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Ⅴ 바다의 함가
'''英雄伝説Ⅴ 「海の檻歌」'''
'''The Legend of Heroes Ⅴ : A Cagesong of The Ocean'''
1999년 12월 9일 일본의 게임 개발사인 니혼 팔콤에서 Windows OS 용으로 발매한 턴제 RPG. 국내 유통은 한국 후지쯔가 맡았다. 영웅전설 시리즈의 5번째 작품으로, 부제는 '바다의 함가'다. 이는 영웅전설 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인 가가브 트릴로지의 마지막 작품이다.
부제 '바다의 함가'의 원어는 '海の檻歌'로, '바다의 뱃노래'가 아니라, 함가의 '檻'자(우리 함)는 무언가를 가두는 우리, 죄인을 실어나르는 수레인 '檻'자이다. (이에 맞춰 영문판에서는 'A cagesong of the ocean'이란 제목을 갖고 있다.) 따라서 '함가'는 작중에서 바다 속에 갇혀있는 고대의 유물 비올라륨을 작동시키기 위한 노래, 또는 수레에 실려가던 레오네가 휘파람으로 부르던 수저의 멜로디를 의미하는 중의적인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는 이를 함의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웠을 것이므로 그냥 독음으로 적은 것으로 추정된다.
가가브 트릴로지의 숨겨져온 수많은 비밀들이 밝혀지는 작품으로, 전작 영웅전설Ⅲ 하얀마녀(이하 3편)과 영웅전설Ⅳ 주홍물방울(이하 4편)의 중간 연결다리 역할이며, 그에 맞게 두 작품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많은 수수께끼들에 대한 해답과 두 작품의 등장인물들도 다수 출연한다. 이러한 다이너마이트 급 요소들로 인해 영웅전설의 팬들은 작중 이야기가 어느정도 진행된 후로는 매 챕터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플레이할 수 있을 정도로 평가된다.
작품의 중심을 관통하는 주제가 '음악'이기 때문에, 개인이 연주하는 음악에서부터 여러명이 합주하는 음악에 이르기까지 전작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의 다양한 음악을 들을수 있다는 것이 본작의 가장 큰 특장점으로, 영웅전설 시리즈의 팬들은 그야말로 '게임 회사를 가장한 음반회사'라는 팔콤의 우스개 이명을 그대로 증명하는 사례라고 여기며, 가가브 트릴로지 시리즈를 통틀어 최고의 OST를 자랑하여 '노래하는 RPG'라는 이명마저 붙게 되었다.
세 개의 대륙 중 벨트루나 대륙을 무대로 그리고 있으며, 유랑 음유시인인 폴트와 우나가 오래전에 사라진 수저의 멜로디를 찾으려는 폴트의 할아버지 맥베인의 손에 이끌려 우여곡절을 겪게 된다는 것이 본작 스토리의 주요 골자.
가가브 트릴로지에서 5편의 테마는 "다시금 추구하는 속죄와 책임(贖罪と責務の更なる追求)".
탐구심은 희망을 낳을 때도 있지만, 재앙의 씨앗일 수도 있다. 대부분의 탐구심은 그 두가지 요소를 전부 가지고 있다. 탐구의 대상을 만들어낸 사람도, 그것을 다루는 사람도 각각 둘러싼 입장과 시대의 요구에 따라 그 지향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이다. 영웅전설3에서는 이계의 사람들이 반드시 악은 아니라는 것까지도 그려내기에 이른다. 그렇게 영웅전설5에서는, 모든 사람들 각각의 생각을 정리함으로써, 죄(가가브)의 본질을 추구한다.
한편, 매 챕터마다 악곡의 이름이 들어가 곡의 분위기로부터 이야기의 전개양상을 조금이나마 예상해볼 수 있는 재미가 있다.
파티를 자유자재로 구성하거나 알선소에서 의뢰를 받고 해결하는 등의 시스템은 사라졌으나, 전작들의 장점을 적절히 융합한 새로운 시스템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이스 이터널 이후의 작품이기도 하고, 윈도우 기반으로 나오게 되며 더 좋은 그래픽을 뽑아낼 만한 환경이었는데도 결과물은 이전 시리즈들과 동선의 수준이다. 반투명같은 부수적인 효과가 사용되긴 했으나 기본적인 소스에 쓰인 컬러와 도트 작업방식을 보면, 이전의 제한된 포맷에서 만들어진 3,4에 고의적으로 맞춘 듯한 느낌도 든다. 아무래도 하나의 가가브 트릴로지로서 통일성을 주기위한 의도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이전에 4는 3와 비슷한 사양 안에서 스타일을 더 발전시켜 통통한 SD캐릭터의 형태를 완전히 확립하고, 적은 색상을 점패턴으로 조합하는 표현의 퀄리티를 높여 입체적이면서도 디테일하고 묵직한 그래픽을 보여줬다. 그에 비해 5는 4에 비해 점패턴을 줄이고 표현을 단순화 시켰는데, 좀 더 깔끔한 느낌은 들지만 4와 비교하면 오히려 가볍고 디테일이 떨어진다는 느낌도 든다. 특히 몇몇 배경은 그런 느낌이 좀 극단적이어서 퀄리티 자체가 떨어져 보일 정도.
사실 무엇보다 그 시대에 어울릴만한 그래픽은 아니었다. 굳이 타사와 비교하지 않아도 팔콤 안에서도 영웅전설5의 앞뒤로 발매된 이스 이터널 시리즈와 신영웅전설4의 그래픽을 생각해보면 아쉬울 수 밖에 없다. 그리고 3,4는 신영웅전설로 리뉴얼을 거쳐 발매되기도 했는데, 이것은 단순 리뉴얼만을 목적으로 한게 아니라 도스용으로 나왔던 게임의 윈도우판을 낸다는 명목도 컸다. 단지 4의 경우 그 목적성을 압도할 정도로 리메이크 수준의 변경점이 많았을 뿐. 여튼 그렇기에 처음부터 윈도우판으로 나온 5는 신을 붙여서 앞서 시리즈들과 같은 리뉴얼을 기대하기에 다소 애매한 입장이기도 하다. 오랜 시간이 지난 현재 이미 가망성이 없는 이야기기도 하고. 경로도 다르고 본가의 리뉴얼은 아니지만 PSP판을 통해 더 좋은 그래픽을 볼 수 있게 되기는 했다.
OST CD의 경우 3편과 4편의 OST가 어레인지를 포함하여 각각 2장씩이었던데 비해, 5편은 어레인지가 없는 분량만 '''그냥''' 2장일 정도로 그 볼륨이 방대하다. 어레인지 버전은 보너스 트랙으로 실려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3 페이지를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
'''※ 저사양의 PC에서는 로딩이 매우 느리다. 주의할 것.'''
2007년 1월 12일 반다이에 의해 PSP로 리메이크된 작품이다. 영웅전설 PSP 시리즈 전작들의 클리어 데이터를 불러와서 가가브 연표와 펫을 계승할 수 있고, 전작의 캐릭터들을 추가 던전으로 데리고 갈 수 있다.
5편 역시 펫 시스템을 채용하여 쟌&릭과 동시에 별도의 펫을 데리고 다닐 수 있다.
5편은 3편과 4편과 달리 신영웅전설 버전이 없기 때문에 유일한 리메이크 및 이식 작품이기도 하다.
▲ 플레이 영상 (by Youtuber '''Diem Carpe''')
'''The Legend of Heroes Ⅴ : A Cagesong of The Ocean'''
1. 개요
1999년 12월 9일 일본의 게임 개발사인 니혼 팔콤에서 Windows OS 용으로 발매한 턴제 RPG. 국내 유통은 한국 후지쯔가 맡았다. 영웅전설 시리즈의 5번째 작품으로, 부제는 '바다의 함가'다. 이는 영웅전설 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인 가가브 트릴로지의 마지막 작품이다.
부제 '바다의 함가'의 원어는 '海の檻歌'로, '바다의 뱃노래'가 아니라, 함가의 '檻'자(우리 함)는 무언가를 가두는 우리, 죄인을 실어나르는 수레인 '檻'자이다. (이에 맞춰 영문판에서는 'A cagesong of the ocean'이란 제목을 갖고 있다.) 따라서 '함가'는 작중에서 바다 속에 갇혀있는 고대의 유물 비올라륨을 작동시키기 위한 노래, 또는 수레에 실려가던 레오네가 휘파람으로 부르던 수저의 멜로디를 의미하는 중의적인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는 이를 함의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웠을 것이므로 그냥 독음으로 적은 것으로 추정된다.
가가브 트릴로지의 숨겨져온 수많은 비밀들이 밝혀지는 작품으로, 전작 영웅전설Ⅲ 하얀마녀(이하 3편)과 영웅전설Ⅳ 주홍물방울(이하 4편)의 중간 연결다리 역할이며, 그에 맞게 두 작품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많은 수수께끼들에 대한 해답과 두 작품의 등장인물들도 다수 출연한다. 이러한 다이너마이트 급 요소들로 인해 영웅전설의 팬들은 작중 이야기가 어느정도 진행된 후로는 매 챕터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플레이할 수 있을 정도로 평가된다.
작품의 중심을 관통하는 주제가 '음악'이기 때문에, 개인이 연주하는 음악에서부터 여러명이 합주하는 음악에 이르기까지 전작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의 다양한 음악을 들을수 있다는 것이 본작의 가장 큰 특장점으로, 영웅전설 시리즈의 팬들은 그야말로 '게임 회사를 가장한 음반회사'라는 팔콤의 우스개 이명을 그대로 증명하는 사례라고 여기며, 가가브 트릴로지 시리즈를 통틀어 최고의 OST를 자랑하여 '노래하는 RPG'라는 이명마저 붙게 되었다.
2. 등장인물
3. 세계관
4. 줄거리
4.1. 특징
세 개의 대륙 중 벨트루나 대륙을 무대로 그리고 있으며, 유랑 음유시인인 폴트와 우나가 오래전에 사라진 수저의 멜로디를 찾으려는 폴트의 할아버지 맥베인의 손에 이끌려 우여곡절을 겪게 된다는 것이 본작 스토리의 주요 골자.
가가브 트릴로지에서 5편의 테마는 "다시금 추구하는 속죄와 책임(贖罪と責務の更なる追求)".
탐구심은 희망을 낳을 때도 있지만, 재앙의 씨앗일 수도 있다. 대부분의 탐구심은 그 두가지 요소를 전부 가지고 있다. 탐구의 대상을 만들어낸 사람도, 그것을 다루는 사람도 각각 둘러싼 입장과 시대의 요구에 따라 그 지향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이다. 영웅전설3에서는 이계의 사람들이 반드시 악은 아니라는 것까지도 그려내기에 이른다. 그렇게 영웅전설5에서는, 모든 사람들 각각의 생각을 정리함으로써, 죄(가가브)의 본질을 추구한다.
한편, 매 챕터마다 악곡의 이름이 들어가 곡의 분위기로부터 이야기의 전개양상을 조금이나마 예상해볼 수 있는 재미가 있다.
4.2. 상세 줄거리
4.3. 줄거리 상의 문제점
- 주인공들의 빈약한 존재감
전체적인 스토리의 흐름은 전작 영웅전설3와 비슷한데, 3가 쥬리오와 크리스 두 사람의 여행으로 해결사는 아니지만 게르드의 메신저이자 동반자로서 자신들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며 작품의 메시지를 전달해준 것과 달리, 본작은 연장자인 맥베인이 파티를 이끌어주는 역할로 등장한다. 후반까지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건 맥베인이고, 폴트가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중요 인물로서 활약하는 건 극후반부에나 가야 하기에, 그 이전까지는 그저 맥베인을 따라다니기만 하는 역할에 불과하다.
본작이 가가브 트릴로지의 집대성격인 작품으로 전작과의 연관성이 매우 높다 보니 다양한 게스트들이 수시로 주인공 일행에 파티로 참여했다가 빠져나가는데, 심지어 중반부를 넘어서면 추억버프를 99% 함양한 어빈과 마일, 미첼이 엘 필딘의 강력한 마법을 탑재하고 등장한 데다 레오네와의 조우 등 상당히 굵직한 이벤트까지 따라오는 바람에[4] , 이러한 이유로 항상 파티에 고정 참여한 상태이면서도 마땅히 별다른 이벤트가 없는 폴트, 우나가 상대적으로 스토리 선상에서 겉도는 것이다. 심지어 히로인 우나는 사실상 없어도 스토리 전개상 별다른 문제가 없을 정도(초반에는 고백을 하네 마네로 입이라도 열었지 나중에는 쌍방대화는커녕 입도 뻥긋 못한다).
이는 가가브 트릴로지의 최종작의 주인공들임에도 불구하고 그 존재감이 희미하다는 점에서 마이너스적 요인이다. 5가 3-4-5를 연계해주기 위한 스토리 집대성이라는 면에서는 호평할 만하지만 캐릭성만 따지자면 우물쭈물 말 한 마디 못하고 잘난 서브캐 사이에서 졸졸 따라다니다 엔딩 씬의 기타라(...) 한 번 쳐주려고 나왔나 싶을 정도로 안습.
한편, 이러한 주장에 대해 주인공을 폴트와 우나에 한정할 것이 아니라, '맥베인 악단'으로 본다면 비중이 낮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오히려 일부를 제외하면 맥베인 악단에 이런저런 조연들이 참여했다 빠지는 형태로 이야기가 진행되기에 그들이 항상 중심이라는 것이다. 또한, 본작은 가가브 트릴로지의 집대성격의 작품으로서, 등장하는 마을과 단역의 숫자가 가장 많은 점, 음유시인을 소재로 한 게임이기에 공연의 요소가 필수로 들어가는 점 등으로 수 많은 캐릭터들이 거쳐갈 수밖에 없고, 그런 점에서 볼때 영웅전설 시리즈의 여타 작품 중에서도 주역의 존재감을 흐리게 할 수 있는 요소가 산재함에도 불구하고 폴트의 전인적 성장, 그리고 음악가로서의 성장 모두를 묘사해낸 작품이기에 비판점이 되지 못하다는 것.
본작이 가가브 트릴로지의 집대성격인 작품으로 전작과의 연관성이 매우 높다 보니 다양한 게스트들이 수시로 주인공 일행에 파티로 참여했다가 빠져나가는데, 심지어 중반부를 넘어서면 추억버프를 99% 함양한 어빈과 마일, 미첼이 엘 필딘의 강력한 마법을 탑재하고 등장한 데다 레오네와의 조우 등 상당히 굵직한 이벤트까지 따라오는 바람에[4] , 이러한 이유로 항상 파티에 고정 참여한 상태이면서도 마땅히 별다른 이벤트가 없는 폴트, 우나가 상대적으로 스토리 선상에서 겉도는 것이다. 심지어 히로인 우나는 사실상 없어도 스토리 전개상 별다른 문제가 없을 정도(초반에는 고백을 하네 마네로 입이라도 열었지 나중에는 쌍방대화는커녕 입도 뻥긋 못한다).
이는 가가브 트릴로지의 최종작의 주인공들임에도 불구하고 그 존재감이 희미하다는 점에서 마이너스적 요인이다. 5가 3-4-5를 연계해주기 위한 스토리 집대성이라는 면에서는 호평할 만하지만 캐릭성만 따지자면 우물쭈물 말 한 마디 못하고 잘난 서브캐 사이에서 졸졸 따라다니다 엔딩 씬의 기타라(...) 한 번 쳐주려고 나왔나 싶을 정도로 안습.
한편, 이러한 주장에 대해 주인공을 폴트와 우나에 한정할 것이 아니라, '맥베인 악단'으로 본다면 비중이 낮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오히려 일부를 제외하면 맥베인 악단에 이런저런 조연들이 참여했다 빠지는 형태로 이야기가 진행되기에 그들이 항상 중심이라는 것이다. 또한, 본작은 가가브 트릴로지의 집대성격의 작품으로서, 등장하는 마을과 단역의 숫자가 가장 많은 점, 음유시인을 소재로 한 게임이기에 공연의 요소가 필수로 들어가는 점 등으로 수 많은 캐릭터들이 거쳐갈 수밖에 없고, 그런 점에서 볼때 영웅전설 시리즈의 여타 작품 중에서도 주역의 존재감을 흐리게 할 수 있는 요소가 산재함에도 불구하고 폴트의 전인적 성장, 그리고 음악가로서의 성장 모두를 묘사해낸 작품이기에 비판점이 되지 못하다는 것.
5. 시스템
파티를 자유자재로 구성하거나 알선소에서 의뢰를 받고 해결하는 등의 시스템은 사라졌으나, 전작들의 장점을 적절히 융합한 새로운 시스템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 전투
특히 전투의 경우 신영웅전설Ⅲ 하얀마녀에서 기틀을 다진 반자동 전투의 속도감을 살리고, 여러 형태의 기술 추가로 다양성을 더해 큰 호평을 받았다. 전반적으로 몹들이 강하고, 특수공격이 많아서 왠만큼 레벨업을 해도 손놓고 있을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몹이 도주하던 영웅전설4 정도로 손이 많이 가지는 않는 식으로 밸런스를 잡았다.
이 시스템은 후에 발매된 신영웅전설Ⅳ 주홍물방울에도 약간의 수정을 거쳐서 이어지게 된다. 본작에서는 별도로 표시되지 않는 행동 게이지의 별도로 표기되고 전투 템포가 좀더 빨라졌다. 또한, 3편과 4편에서 최대 4인까지였던 파티원 수가 최대 6인까지로 변경되었지만 후에 다시 4명으로 줄었다.
이 시스템은 후에 발매된 신영웅전설Ⅳ 주홍물방울에도 약간의 수정을 거쳐서 이어지게 된다. 본작에서는 별도로 표시되지 않는 행동 게이지의 별도로 표기되고 전투 템포가 좀더 빨라졌다. 또한, 3편과 4편에서 최대 4인까지였던 파티원 수가 최대 6인까지로 변경되었지만 후에 다시 4명으로 줄었다.
- 난이도
영웅전설Ⅳ 주홍물방울에서는 레벨업 체계를 무술과 마법으로 나누고 다음 지역을 가기 위해 전 지역에서 레벨업 노가다가 필수로 요구되었다면, 본작에서는 꾸준히 진행하여도 크게 막히는 부분이 없으며 전투 난이도도 적당한 수준이다. 무엇보다 콜벨과 노이즈벨이라는 아이템이 생겨서 몹과의 조우를 유저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게 되어 편의성이 크게 증가했다.
- 공명석과 앙상블
본작의 주무대인 벨트루나 지역에는 특별한 마법 체계가 존재하지 않으며,[5]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공명석이라는 수저민족의 유산을 장착하야한다. 기술이 캐릭터에게 귀속되는 것이 아니라, 공명석의 장착을 통해 원하는 캐릭터에게 옮겨줄 수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역할분담을 플레이어 스스로 정할 수 있는 것.
또, 공명석에 새겨진 프레이즈를 연주하여 사용한다는 점을 응용, 공격 마법의 경우에는 두 명이 동시에 연주(합주, 앙상블)하면 더 강력한 효과를 내는 '앙상블 마법'이라는 시스템도 존재한다. 거기다 앙상블 마법이 데미지는 위협적이고 시각적으로도 그래픽이 괜찮으며 섞을 때마다 원소마법이 섞이는 효과가 매우 볼 만하다.
특히 극후반 비올라늄을 개방할 때는 각 관문별로 물리+마법 면역이고 오직 특정 속성의 앙상블 마법에만 데미지를 입는 몹이 나오므로 진행에 있어서도 필수요소이다.
또, 공명석에 새겨진 프레이즈를 연주하여 사용한다는 점을 응용, 공격 마법의 경우에는 두 명이 동시에 연주(합주, 앙상블)하면 더 강력한 효과를 내는 '앙상블 마법'이라는 시스템도 존재한다. 거기다 앙상블 마법이 데미지는 위협적이고 시각적으로도 그래픽이 괜찮으며 섞을 때마다 원소마법이 섞이는 효과가 매우 볼 만하다.
특히 극후반 비올라늄을 개방할 때는 각 관문별로 물리+마법 면역이고 오직 특정 속성의 앙상블 마법에만 데미지를 입는 몹이 나오므로 진행에 있어서도 필수요소이다.
6. 그래픽
이스 이터널 이후의 작품이기도 하고, 윈도우 기반으로 나오게 되며 더 좋은 그래픽을 뽑아낼 만한 환경이었는데도 결과물은 이전 시리즈들과 동선의 수준이다. 반투명같은 부수적인 효과가 사용되긴 했으나 기본적인 소스에 쓰인 컬러와 도트 작업방식을 보면, 이전의 제한된 포맷에서 만들어진 3,4에 고의적으로 맞춘 듯한 느낌도 든다. 아무래도 하나의 가가브 트릴로지로서 통일성을 주기위한 의도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이전에 4는 3와 비슷한 사양 안에서 스타일을 더 발전시켜 통통한 SD캐릭터의 형태를 완전히 확립하고, 적은 색상을 점패턴으로 조합하는 표현의 퀄리티를 높여 입체적이면서도 디테일하고 묵직한 그래픽을 보여줬다. 그에 비해 5는 4에 비해 점패턴을 줄이고 표현을 단순화 시켰는데, 좀 더 깔끔한 느낌은 들지만 4와 비교하면 오히려 가볍고 디테일이 떨어진다는 느낌도 든다. 특히 몇몇 배경은 그런 느낌이 좀 극단적이어서 퀄리티 자체가 떨어져 보일 정도.
사실 무엇보다 그 시대에 어울릴만한 그래픽은 아니었다. 굳이 타사와 비교하지 않아도 팔콤 안에서도 영웅전설5의 앞뒤로 발매된 이스 이터널 시리즈와 신영웅전설4의 그래픽을 생각해보면 아쉬울 수 밖에 없다. 그리고 3,4는 신영웅전설로 리뉴얼을 거쳐 발매되기도 했는데, 이것은 단순 리뉴얼만을 목적으로 한게 아니라 도스용으로 나왔던 게임의 윈도우판을 낸다는 명목도 컸다. 단지 4의 경우 그 목적성을 압도할 정도로 리메이크 수준의 변경점이 많았을 뿐. 여튼 그렇기에 처음부터 윈도우판으로 나온 5는 신을 붙여서 앞서 시리즈들과 같은 리뉴얼을 기대하기에 다소 애매한 입장이기도 하다. 오랜 시간이 지난 현재 이미 가망성이 없는 이야기기도 하고. 경로도 다르고 본가의 리뉴얼은 아니지만 PSP판을 통해 더 좋은 그래픽을 볼 수 있게 되기는 했다.
7. 사운드
OST CD의 경우 3편과 4편의 OST가 어레인지를 포함하여 각각 2장씩이었던데 비해, 5편은 어레인지가 없는 분량만 '''그냥''' 2장일 정도로 그 볼륨이 방대하다. 어레인지 버전은 보너스 트랙으로 실려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3 페이지를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
'''※ 저사양의 PC에서는 로딩이 매우 느리다. 주의할 것.'''
8. 상세
8.1. 마법 기술 및 공명 마법
8.2. 유저 공략
9. 리메이크 및 이식 작품
9.1.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 바다의 함가
2007년 1월 12일 반다이에 의해 PSP로 리메이크된 작품이다. 영웅전설 PSP 시리즈 전작들의 클리어 데이터를 불러와서 가가브 연표와 펫을 계승할 수 있고, 전작의 캐릭터들을 추가 던전으로 데리고 갈 수 있다.
5편 역시 펫 시스템을 채용하여 쟌&릭과 동시에 별도의 펫을 데리고 다닐 수 있다.
5편은 3편과 4편과 달리 신영웅전설 버전이 없기 때문에 유일한 리메이크 및 이식 작품이기도 하다.
▲ 플레이 영상 (by Youtuber '''Diem Carpe''')
10. 관련 문서
11. 기타
- 번역 및 유통 문제
게임 자체의 문제는 아니고, 한국 정식 발매 유통사인 후지쯔의 문제였다. 직전에 나온 신영웅전설3도 번역이 그렇게 우수한 편은 아니었지만 최소한 못 알아먹을 말은 없었는데 이쪽은 아예 무슨 뜻인지 해석이 안되는 대사도 꽤 있다. 고유명사가 수시로 바뀌는 무서운 번역능력을 자랑한다. 대화 도중에도 존댓말과 반말을 넘나드는 것은 기본이고, 캐릭터와 매치가 되지 않는 어투도 많고, 띄어쓰기도 틀린 부분이 많고, 오타도 많고, 도시 이름이나 대화하는 사람의 이름이 시시각각 다르게 나오기도 한다. 지금 대사하는 사람 표기도 자주 틀려 먹어서 동료 중 개와 날다람쥐인 '쟌&릭'이 말을 하는 장면도 있는 등 그야말로 아수라장. 그 중 백미는 한자를 잘못 읽어서 번역 내용이 틀린 것인데, 대표적으로 구(旧) 채석장을 잘못 번역해서 일(日) 채석장이 된 것이다. 번역 내용을 보면 '번역기 돌리고, 수정했다'는 말이 설득력을 얻어도 이상할 것이 없다. 정체불명의 특수문자와 한자로 이루어진 깨진 폰트들이 난립하는 문제도 있었는데, 이 문제는 초회판에만 해당하는 것으로 수정된 패키지로 맞교환해주는 것으로 해결됐다.
또한 유통 시에도 한정판 내용물이 사진과 너무나도 달라 욕을 먹는 등 수많은 문제를 자랑했다. 특히 한정판 내용물 중 원화설정집은 애써 분량을 늘리려고 했던 탓인지 같은 원화에 프레임을 넣거나 회전, 확대를 하는 등 조금씩 변형해서 재탕했다. 국내 한정판의 내용물은 약 3CM길이의 키타라 미니어쳐, 바다의 함가 로고가 새겨진 크로스 백, 원화설정집으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유통 시에도 한정판 내용물이 사진과 너무나도 달라 욕을 먹는 등 수많은 문제를 자랑했다. 특히 한정판 내용물 중 원화설정집은 애써 분량을 늘리려고 했던 탓인지 같은 원화에 프레임을 넣거나 회전, 확대를 하는 등 조금씩 변형해서 재탕했다. 국내 한정판의 내용물은 약 3CM길이의 키타라 미니어쳐, 바다의 함가 로고가 새겨진 크로스 백, 원화설정집으로 구성되어있다.
- 초회판 특전
초회판 특전은 가가브 비주얼 트릴로지와 가가브 사운드 트릴로지. 비주얼 트릴로지는 신영웅전설3와 본작의 고화질 오프닝 동영상과 당시 미발매(본작 발매 후 1년 뒤에 발매된) 신영웅전설4의 동영상, 그리고 월페이퍼나 아이콘 등의 것들이 들어간 것이며, 사운드 트릴로지는 하얀마녀, 주홍물방울 관련 몇몇 음반에서 엄선해서 수록+본작의 OST 몇몇곡을 넣은 것. 한국에서도 발매되었는데 초회판뿐만 아니라 일반판에도 들어가 있었으며, 심지어 주얼CD(...)에도 들어가 있다.
- DVD 드라이브 보급의 일등공신
여담으로 (일본 한정 얘기지만) 팔콤 팬들에게 DVD 드라이브를 보급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게임 중 하나[6] 라고 한다. 팔콤 게임 중 최초로 CD판과 DVD판이 동시에 발매되었으며, 판매량 자체도 DVD판이 더 좋았다고. 아마도 BGM의 음질 차이 때문인 듯(CD판은 22KHz WAVE로 수록되어 있는데 DVD판은 44KHz WAVE로 수록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DVD판이 CD판에 비해 비교적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한국에서는 DVD판이 없다.
- 국내 언론과 사회의 마녀사냥
2001년 게임잡지인 PC파워진에서 영웅전설5를 번들로 내면서 게임플레이 감상문을 공모했던 적이 있다. 주제는 이 게임이 과연 폭력적인가?, 그렇지 않은가 당시 잡지 표지 이 말도 안되는 해프닝은 일부 언론에서 당시 한 청소년이 자신의 동생을 살해한 사건의 원인으로 이 게임을 지목했기 때문에 벌어진 것. 당시 우리 사회가 얼마나 편견을 가지고 게임을 바라보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남아있다. 출처
- 가가브 트릴로지 시나리오 라이터의 마지막 작품
가가브 트릴로지의 시나리오 라이터는 이 작품을 끝으로 팔콤을 퇴사해서 애니메이션 각본가로 활동하고 있다. 시리즈 바로 다음 작품인 신영웅전설4부터는 본작의 서브 시나리오 라이터가 메인 시나리오를 담당하고 있다
- 디버그 모드 진입 가능 파일 #
- 한 유저가 PC판에 콘솔판의 일러스트를 추가하고 일부 오역을 수정한 유저 패치를 공개하였다.
[1] 초회 CD-ROM판 기준이며, DVD판, XP 대응판, Vista 대응판 등에서는 요구 사양이 조금 올랐다. 다만 크게 차이는 없다.[2] 일반적으로 정도(正道)를 따르지 않는 멜로디를 가진 곡을 의미한다.[3] 한자를 그대로 읽으면 주명곡이지만 한국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는 명칭이기 때문에 소나타로 표기한다.[4] 이 이벤트는 3에서 전설처럼 언급되던 인물들의 전성기인 데다가, 어빈과 마일은 신까지 때려죽인 4의 주인공이고 미첼은 3, 4, 5 전 시리즈에 등장하는 유일한 캐릭터 및 3의 메인 스토리 순례자 형태를 처음 도입한 전설 아닌 레전드 급이다..[5] 필살기와 일부 회복기만이 존재한다고 봐도 무방하다.[6] 바다의 함가와 함께 팔콤 팬들에게 폭발적으로 DVD 드라이브를 보급시킨 게 이스 2 이터널. 사실 이쪽은 음질 차이가 없는데도(CD판은 CD-DA, DVD판은 44KHz WAVE.) DVD판이 압도적으로 많이 팔렸다고. 참고로 이쪽도 한국에는 DVD판이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