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1. 개요
1919년에 앙드레 시트로엔(André Citroën:1878~1935)이 창업한 스텔란티스 산하의 자동차 기업이다. 이전에는 자동차의 기어를 만드는 하청업체로 시작하다가 제작업체로 발전한 기업 중 하나다. 시트로엥의 엠블렘은 V자가 거꾸로 2개 겹쳐져 있는 모양으로 더블 셰브런(chevron: 갈매기[6] )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당시 시트로엥에서 생산하던 기어의 톱니바퀴가 갈매기 모양이었는데, 여기서 착안하여 엠블럼을 만들었다.'''Créative Téchnologie''' - 시트로엥의 모토
사실 정확한 발음은 '시트로엔'([si.tʁɔ.ɛn])이다. 성씨나 고유명사는 프랑스어 발음 규칙에서 예외에 속하기 때문이다.[7] 다만 이 문서는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불러준다는 방침에 따라 대한민국 지사에서 내세우는 명칭인 '시트로엥'으로 작성되었다.[8]
2. 역사
초기 유럽제 자동차의 혁신적인 기술 도입을 많이 한 기업이다. 이는 창업차의 앙드레 시트로엔의 혁신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움직였다. 1913년 사업 구상 초기에 우연히 접한 V형 톱니기어의 우수성을 바탕으로[9] 톱니 기어의 판권을 얻어서 납품을 하면서 성장했다. 그리고 앙드레 시트로엔은 미국 포드에 견학을 가게 되면서 '''대량 생산''' 방식에 대해 알게 되면서 이 방식에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된다. 결정적으로 제1차 세계대전에 포탄을 납품하면서 포드의 대량생산 방식을 도입, '''하루에 5만개'''를 만들면서 대량생산 방식에 대한 확신을 하고 전쟁 후 자동차 생산에 도입한다. 1919년에 창업하면서 첫 차는 400cc의 타입 A, 1921년까지 만들었으며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싼 값과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보름만에 1.5만대를 팔고 한달만에 3만대의 주문을 받게 되면서 대박을 친다. 얼마나 인기를 끌었냐면 당시 프랑스에는 '''"아기가 태어나서 가장 먼저 배우는 말은 엄마, 아빠, 그리고 시트로엥이다."'''라는 유머까지 돌았을 정도다. 또 최초로 '''애프터 서비스'''를 도입한 브랜드였다.
1921년에는 B2 모델을 기반으로 탱크바퀴형의 고무제 캐터필터로 개조한 B2를 타고 '''세계최초의 사하라 사막 횡단'''을 하면서 세상을 놀라게 했다.
1934년의 11CV에서는 현재 자동차 업체에서 흔히 사용하는 '''전륜구동'''과 '''모노코크''' 방식을 만들면서 혁신을 일으켰다. 무게와 연비,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디자인 등을 모두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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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CV Traction Avant Sedan 사진
왼쪽은 프랑스 민수용 차량이고, 오른쪽은 독일 국방군 소속 차량이다. 디자인도 좋고 성능도 좋아서 독일 국방군과 SS 장교들이 타고 다녔던 자동차 중 하나다.
톡톡 튀는 디자인처럼 기이한 방법으로 광고를 시도한 회사였다. 당시에 비행기로 시트로엥 로고를 그리는 광고를 하는가 하면 코끼리를 지붕 위에 올리고 시내를 돌아다니는 광고를 하였고, 에펠탑에다가 전구 25만 개와 전선 90km를 써서 에펠탑에 '시트로엥' 이라고 쓴 커다란 네온 사인을 달아서 광고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영상으로 문제가 많아지면서 사세가 기울기 시작했는데, 가장 결정적인 사건은 르노의 책략에 넘어간 것이 계기가 되었다. 라이벌 르노가 최신식 공장을 완공하고 앙드레 시트로엔을 초대해서 '''우리 공장 부럽냐? 니들도 능력 있으면 한 번 만들어 보시지ㅋㅋㅋ''' 하며 대놓고 조롱했다고 한다.
이에 분개한 앙드레 시트로엔은 '''기존에 잘 있는 건물을 허물어 버리고''' 새 공장에 광택나는 타일을 이용해서 노동자들이 앙드레의 병원이라고 부를 정도로 화려하게 '''석 달 안에 완공시켰다.'''
하지만 자동차의 막대한 연구비와 공장의 무리한 신축으로 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파산'''하게 되었다. 개인의 단독 돌파가 자책골이 된 셈. 결국 앙드레 시트로엥이 물러났고, 이듬해 앙드레는 '''홧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에 프랑스의 유명 타이어 기업인 미쉐린[10] 에 인수되어 지속적으로 자동차를 생산, 판매한 결과 경영 실적이 좋아지면서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부활의 중심에는 2CV이 있었다. 2CV는 많은 인기를 얻으며 1990년까지 생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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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식 DS19.
1955년에는 트락숑 아방의 후속으로 플래그십 모델인 DS가 출시되었다. 공기역학적이고 미래적인 디자인에 파워 스티어링, 유압조절식 서스펜션 등의 최신기술이 아낌없이 들어간 명차로 평가받았다. 후대에 세계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뽑은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차'에 뽑히기도 했다.
이러한 혁신적인 행보로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받았지만 석유 파동으로 현대적인 해치백들이 더 각광받게 되었고, 실패로 끝난 마세라티 소유와 같은 방만한 경영 문제 등으로 갖은 고생을 하다가, 1975년에 푸조와 합병하면서 PSA 그룹이 출범했다. PSA 그룹은 대한민국으로 치자면 현대자동차그룹과 비슷한 경우라고 볼 수 있다.[11] 합병 이후에는 푸조와 시트로엥 간에 플랫폼을 공유하면서 시트로엥 고유의 개성이 예전에 비해 많이 약해졌고, 오히려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푸조가 디자인적으로 상당히 개성있는 디자인이 되었다. 심지어 브랜드도 1990년대부터는 사실상 저가차 브랜드처럼 유지되었다.[12]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판매량이 여전히 꾸준한데다가[13] 2000년대 들어서 시트로엥 C2와 C4 쿠페처럼 개성 짙은 디자인들이 시트로엥애서도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2000년대 후반에는 C3 피카소와 C4 피카소, C4 칵투스와 같이 기본 라인업도 상당히 개성 짙은 디자인을 되찾았다, 심지어는 합병된 기업이지만, 합병한 쪽이 오히려 럭셔리 브랜드인 DS 오토모빌로 밀어줘서 장사도 잘 되기에[14] PSA 그룹의 고급/프리미엄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다. 이는 폭스바겐 산하로 들어와 프리미엄 라인업을 맡고 있는 아우디의 경우와도 비슷하며, 포지션상으로 근접한 예를 들자면 토요타 내에서의 렉서스나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서 인피니티처럼 해당 그룹 내에서 기존의 브랜드들보다 한단계 더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15][16]
2018년에는 자체적으로 차멀미를 막아주는 안경까지 개발했다. 물론 생긴건 상당히 특이하다. #
3. 특징
푸조가 단정하고 무난한 디자인이 특징이라면 시트로엥은 상대적으로 '''톡톡 튀는''' 파격적이고 화려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따라서 더블 쉐브론 마크만 안다면 시트로엥 차량은 정말 눈에 확 띈다. 자사의 로고인 '더블 쉐브론'을 아예 라디에이터의 디자인으로 써먹을 정도다. 그나마 옛날에는 더블 쉐브론 마크가 뾰족했지만, 요즘은 끄트머리가 약간 갈린 더블 쉐브론 마크로 나온다. 전후면 램프가 화려한데, 7인승 미니밴인 C4 그랜드 피카소의 경우 뒷 라이트가 가재의 집게를 닮았다. 실내 장식도 실외 못지않게 파격적이고 화려한데 '''고작 준중형, 중형급 차에다가 준대형, 대형급 디자인을 적용한다.''' 패셔너블한 매력 때문에 대중 매체에서 인기가 좋은 편이다.
시트로엥 특유의 알루미늄 재질의 내장재는 그동안 단가가 비싸서 적용시키지 못하던 걸 최근에 출시된 차들에 적용시키고 있다. 단가를 낮추는 법을 찾았다나 뭐라나.
차량에 붙는 사치세가 큰 편인 프랑스 차량답게 준대형, 대형급 차종은 없다시피 하다. 가장 큰 차급은 푸조의 607 수준인 C6가 가장 큰 편이었다. 근데 이것도 2012년에 단종되었고, 2017년 현재 시트로엥에서는 중형차인 C5가 기함 역할을 하고 있다. 푸조처럼 현재 모든 라인업은 전륜구동이다.
올랑드 대통령의 의전 차량으로 DS5가 제공됐다. 그래서인지 대한민국 광고에서 프랑스 대통령의 차라고 광고하고 있다.(...) 최근에는 마크롱 대통령은 새로 의전차로 제공된 DS7도 타되 과거 의전차인 DS5도 번갈아 타고 다니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4. 의외로 모터 스포츠의 선구자
모터 스포츠를 활용한 마케팅을 하는 최초의 브랜드이다 보니 여러 모터 스포츠에도 참여하고 있다. 본인들의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주로 개척이 덜되어있는 곳들에서 경주를 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키웠다.
대표적으로 WRC나 각종 랠리 부분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한 브랜드이다. 1950년대 이후에 오프로드 모터스포츠가 시작되면서부터 주요 대회에서 1위를 거머쥐며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다카르 랠리 등에서 늘 상위권을 싹쓸이하고 WRC에서는 세바스티앙 로브가 시트로엥의 차량으로 9년 연속 챔피언이라는 대위업을 달성한지라...
최근에는 WRC에는 포드, 다카르 랠리 부분에는 폭스바겐의 추격을 받고 있다. 무려 9시즌을 이끈 팀의 전설 로브가 은퇴하고, 그 뒤를 이어 차세대 간판이 될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폭스바겐 팀으로 이적한 것에 힘이 빠진 탓인지 2,000cc 시절 매뉴픽쳐러 팀을 2개 운용한것과 달리 1개 팀으로 축소시키는 등 WRC 투자가 줄어들어 예전만큼 강팀으로써 입지를 굳히지 못하고 있다.
WRC에서는 2013년부터 폭스바겐에게 밀리고 있다. 그래도 2016년 시즌에는 2017년에 WRC 규정이 대폭 바뀌는 것에 대비해 2017년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부분 출전했는데 이 때 2번 우승하며 나름 선전했다. 2017년 시즌에는 폭스바겐이 사라지는데, 이들이 C3 WRC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대신 모터스포츠 개발 인력이 WTCC로 이적하였는데 그 중 한명이 바로 저 로브. 팀은 데뷔 시즌인 2014년부터 챔피언을 먹더니, 이듬해에도 챔피언을 차지해 여전히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후 WTCC 철수를 해가면서까지 2016년 C3 랠리카 개발에 몰두해 랠리 왕좌 탈환에 애를 썼으나 토요타와 현대를 상대로 기를 쓰지 못하고 2019년을 끝으로 WRC 철수를 발표했다. 1997년 이후 이어진 20년의 대장정이 끝나는 셈. 재밌는 것은 철수 공식 발표문에서 철수하는 이유가 확보할 수 있는 탑 드라이버가 없어서라고 밝혔다.(...)[17] 그런데 이 시기가 사촌격 회사의 르망 탑클래스 복귀 발표와 거의 동시라서 자본과 인력이 이 쪽으로 옮겨가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
5. 한국
대한민국에서는 존재감이 거의 없는 브랜드이지만, 출시한 적이 있었다. 1996년에 건설회사인 삼환기업의 계열사였던 까뮤E&C(구 삼환까뮤)[18] 를 통해 수입차 시장에 진출해 고급 해치백 모델인 XM과 잔티아를 내놓았지만, 2002년까지 고작 381대의 저조한 판매 성적을 기록한 채 철수한 경험이 있다. 연간이 아니고, '''6년 간 381대'''를 팔았다. 특징이 있다면, 당시 대한민국에서는 보기 낯설게 '''루프 안테나를 지붕 앞쪽 중앙에 배치했었다.''' 플래그십 해치백인 XM의 경우 람보르기니 슈퍼카와 에스페로를 디자인한 이탈리아의 디자인 스튜디오인 베르토네에서 디자인한 차라서, 후드부터 범퍼까지 직각이 아닌 완만한 경사로 내려가는 앞모양과 리어 글래스는 에스페로와 디자인이 비슷하다. 잔티아 역시 앞모습이 에스페로의 느낌과 비슷했다. 대신 잔티아는 XM과 달리 테라스(세미) 해치백 스타일이었고, 스테이션 왜건형도 나왔다. 그나마 먼저 눈에 익은 에스페로와 같은 스튜디오에서 나온 디자인 때문인지, 지금 나오는 모델들에 비하면 XM과 잔티아는 디자인이 덜 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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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국에서는 시트로엥 차를 볼 수 없었으나,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의 선전으로 푸조의 딜러인 한불모터스를 통해 2012년 4월 19일에 런칭하며 대한민국에 복귀했다. 일단 3도어 해치백인 DS3 하나만 출시됐는데 일단 반응을 봐서 차차 차종을 늘린다는 듯하다. 이후 DS4와 DS5가 나왔고, 2014년 3월에 7인승 소형 미니밴인 C4 그랜드 피카소를 출시했으며, 2014년 11월에는 5인승 MPV인 C4 피카소를 출시했다. 그리고 2016년에는 C4 칵투스가 추가되었다.
한국 사양 중 2.0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에는 일반적인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지만 1.4/1.6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에는 푸조의 수동기반 반자동 변속기인 MCP에 해당하는 EGS 변속기가 달려 나온다.[19] 그런데 문제는 이 변속기가 연비효율은 좋지만 변속 충격이 굉장히 커서, 대한민국의 푸조/시트로엥 차주들은 대부분 잘 적응하지 못한다고 한다. MCP/EGS는 일명 '''"울컥 변속기"'''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래서 푸조와 시트로엥에서는 2014년부터 대한민국형 모델에 MCP/EGS 대신 DCT 자동변속기를 달기로 했다고 언급했지만 계속 MCP/EGS를 달고 나오다가, 일본 아이신에서 만든 EAT6이라는 일반적인 전륜형 6단 자동변속기로 교체했다. 그리고 울컥거리는 것도 변속될 타이밍에 엑셀레이터 페달을 살짝 떼주면 완화되므로 장시간 타면서 적응이 된 운전자들은 별 불편함을 못느끼겠다는 사람들도 있다.
6. 버드 아일랜드 공식 승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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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에서는 2016년 중반에 애니메이션 앵그리버드 더 무비의 개봉 기간을 통해 콜라보레이션+광고 일환으로 자사 승용차들과 상용차들을 홍보했었다. 시트로엥의 본고장 프랑스와 앵그리버드의 본고장 핀란드를 포함한 독일, 영국 등의 나라에서 처음 홍보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유럽권과 남미권, 러시아에서 중점적으로 홍보했으며, 그 외에는 터키를 포함한 시트로엥이 수출되는 일부 국가들에도 이런 선전이 나갔다. 일각에서는 좀 생뚱맞다는 표현도 하지만 대부분은 캐릭터를 은근히 잘 활용했다는 평이다. 처음 보면 앵그리버드와 안어울리는 듯 하면서도 계속 보다 보면 센스있게 어울리는 모습이 포인트. 하지만 시트로엥이 버젓이 수입되는 한국과 일본과 중국에서는 이런 홍보가 나오지 못한게 아쉬운 점이다.
물론 애니 본편에서는 새들이 차를 타고 다니는 것은 나오지 않았다. 아무래도 남미나 열대의 섬이 모티브이기 때문에 자동차가 굳이 필요없어서인 듯. 다만 자동차를 타는 것은 시트로엥 광고에서만 등장했다.
시트로엥 C4 칵투스의 에어범프를 요긴하게 사용하는 레드(...)
레드가 시트로엥 베를링고를 운전하면서 후진하다 계속 센서가 삑삑거려 살펴보니 이유가(...)
시트로엥 C4 피카소에 왜 저렇게 많이 탔나 했더니...
밤과 레드가 큰 새총으로 척을 날리다가 시트로엥 C3차량인 유리창에 꽂혀버린 그을 본 마틸다(...)
7. 생산차종
7.1. C 시리즈
일반적인 차량들. 푸조와 동형의 자동차들이 많다.
- C-ZERO: 미쓰비시 아이미브(i-MiEV) 베이스의 전기차. 푸조 아이온(iOn)과 동형 모델이다.
- C1: 소형 3/5도어 해치백,토요타 아이고와 공유. 푸조 108과 동형모델이다.
- C2: 푸조 206 베이스의 중국 전용 5도어 해치백. 2009년에 단종된 C2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 C3: 소형 5도어 해치백.
- C-엘리제(C-Elysée): 중국에서 생산되는 신흥시장 판매용 준중형 세단. 푸조 301과 동형 모델이다.
- C4: 준중형 5도어 해치백.
- C4 스페이스투어러/그랜드 스페이스투어러(C4 Spacetourer / Grand Spacetourer)): C4 베이스의 중형 MPV.
- C4 에어크로스(C4 Aircross): 3세대 미쓰비시 RVR(ASX/아웃랜더 스포츠) 기반의 SUV. 푸조 4008과 동형 모델이다. 이름과는 달리 C4와의 연관성은 없다.
- C4 에어크로스(C4 Aircross) - 중국 전략형 차량
- C4 칵투스(C4 Cactus): 푸조 208/시트로엥 C3/DS 3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소형 SUV.
- C5: 중형 세단, 왜건(투어러). C3, C4의 경우와는 달리 DS5의 베이스는 아니다.
- C5(2017): 2017년에 중국 시장에 출시한 전략형 세단 차량
- C5 에어크로스: 푸조 3008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준중형 SUV.
- C6: 1세대는 유럽 전용 준대형 세단이며, 2세대는 중국 전용 준대형 세단. 특히 1세대는 패스트백형 준대형 세단이었으며, 뒷유리가 안쪽으로 오목하게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7.2. DS 시리즈
PSA 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원래 시트로엥의 서브 브랜드 형식이었지만 2015년부터 독립 브랜드로 런칭했다. 자세한 내용은 DS 오토모빌 참조.
7.3. 상용차
밴과 승합차[20] 들. 피아트와의 합작회사 세벨(Sevel)의 생산차종이 대부분이다.
- 네모(Nemo): 세벨에서 생산되는 소형 LAV. 푸조 비퍼(Bipper), 3세대 피아트 피오리노(Fiorino, 패널 밴형)/큐보(Cubo, 승합형)와 동형 모델이다.
- 베를링고(Berlingo): 네모보다 윗급의 중형 LAV. 푸조 파트너(Partner)와 동형 모델이다.
- 점피(Jumpy)/디스패치(Dispatch, 수출명): 세벨에서 생산되는 중형 승합차/밴. 푸조 익스퍼트(Expert), 피아트 스쿠도(Scudo), 토요타 프로에이스(ProAce)와 동형 모델이다. 현재 세대에서는 밴형은 점피, 승용형 모델은 스페이스투어러(SpaceTourer)라고 한다.
- 점퍼(Jumper)/릴레이(Relay, 수출명): 세벨에서 생산되는 대형 승합차/밴/트럭. 푸조 복서(Boxer), 피아트 두카토(Ducato), 램 프로마스터(ProMaster)와 동형 모델이다.
7.4. 전기차
- 시트로엥 e-메하리(E-Méhari): 소형 전기차
- 시트로엥 아미: 초소형 전기차
7.5. 단종된 모델
- 트락숑 아방(1934~1956): 세계 최초의 모노코크 전륜구동 승용차. 후속은 시트로엥 DS.
- 2CV(1949~1990): 시트로엥을 대표했던 소형차. 시트로엥 본사뿐만 아니라 코치빌더, 키트카 제조업체 등에서 이 모델의 플랫폼을 이용해 수많은 파생형 모델[21] 을 만들어냈다. 초대 폭스바겐 비틀(1938~2003), 초대 미니(1959~2000), 르노 4(1961~1992) 등과 함께 대표적인 장수 모델로 꼽힌다.
- HY(1947~1981): 흔히 H밴이라 불리는 차량으로, 시트로엥을 대표했던 소형 밴. 2CV만큼은 아니지만 소형 밴 부문에서 시트로엥을 꾸준히 먹여살린 밥줄 모델로, 실용주의적인 디자인 때문에 2CV와 외관상 일부 유사하다. 페르소나 5의 모르가나가 변신하는 소형 밴의 모델 또한 이것.
- DS(1955~1975): '여신'(Déesse)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다. 1950년대에서 1960년대까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혁신적인 차로 꼽혔다. 시트로엥의 상징인 유압조절식 서스펜션을 포함해 많은 신기술들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 아미(1961~1979): 소형차. 2CV와 DS의 사이를 매꾸는 라인업이였으며, 못생신 외모에도 불구하고 실용성 때문에 프랑스 내수에서 엄청난 성공을 기록했다.
- SM(1970~1975): '세리에 마세라티'의 앞글자를 따 지어진 이름답게 당시 시트로엥이 소유하고 있던 마세라티의 기술이 접목된 쿠페로, 시트로엥의 1970년대를 대표하는 명차.
- CX(1974~1991): DS의 후속격인 대형 해치백/왜건. 후속은 XM.의외로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에서 의전용으로 대량 수입하기도
- 사라(Xsara, 1997~2006): 준중형 3/5도어 해치백, 왜건.
- 사라 피카소(Xsara Picasso, 1999~2008): 사라 베이스의 소형 MPV.
- 잔티아(Xantia, 1993~2002): 중형 5도어 리프트백/스테이션 왜건. 삼환까뮤에서 XM과 함께 1996년부터 123마력 2.0리터 가솔린 엔진 모델을 수입 판매했었다. 프랑스 영화 폴라 X에 잔티아 택시가 등장한다.
- XM(1989~2000): 준대형 해치백/스테이션 왜건. 시트로엥이 1995년에 대한민국에 처음 진출하면서 잔티아와 함께 판매했던 차종이며 4기통 135마력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170마력 V6 3.0리터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었다.
- AX(1986~1998): 소형 3/5도어 해치백. 극단적인 경량화로 연료효율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며, 시트로엥 C15가 상용차 버전으로 등장했다.
- 삭소(Saxo, 1996~2003): 소형 3/5도어 해치백으로, 푸조 106의 형제차. 2003년에 3도어와 5도어가 각각 C2와 C3로 대체되었다.
- C2(2003~2009): 삭소의 후속인 3도어 해치백으로 2009년에 DS3로 대체되었다. 현재 중국에서 생산되는 C2와는 관련이 없다.
- C3 플루리엘(C3 Pluriel, 2003~2010): 1세대 C3의 컨버터블형. 2010년에 단종된 이후 2013년에 DS3 카브리오로 대체되었다.
- C4 쿠페(C4 Coupe): 1세대 C4의 파생형인 쿠페....가 아닌 3도어 해치백.[22] 2011년에 DS4로 대체되었다.
- C-크로서(C-Crosser): 2세대 미쓰비시 아웃랜더 기반의 SUV. 푸조 4007과 동형 모델이다. 2012년에 3세대 아웃랜더가 출시되면서 단종되고 C4 에어크로스(C4 Aircross)가 후속으로 출시되었다.
- 에바시온(Evasion)/시너지(Synergie, 수출명): 1994년에 출시된 미니밴 모델로, C8의 이전 세대 모델. 세벨에서 생산한 유로밴(Eurovan)들[23] 중 하나이다.
- C8[24] : 2002년에 출시된 미니밴. PSA와 피아트의 합작회사 세벨(Sevel)에서 생산하며, 푸조 807, 2세대 피아트 울리세(Ulysse), 란치아 페드라(Phedra)와 동형 모델이다.
- 액셀(Axel) : 1984~1988년(1982~1995) 사이에 생산된 소형차로, 루마니아 시장에서는 "올트시트(Oltcit)" 브랜드로 판매되었다.
- 비자(Visa, 1978~1988): 아미 시리즈의 후속으로 등장한 소형차. 승합차 버전인 C15는 2005년까지 생산되었다.
- GS/GSA(1970~1982): 준중형차 모델. 시트로엥 CX와 외관상 매우 유사하며, 출시 당시 "유럽 올해의 차" 상을 수상했다.
- BX(1982~1994): 중형 해치백/왜건. 베르토네에서 디자인한 쐐기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 ZX(1991~1998): 준중형 해치백/왜건
- 푸캉(1994~2009): 시트로엥 ZX를 기반으로 한 최초의 중국 전략 차종
- 디안(Dyane, 1965~1982): 르노 4에 대응하고자 2CV 차체를 손봐 해치백을 보태고 각을 지어낸 소형차.
- 아카디아네 : 디안의 상용차 버전.
- LN/LNA(1976~1986): 소형 해치백. 푸조와 시트로엥이 합병된 뒤 처음 출시된 플랫폼 공유 차량(푸조 104 쿠페의 자매차)이다.
[1] 참고로 본래 프랑스어 발음은 시트로엔이다.[2] 인명이기 때문에 Citroën의 프랑스 본토 발음은 전형적인 발음 규칙을 무시한 시트로'엔' 이나, 한국에서는 단어 끝의 -en을 "앵" 으로 읽는다는 규칙을 여기에 적용시키는 바람에 시트로엥이라고 부르며 브랜드 네임도 시트로엥이 되었다.[3] 1959년생, 영국인으로서 현 시트로엥 CEO이자 메리 배라 현 GM CEO와 더불어 현재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이다.[4] Manuelle Gautrand(마뉴엘 고트랑)이 디자인 하였으며 샹젤리제에서도 매우 유명한 건축물이다.[5] 현재 구글 지도와 구글 스트리트 뷰의 정보를 보면, 현재는 쇼룸이 이미 폐업하고 없는 상태이다. 구글맵 정보 구글 스트리트 뷰 [6] 새가 아니라 V자형 상징으로서의 '갈매기'를 뜻한다.[7] 비슷한 사례가 바로 샴페인 상표인 Moët & Chandon'이다. Moët을 '모에'로 읽어야 할 듯 하지만 끝의 자음이 발음되므로 '모에트'가 된다.[8] 이와 비슷하게 외래어 표기법과 한국지사에서 내세우는 철자가 다른 문서로는 토요타(외래어 표기법상 '도요타')나 폭스바겐(외래어 표기법상 '폴크스바겐') 등이 있다.[9] 무엇보다 정확성이 높고 소음이 적었다.[10] 프랑스어로는 미슐랭이라고 부른다. 맛집을 소개하는 책인 "미슐랭 가이드"를 만드는 그 회사 맞다.[11] 실제로 국내에서 현대자동차가 많이 돌아다니듯이 프랑스에서는 푸조가 꽤 많이 돌아다니는 것도 비슷하다.[12] 특히 1990년대 중후반에 나온 삭소, 사라는 스타일링적으로도 상당히 평범해져 시트로엥이 푸조의 염가 브랜드 수준으로 전락했다는 신호로 평가받기도 했다.[13] 특히 영국에서 삭소, 사라 피카소가 많이 팔려 시트로엥의 입지를 높여 주었다. 특히 사라 피카소는 영국의 베스트셀링 미니밴 자리를 차지할 정도로 잘 팔렸고, 전략적으로도 딜러 단위로 차값, 보험료 등을 낮게 받아 염가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했다.[14] 다만 대한민국에서 잘 안 먹힌다...[15] 단, 시트로엥과 아우디는 기존의 그룹 내로 들어와 고급 브랜드가 된 것이지만 렉서스와 인피니티는 기존 그룹에서 새로 만든 고급 브랜드다. 정확히는 시트로엥은 푸조에 들어왔고 아우디는 폭스바겐에 들어온 것이며, 렉서스는 토요타가 창안했고 인피니티 역시 닛산이 창안했다. 또한 아우디, 렉서스, 인피니티는 대형 세단이나 중대형 SUV도 만들지만 시트로엥은 프랑스 국내법 때문에 중형/준대형 세단까지가 전부다.[16] 프랑스에서는 배기량에 따라 자동차에 붙는 사치세가 크다고 한다. 그래서 3.0리터 이상의 배기량을 잘 넘지 않고, 8개 이상의 실린더(기통)가 달린 엔진도 거의 없다. 그걸 넘어간다면 대부분 내수가 아닌 수출용이다.[17]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시트로엥 소속이었으나 재계약이 결렬되었기 때문.[18] 2014년 3월에 최대주주가 ㈜베이스에이치디로 변경되면서 삼환기업그룹의 계열사에서 제외된 다음 2015년 11월에 삼환까뮤에서 ㈜까뮤이앤씨로 회사명을 변경했다.[19] MCP나 EGS 기어레버는 D레인지가 없고, A레인지가 D레인지의 역할을 대신한다. 옆에 있는 M은 수동변속 모드다. 대형 상용차가 아닌 일반적인 승용차임에도 P레인지가 없으므로 주정차할 때 중립(N)에 놓아야 한다. 따라서 주차시에는 반드시 파킹브레이크를 채워야 한다.[20] 승합형 모델은 멀티스페이스(Multispace)라는 서브네임이 붙는다.[21] 화물밴, 쿠페, 컨버터블, 왜건, SUV 등등[22] 르노의 메간 3도어 해치백 모델도 쿠페로 불린다.[23] 에바시온, 푸조 806, 피아트 울리세(Ulysse), 란치아 제타(Zeta)[24] 이름 때문에 국내에 출시하지 못한다는 드립이 있다. +모델의 이름으로 인해 국내출시 못하는 부분이 드립이라고 하기엔 우리가 생각한 그 이상으로 비중을 차지한다. 절대로 드립으로 넘기기에는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국산차 1호는 그 당시 언어로는 욕설과는 상관이 없었으므로. 네덜란드의 스파이커에서도 똑같은 이름의 스포츠카를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