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사에코

 

기생조커의 등장인물.
나이는 17세. 친구 사쿠라이 마코미야우치 히메노를 섬에 데리고 온 소녀이다.

사실 조직의 일원인 관찰자였다. 하지만 갑자기 다른 마음을 먹었는지 토도 하루카의 의모 토도 나츠코에게 모두를 풀어달라고 총을 겨누다가 역으로 총살당한다. 하루카는 같은 조직의 동료가 살해당했는데도 아무런 대처 없이 그 광경을 지켜보기만 했다. 의모를 공격하려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금방 관둔다. 의모의 전투력이 연구원답지 않게 강했던듯.
하루카는 사에코를 본 적이 없지만, 사에코는 하루카를 알고 있는 모양. 죽기 전 하루카에게 코우다 치히로가 있는 양옥 3층의 존재를 알려주고 준다. 참고로 치히로를 구하기 위해서는 사에코부터 만나야 한다. 그리고 마코와 히메노를 부탁한다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비록 실험 때문에 그들을 섬에 데려왔다지만 실험체가 아닌 진정한 친구로 생각했던 게 분명했다.
좀 더 일찍 발견하면 오토메틱권총을 입수할 수 있다.
노멀루트에서 사에코의 모습은 이것으로 끝. '''그런데 하드 레벨에서는 살아있다.''' 토도 나츠코와 싸우다 분명히 치명상을 입고 죽어야 했지만 어째서인지 살아났다. 1회차 하수도 루트의 엔딩 중 하나와 연구원의 PDA를 읽으면 짐작이 가는 내용이 있을 것이다. 자세한 건 마더 항목 참조.
참고로 엔딩 12에서 언급되는 하루카의 동생은 바로 사에코일 가능성이 크다. 일단 엔딩 12에서 토도 나츠코가 하루카의 동생에 대해서 하루카보다 3~4살 정도 어리고, 같은 조직원 중 다른 연구원에게 입양되었다는데 그래도 나쁜 사람은 아니었다고 말한다. 그런데 사에코는 하루카보다 3살 어리고, 사에코의 의부인 연구원도 작중 PDA의 내용이나 엔딩 11 등에서 잠시 나오는 모습으로 미뤄 괜찮은 인물이라 할 수 있다. 결정적으로 노멀루트에서 엔딩 11을 본 후 평가코너에서 스스로를 하드루트에서 일종의 숨겨진 히로인이라고 언급하다가 "히로인이라고 말하기 보다는 '''오히려'''……"하다가 화제를 돌린다. 이밖에 하드루트 오프닝에서의 대화나 하드루트에서 소생한 사에코와 만난 후 대화 등에서도 사에코는 하루카에 대해 단순히 아는 사이라고 보기에는 그 이상의 반응을 보인다.
물론 Blue Sky!가 이제 활동하지 않기에 그 진상을 알 수는 없다.


1. 루트별 스포일러(하드 레벨)


ED11 「사명의 대상」
하루카와 함께 연구시설로 잠입해서 항체를 입수한다. 하지만 항체가 1개 뿐이라서 그것을 빼앗아 도망가다가 어비스에게 공격당한다. 그러나 운 좋게 살아있었으며 이쪽은 다행히 기생체와 공생상태라 기생체 제거수술은 후유증이 거의 없이 성공했지만 안타깝게도 피를 보면 괴로워하는 정신적 외상이 남게된다. 여기서 연구원과 사에코의 관계가 알려진다.
ED12 「자유」
하야마 코우지가 함정에 걸리기 전에 나타나서 그를 구한다. 그리고 섬의 자폭장치를 해제하고 나중에 하루카를 구하려다 마츠야마 나오히로의 총격에 받아 중상을 입는다. 그러나 기생체의 생존본능 덕분에 끝까지 살아남아서 시라카와 다이스케에게 신변의 보호를 받게 된다. 이후 히메노와 마코를 위험한 곳에 끌어들인 죄책감으로 두번 다시 그 두사람을 만나지 않기로 결심했다. 몰래 히메노와 마코가 무사한 것을 확인하고 자신도 다른 길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