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야마쵸스이치역
일본 도쿄도 키타타마군 히가시무라야마마치(現 히가시무라야마시)에 위치한 세이부 철도 무라야마선(現 세이부엔선)의 폐역이다.
타마호(多摩湖)의 관광지 개발로 인해 무라야마선을 연장하는 형태로 히가시무라야마~당역 까지를 개통했다. 1943년에 전쟁으로 인한 관광수요 감소로 폐역되었다가 1948년에 세이부가 타마호에 유원지 건설 계획을 세우면서 운행이 재개되었다. 이 과정에서 유원지 계획에 경륜장이 추가되어 교통 편의를 위해 1950년에 지선의 형태로 세이부엔역을 개업했다. 그런데 1951년에는 유원지 안에 본선역, 지선역이 각각 있는 것은 비용과 배차간격 면에서 낭비라는 점과 경륜장을 키우고 싶었던 회사의 입장이 맞물려 무라야마쵸스이치 방면 본선을 폐선하기로 결정하면서 이 역도 폐역되었다.
역이 있던 자리는 철거 후 주택이 들어서 흔적은 전혀 남아있지 않다. 노구치 신호소에서 분기하는 선로도 주택가 도로의 형태로 띄엄띄엄 남아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