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 D. 팬션

 

1. 개요
2. 탑승기에 대해
3. 눈썰미?


1. 개요


아머드 코어 포 앤서에서 등장하는 링크스. ,  
링크스 네임의 유래는 영국 소설에 등장하는 미모와 지성이 역전되는 여인의 이름에서 유래. Wynne는 미모, D는 둘이 반반, Fanchon은 지성을 가졌다고 한다. 탑승기는 레이텔 패러쉬로, 뜻은 독일어로 장검을 장비한 기병.
성우는 다나카 아츠코. 고로, 링크스에게는 계급이 없지만 플레이어들이 부르는 별명은 소령.
컬러드 랭크 3에 위치해 있으며 인테리올 유니온에 고용된 용병이긴 하지만 자신의 신념을 관철해가는 여성이다. 기업간의 관계상 GA 관계자들에게는 '금빛의 사신' 비슷한 뉘앙스로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GA 일반병들에게서는 '브라스 메이든'이라는 멸칭을 얻었다[1].
그에 걸맞게 실력 또한 링크스 중에서 최상급으로 맥시밀리안 테르미도르메르첼이 그녀를 상대하러 갈때 사실상 자살하러 가는 듯한 언동을 보여준다.
기업 연합오르카 여단과 거래를 해서 기업 연합 수뇌부의 안전을 보장해주는 대신 크레이들을 떨구기로 합의하자 코지마 입자에 오염된 지상에 크레이들의 몸 약한 사람들이 내려오면 죽어버릴 거란 생각에 가차없이 '''기업 연합을 탈퇴,''' 명령 체계를 무시하고 플레이어에게 의뢰를 넣어[2][3] 오르카 여단의 크레이들 낙하를 저지하려 한다. 오르카 여단이 인류를 위해 싸우고 있다면 그녀는 인간을 위해 싸운다[4]. "인류따윈 어디에도 없다"라는 말이 그녀의 생각을 가장 잘 나타내는 대사. 당장의 살아있는 인간을 죽여서 아직 있지도 않은 미래의 인류라는 것을 살려내는데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것.
그 전에도 종종 같이 미션을 수행할 때가 있는데 고랭크 링크스인 만큼 확실히 도움이 된다. 맥시밀리안 테르미도르랑 1 vs 1을 붙여놓으면 고확률로 윈 D. 패션이 이길 정도로 고수준의 AI 패턴을 가지고 있다. 일본 쪽에서는 대놓고 '''지원기 중 최강'''이라는 평가를 획득. 특이하게도 강제 지원 미션이 두 번(ORCA여단 본대 공격, 알테리아 크레이니엄 방어)이나 되기 때문에, 루트를 잘 타면 총 네 번이나 만나서 같이 싸울 수 있다.
메일 시스템이 없어져 플레이어에게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알수는 없지만 평소부터 눈여겨 본듯한 어투의 대사가 있고 또 나긋나긋한게 셀렌 헤이즈와는 다른 매력이 있어서 이쪽을 향한 플레이어들의 망상 또한 폭주중. 거기다가 로이의 대사인 '''미안하지만 미인의 눈물이 최우선이라서 말이야''를 보면 미인일 것이라는 것도 추측 가능하다.

2. 탑승기에 대해


탑승기인 레이텔패러쉬는 경량 2각 넥스트치고는 상당한 고화력을 자랑하는데, 주로 강무기로 취급되는 레이저 무기를 이용한 PA 관통 공격을 한다. 따라서 적으로, 특히 두 놈 이상의 상대가 나올 때 같이 나오면 매우 골치가 아프다[5]. 하지만 그녀의 진짜 무서움은 오르카 루트의 마지막 미션에서 발휘된다. 사방이 막혀있어서 도망치다가 백 웨폰인 펄스 케논에 얻어 맞기 십상이고, 근접하면 레이저 블레이드 중에 데미지가 세 번째로 강한 인테리올 유니온 블레이드에 찢겨져 나간다. 게다가 조금이라도 그녀를 시야 밖에 두면 하이 레이저 캐논(통칭 '''소령포''')에 AP가 뭉텅 뭉텅 없어진다.
백 유닛인 하이 레이저 캐논과 암 유닛인 레일건의 조합공격이 굉장히 아프다. 경량기라면 레일건이 무섭고, 중량기라면 하이레이저 캐논이 무섭다. 특히 하이 레이저 캐논의 확실한 회피가 열쇠가 되는 상대. 모든 병기가 에너지계인데 경량기이기까지 해서, 실제로 다뤄보면 에너지 관리가 힘들다.
무기를 모두 사용시켜 퍼지시키면 AI가 격납된 펄스 건과 블레이드로 찔러오는 인파이터 타입으로 변화한다. 이쪽도 AI가 미친 듯 좋기는 매한가지인데 경량 저소비 프레임 LATONA가 무기를 모두 버렸으니 EN도 남아 돌아서 프라질급 기동력이 나오기 시작한다. 지나이더마냥 '''광폭화 모드'''가 있는 셈.

실제로 AI도 좋고 설정적으로도 매우 강해서 사실상 컬러드 No.1은 화이트 글린트 아니면 윈 D. 팬션, 오츠달바 중 하나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다른 넥스트와는 달리 레귤레이션에 따른 너프가 거의 없으므로, 직접 사용하겠다면 FCS만 적당한 걸로 갈아주면 OK. 장비중인 FCS인 LAURA의 블레이드 적성이 낮으므로 블레이드 적성과 사격무장 적성이 고루 높은 오메르제 HOGIRE 등이 좋다. 반대로 말하자면 적으로 상대할 경우 레이저 블레이드의 명중률에 대해서는 반쯤 신경 꺼도 된다는 이야기.

3. 눈썰미?


윈 D의 그 고결한 성향에는 맥시밀리안 테르미도르 조차도 "역시 너희들은 썩어선 살 수 없다는 건가.."라며 인정조로 말한다. 반대로 윈 D도 오츠달바가 테르미도르라는 사실은 몰랐을지언정, 적어도 무엇인가 있다는 것을 눈치챈 것으로 보인다.
미사용 대사에서 "혁명이라니. 너 다운 오만이다. '''오츠달바'''"라는 언급이 있고, 기업 연합 루트의 마지막 미션에서 테르미도르를 격파했을 때, "인류 따위 어디에도 없어, '''오츠달바'''"라는 대사를 보면 확실하다. 게다가 정체 불명의 넥스트 의뢰에서 아군으로 고용할 때 '''유일하게''' 상대방의 사령탑을 간파하는 눈썰미도 지니고 있다.
[1] 직역하면 황동 여인. 기체색이 짙은 노란색이라 그럴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속에 담긴 뜻은 '''창녀'''. 그리고 이 멸칭을 전파한 사람은 다름아닌 '''다리오 엠피오'''. [2] 약소하지만 보수를 준비했다면서 30만 COAM을 내민다. 그런데 30만이면 30억 엔, 300억 원인데...[3] 근데 포앤서의 미션중 30만이면 가장 보수가 적은편에 속한다. 보통 최소40만~100만까지 하는데 30만이면 적은거다.[4] '긍지가 필요한 건가, 윈 D 팬션?'이라는 로디의 물음에, 그녀는 '긍지가 없다면, 누가 목숨을 걸고 싸우겠나...'라고 대답해 준다. 요컨대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 그녀만의 긍지인 셈.[5] 윈 D. 패션, 오츠달바, '''로디선생''', 릴리엄 월콧 4명, 하드모드에서는 셀렌 헤이즈의 실리에지오까지 총 5명을 상대해야 하는 올드킹 루트 마지막 미션을 하다보면...패드를 던지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