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마스터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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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맥마스터 대학교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에 위치한 명문 연구 중심 공립대학교이다.
재학중인 학부생이 약 2만 5000명, 대학원생이 4200명, 졸업생이 약 140개국에 흩어져있다. 졸업생 가운데 3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있다.
인문학부, 사회과학부, 자연과학부, 공학부, 의학부, 경영학부, 이렇게 6개의 학부가 운영되고 있다.
맥마스터 대학교는 1887년에 토론토 대학의 침례교 신학교와 우드스탁 칼리지가 병합되면서 설립되었다. 그래서 학교의 표어가 다른 학교들과는 다르게 라틴어가 아니라 헬라어다. 신약성경이 헬라어로 쓰여졌기 때문에 개신교적 색채를 유지하자는 취지에서 표어를 라틴어가 아닌 헬라어로 썼다고한다[1] . 이로서 교명이 우드스탁 칼리지로 유지될뻔 하였으나, 우드스탁 칼리지에 거액의 돈을 기부한 캐나다 상원의원이자 은행가였던 윌리엄 맥마스터를 기념하기 위해 맥마스터 대학교로 개명하였다. 1930년, 해밀턴 지역의 유지들의 기부금과 부지를 증여받아 토론토에서 해밀턴으로 본교를 이전하게 되었다.
2. 명성
세계랭킹에서 상당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Times Higher Education, ARWU 세계 대학교 순위에서는 부동의 탑3[2] 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100위권 이내에 등재된 캐나다 대학이다. 2020-21년을 기준으로 THE 세계대학랭킹에서 69위를 차지했다. 주관적인 설문조사가 반영되는 QS와 THE와는 달리 그나마 객관적인 척도인 노벨상 및 기타 수상여부가 반영되는 ARWU 세계랭킹에서는 66위에 랭크되었다. 맥마스터는 THE와 ARWU 기준으로 매년 60위권에서 90위권까지 오락가락한다.
국내랭킹 또한 상당히 높다. 캐나다 국내 평가기관인 Maclean's 대학 랭킹에서 4위를 차지했으며 THE 기준으로는 4위, ARWU 기준으로는 3위, QS 기준으로는 5위를 차지했다.
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였다.
의학부가 캐나다 최고로 정평이 나있다.[3] 매년 이 프로그램의 50-60% 정도의 졸업생이 캐나다 의학대학전문대학원생을 배출한다. 이 수치는 그 어떤 캐나다 대학 전공 학과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4] 심지어 캐나다 최고의 의대이자 세계 의대 랭킹에서 항상 높은 순위권인 토론토 대학교 의대에서도 가장 높은 합격률자를 배출한다.[5]
신학대학원이 상당히 유명하다. 아무래도 한국학생들은 이공계열로 많이 진학하기 때문에 영어로 읽고 쓰고 해야하는 인문,사회학부에서는 한국학생들, 특히 유학생들을 찾아보기가 정말 힘든데 신학대학원에는 한국 유학생들 (물론 나이 좀 잡수신 목사님이나 전도사님들이지만)을 자주 볼 수 있다. 신약성경 강해의 세계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인 스탠리 E. 포터가 신학대학교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여담으로, 런던에 위치한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과 묘한 라이벌 관계를 이루고 있다. [6] 신입생 환영회에 가면 선배들이 으레 "너희는 웨스턴에 가지 않은 승자들이야!" 라며 농담을 던지는 것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3. 한인회
캐나다 온타리오 주 내의 다른 대학교들처럼 한국인들[7] 이 200~300명 내외로 다니고 있다.
그외에 한인 개신교 동아리(AI, KCF, YWAM), 한인 천주교 동아리(KCS)와 한인 공학 및 자연과학부 동아리(AKCSE)가 있다.
4. 여담
아인슈타인의 뇌 일부를 소장하고 있다.
학교에 연구용 원자로가 있다. 영연방 소재 대학들중 가장 큰 연구용 원자로다. 아무래도 원자로는 원자로인지라 상당히 까다로운 절차를 밟아야 입장 가능하다.
학교 뒷편으로 숲이 깔려있어서 그런지 사슴들이 자주 목격된다. 기숙사에 사는 학생들이라면 새벽 2~3시쯤에 풀을 열심히 뜯고 있는 사슴때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해밀턴 시내에도 캠퍼스가 있다. 맥마스터 메인 캠퍼스의 건물들은 아무래도 맨처음에 지어진 University Hall과 Hamilton Hall과 색깔 깔맞춤을 하려고 다 황갈색으로 지어놓아서 적지않게 분위기가 우중충한데 시내에 있는 캠퍼스는 완전히 현대적으로 지어져있다. 맥마스터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Health Science 학생들을 위한 건물이다.
한국 가요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학교 편의점에서도 틀어주고 심지어 K-POP 클럽도 있다!
교수님들이랑 교육조교들이 채점할때 은근히 점수를 짜게 준다. 현지의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학교 명성 때문이라는데...사실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거의 본 건물이다시피 한 University Hall과 Hamilton Hall (맨 윗 사진)이 분위기있는 네오고딕풍으로 지어졌다. 그래서 그런지 커플들이 이 건물들 앞에서 결혼사진을 많이 찍는다.
University Hall 뒷편에 조그마한 아치가 하나있는데 졸업식때 학사모랑 쓰고 이 아치 앞에서 사진을 찍는게 약간 관습처럼 굳어져있다. 졸업하고 꼭 이 곳에서 사진을 찍자.
[1] 물론 지금은 완전히 세속화 되어있다.[2] 토론토, 맥길,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3] http://www.medhopeful.com/archive/what-you-need-a-98-average-to-get-into-mcmaster-health-sciences/[4] http://fhs.mcmaster.ca/bhsc/documents/Spring2015GRADList.pdf [5] http://www.md.utoronto.ca/admissions/statistics.htm [6] 근데 이게 좀 애매한게 웨스턴 학생들은 퀸즈랑 라이벌이라고 생각한다.[7] 유학생, 이민자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