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군협전

 

발매 순서
김용군협전

무림군협전

협객풍운전

협객풍운전 전전

하락군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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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지관
플랫폼
PC
장르
무협 육성 RPG
武林群俠傳
武林群侠传
1. 개요
2. 스토리
3. 시스템
4. 그래픽 & 사운드
5. 기타
6. 등장인물
7. 공략진행
8. 후속작
9. 리메이크작


1. 개요


김용군협전의 정식후속작. 김용군협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펼치고 있으나, 저작권 탓인지 김용 도서에서 나오는 고유명사나 인물, 스토리 등은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 이 점이 김용 소설 팬들을 주축으로 하는 전작의 팬들에게는 매력 감소로 여겨져서 발매된지 오랜 시간이 지났고 한글패치판도 나왔음에도 의외로 널리 퍼지질 않았다. 일부 유저 간 정보 공유를 통해 즐길 수 있었을 뿐 정식발매작이 아니라는 점이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허나 사실 실질적인 게임의 스케일과 재미, 자유도는 전작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대폭 증가하였고 세계관도 '김용 세계관'을 초월한 '무림 세계관'으로 커져서 무협 팬이라면 꼭 즐겨야 할 만한 게임이라 볼 수있다.
현재는 리메이크작인 협객풍운전의 원작으로 더 알려져 있다. 리메이크를 주도한 것은 군협전 시리즈의 핵심 프로듀서인 서창륭이 포함된 하락공작소이다. 서창륭을 포함하지 않은 무림군협전의 개발자 일부가 파생되어 나가 낙천군협전이라는 또 다른 리메이크작을 발매하기도 했다.
일러스트 일부는 십이국기, 로도스도 전기나 프론트 미션 일러스트에 참여한 야마다 아키히로가 담당했다.

2. 스토리


십사천서를 모으고 무림을 제패한 '이소룡'이 홀연히 종적을 감추고 100여년의 시간이 지난 후의 무림. '이소룡'은 대협으로 이름을 날리며 무림에서 많은 젊은이들의 선망이 대상이 된다. 주인공인 '동방미명'은 그를 추종하며 무림에 나서게 되는데, 우연한 기회에 소요곡의 수제자인 곡월헌과 만남을 갖고 소요곡의 제자로 입문하는 기연을 얻게 된다. '동방미명'은 소요곡의 삼제자로써 무공을 키워나가며 사소한 분쟁을 해결하며 명성을 쌓는다. 이와중에 사파와 정파 사이의 갈등을 조장하여 중원을 제패하려는 마교의 음모을 알아챈 사부의 명을 받아 무림에 뛰어들게 되는데... 과연 동방미명은 모든 사건을 해결하고 무림 맹주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 것인가?

3.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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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은 도스게임으로 전형적인 대만 스타일의 쿼터뷰 RPG 게임이었는데, 윈도우 게임이 되면서 이동 방향의 자유도가 증가했다. 또한 육성, 어드벤처 시스템이 강화되었으며 능력치 수치들도 무협 세계관을 반영하여 종류가 다양해졌고 이와 관련된 미니게임들이 매우 많아졌다. 게임의 구성만으로 이야길 한다면 여러면에서 진보하고 파워업하여, 한 마디로 김용군협전을 뛰어넘는 무협 종합선물세트라고 할만하다.
스토리도 김용 소설 못지 않게 다양한 인간 군상이 등장하며 이야기의 큰 줄기부터 소소한 부분까지 신경 쓴 부분이 많다. 특히 단순히 전투를 하고 동료를 얻어서 책을 얻던 전작의 단순한 스토리 진행에서 벗어나, 아이템을 얻고 이벤트 진행을 하려면 미국식 어드벤처게임에 가깝게 면밀하게 대화를 진행하여 정보를 얻고, 상세하게 화면을 탐색하고 나름의 추리를 발휘해 탐색하고 아이템을 얻어야 한다.
전작의 정해진 단순 루트 (14천서 외길 얻기 이후 정파-사파)와는 비교가 될 수 없는 넓은 자유도 및 다양한 랜덤 이벤트에 리얼타임까지 추가하여 진보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매번 다른 이벤트가 발생하기도 하고, 플레이어가 나름의 적극성과 끈기를 발휘하지 않으면 제대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아무 생각없이 할 수 있었던 전작에 비하면 상당한 집중과 몰입이 요구된다.
초반 도입부에서는 RPG 어드벤처 스타일로 시작한다. 전작의 키보드를 이용한 4방향 이동에서 마우스를 이용한 자유이동으로 바뀌었고 대부분의 조작은 마우스로 한다. 성이나 마을 맵도 커진 편. 겉보기에는 전작과 유사성이 더 많아보이지만 시스템 상 너무나도 다르다. 아이템은 화면 상에서 얻는 경우는 이벤트 아이템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 뭔가 있다 싶은 부분은 화면 상에서 분명히 힌트가 주어지고 이는 이벤트 움직임으로 진행되는데, 거의 어드벤처 게임에 가깝다.
초반부에서 낙양성에서 곡월헌을 만난 이후에는, 소요곡의 제자가 되어 갑자기 육성 모드로 바뀌면서 시간을 흐르면서 이벤트와 미니게임들을 통해 동방미명을 키우게 된다. 육성 모드로 진행되면서 중간 중간 사부의 명에 따라 미션을 처리하기 위해 항주성과 성도성을 비롯하여 RPG 어드벤처 스타일이 몇차례 진행되고 전투가 이뤄진다. 최종적으로 5년차 7월이 되어 무림의 일들을 처리하기 위해 하산하여 육성 기간이 끝나면서 전작과 유사하게 대지도로 진행된다.
대지도에서는 완전히 리얼타임으로 진행되며 가만히 있어도 시간이 간다. 한달 넘짓한 기간 동안 무림의 대소사들을 처리해야만 한다.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는 게 최악의 세이브 시스템. RPG 시스템에서는 자유 저장이 가능하나 칸이 하나... 육성 기간에도 육성 세이브 칸이 따로 있으나 무조건 자동 저장이다. 중간 중간 RPG 미션을 진행하게 되면 이 시점을 기점으로 고정적인 저장 칸을 따로 하나 준다. 잘못되면 이걸로 돌아갈 수 있기는 하나... 어차피 다른 미션이 또 등장하게 되면 그것도 업데이트된다. 결국 몇년 차 진행 후에는 완전히 새로시작하지 않는 이상 초반부 세이브로 돌아갈 수가 없다. 되돌릴 수가 없다는 점 때문에 난이도가 대폭 상승한다.
특히 육성 모드 중에는 이벤트가 절반 이상은 랜덤이다. 자동 저장이기 때문에 별 생각없이 있으면 허송세월하며 시간만 낭비할 수도 있다. 별 생각없이 있다보면 어떤 능력치도 올리지 못하고, 능력치가 부족하면 이벤트가 안일어나고 무공도 못 얻는 악순환에 빠진다. 결국 로드를 반복할 수 밖에 없는데도 이런 시스템을 만들어놔서 유저들을 열받게 한다. 그래서 따로 세이브 파일을 저장해두기도 한다.
전투 시스템은 전작과 비슷하나 맵이 작아졌고, 메뉴도 무공선택-공격-장비-도구-휴식으로 단순화되었다. 무공 종류는 권장법-검도곤법-기타무공 등으로 무공 종류는 단순화되었고 검도곤법은 셋 중하나를 선택하면 나머지는 배울 수 없다. 무공은 따로 책이 필요하진 않고 육성창에서 배우거나 전투 중에 숙련도를 증가시키는 방법 뿐이다.
책을 가지고 무공을 얻을 수 없으므로 개별적인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으면, 기본 무공 외에 제대로 된 무공을 전혀 얻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특히 한글패치가 이뤄지기 전에는 이벤트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기에 대부분의 유저들이 이로 인해 때려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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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게임이 매우 많은데, 사냥, 낚시, 채광 등이 자주 하게 되는 것들이다. 이 외에도 비트매니아 같은 제련이라든가, 그림 퍼즐이라든가 음악맞추기, 독 막기, 채집 등 매우 많다. 각 능력치 하나를 담당하는 미니게임이 있는 셈이다. 미니게임을 통해 능력치를 올리고 무공을 배우기도 하기 때문에 수시로 하게 된다. 이외에도 무림 잡학들을 매우 많이 가르쳐주고 사자성어도 알려주면서 이를 확인하는 퀴즈를 자주 묻기도 하는데... 한글패치에서 100%로 한글화가 된 게 아니기 때문에 퀴즈를 이해하고 맞추기는 불가능하다.

4. 그래픽 & 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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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 비해 많이 진보했다. 여전히 도스게임 그래픽이긴 하나 해상도도 증가했고 무엇보다 인물 일러스트가 유려해졌다. 여성 캐릭터들도 매력적이 되었다는 점은 확실하다. 김용군협전에서 이렇게 나왔어야 했었을법한 캐릭터들이 다시 그려진 느낌이다. [1]
사운드는 여전히 예전 도스 시스템의 미드 풍 음악. 경박한 느낌이 딱 중국 스타일이다. 특별히 좋은 음악은 아니나, 미니게임 중에 음악을 맞춰야 하기도 하기 때문에 진행 상 음악을 귀기울여 들을 수 밖에 없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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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패치를 받으면 한국어화가 100%가 아니지만 대부분의 이야기가 번역되어 스토리 진행 자체는 어렵지 않다. 다만 육성 시 너무 메뉴가 많고 이벤트가 랜덤이라서 공략 진행을 참고하지 않으면 제대로 육성이 되질 않아서 이후 대지도로 가더라도 제대로 진행하기 어렵다. 아니, 능력치 육성이 안되어 있으면 중반의 전투에서 이기기 어려워 이후 스토리 진행 중 항주성에서부터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6.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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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공략진행


워낙 방대한 스토리고 엔딩이 4가지(정파엔딩, 사파엔딩, 천룡문엔딩, 실패엔딩)다. 난이도가 상당하기에 그냥 진행하다가는 실패엔딩 말고 달성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의 이벤트 공략은 카페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실행파일 공략
실행 파일이 두 가지(0.0버젼, 3.0버젼)가 있고 이 두가지는 미니게임과 전투에서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미니게임의 난이도가 꽤 있는데다 상당하기 때문에 진행 중에 각각의 특징 및 버그를 잘 이용해야 한다.
1) 0.0 으로 반드시 할 것들
- 사냥 : 사냥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반드시 이걸로 해야한다. 더불어 사냥을 하면 시간이 가지않는 버그가 있기에 사냥 노가다는 반드시 0.0으로 해야한다. 3.0은 너무 빨라져서 거의 맞추기가 힘들고 다음 턴으로 흐르기 때문에 시간 낭비만 하게 된다.
- 약초 캐기 : 역시 속도가 조금 느리기에 원하는 걸 맞출 확률이 조금 늘어난다.
- 채광 (두더지 잡기) : 역시 속도가 느려진다. 좋은 돌들을 얻어야 채광 능력이 증가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이쪽으로 해야한다. 중간에 이벤트 진행시에도 이쪽으로 해야함.
- 선물보내기: 선물을 보낼 때 빈칸을 클릭하면 선물이 소비되지 않으면서, 선물을 받은 상대캐릭터의 호감도가 10~15씩 상승한다.
- 물품 구매 : 물품 구매는 시간이 흐를 때마다 물품의 종류가 변하는데, 사냥을 반복하면서 물품을 구매하면 여러 물건을 미리 모아둘 수 있다. 활은 사냥을 위해 비축해야하고, 홍충은 낚시를 위해 자주 매점매석해야한다.
- 정해진 날짜의 이벤트 시 : 전투가 발생하거나, 능력치를 상승시키거나 돈이 상승하는 이벤트들이 있는데 이 날짜에서 계속 사냥을 하면서 반복할 수 있다. 무한증식할 수 있어서 난이도가 꽤 내려간다... [2]
2) 3.0 으로 반드시 할 것들
- 낚시 : 물고기 속도가 이쪽이 더 느리다. 잡기 어려운 고기를 상대적으로 더 쉽게 잡을 수 있다. 중간에 괴어나 신어를 잡아야 하는데, 0.0으로 하면 난이도가 미칠듯 상승한다.
- 회화 (그림 맞추기) : 제한시간이 이쪽이 훨씬 길다. 여유롭게 맞출 수 있다. 천룡팔부공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쪽으로 해야한다.
- 대부분의 전투 : 전투 난이도는 이쪽이 사실 더 쉽다. 생명 게이지가 증가한 것 처럼 보이지만 크기가 길어진 것일 뿐 오히려 더 잘 줄어든다. 무엇보다 아군을 조종할 수 있고 적의 내공게이지가 더 이상 무한이 아니게 되는 덕에, 내공이 줄어든 상대를 가두고 팰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자동 세이브 기능 때문에 중요한 이벤트가 있는 시점에서는 세이브 파일을 직접 따로 분류해서 저장해놔야 한다.
각 능력치 100 달성시 얻는 것들
육성 진행 중 각 능력치를 100으로 달성하면 다음과 같은 패시브 무공을 얻을 수 있다.
사냥 - 경공 (소요보법) 때때로 자동 회피
낚시 - 방어 (건곤나이) 때때로 반격
채광 - 외공 ( ) 때때로 데미지 없음
제련 - 외공 ( ) ? (확인 못함)
초반 육성 공략
초반에는 사냥 에러가 정말 유용하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육성 진행 시에 사냥을 하면 시간이 그 다음으로 흐르지 않고 다시 턴 시작 때로 되돌아 온다. 사냥/호감도 수치 증가 및 물품 구매에 이 방법을 이용하면 사냥 수치는 한 턴만에도 끝까지 올릴 수 있고, 이와 함께 친구들 호감도를 올리고, 필요한 물품을 반복해서 계속 사둘 수 있다(특히 활과 홍충).
또한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경우 사냥을 선택하면 시간을 흐르지 않게 해서 여러 번 반복하면 계속해서 이벤트가 반복된다. 예를 들면 강제 전투 이벤트로 전투를 반복해서 초반에 능력을 엄청나게 올릴 수 있다. 또는 사부의 새해 용돈 이벤트를 몇 번만 반복해도 돈은 쓰다남을 정도로 올릴 수 있다.
그래서 초반에는 일단 내공 심법과 사냥, 낚시를 위주로 노가다를 조금 하고 때에 따라 이벤트를 통해 기연을 만나고 이것들을 연마하는 방식으로 가야한다. 사냥은 수시로 해야하니 활은 몇 백개가 될 정도 넉넉히 사놔야 한다. 활이 없으면 사냥 메뉴 자체가 나타나지 않으므로.
더불어 수동 저장을 수시로 해야하고 시간을 한번 보낼 때마다 신중히 보내야 한다. 무슨 이벤트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랜덤 이벤트라고 할지라도 대부분은 정해진 시즌이 있다. 시즌 동안 안나오면 그건 물건너 가버린 것이다.
http://cafe.naver.com/beemu

8. 후속작


후속작은 삼국군협전으로, 새로운 현대의 주인공이 위촉오 삼국시대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되는데, 이미 시간축이 벌여져 역사가 바뀌어 있었고 삼국 명장들의 도움을 받아 시간을 역행하는 악의 축을 제거한다는 내용이다. 그나마 한글화가 진행되어 아름아름 퍼진 무림군협전과 달리 한글화가 전혀 시도되지 않았기에 국내에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온라인 게임이 주류로 등장하던 시기라 중국 시장에서도 사실상 실패. 무림군협전처럼 언젠가는 리메이크될지도 모른다.


9. 리메이크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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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의 스태프들이 나와서 새로 만든 제작사에서 협객풍운전이라는 정식 리메이크작을 만들었다. 자세한 것은 링크로.

[1] 일부 캐릭터는 모티브가 되는 인물이 생각될 정도다. 대부분의 여성 캐릭터가 나름 공략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 좋은 점이다.[2] 그치만 이 마저 없으면 그게 난이도가 너무 어려운 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