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로프스카
'''그 아이를 넘겨다오. 싫다고 하면 나의 적으로 간주하겠다.'''
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에 등장하는 기괴한 용모.'''주술사들이여. 강룡 무브로프스카의 힘에 멸망하는 것을 영광으로 알라.'''
수수께끼의 소녀 아나피야를 쫓아 나타난 용. 몸길이 31.13m로 범 드라켄방식 용 측정법칙으로 계산하면 나이가 1,300살에 달하는 진짜 아르타이다.[1] 외형은 묘사를 보건데 실버드래곤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전투력은 아르타인만큼 압도적이다. 용의 거체에서 나오는 육탄전 능력, 막대한 주력으로 펼치는 제7계위 주식 등이 조합되니 정말이지 답이 없다. 참고로 무브로프스카는 강성계 주식이 장기인 모양으로 은백색 비늘 밑에는 금속섬유 비스꾸리한 걸 촘촘히 깔아놔서 물리 방어력도 장난 아니다.
아나피야를 쫓아온 정체불명의 공성주식사들과 가유스, 기기나가 대치하고 있던 상황에 갑자기 등장하여 아나피야를 요구한다.[2]
너무나도 강대한 기괴한 용모의 출현에 정상적인 판단력을 잃어버린 채 공격해오는 공성주식사들을 별 힘도 들이지 않고 앉은 자리에서 꿈적도 하지 않은 채 꼬리와 발톱 등 신체 능력 만으로 학살한다. 마지막으로는 화학 강성계 제 7계위 '아몬'으로 생성한 브레스를[3] 뿜어 숲을 횡단 시켜버린다. 이 과정에서 남아있던 공성주식사들은 최대한의 방어 주식을 짜냈음에도 불구하고 용의 숨결에 휘말려 끔살.[4]
도망가는 공성주식사들을 무시한 채 가유스, 기기나와 대치하던 중 가유스가 끼고 있던 주계의 눈동자를 알아보고 아나피야와 주계의 눈동자를 내놓으라 요구한다. 물론 가유스와 기기나는 쿨하게 무시하고 도주를 시작, 뒤를 쫓던 중 가유스가 날린 화학 연성계 제 3계위 '아미 이' 주식의 폭발에 의해 발생한 산사태에 휩쓸리고 화학 강성계 제 5계위 '에리골'의 열화우라늄 포탄에 턱을 피격당해 결국 추적을 실패하고 만다.
그리고 그는 메트레야에서 유라뷔카와 기기나의 결투 때문에 건물이 무너져서 기기나와 떨어진 가유스와 아나피야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데......
중간부터 가유스 파티에 합류한 용사상 대책연구소의 연구원이자 주식사 최고 자문법원의 잠입 사문관인 니르긴 호이난이 바로 그가 인간으로 변신한 모습. 가유스가 집요한 말장난[5] 과 기기나의 의자인 히루르카와 아나피야를 상처 하나 없이 지키는 등 미묘하게 인간에서 벗어난 모습을 가유스에게 포착당했기 때문. 그외에도 자신의 이름인 덕분에 가유스 일행을 습격했던 아르타의 이름을 말해주지 않았는데도 무브로프스카라는 자신의 이름을 몇번 사용하기도 하는 등 약간씩 틈을 보였다.[6] . 턱의 상처는 처음 만났을 때 가유스의 주식에 입은 상처로 일부러 남겨둠으로서 정체가 들어나도 자신은 사실 아군이라는걸 어필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가 굳이 인간의 모습으로 가유스 일행에게 합류한 이유는 그가 과거에 했던 일 때문에 생겨난 그의 자손을 지키기 위해서다. 과거에 은백룡 기 나란하는 인간과 용의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가교', 즉 용의 인자를 가진 존재를 만들어냈는데 그 때 사용된 인자가 바로 기 나란하 휘하에 있던 무브로프스카의 것이었다. 그리고 현 시점에서 그의 피를 받은 혈족 중 살아남은 자는 메르티아, 즉 아나피야 뿐이었다[7]
진실을 밝히고 나서 그는 멜차르가 조종하는 무장사문관 무리를 막기 위해 가유스와 아나피야를 먼저 보내고 뒤에 남는다. 시장병들을 모두 처리한 후 아나피야를 쫓아가지만 이미 아나피야는 아즈루피에게 지배당한 상태였고, 그 상태에서 아즈루피가 내린 명령에 따른 아나피야의 정신지배주식에 당하고 만다.
그 뒤 아즈루피까지 죽이고 정신이 붕괴된 아나피야의 명령에 따라 가유스와 기기나를 공격하다가 아나피야에게 융합된다.[8] 그러나 처절한 전투 끝에 결국 가유스가 날린 화학강성계 제 7계위 '아투제 잘'에 직격당해 심장과 내장을 전부 잃고 빈사 상태에 빠진다. 간신히 정신지배에서 벗어나지만 죽어가던 와중 아나피야의 필사적인 외침을 듣고 응답해 남은 힘을 전부 빌려주고 최후의 아몬을 시전한 후 사망한다. 뭐랄까. 초속 3000미터의 초초고속 포탄에 직격당해 걸레짝이 된 상황에서도 제7계위 주식을 막타로 날렸다는 점에서 기괴한 용모, 그 정점에 선 아르타의 무시무시함을 다시금 엿볼 수 있다고나 할까. [9] [10]
참고로 가유스는 이후 무브로프스카가 마지막 초주식으로 아나피야를 살려주었다는 꿈을 꾸었다. 그리고 에필로그 쯤을 보면 언제 써서 보고했는지 가유스나 기기나에게 유리한 보고서를 써준 덕분에 주식사자문법원과 엮여 고생중인 가유스와 기기나에게 도움을 줬다.
[1] 예스퍼,벨드리트,제논이라는 12익장 중 비교적 약한(?) 이들을 순식간에 리타이어시키고 가유스와 기기나가 죽을 고생 끝에 잡았던 셀프약화판 인간형 니드보르크가 1,000살이 조금 넘은 아르타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 쪽의 전투력은...[2] 등장은 갑자기 공중에서 강습하여 착지점에 있던 주식사들을 압살.[3] 무려 5000도에 달하는 융해된 텅스텐을 대포 같은 기세로 내뿜는 주식.[4] 직격은 당연히 죽었고 직격을 피한 이들도 열풍에 타죽었다.[5] 인간으로 변신한 용은 귓불이 불완전하다고 말하자 '안 넘어간다' 고 말했다. 그러자 가유스는 무엇에 안 넘어간다는 건데? 식으로 반격[6] 여담으로 용사상 대책연구소 연구원이라는건 구라지만 주식사문관이라는 신분은 진짜라고 한다. 최고자문법원이란 조직의 탄생 자체에 용들이 기여했다고[7] 메르티아의 아버지인 바르티아는 7년 전에 이미 사망, 사촌인 아티티아 역시......[8] 이것이 패인. 사실 전투의 ㅈ도 모르는 아나피야와 한몸이 되면서 가유스와 기기나에게 승기가 온 것이다. 아르타였다면 무리하게 불리한 지형으로 가지도 않았을것이고 아투제 잘을 간섭결계와 방어벽만으로 버티려는 생각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막말로 공중에서 브레스 날리면 답이 없다.[9] 사레류 세계관에서 좀 강하다 싶은 인간은 최소 아르타를 쳐죽인 경력이 붙고 있다(...)[10] 요칸이 했던 충고에서도 언급되지만 가유스와 기기나를 살리기 위해 사는걸 포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