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2033(게임)/장비
1. 개요
이 글은 게임 메트로 2033(게임)에 등장하는 장비에 대한 글이다.
2. 방독면 (Gas Ma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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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들이나 지상에 나가는 이들이 아니라 해도 메트로 2033의 세계에서 필수품인 물건. 땅 속에서 가스지대에 들어가거나 지상 위에선 필수품. 게임 상에서는 아르티옴이 숨을 크게 들이쉬며 헐떡거리면 무조건 장착해야 하며 안했다간 훅 가는 아르티옴의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G키를 눌러 쓰고, G키를 길게 눌러 벗는다.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일정 시간마다 방독면 정화통을 하나씩 소모한다.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교체하는데 교체할 시간이 가까워지면 방독면 안면부의 렌즈 부분에 점점 김이 서리고 아르티옴의 호흡이 거칠어지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잠입플레이나 저격 중이라면 이 현상이 짜증이 나기 때문에 정화통이 부족한 상황이 아니면 G키를 살짝 눌러서 수동으로 필터를 교체할수 있다.
이걸 장착한 상태로 공격을 좀 받으면 점점 금이 가서 시야가 상당히 제한되니 새 방독면이 보이면 재빨리 교체해주자. 최악의 상황은 방독면이 깨졌을 경우인데 재빨리 다른 방독면을 주워서 교체해야 한다. 안 그러면 필터고 뭐고 훅훅거리다 사망하는 아르티옴을 볼 수 있다. 방독면이 깨졌는데 근처에 방독면이 안 보인다고? 마지막 체크포인트에서 다시 시작하거나 그마저도 최악이면 그냥 챕터 재시작을 하는것을 권한다.
난이도에 따라 최대 5분 최소 1~2분 가량의 교체주기를 가진다. 레인저 하드코어에서는 필터가 매우 부족할 것 같지만 의외로 필드 곳곳에 루팅가능한 필터가 놓여있고 인간형 적의 경우 투척용 단검으로 죽이거나 다리나 팔을 쏴서 죽인 적의 경우 상당한 확률로 깔끔한 방독면과 필터를 루팅할 수 있으므로 익숙한 플레이어는 부족함을 거의 느낄 수가 없다. 그러니 상점에서 가격 높아지는 필터랑 흥정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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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는 최대 30개까지 들고 다닐 수 있으며 17개를 초과해 보유하고 있다면 데미지를 입을 때마다 한개의 정화통이 손상되어 사라진다. 17개 이하라면 이 현상이 없다.
게임상 허용으로 방독면을 장비한 상태에서 물에 빠져도 필터가 멀쩡하다. 현실에선 방독면 필터는 탄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물에 빠지면 그 필터는 아예 못쓰게 된다. 물론 현실 그대로 구현했다면 게임 난이도가 껑충 뛰었을테니 이 요소는 아예 빼버린 듯 하다.
이상하게 밑에 나와있는 방탄복을 사면 레인저들이 장비하고 있는 헬멧을 아르티옴도 쓰게 되는데 방독면은 헬멧에 있는 내장 방독면을 쓰질 않고 계속 평범한 방독면을 쓴다. 한술 더떠서 엔딩을 보면 아르티옴도 헬멧 방독면을 멀쩡히 쓰고 있는걸 볼수 있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아르티옴은 지금까지 헬멧 방독면 위에 기존 방독면을 써왔다는 말이 된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어이 없기는 마찬가지.
리덕스에선 방독면을 쓰는 키가 G키, 필터를 교체하는 키가 T키로 나뉘어 필터를 갈다가 실수로 방독면을 벗는 일은 없어졌다. 대신 방독면을 쓴 상태에서 G키를 살짝 누르면 방독면을 닦아 시야를 가리던 진흙, 물, 핏자국 등의 이물질을 제거할수 있다. 또한 필터는 갯수가 아닌 사용 시간으로 저장되어 적에게 공격받아도 필터를 잃어버리는 일은 없어졌다. 하지만 선택한 모드에 따라 필터의 최대 저장시간이 달라지는데, 용맹 모드에선 최대 30분까지 저장 가능하던 필터가 생존 모드로 바뀌기만 해도 15분으로 확 떨어진다.
3. 아르티옴의 손목시계 (Metro-Made 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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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중 T(리덕스에선 Y)를 누르면 아르티옴이 왼손의 시계를 본다. 이 시계에는 시간 보는 기능 말고도 몇가지 기능이 있다. 초록, 노랑, 빨강 눈금이 있는데, 일종의 타이머로, 이걸 통해 방독면 필터를 언제 교체해줘야 하는지 알 수 있다. 또 시계 위에는 LED 램프가 3개 있는데, 주인공이 적들에게 얼마나 노출되었는지를 표시한다. 초록색은 완전 은폐상태, 노랑색은 주인공이 약간 노출된 상태, 그리고 빨간색은 완전 개방상태로 이때 적군을 만나면 바로 주인공에게 총을 갈긴다. 다만 이는 인간 적군 한정으로, 괴물 돌연변이들은 주인공의 은폐상태와 관계없이 냄새를 맡고 쫓아오므로 괴물이 앞에 있는데 구석에 숨는 짓은 하지 말자. 문서 맨 아래에 있는 위장복을 입으면 추가로 노출 표시기의 불빛이 완전히 꺼질때도 있는데, 이때는 초록색 이상으로 적들에게 감지되지 않는다. 대놓고 앉아서 옆을 지나가도 모르는 수준.
2033 리덕스 버전에서는 용맹 모드로 플레이하면 닉시관을 이용한 디지털 시계를, 생존 모드로 플레이하면 2033 원판의 아날로그 시계를 쓴다.[1] 그래도 노출도 표시는 생존 용맹 관계없이 깜빡이 하나로 통일된다.
4. 범용 발전기 (Universal Char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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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만 얻는 물건. 베데엔하에서 여행을 떠날 때 무기점 아저씨가 하나 준다. 이 게임에서 전력을 소모하는 아이템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야시경과 손전등. 야시경은 전력이 없으면 아예 작동하지 않으며 손전등은 그 밝기가 비루해진다. 틈이나는대로 F키를 꾹 눌러서 꺼내 충전해두자.
리덕스에선 F키를 누르고 있을때만 발전기를 꺼내며, 풀 충전일땐 특유의 "삑-" 소리와 함께 발전기를 꺼내지 않는다.
5. 위장복/방탄복
무기고 역 챕터에서 처음 볼 수 있다. 이 챕터를 벗어나면 한참 후에나 방탄복만 살 수 있게 되니 웬만하면 둘 중 하나는 사 두자. 무기고 역 챕터 마지막 부분에서 전장으로 향하는 수송열차에 숨어 타기 전 오른쪽에 보면 두 남자가 서 있고 각각 위장복과 방탄복을 팔고 있다.
위장복은 노출도를 1레벨 낮춰준다. 때문에 노출 표시기의 불빛이 완전히 꺼질때도 있는데, 이때는 바로 옆을 앉아서 지나가도 적들이 눈치를 못챈다.
방탄복은 말 그대로 데미지를 줄여주는데, 총 데미지는 물론 근접데미지도 줄여준다. 프론트라인-블랙 스테이션 챕터까지는 은신플레이가 가능하기에 위장복이 쓸모가 있다. 단 그 뒤의 챕터들은 거의 무조건 적에게 발각되면서 진행된다.
아머리 뒤의 프론트라인은 적을 한명도 죽이지않고 지나가면 도전과제와 모럴포인트를 얻기때문에 이를 얻고자 한다면 위장복이 좀더 유리하지만 만일 모든 적을 죽이는 학살 플레이를 지향한다면 당연히 방탄복을 권한다. 참고로 방탄복은 폴리스에서도 한번 더 구입할 수 있다
리덕스에서는 위장복과 방탄복 모두 삭제되었고[2] , 나이트 비전은 프론트라인 챕터에서 찾아야 한다. [3]
[1] 위의 사진(2033 원판)과는 디자인이 약간 달라졌다.[2] 대신에 챕터를 깨면서 자동으로 얻는데 초중반에 아머리의 대장장이 앤드류에게서 자동으로 작업복을 획득하는데 이것이 위장복을 대신하며 중후반에 스파르탄에선 전투복을 자동으로 갈아입는다[3] 위치는 시작지점 뒤편에 보초 둘이서 순찰 도는 곳에 하나 있고, 또 다른 하나는 붉은 라인의 부상병들이 있는 공간 뒤편의 지하로 내려가는 통로(방독면 착용 필수)에 하나 있다. 여기서 얻지 못한다면 다음 챕터의 시작 지점이나 검은 역 챕터 시작 지점에서 확보 가능하니 알아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