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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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그 외


1. 소개


2002년 5월 5일부터 2003년 6월 22일까지 방영한 개그콘서트의 코너. 출연진은 김병만, 김민정.
처음에는 순수하던 애인이 갑자기 터프하게 변해버리는 바람에 고생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어떤 식이냐면….

상황 A가 발생

애인: 몰라~ 몰라몰라몰라!

남자: …이랬던 그녀가…

상황 A가 발생

애인: 야! 이XX야! 너 죽을래!!!!!!(신나게 구타)

남자: …이렇게 변했습니다….

이런 식이다. 옆에 있던 직원이나 치한[1] 등 제3자를 협공으로 두들겨 패는 바리에이션도 존재했다. 기계체조 선수 출신인 김민정의 유연함을 살린 폭력행사(…)와 무술 유단자인 김병만의 조합으로 하드코어한 액션을 맛볼 수 있었다. 실제로 위험해보이는 묘기도 자주 선보였다.
김민정이 착한 애인 연기를 할 때 애교로 한 "몰라~ 몰라몰라몰라!"가 당시 여러 사람들에게 널리 쓰였다.
이태선밴드가 주로 연주한 곡은 Swollen Princess, Immigrant Song, Birdland이다.

2. 그 외


빵 터질정도로 웃긴다기보다는 김병만과 김민정의 화려한 스턴트를 감상하는 게 코너의 주목적.
김병만과 김민정은 전 KBS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에서 이 기믹으로 출연했다.
둘은 이 개그로 공채에 합격했고 여러 코너를 함께 했지만 현재는 서로 연락을 주고받지 않는다고 한다. 김민정이 말하길, 모든 동기들과 연락이 끊어졌다고. 따라서 개콘 레전드 코너임에도 불구하고 특집 때 무림남녀를 다시 선보이는 일은 없었지만 대신 달인에서 김병만이 유단자 출신 개그우먼인 허민과 함께 무림남녀 비슷한 개그를 선보였다.

[1] 주로 정명훈, 허승재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