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대정탐/8화
1. 사건 개요
2016년 5월 20일 저녁 8시 경 예쁜이 성형외과에서 화재가 발생한다. 최초 발견자인 청소부의 신속한 대처로 화재는 빠르게 진압되었지만 화재가 진압된 자리엔 불에 타 심하게 훼손된 시체가 있었다. 그는 바로 1년 전 실종되었다가 오늘에서야 다시 병원에 돌아온 전원장이었는데.. 과연 그의 죽음엔 어떤 비밀이?
2. 관련 인물
2.1. 피해자: 전원장
남성. 33세. 전뷰티 성형외과 원장. 1년 전 모종의 이유로 실종된 상태였다가 사건 당일 병원에 돌아와 자신의 사무실에서 사망한채 발견된다.
2.2. 용의자 명단
2.2.1. 오청결(왕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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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26세. 전뷰티 성형외과 청소부. 현장 최초 발견자이자 신고자.어떻게 이렇게 죽을 수가 있지? 하필 왜 지금 돌아왔을까? 너무 이상해.
2.2.2. 귀간호(우잉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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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28세. 전뷰티 성형외과 간호사장. 피해자의 아내.남편!
2.2.3. 허부원장(허지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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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31세. 전뷰티 성형외과 부원장. 피해자의 동생.형!
2.2.4. 장대표(장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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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32세. 전뷰티 성형외과의 대표 겸 투자자.원장!
2.2.5. 사환자(사베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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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28세. M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 성형외과 입원 중인 환자.성형을 해줬죠. 하지만 누가 이렇게 성형을 해주길 바랬겠습니까?
3. 추리 과정
3.1. 용의자 알리바이
- 오청결
저는 오후 6시 10분에 간호사실에서 귀간호와 허부원장이 통화하는 걸 들었어요. 전원장이 돌아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6시 30분에 전원장의 사무실을 지나가면서 그가 돌아온 것을 목격했죠. 저는 원장에게 인사를 드렸지만 그는 마스크를 낀 채로 대답했죠. 그리고 저는 청소실로 돌아왔고요. 이후 7시 30분에 나와서 마지막으로 청소를 하려고 하는데 청소차를 밀고 복도를 지나던 중 연기냄새를 맡았어요.
- 귀간호
저는 6시 5분 전까지 병원에서 일을 하고 있었죠. 일을 하던 중 남편의 전화를 받아서 6시 10분에 부원장이랑 전화를 했구요. 부원장이랑 통화를 마치고 나서는 밥을 먹었어요. 그리고 허부원장과 7시 50분에 병원에서 만나기로 하고 같이 왔죠.
- 허부원장
저녁 6시쯤에 형의 전화를 받았어요. 8시에 병원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형수가 제게 전화를 해서 그 소식을 알려줬어요. 형수에게 전화를 받았을 때 저는 제 방에 있었어요. 그리고 형수와 7시 50분에 병원에서 만나기로 했죠.
- 장대표
원장이 아까 저에게 6시에 전화를 걸었어요. 저는 7시 55분 쯤? 거의 8시에 도착했죠.
- 사환자
저는 제 병실에 있었어요. 저는 VIP 병실을 써요. 제가 하고 싶은 건 다할 수 있죠. 뭔 상관입니까. 문 잠그고 뭐든 다 할 수 있다구요.
3.2. 동기적 측면
- 오청결
오청결은 지금껏 병원의 물품이나 돈을 절도해 이득을 취하고 있었고 최근 전원장에게 이 사실을 들키고 말았다.
- 귀간호
귀간호는 병원 원장의 아내라기엔 가난하고 불우하기 그지없는 삶을 살아왔으며, 결국 전원장이 없는 동안 전원장의 동생인 허부원장에게 마음이 혹해버려 결국 허부원장과 불륜관계가 되었다.
- 허부원장
허부원장은 일생을 형의 그림자에 가려진 채로 살아왔다. 거기에 자신이 좋아하던 형의 아내 귀간호와 불륜관계가 되었고, 거기에다 전원장이 없는 사이에도 병원에서의 그의 영향력은 형에 비하면 비교도 안될 정도로 낮았다. 이러한 열등감과 질투가 결국 분노를 불러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
- 장대표
장대표의 여자친구가 전원장이 집도하는 수술 도중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이로 인해 피해자에게 깊은 분노를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 사환자
사환자는 자신의 성형 수술을 맡았던 전원장으로 인해 안면에 큰 부작용을 겪었고 이로 인해 연기 행보에 큰 타격을 입었다.
3.3. 증거적 측면
- 피해자: 전원장
- 시체 발견 장소 : 전뷰티 성형외과 원장실
- 발견 당시의 상태
- 상반신이 큰 화상을 입었으며 특히 얼굴 부분이 상당히 많이 훼손된 상태.
- 타서 훼손된 약병: 구강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약품으로 추정되었으나 후에 마취제임이 확인된다.
- 타서 훼손된 의료용 거즈: 상술한 마취제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됨.
- 허리춤에서 발견된 지갑의 신분증: 전원장의 이름이 적혀있었으나 얼굴을 알아볼 수 있는 부분이 타버려 훼손된 상태였다.
- 현장에 남아있던 독주: 독주는 반이 비워져있었으며 백탐정은 이를 피해자를 불태우는데 썼을 것이라 추측했다.
- 오청결
- 방 안에 붙어있는 사환자의 포스터: 후에 사환자의 방에서 발견된 기사를 통해 두 사람의 관계가 확인된다.
- 청소부라는 직업과는 달리 굉장히 세련된 옷차림이 찍힌 사진
- 그녀의 청소방에서 발견된 개봉되어있던 거즈 봉투
- 청소차에 있던 라이터
- 집에서 발견된 다수의 사치품
- 귀간호
- 귀간호의 방에서 발견된 일기: 일기에는 가난함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었다.
- 허부원장
- 허부원장이 장대표에게 보낸 메일: 형의 자리를 비워두는 것도 좋은 것이 아니라는 내용으로 미루어보아 허부원장은 형의 자리를 탐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허부원장의 사무실에서 발견된 일기: 일기에는 형에 대한 열등감을 드러내는 내용들이 가득했다.
- 다수의 종이학들: 병원에 새로 들어온 간호사에게 호감을 품었다는 내용이 적혀있는데 그 간호사는 형의 아내인 귀간호를 말함.
- 장대표
- 장대표의 방에서 발견된 통장: 장대표가 상당한 재력을 지니고 있음과 동시에 씀씀이 역시 크다는 사실이 확인됨.
- 장대표 방에서 발견된 여러 미인들과 촬영한 사진: 그들 중 상당수가 장대표를 거쳐간 여자친구였으며 장대표의 여성편력이 상당했음을 반증한다.
- 그의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인물이 의료사고로 사망했다는 기사: 장대표 본인의 진술과 허부원장의 확인을 통해 전원장의 의료사고로 장대표가 여자친구를 잃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 전원장에게 보낸 메시지: 여자친구의 사망 직후 전원장이 실종되자 그에게 보낸 협박성의 메시지.
- 사환자
- 사환자의 방에서 발견된 찌라시: 오환자로 보이는 여자와 밀회를 즐겼다는 내용의 기사.
- 원장의 방에서 발견된 사환자의 성형 경과: 성형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연기 행보에 있어 크나큰 타격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 사환자의 방에서 발견된 캐리어 안에 있던 휴대폰: 휴대폰 내에는 사환자와 매니저의 대화 내역이 남아있었으며 사환자는 매니저에게 이번 작품을 거절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었다.
- 기타 증거
- 전원장의 원장실에서 발견된 흥신소발 편지: 전원장은 자신의 주변 사람들에 대한 조사를 흥신소에 의뢰했었다.
- 전원장의 원장실에서 발견된 녹음기: 녹음기에는 허부원장, 귀간호, 장대표가 받은 전화 내용과 똑같은 내용의 목소리가 녹음되어있었다.
3.4. 반전
중간 브리핑 과정에서 제기된 페이스오프 설을 두고 갑론을박이 오고가던 와중 2차 현장 검증에서 백탐정(백경정)에게 법의학자가 보낸 부검 보고서가 도착하는데 피해자의 혈액형이 O형으로 확인된다. 이로 인해 전원장이 검사를 통해 들킬 위험을 감수해가며 자신의 주변 사람들 중 누군가와 신분을 바꿔치기 했다는 페이스오프 설이 사실이라는 것이 확인된다.
'''이제 남은 것은 과연 '전원장이 누구와 신분을 바꿨느냐' 를 밝혀내는 것이었고 플레이어들의 선택은 바로..'''
4. 결과 및 총평
4.1. 최종 투표 결과
- 장대표: 6표[백경정(2표), 왕어우, 사베이닝, 허지옹, 우잉제]
- 허부원장: 1표(장약윤)
- 최종 지목: 장대표
4.2. 사건의 전말
- 진범: 장대표(정확히는 장대표로 얼굴을 바꾼 전원장)
4.3. 미발견 증거
- 장대표의 방 화분 안에 반지가 버려져있었는데 이는 전원장과 귀간호간의 결혼 반지였다. 원장실 안에서 죽은 사람이 전원장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진 이상 장대표가 이것을 가지고 있단 얘기는 곧..
4.4. 평가
'''초반부에는 어려웠으나 후반부엔 갑작스럽게 난이도가 하락한 회차.'''
이 에피소드의 난이도는 부검기록 공개 전후로 극명하게 갈린다. 먼저 시체 자체가 알아볼 수 없을만큼 타버려있었기 때문에 사인은커녕 피해자가 진짜 전원장인지조차 제대로 밝혀지지 않아서 상당히 난항을 겪은 에피소드였다. 즉, 검은 튤립 에피소드가 엄청나게 쏟아지는 정보량 때문에 더 어려워졌다면 이번 에피소드는 정보량이 극히 부족해 추리를 할 수가 없는 지경이었다. 그랬기 때문에 1대1심문까지만 해도 플레이어들이 상당히 어려워하고 곤란해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뿐만 아니라 사건의 배경이 '''성형외과'''인 만큼, 피해자였던 전원장이 사실 살아있으며, 사건 현장의 남성들 중 누군가의 얼굴로 성형해 숨어있을 것이라는 추리도 나왔으나 확증이 없었기에 '''어디까지나 가능성으로 묻어두고 있었다.'''
그러나 후반부에 부검기록이 공개되면서 피해자가 '''진짜 전원장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난이도가 급격히 하락한다. 피해자였던 전원장이 사실 용의자들 중 남성의 얼굴로 성형해 숨어있던 것이 정론으로 밝혀지면서 범인의 윤곽이 너무 빠르게 드러나버렸다. 소거법으로 생각해보면 사환자는 안면마비에 걸렸다는 설정으로 수사를 위해 사베이닝이 멀쩡한 말로 대화를 했지만 현실적으로 안면마비에 걸렸으니 제대로 대화를 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허부원은 어디까지나 자기보다 아랫계급의 사람이자 2인자에 불과했기에 굳이 그의 얼굴로 바꿀 이유가 없다. 그리고 귀간호와 오청소는 여성이기 때문에 제외.
그렇게 된다면 남는 것은 장대표인데, 만약 전원장이 해당 인물의 얼굴을 바꿔서 그의 삶을 살아가려고 한다면 가장 매력적인 대상 이다. 위에 서술했듯이 허부원과 사환자는 재력상으로나 계급상으로나 신체상으로 봐도 모두 전원장보다 못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대표의 경우는 확실히 다른데, 그는 자신의 보유 자산 2000천억 원의 재벌 2세로 매일마다 여자들을 바꿔가며 살 정도로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다.[1]
또한 허부원이나 사환자 모두 이미 연인[2] 이 있는 상태인데 이 2명 중 1명으로 신분을 숨겨 연기를 한다 해도 하루아침에 변한 연인의 모습은 결국 티가 날 것이고 의심을 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반면 장대표의 경우 부모님까지도 전부 돌아가셨기에 장대표로서의 연기가 다소 허술하다 해도 주변인에게 들킬 위험이 극히 적은 안전한 대상이였다.
만약 전원장이 자신의 얼굴을 장대표의 얼굴로 바꾸게 된다면 일개 성형외과의 의사에서 재벌이 되는 것이다! 결국 이런 점 때문에 장대표는 몰표를 받고 감옥행을 가게 되었다.
이렇게 부검기록 공개로 난이도가 급격히 쉬워진 것에 대해 많은 비판을 받는 에피소드이다. 이게 해당 에피소드의 전체적인 평을 깎아먹어서 생각보다 기대 이하라는 평도 어느정도 있다. 그러나 페이스 오프라는 설정을 적절히 활용했으며 무엇보다 사건의 전말이 엄청나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좋은 평을 받는 에피소드이다.
4.4.1. 플레이어별 평가
- 백경정: 미숙하지만 성장해나가는 탐정의 전형.
- 사베이닝: 단언컨데 이번 회차 최고의 플레이어.
- 허지옹: 결정적 한 방으로 의심을 걷어내고 검거를 이끈 베스트 서포터.
- 우잉제: 그야말로 탐색왕.
- 왕어우: 오늘은 다소 조용했던 직감의 여신.
- 장약윤: 운이 너무 없었던 범인.
4.5. 금괴 분배 현황
5. 차회 롤 카드 배정
9화 사건명: 决战欧冠之巅(유로파 최후의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