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베인
1. 개요
팔콤의 게임 시리즈 영웅전설의 5번째 작품인 영웅전설Ⅴ 바다의 함가의 주인공 일행 중 하나이다. 가가브력 880년 벨트루나에서 태어났으므로, 작중에서의 나이는 63세.
본작의 또다른 주인공인 폴트의 할아버지이다. 본작의 시작부터 폴트 옆에서 낚시를 하는 노인으로 등장한다. 악기를 매우 잘 다루어 폴트의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하며, 이후 작중 묘사에 따르면 본인이 주로 다루는 악기인 하프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악기에도 능통한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벨트루나 대륙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다는 점, 그 동안 여러 차례 세계를 여행해 왔다는 점에서 베테랑 음유시인이라는 점이 부각된다.
백발이 성성한 할아버지이지만, 전투에서 무려 맨손으로 마수를 때려잡고(장착하는 무기도 '장갑'이다), 길을 막는 바위벽을 깨부수어 비밀 통로로 진입하는 등의 기염을 토한다. 가족들은 다 늙은 노인네의 여행을 걱정하지만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아주 쓸데없는 걱정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유년 시절의 어떤 음악가에 대한 추억[1] 으로 전설로만 전해져 오던 수저의 멜로디를 찾아나설 결심을 하게 되고, 어쩌다보니 거기에 손자와 손자의 여자 친구까지 엮어서 함께 여행을 떠난다. 본작의 엔딩까지 플레이해보면, 진짜 주인공을 맥베인으로 보는 것도 과하지 않다.
2. Windows
필살기 중 하나인 록크러쉬가 스토리 진행 상 필수적인 기술이어서 더욱 필요성이 부각되는 인물이다. 폴트와 달리 방패를 들 수 없어서 물리 방어에 약점을 보이기 때문에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선 인내의 공명석을 얻은뒤 가드업을 꾸준히 걸어주는게 좋다. 또, 행운 수치가 모든 캐릭터 중 가장 낮아 상태이상에 매우 잘 걸리는데 초반부터 종장까지 중독, 혼란 일으키는 몬스터가 꾸준히 나오는 게임이라서 상당히 스트레스 받는다. 크루다의 교환점에서 주의의 부적과 정화의 부적을 사놓고, 상대에 따라 갈아끼워주자.
마력이 그리 높은 편은 아니면서 필살기의 성능이 매우 좋아 스텟부분은 물리 공격형 캐릭터로서의 면이 좀 더 강한데, 폴트보다는 마력이 좋아서 앙상블 마법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중반부 이후로는 자연스레 공명마법의 사용 빈도가 늘어나 올라운드형으로 쓰게 된다.
3. 상세
3.1. PSP
내용
4. 스포일러
어린시절 레오네 프레데릭 리히터를 만난적 있었고 그에게서 공명석 하나를 받은 적이 있었다.
스토리 후반부에서는 이계에 가지 않고 그라배틀 성에 남는다. 혹시나 가가브 세계가 어둠의 태양 때문에 멸망할 경우, 폴트 일행이라도 이계에서 살아남길 바랐기 때문. 그 때문에 이계에 살고 있던 어린 시절 추억의 음악가인 레오네 프레데릭 리히터를 결국 보지 못했다. 둘의 나이와 세계관을 고려해 볼 때, 다시 만날 기회가 없었을 것이다. 다만, 손자인 폴트가 대신 만나 소식을 전할 수 있었고, 서로를 그리워하며 보고싶어 한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플레이어에게 여운을 남긴다.
5. 기타
- 맥베인은 성이고 풀네임은 마크 맥베인이다. 작중에선 어째선지 자신을 성으로만 소개한다. 그래서인지 성으로만 불리고 있다. 친손자인 폴트의 풀네임도 마크 맥베인의 성을 따라 당연히 폴트 맥베인.
- 태어난 곳은 오스턴이며 라코스팔마에 살기로 정했을 때, 마침 운 좋게 떠내려온 난파선에 거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