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루(드래곤즈 라이덴)

 


1. 개요
2. 작중 행적
2.1. 키토
3. 기타


1. 개요


만화 드래곤즈 라이덴의 주 조연. [1]
5화부터 등장했으며, 파천호(破天虎)라는 이명을 가진 남옥연의 강자. 다만 주인공 타치바나 린타로와의 만남은 여타 다른 히로인들과는 다르게 남옥연 특유의 치고 박는 싸움이 아니라, 린타로가 아야네의 의도치 않은 노출을 도저히 견디지 못해 도망가다가 온 게임 센터에서, 린타로와 뿌요뿌요 게임을 승부를 하다 무승부를 겪고 상대를 궁금해하던 린타로가 상대편 자리를 보면서 서로 만나게 된다. [2]
중반부에서 스토리의 중심을 맡은 조연 중 한 명이다.

2. 작중 행적


메루는 린타로를 만나자마자 인사를 하며, 린타로의 실력에 감탄하고 다른 게임도 해보자고 졸라댄다. 린타로로선 거절할 이유가 딱히 없었던 데에다가 상대가 보기에는 어린애여서 그랬는지 흔쾌히 승낙하고 다른 게임을 즐기는데, 린타로를 상대로 거의 대부분의 게임을 이긴다. 다만 인형뽑기에서는 잘 하질 못해 성질을 내는데, 린타로는 인형을 대신 뽑아주며 메루의 기분을 풀어준다.
재미있게 논 후 둘은 공원에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메루는 자신이 실력으로 이기지 못한 사람은 정말 오래간만이라며 즐거워한다. 린타로는 게임을 좋아하냐고 묻자 하루 20시간은 할 정도로 좋아한다고 하며 무수히 많은 게임기를 꺼낸다. [3] 또한 자신이 '신의 경지'라고까지 불린 영상의 주인공이라고 하며 자랑하고 린타로는 언젠가 인터넷에 유명 동영상으로 떴던 게임 플레이 영상을 기억하며 메루가 허풍을 친 게 아님을 알게 된다. 메루는 게임이 너무너무 좋다면서 언젠가 게임세계의 신이 되겠다고 린타로에게 자신의 목표를 말한다.
그러다가 난데없이 불량배들과 마주치게 되었는데, 린타로는 하필 불량배의 상대 중 노출이 심한 글래머 여성이 있는 바람에 싸울 생각을 하지 못한 채 숨어버리게 된다. 하지만 린타로가 숨은 후 메루는 아무런 두려움도 보여주지 않은 상태로 자연스럽게 자기 앞에 있던 불량배 남녀 모두의 다리를 걸어버린 후 '''대장격의 불량배를 공중 돌려차기로 가볍게 날려버린다'''.
불량배의 키가 메루의 거의 2배에 달했던 만큼 린타로는 메루가 평범한 여자아이가 아님을 알게 되고, 이후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아야네에게서 이 여자아이가 3학년 졸업반의 파천호(破天虎)라는 이명을 가진 최강자 메루임을 알게 된다.
메루는 아야네를 만나자마자 아야네의 가슴을 만지며 장난을 치고 아야네는 그것을 뿌리치지만 가볍게 피해내며 아야네와의 실력차도 보여준다. 그렇게 티격태격하다가 리노가 이끄는 무리가 메루에게 다가오게 되고, 리노는 '''시룡의 조아(弑龍の爪牙)'''를 받아가겠다고 선언한다. 메루는 리노의 그런 발언에 잠시 생각에 잠기다가, 리노가 잠시 후 '''파엄의 맹약(破嚴の盟約)'''의 맹약을 언급하자 리노에게 미안하다고 하며 잠시동안 린타로와 같이 다니겠다고 선언하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다음 날, 메루는 절친인 흑아(黑鴉) 에린과 같이 등교하는데 오는 길에 카가미인 쿄우카와 그녀의 친구 카코가 같이 등교하는 것을 본다. 둘은 서로를 보자마자 쿄우카는 메루의 이마를, 메루는 쿄우카의 배를 주먹으로 가격한다. 쿄우카는 그 일격을 맞고 웃으면서도 '''더럽게 아프다'''며 즐거워했고, 메루도 여전하다며 미소를 띄운다. 그 사이를 카코가 끼어들며 칼을 휘두르는데, 카코는 1년동안 안대를 끼게 만들게 한 분을 갚겠다며 메루에게 칼을 휘두르지만 메루는 어디 한 곳도 베이지 않고 아야네 때처럼 가슴을 살짝 만진 뒤에 물러난다. [4]
얼마 있지 않아 린타로도 이 셋과 마주치게 되는데. 메루는 린타로가 자신의 파트너라며 팔짱을 끼려 시도하지만, 아무리 상대가 어린 모습을 하고 있어도 18세라는 점 때문인지, 여자라는 점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린타로는 팔짱을 거부한다. 그러자 메루는 표정이 진지해지며 마치 주먹을 휘두르듯 린타로의 팔을 잡으려 하지만 린타로는 모두 피한다. 메루는 그 이유를 가슴이 작아서인거냐며 화를 내고, 린타로가 아니라고 하자 그럼 자기 공격을 피한 만큼 실력이 있어보이니 실력을 보여달라 요구한다.
난감한 상황에서 린타로는 어찌 할까 대치하던 중, 리노가 다시 무리를 이끌고 등장해 그런 식의 편법은 용납하지 않겠다며 이번엔 리노가 린타로를 제거하기 위해 쌍검을 들게 된다. 메루는 속셈을 읽혀 당황했고, 린타로도 뜬금없이 말려들어 어쩔 주 몰라하던 중 아야네가 '''스승님을 상대하기 위해선 나부터 쓰러트려라'''라고 말하며 리노와 아야네가 한 판 붙게 된다. 아야네는 최선을 다해 리노와 싸우지만 실력차를 메꾸지 못해 리노의 일격을 맞게 되고, 메루는 이 때를 노려 재빨리 린타로와 아야네를 데리고 양호실로 가겠다고 하며 리노와 대결을 어영부영 피할 수 있게 됐다. 양호실에 도착한 후, 린타로와 아야네가 사정을 알고 싶어하자 더 이상 숨길 필요성을 못 느낀 메루는 자신의 과거를 알려준다.
과거 메루가 학교에 최강자로 있던 시절, 메루에겐 절친이 있었는데 바로 남옥연 전 최강자이자 용의 이름을 이었던 존재였던 '''엄도룡(嚴濤竜) 렌'''이었다. 본래 메루는 일학년 때 싸우기를 좋아해서 일학년을 재패한 후 최강자와 맞붙었는데 그 사람이 렌. 두 사람은 일 합을 주고 받았는데, 렌의 일격은 땅을 가를 정도였지만 메루의 주먹에 막혀 서로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다가 렌이 메루의 허리에 달려있는 게임 마스코트를 응시하자 메루는 이 게임을 좋아하냐며 물어보았고, 렌은 조금 횡설수설을 하지만 결국 그 게임과 캐릭터를 좋아한다고 털어놓는다. 메루는 렌과 통하는 점이 있음을 깨닫고 같이 게임을 하지 않겠냐며 렌에게 권유했고, 렌이 그것을 받아들이며 둘은 금방 좋은 친구가 된다. 이 때 렌의 습관인 옷이 조금만 찢어지면 주위 눈에 아랑곳하지 않고 새 옷으로 갈아입는 습관도 알려지고, 린타로는 절대 그 사람과 마주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렌의 졸업식이 다가오자, 어쩔 수 없이 결판을 내야 할 시기가 오게 되고, 두 사람은 학교 바닥이 전부 부서질 정도로 치열하게 싸운다. 싸움이 끝난 후, 렌은 졸업 후 남옥연 제패를 목표로 하는 동생 리노를 걱정하면서, 부디 리노를 도와주며 힘에만 빠져들어 소중한 것을 놓치지 않도록 이끌어달라고 메루에게 부탁을 한다. 메루는 흔쾌히 그 부탁을 들어주고, 렌은 약속의 증표로서 자신의 넥타이를 풀어주고, 메루는 이를 팔에 감아 서로 약속을 한 증표로 삼게 되는데, 이것이 리노가 말한 파엄의 맹약의 숨겨진 진실이었다. [5] 맹약 이후 렌은 앞으로 메루가 최강자로서 리노를 이끌어줄 거라며 메루를 리노에게 소개하지만, 리노는 렌조차 하지 못한 남옥연 제패를 하기 위해선 렌을 뛰어넘어야 한다며 메루를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저 메루조차 뛰어넘어야 할 장애물로 인식한 채, 이용할 수 있는 건 최대한 이용해주겠다며 메루와의 사이에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주며 회상은 끝나게 된다.
메루는 파엄의 맹약을 린타로가 이어주길 소원한다며 린타로에게 다음 맹약의 후계자가 되기를 부탁한다. 린타로는 갑작스런 제안에 어째서인지 물어보자, 메루는 게임을 만드는 회사에 스카웃이 되어 큰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돼 더 이상은 학교를 다닐 수 없는 자신의 현 상황을 알려준다. 또한 린타로가 이 맹약을 이어갈 경우, 리노는 계속해서 린타로에게 도전하며 서로 부딪히게 되고, 언젠가 메루 자신과 렌처럼 되기를 원한다며 심정을 털어놓는다. 모든 이야기를 다 들은 린타로는 '''그렇다면 당신을 이겨서 맹약을 이어주겠다'''며 메루와 진지한 승부를 하길 원했고, 메루는 이래야 린타로 답다면서 남옥연 대표 행사 중 하나인 '''발산개세(拔山蓋世)의 의식'''을 발동해 전교생을 한 곳에 모으게 된다.
발산개세의 의식에서 하는 승부는 구교사를 누가 더 먼저 철거하냐의 승부였다. 메루는 설명이 끝난 후 바로 한 구교사를 골라 '''주먹으로 기둥을 하나하나 박살내며''' 건물이 빠르게 무너지는 것을 노렸다. 린타로는 메루의 빠른 판단과 강한 주먹에 감탄하면서 파천호의 이명이 괜히 나온게 아니라며 생각하다가, 자신이 불리함을 알고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하게 된다. 그러다가 지면이 한 번 갈라진 땅인데도 무리하게 다시 이어붙은 틈이 있다는 점을 발견하고, '''호악의 형 굉붕아단(轟崩牙断)'''을 사용해 '''메루가 부수고 있던 구교사를 포함한 두 구교사를 떨어진 벼랑 채 모조리 추락시켜 박살내는 위업'''을 보여주며 메루를 포함한 좌중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메루는 렌이 이전에 의식에서 성공한 것과 같은 방식이지만, 렌조차도 1시간이 걸렸던 것을 이렇게 빨리 해낸 것을 눈앞에서 보고도 믿지 못하면서도 기뻐했다. 그러면서 학창시절 마지막에 린타로와 만날 수 있어 정말 즐거웠다고 말하며 남옥연의 모든 학생들에게 다음 파엄의 맹약 계승자 린타로를 잘 부탁한다며 학교를 떠나게 된다.
이후로는 등장이 없다가 17화에서 렌이 등장하며 렌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잠시 취직한 게임회사에서 전화를 하게 된다. 렌이 가진 남성기피증을 설명하며 렌이 아직도 그 증상을 고치지 못한 점을 아쉬워하다가 잠시 짬을 내서 '''헬리콥터'''로 학교에 다시 돌아오지만, 방학을 맞이해 본가로 돌아가게 된 린타로로 인해 제대로 놀지 못해 또 아쉬워한다. [6]

2.1. 키토


[image]
메루가 데리고 다니는 작은 햄스터. 메루와의 첫 만남 때 무려 2ch에서 쓰이는 아스키 아트 표정을 선보이며 즐거움을 표현했다. 여기저기 잘 옮겨다니는 날쌘 햄스터로, 메루가 싸울 때는 자리를 비켜줄 정도로 어지간한 햄스터 지능은 아득히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준다.
린타로가 마음에 들었는지 메루가 자퇴할 무렵 린타로와 함께 하게 되었고, 속옷 사건 도중 속옷 사건의 진짜 범인이라 할 수 있는 '''원숭이를 한 발로 날려버리는''' 비범함을 보여주는 햄스터. 19화에서 메루가 다시 돌아온 후 메루에게 다시 돌아간 듯 20화 이후부터는 나오지 않는다.

3. 기타


중반 스토리상 큰 주축을 맡았던 조연이자 약간 설정충돌의 여지도 남긴 캐릭터이기도 하다. 맹약을 맺고 린타로에게 넘겨준 것은 좋았으나, 린타로는 14화에서 쿄우카에게 비록 패널티를 진 상태라지만 패배한 상황이니 최강자가 깨진 형상이 되어 학교의 최강자가 노릴 정도로 상당한 상징성을 가진 듯한 파엄의 맹약이 조금 빛이 바랜 감이 없잖아 있다. 또한 주인공의 입지를 강화시켜주기 위해 잠시 겪고 지나간 캐릭터로 보였지만 맹약의 또 다른 당사자이자 전 최강자 렌의 등장과 본인의 재등장으로 인해 방학 스토리가 끝난 후 이떻게 묘사가 될 지 알 수가 없는 조연.
일단 연애면에선 어떻게 보면 가장 유리할 수도, 불리할 수도 있는 위치에 서 있다. 워낙 어린애 체형이라 린타로가 눈을 두기엔 가장 편한 캐릭터지만 여자인 점은 변하지 않아서 만약 린타로와 잘 될 경우 린타로의 병이 낫지 않으면 린타로는 어린 체형을 가진 상대에게 끙끙대는 상황이 발생해 여러가지로 골룸한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
[1] 작은 체구에 게임기까지 가지고 있어 매우 어려보이지만 저래보여도 이 스샷을 찍은 시점에서 이미 어엿한 고 3이다 [2] 당시 게임시합은 서로 '''20콤보'''를 할 정도로 거의 최정상급 플레이를 하고 있었다[3] 모양으로만 본다면 게임보이, NDS, PSP 등 다양한 게임기를 자세히 그렸다[4] 쿄우카가 3학년 최강자, 카코가 3학년 실력자임을 감안하면 메루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는 장면이기도 하다[5] 정황상 이 증표가 시룡의 조아가 아닌가 추측이 가능한 부분. 리노가 무언가 받아내기 위해 손을 뻗으며 요구를 해왔는데, 메루가 리노에게 넘겨줄 만한 물건이자 증표는 이것밖에 없다[6] 이 상황에서 렌과 함께 '''본처자리를 노리는 거냐며''' 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