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산
1. 개요
明智山[1]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해발 1,267m의 산. 1991년 9월 30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수도권의 고산들이 몰려있는 광주산맥에 있는 산으로, 수도권에서는 인근 화악산(1,468m)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2. 상세
정상으로 가는 코스는 크게 익근리 출발 코스, 연인산과 세트로 종주하는 코스가 있는데, 후자는 두개의 산을 종주하는 코스인 만큼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므로 주의. 익근리 코스도 만만치 않게 오래 걸리는데, 편도가 6km나 된다.[2]
가장 일반적인 코스인 익근리 코스는 처음엔 승천사를 지나 그럭저럭 갈 만한 길이 약 4km정도 이어지다가 약 2km를 가파르게 치고 올라간다.
난이도는 대체로 어려운 편이다. 물론 익근리에서 명지폭포까지만 다녀온다면 편도 약 3km 정도이고 길이 쉬운 편이라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다녀올 수 있지만, 정상까지 가는 코스는 명지폭포에서 좀 더가면 가파르게 변하고 등산로가 안좋은 구간도 있다. 더 붙이자면 흔한 계단길도 보수공사가 잘 안되어 있어서 위험구간이 좀 있는 편이다.
'''따라서, 쌩초보자가 정상까지 가기는 어려운 상급자용 산이다.'''
등산로 곳곳에 세워진 이정표에는 각 봉우리들의 이름이 명지1봉, 명지2봉, 명지3봉이라 쓰여있는데, '''정상은 명지1봉이다.'''[3]
3. 대중교통
가평군 농어촌버스가 2020년 개편에 개편을 거듭해 지금은 가평역이나 가평터미널에서 명지산입구까지 바로 가는 15-5번 버스를 타거나, 목동터미널로 가는 다른 15번대 버스를 타고 온 다음, 목동터미널에서 50-5번 버스로 환승해야만 한다. 예나 지금이나 '''버스가 자주다니는 곳이 아니므로 시간표 숙지는 필수.'''
4. 기타
- 가평이 서울 근교 계곡으로 유명한 만큼 여름에는 익근리 인근 명지계곡에 사람이 굉장히 많아서, 명지산 가는 버스는 만원이고 익근리 주차장도 꽉찬다. 하지만 겨울이 되면 버스는 등산객과 주민 몇명만 타고 익근리 주차장도 빈자리가 많아진다.
[1] 명지대학교(明知大學校)와는 관련이 없다.[2] 어느 코스든 정상을 목표로 한다면 아침 일찍 등산을 시작해야 한다.[3] 초행자들은 세 봉우리 중 정상이 어디인지 헷갈려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