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카와 쿄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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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게 Dear My Friend의 주인공.
생활력없는 관능소설가인 아버지와 간호사인지라 집을 자주 비우는 어머니 밑에서 자라서 생활력 하나는 끝내주는 녀석. 일단 집안의 살림을 혼자서 하고있다. 거기에 친구 츠카사의 아버지가 경영하는 카페에 알바도 뛰고 있는 상태. 다만 알바는 딱히 바쁜 가게도 아니고 그냥 인맥으로 써주는 상태고, 집을 부양하는 것도 아니다. 본인은 단순한 용돈 벌이라고.
아버지 후미히토와는 사이가 좋은건지 나쁜건지 분간이 안갈정도. 후미히토의 직업이 관능소설가인지라 자신이 변태들의 돈으로 키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작중에서 보면 딱히 틀린말도 아니다. 특히 아버지란 인간이 끼치는 민폐는...(물론 개그성 민폐다.)
그 때문인지 겉으로는 꽤나 삐뚤어져있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실제로는 성실하고 은근슬쩍 남을 챙겨주는 진성 츤데레. 미야코, 츠쿠요, 츠카사와는 악우관계, 사에카와는 소꿉친구인데 일방적으로 얻어 맞는 역할. 코무기는 건방진 선후배 사이. 어째 제대로 된 인간관계가 안 보인다.(...) 일단 얼굴도 은근히 잘 생겨서 클래스에서 인기가 있다. 게다가 츤데레답게 루트 들어서기 까진 틱틱대지만 루트 들어서면 포풍 데레를 보여주기도 한다.
다른 루트들에서는 결단력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반해 사에카 루트에서는 우유부단하게 굴다가 어정쩡하게 양다리를 걸치게 되는 찌질한 모습을 보여주고 마이 루트에선 옆에서 계속 밀어줘도 끝까지 망설였다.
사실 그가 이렇게 된 이유는 바로 예전에 잠시 연인사이가 됐던 미야코와 헤어진 경험 탓에 자신감을 잃어버린 탓이었다. 그래서 미야코 루트에선 다른 히로인들 보다 적극적으로 그녀에게 대쉬한다.
게이머즈의 불운 기자 스컬로케이가 스컬로 게임의 미소녀 게임 열전이란 코너를 연재할시 이 게임을 소개한적이 있었는데, 스컬로는 쿄이치를 '상당히 우유부단해서 짜증나는 녀석'이라 평했다.
작 중 옛날에는 사춘기의 반항심리로 꽤나 사고를 쳤던 듯이 묘사가 되지만, 결국 맥거핀이다. 스토리에 영향도 없고 관련 이벤트도 없다.
마이 루트에선 친 아버지한테 가려는 마이를 붙잡아 같이 살게 되고, 사에카 루트는 마이와 삼각관계가 되지만 결국 해외로 도피하려는 사에카를 붙들고 이어지는 전개.
코무기 루트에서는 본인이 인간이 아니라고 삐뚤어져 있는 코무기를 상대로 검열삭제한 후 임신 하느냐 마느나로 내기를 건다.(그리고 엔딩에서 임신했다는 떡밥까지 뿌린다.)
츠쿠요 해피엔딩에서는 츠쿠요에게 받은 생명의 절반을 돌려줘 결국 타인보다 1/4 밖에 살지 못할 것이란 떡밥을 던지지만 그래도 행복하다고.
미야코 루트에선 문화제 때 검열삭제로 덜컥 애가 들어섰고 아버지에게 끌려가려는 미야코를 어떻게든 막아서서 붙잡는데 성공, 결국 애 낳고 잘 산다. 근데 어째 애는 마이가 보는듯...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