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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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3. 상세
4. 라인업
4.1. 현역
4.2. 단종 라인업
4.2.1. 엑상
4.2.2. 메가
5. 참고한 자료들

'''AIXAM'''[1]

1. 개요


공식 사이트
프랑스 국적의 마이크로카 전문업체. 본사는 프랑스 사부아 주 알렉시뱅 시에 위치해 있다.

2. 역사


1975년에 설립된 VSP급[2] 마이크로카 전문업체 AROLA를 모체로 하며, 이후 AROLA를 인수한 조르주 블랑(Georges Blain)이 1983년에 엑상 브랜드를 출범시켰다. 1983년에 나온 엑상 325D를 시작으로 "4륜 오토바이"로 분류되던 VSP급 마이크로카를 계속 만들되 보다 세련된 승용차처럼 다듬어나가는 방향으로 회사를 운영했다. 1980년대 후반에 나온 마이크로카 라인업의 경우는 CVT와 랙 앤 피니언 스티어링 + 앞바퀴 디스크브레이크가 들어가기도 했고, 1988년에는 충돌 테스트가 불필요한 차급이었음에도 동 시대 유럽의 자동차 정면 충돌테스트를 진행하여 통과하기도 했다. 덕택에 1989년에는 상용차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었고, 마이크로카 시장에서의 엑상의 입지도 꾸준히 키울 수 있었다.[3]
또한 엑상은 1991년부터 메가(MEGA)라는 브랜드를 창립하여 정식 자동차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조르루 블랑과 수석엔지니어 Philippe Colançon이 구상한 V12 사륜구동 4인승 GT 슈퍼카인 메가 트랙, 그리고 시트로엥 AX 기반의 모듈러 다목적차 메가 클럽/랜치를 시작으로 해당 시장에 진출했으며, 메가 클럽에 기초한 랠리카 메가 글라스(Glace)를 통해 안드로스 트로피 빙상 랠리카 대회에 꾸준히 참여하기도 했다. 그러나 조르주 블랑이 처음부터 많이 팔 브랜드보다는 엑상 자사의 기술력을 극한까지 끌어내며 소수를 만족시키는 브랜드로 운영한 태생상 상업적으로 히트하지는 않았고, 2003년 이후 엑상의 VSP급 상용차 및 전기자동차 전문브랜드로 전항했다.
한편, 엑상 자체 브랜드로는 마이크로카 시장에서 꾸준히 발전을 거듭해 왔다. 1997년의 400/500 레볼루션 시리즈와 2004년의 A.721/741 등이 꾸준히 출시되어 엑상의 상업적인 실적을 끌어올려 주었다.[4] 2013년에는 미국의 폴라리스 그룹이 엑상-메가를 인수했고, 2017~2018년부터 메가 브랜드를 폐지하고 엑상으로 자사 마이크로카의 브랜드를 통합했다. 따라서 전기차 라인업은 e-엑상으로, 상용차는 엑상 프로로 소속 브랜드를 변경했다.

3. 상세


현 프랑스에서 세 번째로 큰 자동차 제조사이며, 유럽의 마이크로카 시장 상위권을 차지한 유서 깊은 기업이다. 같은 국적의 리지에/마이크로카와 함께 프랑스의 VSP급 마이크로카 전문업체로서 잘 알려져 있다. 파워트레인은 주로 시속 45km/h의 최고시속을 내는 일본 구보다(Kubota)제 소형 디젤엔진을 자주 쓰며,[5] 2000년대 후반부터는 메가 브랜드로 전기자동차 버전을 내기도 했다. 일부 고부가가치형 라인업은 휘발유 엔진 옵션도 제공했다.
과거 브랜드였던 메가는 실험적인 모델들을 꾸준히 출시했으며, 1992년부터 1999년까지 안드로스 트로피 랠리에 꾸준히 참여하였다. 이 기간 동안 1994년과 1996년, 1997년에 우승을 차지했고, 2010년과 2011년에 안드로스 트로피의 전기 랠리카 부문에 참여하기도 했다. 2000년에는 메가 데저트를 통해 파리-다카르 랠리에 참전해 2위를 차지했다.

4. 라인업



4.1. 현역


  • MINAUTO 라인 - 엑상 승용차 부문의 저가 라인업. 둥글둥글한 전면부를 적용했다. 2009년부터 저가 라인업을 위해 도입한 이름이며, 현행 모델은 2018년에 등장했다.
    • MINAUTO Access - 숏 휠베이스 해치백의 기본형 라인.
    • MINAUTO GT - 숏 휠베이스 해치백의 고급형 라인.
    • MINAUTO Cross - 롱 휠베이스 해치백.
  • EMOTION 라인 - 엑상 승용차 부문의 주력 라인업. 예리한 전면부와 다양한 바디 라인업을 구축했다. 2016년에 나온 센세이션 라인을 페이스리프트한 모델.
    • EMOTION City - 숏 휠베이스의 해치백 라인업.
    • EMOTION Coupe - 롱 휠베이스의 쿠페형 루프라인이 적용된 라인업.
    • EMOTION Crossover / Crossline - 롱 휠베이스의 해치백형 루프라인이 적용된 라인업.
    • e-AIXAM - 엑상의 전기차 서브브랜드. EMOTION 라인에 기초하고 있다.
  • 엑상 프로 라인 - 엑상의 상용차 부문. 과거 상용차 전문 브랜드였던 메가를 계승한다.
    • e-Truck - 전기 트럭 라인업.
    • D-Truck - 디젤엔진 트럭 라인업.

4.2. 단종 라인업



4.2.1. 엑상


  • 325D / 400D - 엑상 브랜드로 출시한 첫 마이크로카 라인업. 1985년에 등장한 400D는 구보타 디젤엔진을 처음 도입한 라인이다. 4륜 독립식 서스펜션에 앞바퀴는 맥퍼슨 스트럿, 4륜 유압식 디스크브레이크와 플라스틱 바디패널을 조합했다.
  • 325 / 400 / 500 / 600 - 1987년에 데뷔한 325D의 후속. ABS 플라스틱 바디패널과 서스펜션 조합 등을 계승하되 CVT가 도입되었으며, 롱바디 버전인 400/500I 및 GLI는 푸조 205와 닮은 바디 디자인을 띄고 있다. 엑상이 정면충돌 테스트에 투입해 통과 판정을 받은 차량이 이 세대 모델이다. 400과 500은 1989년부터 UT라는 상용 특장밴 라인이 추가되었다.
    • A540 / A550 트윈 - 1995년에 나온 발전형 모델.
  • 400 / 500 레볼루션 - 1997년에 나온 풀 모델 체인지 모델. 르노 트윙고같은 모노볼륨 1.25박스 해치백 스타일을 꾀했으며 알루미늄 골조를 도입하고 가격을 낮추는 식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 300 / 400 / 500 에볼루션 - 레볼루션 라인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측면, 후면 충돌에도 대비하는 추가 작업도 들어갔다.
  • A.721 / A.741 / A.751 이노베이션 - 에볼루션 라인의 후속모델. 2004년 파리 모터쇼에서 데뷔했다. 2박스 3도어 해치백 스타일에 충실하되 미니, 스즈키 스위프트를 닮은 아이코닉한 스타일을 엣지가 들어간 바디라인, 범퍼나 지붕의 은색 액센트같은 2000년대 트렌드와 적절히 결합했다.
    • 스카우티 - 2005년 데뷔한 하드탑 로드스터 라인. 숏바디 라인인 A.721을 토대로 수동으로 떼어낼 수 있는 트렁크 수납식 하드탑을 적용했다.
    • 크로스라인 - 2006년 데뷔한 롱바디 크로스오버 라인. 2010년 풀 모델 체인지 라인에도 크로스라인이라는 이름이 나온다.
    • 시티 / 로드라인 - 2008년 공개된 이노베이션 라인의 페이스리프트 라인. 시티는 숏바디 모델, 로드라인은 롱바디 모델에 붙은 이름이다. 이 중 시티라는 모델명은 2010년 풀 모델 체인지를 거친 뒤에도 이어진다.
  • 임펄션 - 2010년 공개된 이노베이션 라인의 후속.
    • 시티 - 숏 휠베이스 해치백 라인.
    • 크로스라인 / 크로스오버 - 롱 휠베이스 크로스오버 라인.
    • 쿠페 - 롱 휠베이스 해치백 라인. 2012년에 나왔으며 쿠페라는 이름에 걸맞게 완만한 경사의 C필러가 들어갔다.
    • 비전 - 2013년에 등장한 임펄션 라인의 페이스리프트 버전. 전면부를 얇고 예리하게 수정했다.

4.2.2. 메가


  • 트랙 - 1992년에 데뷔한 4인승의 미드십 V12 오프로드 슈퍼카.
  • 클럽 / 랜치 - 1992년에 데뷔한 다목적차. 시트로엥 AX를 기반으로 문, 지붕 등을 탈부착할 수 있게 제작했다.
  • 몬테카를로 - 1996년에 데뷔한 슈퍼카. 카본파이버 바디 구성을 꾀했다.
  • 컨셉트 - 2000년에 나온 클럽/랜치의 후속모델.
  • 멀티트럭 - 2003년에 나온 VSP급 상용트럭.
  • e-워커 - 전기 상용트럭.
  • 글라스(Glace) - 메가 클럽/랜치 기반의 안드로스 트로피 랠리카.
  • 데저트(Desert) - 미쓰비시 파제로 에볼루션 기반의 파리-다카르 랠리카.

5. 참고한 자료들


[1] 1990년대 영국에서는 "엑삼"으로 발음했으며, 한국의 인터넷 매체들은 출처에 따라 "아익삼"이나 "악삼"으로 표기하기도 했다. 한국어 위키백과에서는 아익삼으로 표기했으며, 해당 문서는 불어 발음에 좀 더 충실한 제목으로 작성했다.[2] Voiture Sans Permis의 준말로, 프랑스에서 14세 이상이 운전면허 없이 운전할 수 있는 마이크로카 법적 분류이다. 현재 한국에서 판매중인 르노 트위지도 VSP급에 해당.##[3] 1986년에 연 3천 대를 만들었던 것이 2002년에는 연간 1만 대까지 생산대수가 높아졌다.[4] 레볼루션 라인이 도입된 1997년에는 엑상이 프랑스, 유럽 전역의 마이크로카 시장 점유율 40%을 돌파했고, 2009년에도 프랑스, 유럽 전체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했다. 또한 2010년에는 누적생산대수 20만 5천대를 달성했으다.[5] 초창기 모델인 325D 정도를 빼면, 엑상 브랜드를 도입한 1980년대부터 구보타 디젤엔진을 꾸준히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