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쒀족

 



모숴족/모쒀족/모수족(摩梭族)은 중화인민공화국소수민족 중 하나로 쓰촨성윈난성을 접하고 있는 호수, 루구호(泸沽湖) 주변에 모여 살고 있다.
모계사회로 결혼제도가 없고 농사도 여성이 짓는다. 남성은 가축 도살과 어획에 종사한다.
집안의 가장은 여성이며 남성은 할머니의 남자 형제로서 할머니를 보좌한다.
모쒀족의 남녀관계는 결혼이라기보단 연애에 가까운데, 이를 주혼(走婚)이라고 한다.[1] 여성이든 남성이든 자기 집에서 살 뿐 재산이나 경제활동을 섞는 일도 없다. 남녀가 서로 마음이 맞으면 남자가 밤에 여자의 방으로 찾아오는 것이 남녀관계의 전부. 당연히 헤어지는 것도 간단하며, 남자가 찾아왔을 때 여자가 거부하거나 남자가 더 이상 찾아가지 않겠다고 하면 끝이다.[2]
당연히 아이는 여성이 책임지고 양육하며, 남성이 양육해야 할 아이는 자기 아이가 아니라 누이가 낳은 아이다. 어머니의 집에 살기 때문.[3]
[1] 그냥 오고 가는 게 결혼이 된다는 뜻이다. 실제로 주혼도 외부에서 붙인 말이고 모쒀족 말로는 결혼을 '써써'라고 한다. 이것도 그냥 오고간다는 뜻(...)[2] 물론 이렇게 해도 오래가는 커플도 있긴 있다고 한다. 평생 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당연히 몇 달이나 몇 년만에 관계가 끝나는 사람들도 많다.[3] 출처 : http://www.ekorea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