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히가시 코우스케
1. 개요
만화 갓핸드 테루의 등장인물.
2. 상세
마히가시 테루의 아버지이자 작중 뛰어난 외과의를 가리키는 갓핸드의 정점에 서 있던 사나이. 별명은 닥터 이스트. 작중 등장하는 가족으로 아들로 마히가시 테루와 여동생인 미도리 토키코가 있다. 이혼한 전처의 본명은 마히가시 미스미인데 이혼 사유는 서로의 직분이 다르기 때문[1] 인데 코우스케는 죽을때까지 미스미는 지금까지도 서로에 대한 사랑이 변함없었다. 그때문인지 미스미가 남편의 성을 그대로 쓰고 있다.
테루가 어릴 때 이혼하여 테루와 함께 미국에서 살고 있었으나, 일본으로 귀국하던 도중 비행기 사고를 당해 큰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테루에게 심장 소생술을 하던 도중 힘이 다해 사망했다. 말 그대로 이 작품의 '''최종보스'''. 작중 등장하는 의사 중 뛰어난 외과의만을 지칭하는 갓핸드 중에서 정점에 서 있다고 묘사될 정도의 인물. 미국에 다녀와 본 인물들은 전부 이 사람의 이름 정도는 들어봤으며 어느 정도 레벨이 되는 의사들은 모두 이 사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 중 야스다 준지가 인정하듯[2] 그 실력은 이미 먼치킨의 영역이라 테루는 물론이고 기타미 슈유이치, 시노미야 렌 등 어느 정도 레벨이 되는 의사 중에서 이 사람이 목표가 아닌 의사가 없을 정도. 하지만 명의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는 시노미야의 계략으로 인해 의료 미스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고 쫓겨난 신세라 일본 의료계에서는 공식적인 흑역사로 기록된 모양으로, 테루 세대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모양. 기타미도 전설의 어쩌고만 알고 생사조차 알지 못했을 정도. 그 때문에 일본에서보다 미국에서 더 유명한 명의로 미국에서는 닥터 이스트로 불리며 무슨 도시 전설급 취급을 받고 있다. 미국에서조차 남은 기록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
미국으로 건너간 이유는 P대학 재직 시절 그의 재능을 탐낸 시노미야 가에서 그의 재능을 시기한 일파를 꼬드겨 그들의 의료 미스를 마히가시 코우스케에게 떠넘겨[3] 갈 곳이 없어졌기 때문. 이후 시노미야에서 갈 곳이 없어진 코우스케를 픽업하려고 했으나 성격에 맞지 않다고 거절한 뒤 미국으로 건너갔다.[4] 미국으로 건너간 이후 사고를 쳐대는 테루 때문에 제대로 된 논문을 집필할 시간도 없었고 워낙 바빴던 탓에 수술의 기록 따윌 남길 틈이 없었던 듯하다. 게다가 논문 좀 집필하려고 하면 '''테루가 사고 쳐서 망쳐버려서…''' 안습. 하지만 그러면서도 테루를 굳이 데리고 있었던건 테루를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을 위해서라고. 멀리 미국에 와서 의존중 수준으로 테루에게 매달렸던 듯 하다. 남겨진 몇 안 되는 자료 중 수술 기록들은 보는 외과의들을 충공깽의 나락으로 밀어넣고 있고, 일기는 테루가 갖고 있으면서 종종 도움을 받고 있다. 그야말로 먼치킨.
아들인 테루처럼 자신도 상상을 초월하는 동안이며, 별명인 닥터 이스트조차 그의 진짜 나이를 알게 된 외과부장이 동양의 신비라고 놀라서 소리친 데서 유래했다고. 거기에 일본어로 동쪽을 뜻하는 히가시의 중의적인 뜻인 모양. 성인 마히가시에 히가시가 들어있는데서 유래한듯. 일반적인 사람들은 후자의 의미로 알고 있다. 작중 최종보스인 만큼 대부분의 외과의가 이 사람을 목표로 하고 있고 주인공인 테루도 아버지를 목표로 하는 만큼 이 레벨이 되면 작품이 끝날 거 같긴 한데… 워낙 먼치킨이다보니 언제쯤이나 가능할지 알 수가 없다. 목표들이 죄다 이 사람을 뛰어넘는 게 아니라 이 사람 같은, 이 사람 수준이라 할 정도. 작중에서 의료에는 한계가 없다 또는 끝이 없다는 뉘앙스의 발언이 자주 나오는데, 마히가시 코우스케의 수술 영상을 본 의사들은 대놓고 '''정상'''이란 표현을 쓴다. 문자 그대로 의료의 화신과도 같은 존재.
[1] 미스미는 낙도의사로서 하토리시마를 떠날 수 없었고 코우스케는 그 재능을 세계에서 써야 했다.[2] 작중 묘사를 놓고 보면 마히가시 코우스케 >>> 넘사벽 >>>>>>>>>> 야스다 준지 >>>>>>>>>>>>>>>> 기타미 슈우이치, 시노미아 렌 등 >>>안드로메다>> 시노미야 케이, 마히가시 테루 정도.[3] 코우스케의 경쟁자였던 동료 의사 사네카와와 그 일파를 꼬드겼다. 곧 교수선거가 있을 예정이었고, 코우스케와 사네카와는 여기에서 경쟁하게 될 입장이었는데. 실력적으로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아서 이길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계략을 꾸민 것이다. 사네카와가 집도한 수술을 코우스케가 집도한 것으로 속이고, 사네카와파 스태프와 의사들에게 거짓 증언을 시켜 코우스케가 스승에게 까이게 만들어 쫓아냈다. 물론 그는 교수가 되지 못했다. 코우스케의 매몰법 봉합을 흉내내어 사용하면 코우스케처럼 무봉으로 수술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해 그걸 따라하고 흉터가 남지 않는 수술이라고 광고했지만, 한참 어설픈 그의 기술로는 코우스케같은 무봉이 불가능해 흉터가 남는다는 컴플레인이 계속 들어왔다. 이걸 알게 된 스승은 그를 교수선거에 추천하지 않았고. 결국 경쟁자는 쫓아냈지만 얻은 것도 없고.. 스승은 그때서야 코우스케가 무죄라는 걸 눈치챘지만 이미 쫓아낸 후였으니.. 엎질러진 물이다. 덤으로 이 에피소드는 코우스케의 갓핸드적인 면모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엄연한 외과의임에도 성형외과의 수준의 무봉이 가능한 것이니.. 발할라에서도 무봉이 가능한 의사는 많지 않다. 공식적으로 가능하다고 알려진 것은 성형외과의 후나바 정도고, 코우스케보다 딱 한 수 아래라 추측되는 야스다 원장이나, 기타미,카타오카 정도만이 가능하다고 추측된다. 테루도 이것이 불가능해서 흉터를 최소화하고 수술해 달라는 맹장염 환자의 수술을 집도할 때 후나바에게 봉합을 부탁했었다. 이 때 수술 전체 소요시간이 20분 정도인 맹장염 수술에 봉합만 20분이 걸렸다. 그만큼 손이 많이 가는 기술인 것.[4] 이직 제의를 거절하다가 정황은 눈치챈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