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첼
1. 개요
아머드 코어 포 앤서에 등장하는 오르카 여단 소속의 링크스.
오르카 여단의 행정을 전부 처리하는 초인적인 두뇌를 지닌 남자. 메르첼이라는 이름은 체스의 자동인형에서 따온 말.
오메르 사이언스의 후원을 얻어 오르카 여단을 설립하고 클로즈 플랜의 진행을 책임지고 있는 모략가. 오르카 여단 최초의 5 인 중 하나다. AMS 적성은 열등한 편.
탑승기는 오프닝. GA의 프레임을 기초로 한 더블 GA 라이플 + 라지 미사일 구성의 기체를 조종한다. 빅 박스 점거 미션에서 바오와 함께 두 명이 적으로 나오지만 이쪽은 최강의 링크스 윈 D. 팬션과 함께 출격하기 때문에 난이도는 낮은 편. 직접 사용하겠다면 GA 라이플을 다른 것으로 바꿔 주거나, 확산 바주카로 바꿔버리는 쪽이 편하다.
설정과는 다르게 1:1 난이도 자체는 상당한 수준이며, 더블 라이플로 견제하면서 종종 발사하는 라지 미사일을 제대로 회피하지 않으면 패턴에 휘말려서 패배하게 된다.
유언은 '''"인류에게 황금의 시대를..."'''
적성이 열등하고 참모라는 입장이면서도 랭크에서 상위에 있는 것을 볼 때, 적어도 컬러드 상위에 속할만한 실력은 있다고 생각된다. 다만 윈 D가 너무 강했을뿐.
2. 여담
어떤 루트로 진행하든 결국 죽게 되지만 윈 D. 팬션의 발언과, 전사 시 대사에 노이즈가 있는 것으로[1] 미루어 보아 인간이 아니라 인공지능으로 추정하는 설도 있다. 공교롭게도 후속작의 후속작인 버딕트데이에서 메르첼처럼 노이즈가 들어가는 '사신부대' 대원들이 나오는데 이들의 정체가 인간이었다가 일종의 AI에 가까운 존재로 개조된 존재란걸 생각해보면 정말 묘한 부분이 아닐수 없다. 더군다나 이들이 관련된 계획인 '판타즈마'는 과거 프로젝트 판타즈마에서 메르첼의 성우가 맡았던 캐릭터 '스팅거'가 참가한 계획이기도 하다!
사실 링크스완 다르게 참모로써의 능력이 더욱 돋보이는 인물. 아군의 격파를 예상하고 전투종료 시점에 도착하도록 지원을 보냈다거나 적의 수뇌부와 협상하거나 은밀하게 조직을 운영하고 있었다는 점. 암즈 포트조차 운영한다는 점을 볼때 사실상 오르카의 중심인물은 메르첼이었던 셈. 정말 대단한 인물이다.
그리고 앞의 유언과 맞물려 생각하면 '''진정으로 인류를 생각하고 인류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인공지능'''이 된다. 정작 인류는 자신들을 파멸로 몰고가는데 진정으로 인류를 위한 것은 AI였다는게 아이러니...
대사 중 "빅 박스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프로젝트 판타즈마에서의 동일 성우가 맡은 캐릭터의 대사 "어비스에 온 것을 환영한다."의 셀프 오마쥬.
[1] 모든 링크스들 중 메르첼만이 대사에 노이즈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