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클럽

 


1993년식 메가 클럽. 영상은 네덜란드 사양인 Tjaffer이다.
1. 개요
2. 상세
3. 참고한 자료들

'''MEGA Club''' / '''Ranch''' / '''Tjaffer'''

1. 개요


엑상-메가가 1992년부터 1998년까지 생산한 소형 다목적차.

2. 상세


시트로엥이 1966년부터 생산하던 다목적차인 메하리(Mehari)가 1988년을 전후하여 단종되자, 엑상의 설립자 겸 CEO인 조르주 블랑(Georges Blain)은 메하리가 꾸준한 시장을 유지해 온 프랑스 남부의 비치카 및 리조트카 시장, 그리고 농촌과 해안가에서 쓰는 개방형 다목적차 시장에 눈을 돌리고 신차 개발을 진행했다. 동 시기 시트로엥의 소형차 라인업인 AX를 토대로 아연도금처리한 튜브식 자체 골격과 ABS 플라스틱 소재의 바디 패널을 씌운 다목덕차를 만들었으며, 1991년에 "메가 컨셉트 1"이라는 명의로 컨셉트카를 공개한 뒤 1992년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이때 등장한 클럽/랜치는 엑상의 정식 자동차 브랜드인 메가 명의로 판매되었으며, 4인승 승용형인 클럽[1]과 2인승 상용형인 랜치[2]로 구분지었다. 클럽과 랜치는 모두 탈부착식 플라스틱 루프 패널과 뒷좌석 양 옆의 격벽, 탈부착형 문, 그리고 비닐과 직물로 만든 뒷창문 커버를 제공하여 다양한 변형이 가능했으며, 메하리를 계승하는 개방형 다목적차 패키징에 타르가탑 형태의 지붕 구조물을 설치하여 전복사고에 대비하고 여러 지붕 부속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필요에 따라 4인승 소프트탑 왜건부터 2인승 소형 픽업, 해변가용 비치카로 다양하게 변용할 수 있었던 셈이다.[3]
처음에는 전륜구동 구성에 엔진은 53마력(bhp)짜리 1124cc와 70마력짜리 1360cc 가솔린 엔진 옵션, 그리고 5단 수동변속기를 AX로부터 끌어 왔으며, 앞창문, 대시보드와 시트같은 여러 부속들도 공용하였다. 이후 4륜구동 버전[4]과 1527cc 디젤엔진 옵션이 도입되었다. 라인업도 확장되어 1995년부터는 카브리올레와 특장밴 버전 2종이 추가되었다.

3. 참고한 자료들



[1] 벤치시트 형태의 뒷좌석이 추가되었다.[2] 후미부를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만들었다. 상용차로서의 내구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이다.[3] 또한 엑상-메가에서도 순정 액세서리로 해치백형 하드탑, 플라스틱 트렁크 덮개를 제공해 모듈러 패키징의 강점을 살리고자 했다.#[4] 다목적차 용도에 대응하고자 서스펜션도 AX 대비 5cm 높여 19cm의 지상고를 확보했다. 시트로엥 AX 4X4의 구동계를 장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