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히가시 테루
1. 개요
2. 상세
만화 갓핸드 테루의 주인공.
전설의 갓핸드 마히가시 코우스케의 아들로 천하 항공기 추락사고의 유일한 생존자. 당시 아버지의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찾았고 가슴에는 손바닥 모양 반점이 남아있다. 사고의 충격으로 그 이전의 기억을 거의 잊고 있어서 아버지에 대한 기억도 잘알지 못했다.[1] 모친과는 이혼한 뒤라 고모인 미도리 토키코에게 자랐다. 하도 어릴 적에 부모가 이혼하는 바람에 모친에 대한 기억은 거의 없으며 사고의 영향으로 인해 아버지에 대한 기억과 마찬가지로 어머니에 대한 기억은 전혀 남아 있지 않은 모양. 대신 자신을 감싸주고 키워준 미도리 토키코를 어머니처럼 여기고 있으며, 그녀가 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져있을 때 엄마라고 불러 사경을 헤매고 있던 그녀를 되돌려 세웠다. 항공사고 이후 자페증세를 보이던 테루가 정상적으로 돌아온것도 토키코씨 덕분이다.
엄청난 덤벙이로 넘어지고 부딪히고 하는 것은 예사. 오히려 복도의 카트를 잘 피해가거나 하면 다들 불길한 징조거나 어딘가 아픈것으로 여길 정도. 이 성격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거였다. 불가사의할 정도의 천운을 타고 났는지 테루와 관계된 환자는 절대 죽지 않는다. 그의 혈통과 이 기적같은 운에 주목한 야스다 준지는 낮은 성적에도 불구하고[2] 발할라, 야스다 기념병원으로 스카웃해간다. 처음에는 덤벙대는 테루를 못마땅해했지만, 테루의 자질을 인정한 기타미 슈우이치의 지도 및 갈굼를 받으면서 더욱 성장한다.
3. 실력
긴급상황이 되면 자신의 한계를 초월한 수준의 능력을 발휘해 병을 찾거나, 환자를 살려낸다. 이때 항상 가슴의 손바닥 자국이 번쩍하는 연출을 동반한다. 본 작품의 황금패턴이지만 테루가 성장하면서 저 번쩍 없이도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이 늘어간다.
작중 초반에도 수술 실력은 제법 있었던 듯하나,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이 지나치고 자신감이 없어 예정 수술 땐 하나 하나 꼼꼼히 체크를 하고, 진료에도 대화가 많아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저평가되었다. 게다가 평소에 잦은 실수와 덤벙거리고 칠칠맞은 옷차림도 평가를 더욱 깎아먹는데 일조했다. 그 때문에 환자의 상태가 위급한 긴급 수술 때는 무아지경에서 수술을 하기에 제 실력을 보일 수 있었던 것. 그래도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많은 경험과 명의들로부터의 지도로 인해 이런 모습은 거의 다 사라졌고 본인도 명의 수준으로까지 진화했다. '''물론 아직도 카트를 엎는 등의 사고는 많이 친다'''.
작품 내에서는 일부 사람들 사이에서 '''담당한 환자는 절대로 죽지 않는, 천운을 타고난 기적의 의사''' 라는 평을 듣고 있으며, 정말 절망적인 상황의 환자 수술에 그 알 수 없는 운이 필요하다며 조수로 지명되는 경우도 있다.[3] 그러나 이것은 자기가 관여한 환자에 한정되며 다른 의사의 환자가 죽는 경우는 종종 겪었던 모양. 작중에서도 환자의 죽음에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기타미의 방식을 '''환자의 생명을 대수롭게 여긴다!''' 며 오해해 반발했던 적도 있었다.[4] 그리고 의사가 된 이후 환자의 죽음은 겪지 않았지만, 천하 항공사 사고 당시의 자신 앞에서 죽어가는 어린 아이에게 아무 것도 해주지 못하고 오히려 위로를 받았던 기억에 괴로워하고 있다.[5] 생명에 대한 집착도 여기서부터 시작되었으며, 담당의와 가족을 포함한 모든 주변인물들이 포기하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매달려 살려내는 현재의 테루를 만든 계기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트라우마에 가까운 기억이다보니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인물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4. 기타
단 것을 매우 좋아하는데 슈가 밀크 스트로베리 라는 음료[6] 는 테루의 상징. 작내의 정상인들은 뿜어버릴 정도로 단 음료,[7] 어쩌다 한 캔을 마셨던 시노미야 렌은 한모금만 더 마셨으면 기절할뻔 했다고 술회했다.
현재 목표는 아버지처럼 뛰어난 갓 핸드가 되는 것. 그리고 전신과의(제네럴리스트).
밝고 긍정적이며, 환자를 대할 때 거리를 두는 기타미 슈우이치나 시노미야 케이와는 달리 항상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내 환자를 대하는 타입이기에 환자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높다. 작 중반까지는 잔 실수 때문에 신용 받지 못하기도 했지만 경험이 쌓인 지금은 신용도 높은 상태. 환자에게 집도의로 지명 받는 경우도 있다. 또 그 성격 때문에 의료 스태프들 사이에서도 평이 좋으며 스태프들 사이에 분위기 메이커나 완충재 역할을 하는 경우도 많다.
성격이 밝고 쾌활하며 어린 애 같은 면모가 있다. 동물도 좋아하며 동물들도 테루를 따르기 때문에 집에는 주워온 많은 동물들이 있으나 류우구우 시까지 데려오진 못하고 토키코의 집에 남겨두고 왔다. 이 때문에 포테치, 프로토, 다누키소바 같은 메카견들도 테루를 가장 잘 따르는 모습을 보여준다.[8]
직장 동료이며 라이벌이었던 시노미야 케이가 심장 분야의 스페셜 리스트가 될 것을 선언하면서 사실상 라이벌이 사라지나 싶었으나, 53권에서 카야마 쇼코라는 의사가 등장하여 제네럴 리스트를 지망한다고 밝혀 동지가 생겼다며 기뻐했다. 그러나 54권에서 수술 도중 환자의 상태를 비관해 환자를 포기했던 것을 집도하던 야스다 준지에게 들켜버린 카야마 쇼코가 열폭한 나머지 환자의 죽음과 상실의 의미를 겪어보지 못했다는 말을 테루에게 해버렸고 그 때문에 55권에서 중압감에 시달리게 된다. [9] 위에 언급된대로 항공사고 때 죽은 아버지와 어린아이가 죽어가던걸 지켜 봤다는걸 생각하면 쇼코의 말은 테루에 대해 잘 모르는… 솔직히 말해 상당히 어처구니가 없는 말이라 저 발언에 쇼코를 싫어하는 독자들도 있는듯.
그 때문에 55권에서는 환자의 생명을 잃을 수 없다는 중압감에 빠져 수술실에서 다른 의사들이 해야할 처치까지 혼자 다 해결해버리며 엄청난 포스를 내뿜었다. 하지만 그 중압감 때문에 다른 의사들까지 긴장 속으로 밀어넣었고, 그걸 염려한 시노미야의 보고를 들은 기타미가 수술을 파악한 후 로테이션에서 제외를 통고했다. 제외된 후에는 데스크 워크만 했지만 일손이 부족해 시노미야의 요청으로 응급 수술을 하게 되고, 완전히 긴장에서 벗어난건 아니지만 수술 성공하게 된다. 그리고 이후 너를 스카웃 해온 이유를 알려주겠다는 야스다 준지에게 이끌려 항공사고를 겪었던 하쿠로 산에 가게 되었다.
하쿠로산에서 기억을 전부 찾은건 아니지만 사고당시의 기억을 어느정도 찾은 테루는 자신을 구해준 아버지. 그리고 자신을 위로해준 어린아이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고 야스다 준지의 말을 듣고 테루는 한꺼풀 벗어던지게 된다. 다시금 마음을 되잡은 테루의 수술실력은 스승인 기타미조차 놀라게 된다. 이제까지 환자가 위급한 상황에만 발휘되었던 정신집중[10] 을 테루 스스로의 의지로 발휘하는 느낌이다.
그리고 55~56권에 들어서 자신의 길을 곧게 걸어가는 테루를 카야마 쇼코가 의식하기 시작하고 57권에 들어서는 이제 테루를 보기만 하면 얼굴을 붉히는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 그리하여 58권에서 테루에게 고백하지만 차이고 동시에 테루가 사쿠라 아야노[11] 에게 고백하고 아야노 아버지에게 결혼 허락[12] 을 받음으로서 플래그는 분쇄되었다.[13] 최종권에 하토리시마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쇼코는 오키 선생과 약혼..
어머니에 대해서는 작중에서는 정보조차 나오지 않았지만 은근슬쩍 떡밥이 흘러나오고 있다. 카야마 쇼코가 선생님이라 부르는 섬의 의사는 본모습이 나오지는 않았으나 실루엣으로 봐서 여성이 분명하며, 시노미야 렌이 굳이 발할라에 소개시켜주고 테루에 대한 정보를 흘릴 정도임으로 봐서 테루의 어머니가 아닌가 하는 의혹을 낳고 있다. 또 카야마 쇼코가 존경하는 의사가 '''미국에 사는 소중한 사람'''에게 배웠다는 격언을 테루도 알고 있었으며, 시노미야도 미국 유학 시절에 그 격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열폭한 카야마 쇼코가 '''테루는 상실의 의미를 모르며 테루를 잃고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모른다.''' 는 의미 심장한 발언까지 해버렸다.
56권에 나오지만, 학창시절에 시노미야 케이를 만난적이 있다. 58권에서는 그 섬의 의사가 '''테루의 어머니'''로 밝혀졌다!! 그녀의 이름은 마히가시 미스미(海清). 미스미는 카야마 쇼코에게 자기는 테루의 어머니 자격을 잃었기 때문에 지금은 알리지 말라고 하지만 카야마 쇼코가 테루의 어머니와 전화하는 것을 아야노에게 들켜버린데다 카야마 쇼코 자신도 이걸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결국 테루에게 알려주는데, 테루의 반응은 시큰둥한 건 아니지만[14] 그 이야기는 거기서 끝내자고 말을 하는데 이런 과정의 이야기를 들은 미도리 토키코는 그녀석이 만나고 싶으면서 바보같이 무리하고 있다면서 잘 될 수 있게 작전회의를 짜자고 한다.
그리고 시노미야 렌이 테루에게 테루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과거를 알려주는데 코우스케와 미스미는 미국 유학 중에 만나 결혼했고 테루가 태어났는데 미스미는 유학을 간 이유가 하토리시마의 의사가 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유학 후 섬으로 돌아와 테루가 4세가 되기 전까지 테루와 살았고 코우스케는 해외를 전전하다 보스턴 의료센터에서 가면서 아내와 아들과 살기로 해서 가족 셋이 미국행 비행기를 타려는 순간 섬에서 큰 사고가 일어나고 그때 미스미는 자신은 물론 남편과 섬사람에게까지 섬에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는 걸 깨닫게 되고 섬에 남기로 하는데 남편은 그 재능을 세계를 위해 써야 할 사람이 이기 때문에 떨어져 지내기로 한다. 그리고 테루는 넓은 세계에서 많은 가능성이 있는 곳에 살아야 한다고 남편에게 맡겼던 것이었다. 테루는 아야노와 토키코와 함께 하토리시마로 가고 거기서 어머니와 재회했다. 그리고 사고로 팔을 크게 다친[15] 환자를 모자 합동 수술을 하게 된다.
[1] 반대로 말하면 만약 테루가 기억을 되찾게 된다면 아버지 마히가시 코우스케에 대한 여러가지를 알수 있게 된다고 볼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이래저래 이것도 떡밥. 참고로 어릴적에 야스다 준지를 만나기도 했지만, 본인은 기억하지 못했지만. 나중에 생각해낸다. 이걸 기억 못 한 이유는 준지가 대머리가 되어버려 외모가 달라졌기 때문. 생각해내고 나서 대머리 까져서 몰라봤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준지는 얌마 인제 와서.. 하고 황당해했다. 그도 그럴 것이 기억해 낸 시점이 발할라에 오고 한참 뒤이기 때문..[2] 덤벙대는 성격 탓에 성적은 낮았지만. 손이 느린 이유는 '정밀하기 때문에' 라는 것을 준지는 보고 바로 알았고, 그 직전에도 테루는 순전히 감으로 암을 발견해낸 적이 있었다. 맹장수술을 집도하면서 그러지 말아야 하는데 맹장을 복강 밖으로 다 끄집어냈는데 여기에서 암 조직이 발견. 테루의 지도의 집도로 전환해 이건 바로 수술해냈다. [3] 특히 시노미야 렌이 이 설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으며 일부 사람들에게도 이 이야기를 흘린듯하다.[4] 물론 기타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잘 알게되면서 그런 오해는 풀린다.[5] 같은 시기 아버지의 죽음을 겪기도 했지만 테루가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아버지는 죽은 뒤였고, 저 아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테루 앞에서 서서히 죽어갔다. 작중에서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에 대해서는 묘사 되지 않는다.[6] 비슷한 음료를 찾고 싶다면 트로피카나 딸기 라떼를 먹어보자. 컨셉은 완벽히 일치한다. 맛이 그렇게 해괴하지는 않다. 하지만 나쁘게 말하면 스크류바를 녹인 맛. 뒤의 저 설명과 일치하는 맛을 진짜 알고 싶다면 이것과 함께 크리스피 크림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도넛을 먹어보자. 이 정도는 되어야 설명과 일치한다.[7] 한 예로, 시노미야 카이는 테루 앞에서 시에이카이의 야망에 대해 장광설을 늘어놓으려다 그가 괜찮다면 드시라고 바친 슈거 밀크 스트로베리를 단 한모금 마시고 뿜어버렸다. 뒤에 있던 와키사카와 고자와는 이미 그게 뭔지 알기에 사색이 되어 말리려고 했지만 이미 늦었다. [8] 메카견들 입장에서는 테루 머리 위가 특등석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한다. 테루 머리 위가 점령 당했을 경우 어깨에 올라가거나 안기는 경우가 많지만 다누키 소바는 가타오카 선생 머리 위에 올라가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9] 카야마 쇼코가 발할라에 오게 된 원인이 시노미야 렌에게서 테루에 대한 이야기와 발할라에 대해 들은 모양으로, 렌의 소개로 발할라로 왔다.[10] 마히가시 코우스케의 손바닥의 힘.[11] 사실 이 작품의 초기부터 아야노는 테루에게 플래그가 꽂혀 있었다. 거의 본처 포지션이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 단 시에이카이편에서 테루가 고베로 가버리는 바람에 떨어져 지내버려서 한동안 작중 비중이 뚝 떨어지기는 했다. 그래도 아야노는 그 와중에도 한 번 충동적으로 신칸센을 타고 고베까지 찾아오기도 했다.[12] 이때 아야노의 아버지는 딸내미바보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허락해준 이후 잠자리에서까지 허락못한다는 잠꼬대를 할 정도.[13] 사실 이걸 예상한 팬은 많았다. 더구나 쇼코는 후반부에 등장한 히로인이니… 이제까지 테루와 플래그 세울듯한 여성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제대로 플래그 꽂힌 히로인이기에 아쉬워 하는 팬들도 있는듯. 사실 작가도 이상한게 본처가 이미 정해진 마당에 굳이 새 히로인을 내세워 테루에게 플래그 꽂히게 한 이유가 뭐때문인지 모르겠다. 뭐, 결혼승낙까지 받은 마당에 테루X아야노가 파탄날리는 없지만(…)[14] 처음에 생모가 있다면 어떻냐고 했을 때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지만 카야마 쇼코가 사실고백을 하자 밝은 얼굴로 만나고 싶다고는 했다.[15] 뼈를 제외한 근육 대부분이 절단난, '잘리지 않고 붙어있는게 신기한'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