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티아

 



1. 개요
2. 연대
2.1. 단서
3. 여담
4. 참고자료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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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오슬로대학과 영국 지질학 전문학자들이 약 19억 7000만 년~6억 6000만년 전에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잃어버린 대륙인 모리티아를 발견했다.
모리셔스는 섬 전체가 용암이 굳은 현무암으로 되어 있고, 바닷가 모래는 현무암이 잘게 쪼개져 만들어진 화산섬이다. 그런데 그 모래를 정밀하게 분석해본 결과, 먼 과거의 지질변동 역사가 숨겨져 있음을 발견했다. 이 지질 변동으로 사라진 소대륙을 모리티아라고 한다.

2. 연대


모리셔스는 약 900만 년 전 분출한 용암이 굳어 생긴 섬이다. 그런데 모래 속에는 인조보석으로 쓰일 만큼 단단하고 투명한 지르콘(지르코늄 규산염)이란 광물이 들어있었는데, 그 생성 연도는 19억 7000만~6억 6000만 년 전이었다. 이로써 모리티아는 약 6억 6000만 년 전에 사라진 소대륙이라 할 수 있다.

2.1. 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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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900만 년 전 분출한 용암이 굳어 생긴 섬에 19억 년 전 광물이 어떻게 들어온 것인지에 대한 단서는 판구조론에 있다. 지구의 대륙이 하나로 모인 초대륙은 수천㎞ 떨어진 인도마다가스카르가 당시엔 서로 붙어있었으며 호주남극도 이웃이었다.
이 대륙이 1억 7000만년전의 곤드와나 대륙의 동부인 이곳이 분리된 것은 맨틀 플륨이 솟아오르는 핫 스폿이 이곳에 있었기 때문이다. 맨틀 플륨이란 맨틀 깊은 곳으로부터 바위가 녹은 마그마가 수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가리키며 그 곳을 핫 스폿이라 부른다. 뜨거운 마그마에 달궈진 지각은 부드러워지고 결국 갈라져 분리되고 만다.
 
연구자들은 인도와 모리셔스가 분리될 때 기다랗게 늘어난 땅덩어리가 끊기면서 자투리 조각이 인도양 밑에 남았다고 설명했다. 그 대륙 조각 위에서 나중에 화산이 분출하면서 형성된 섬이 모리셔스인 것이다. 노르웨이대 연구자들은 모리셔스 아래 묻혀있는 소대륙을 ‘모리티아’라고 이름붙였다.

모리티아는 대륙이 분열하는 과정에서 수백~수천만 년 동안 서서히 바다 밑으로 가라앉고 그 위에 새로 용암이 뒤덮는 일이 벌어졌지만 아직까지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는 것이 세이셸 제도이다. 이 섬은 대륙 지각을 구성하는 암석인 화강암으로 이뤄져 있다. 또 모리셔스와 인도양 일부 지역의 땅 밑 10㎞쯤 파고 들어가면 옛 소대륙의 파편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3. 여담


연구자들에 따르면 모리티아같이 드러나지 않은 소대륙이 많이 존재할것이라고 한다. 그중 하나가 한반도와 일본이 떨어져 나가면서 남겨진 대륙의 자투리인 울릉대지이다.
레무리아의 실질적인 모델이다.

4. 참고자료


한겨레 뉴스-잃어버린 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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