형을 갖추고 용천명과 이리저리 엮이다보니 이제는 용천명 쪽에서 먼저 접촉을 해오게 된 것.
4. 문제
이 설정 사실, 앞서 문제점 항목에서 언급했듯이, 아녀자 홀로 있는 방에, 그것도 무림인의 방에 좋지 않은 의도를 가지고 몰래 침입한것 만으로도 도적이나 살수 취급받아 공격받아도 할말 없는 일이다. [1] 거기에 그녀의 체중은 그녀의 잘못이 아니라 비정상적인 체질 탓이다. 다만, 문제는 작가가 이 캐릭터를 대놓고 추한 악녀로 몰고가려고 묘사한다는 것. 똑같은 상황에 처해 똑같이 대응해도 다른 캐릭터들과 마하령의 묘사가 극과 극으로 나뉜다.몸을 압축하고 있지만 체중이 어디가는 건 아니니 이 체중을 살린 공격을 펼치면 굉장한 위력이 나오는 것 같다.
5. 기타
다만, 용천명이 이 살에 얽힌 비밀을 알지는....후새드.
웹툰에서는 아버지 이름이 '철권 마진가'에서 '이비수(異碑手) 팽수(彭秀)'로 변경되었고, 이에 따라 마하령도 이름이 '팽하령'으로 변경된다.
[1] 창작물까지 갈 것도 없이, 미국에서도 정당방위나 주거침입에 대한 인정 기준이 상당히 폭 넓으며, 캐슬 독트린을 시행하는 16개 주에서는 여자 혼자 사는 집에 낯선 외부인이 무단 침입할 경우 총으로 사살해도 정당방위로 인정 받는 경우가 왕왕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