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야수
1. 개요
로랑의 성배에 등장하는 보스. 본편에 등장하는 인물 중 누군가가 야수화한 모습과 같으나 정말로 동일한 존재인지는 설명이 없어 불명이다.
2. 공략
'''이름값 제대로 하는 보스.'''
덩치는 피에 굶주린 야수에서 체구를 조금 줄인 대신 근육을 붙인 크기이나, 피에 굶주린 야수와는 달리 근육질이여서 그런지 '''교구장 아멜리아와 같은 여타 대형 보스들과 같은 강인도'''를 지닌다. 이 말은, '''총 패리가 안 먹힌다.''' 게다가 공격 시 보이는 빈틈도 적으며, 어떻게 캐치해서 접근하더라도 '''바로''' 견제 패턴으로 쫓아 버린다. 마치 꿈쩍도 않는 헤비급 권투선수가 야수화를 거친 느낌. 팔이 늘어나듯이 떨어져 있음에도 공격이 닿는, 일명 줌 펀치[2] 를 자주 쓰며 이를 통해 압박을 가해온다. 실제로는 뒤나 옆에서 보면 미끄러지듯이 대상에게로 슬쩍 움직이면서 공격을 해오고 판정도 보이는 것 보다 좀 더 길어서 정면에서는 그 사거리의 끝을 알기가 힘든 편. 그렇다고 바싹 근접해서 공격을 하려고 하면 팔을 옆으로 휘둘러서 바로 제치는 식의 견제 또한 철저한 편이다. 같은 야수형인 성직자 야수도 이러한 견제를 하지만 맞아도 바로 때리면 리게인이 될 정도로 피도 적게 달고 경직도 작지만 무서운 야수의 견제는 맞으면 체력도 뭉텅 날아가며 바로 드러눕는다. 게다가 리게인을 하려면 때려야 하는데 때릴 타이밍을 노리기도 힘들다! 반면 견제 패턴만 읽으면 견제를 피하고 바로 스텝+R1으로 피해를 넣은 뒤 빠지는 것은 쉬우며 불사의 거인처럼 견제 패턴을 계속 유도해서 공격을 넣을 수 있다. 숙달된 사람들은 패턴 유도 없이 공격을 싹싹 피해가며 스텝+R1으로 때려잡는 패기를 보이기도 한다. 다만 패턴을 유도한다는 표현도 조금 애매한 것이, 불사의 거인은 후방쪽으로 파고들면서 치고 빠지면 매우 높은 확률로 견제 패턴을 보이는 반면 무서운 야수는 운에 달렸다.
무서운 야수는 총 3페이즈를 거치며, 페이즈를 거칠 때마다 강화된 전 페이즈의 공격과 더불어 약간의 변형 패턴을 보여준다. 새로운 패턴은 3페이즈에 몰아서 추가된다. 수혈액을 맞을 시간도 제한되는데, 거리가 어지간히 떨어져 있지 않으면 쿵쿵쿵 달려와 수혈액으로 겨우 채운 체력을 다시 떨어뜨려 버리기 때문에 되도록 헛방을 유도하고 거리를 벌려 수혈액을 맞을 필요가 있다. 물론 아예 얻어맞지 않는 것이 베스트.
1페이즈에는 양손 모아 공격, 팔 두 번 휘두르기, 2타 후 시간차 3타 공격, 회오리 이펙트가 붙은 내려찍기 공격, 줌 펀치, 어지간해서는 맞을 일이 없는 잡기 비슷한 공격을 구사한다. 팔을 두 번 휘두르는 공격은 1타를 스텝으로 넘기고 2타를 넣으려 할 때 공격이 닿지 않는 쪽으로 달려들어 치고 빠질 타이밍이 아주 잠깐 나온다. 이 때 때리고 바로 스텝으로 피하지 않으면 얘의 후속 패턴에 얻어맞고 빈사가 되어 수혈액을 맞거나 등불로 돌아가게 되니 주의하자. 2페이즈에는 공격 강화만 이루어지고, 3페이즈부터 점프 후 덮치기, 어퍼컷 등의 패턴이 추가된다.
2타 후 시간차 3타 공격은 첫번째 공격을 맞으면 후속타로 2타까지 얻어맞는다고 생각해야 한다. 2타와 3타 사이의 시간차가 있어 1타, 2타 맞는거보고 바로 회피하려고 누르면 회피 한 뒤에 바로 3타를 맞게되고 3타를 다 맞으면 딜이 상당하므로 반드시 맞았다고 어어어 하고 바로 회피를 누르는게 아닌 잠깐 기다렸다가 3타가 날아오기 직전에 피해야한다. 다만 첫번째 공격만 피하면 딜타임이 나오는 호구 패턴으로 써먹을 수 있는데, 2타-3타 구간의 시간차를 활용해서 옆구리 쪽으로 파고들어 때리고 바로 스텝으로 후속 공격을 피하며 거리를 벌릴 수 있어 수혈액 맞기도 용이하다.
바닥을 내려찍는 공격은 단순히 내려찍는게 아니라 주변에 바람을 일으키는데 맞으면 공중에 뜬 후 떨어지며 큰 데미지를 입는다. 문제는 생각보다 범위가 넓어 다른 공격들처럼 파고들면서 공격하려 했는데 이 패턴이 나와서 공중에 떠버릴때가 있다는 것. 다른 패턴은 앞대각선으로 파고들어서 딜 타이밍을 볼 수 있지만 이 패턴은 웬만큼 옆으로 가는게 아닌 이상 공중에 뜨게 되므로 주의해서 파고들어야 한다.
줌 펀치는 얘가 준비 자세를 취한 직후 바로 튀어나오기 때문에 자세가 나올 것 같다 싶으면 바로 스텝으로 거리를 벌려 피할 수도 있지만, 거꾸로 대각선 쪽으로 파고들어 한 대 치고 바로 몸을 빼는 딜 타임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양손을 모아서 앞으로 내미는 패턴은 행동도 느리고 피하기도 쉬워서 대각선으로 파고들면 딜 타이밍이 나오는 호구패턴이지만 2페이즈 이후부턴 권압이 소용돌이를 불러오며 3페이즈 땐 소용돌이의 범위가 더욱 늘어난다. 권압의 경우 애매한 거리라면 대각선이든 어디든 쉽게 맞을 수 있으니 조심해서 피해야 하며 3페이즈 이후부터는 얄짤없이 범위가 더 넓어진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하늘로 날아간 다음 지면으로 내동댕이쳐진다. 그냥 맞아도 아프지만 추가 의법을 덕지덕지 바른 범성배에서 맞으면 죽을 가능성이 수직 상승한다.
3페이즈 이전에 거리가 좀 있다면 달려와서 팔을 휘두르는 공격을 하는데 공격 타이밍이 뻔해서 앞으로 파고들면 딜 타이밍이 잠깐 나온다. 다만 역시나 바로 견제를 하므로 주의할 것.
3페이즈 이후부터는 급속도로 접근하는 점프 공격이 추가 되어서 총기에 기대는 원거리 전투도 힘들어질 뿐더러 어퍼 컷 같은 위협적인 패턴들이 대거 추가 되므로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딜 욕심을 자제해야 한다. 앞서 권압이 강화 된다고 말한 것과 같이 다른 여러 패턴들 또한 강화된다. 예를 들면 양팔로 지면을 내려찍는 공격에 번개 폭발이 추가되는 식.
검은 야수 파알과는 정반대로 느린 대형 무기들 대부분으로는 공략을 하는 것이 힘들다. 빈틈이 적기 때문에 느린 공속을 가진 무기.특히 스텝+R1이 느린 무기들은 매우 힘들고 그렇다고 자비의 칼날이나 사이프처럼 지나치게 바싹 붙어야 하는 무기들도 간격 차이와 회피할 공간이 더욱 빠듯해지기 때문에 쉬운 게 아니다. 빠른 공속을 가진 무기가 공략에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서서 딜이 쉽게 들어가게 해주는 녀석은 아니여서 회피를 잘 못하는 유저들은 근접전이 매우 힘든 녀석. 근접전이 힘든 보스라는 것을 프롬도 인지하고는 있는지, 팔뚝을 여러 번 때리면 팔을 다치면서 다친 팔을 공격할 때 추가 데미지를 입힐 수 있게 해주었다. 다친 팔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고친다.
또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머리를 때려주면 어느 순간 그로기가 걸리면서 창자를 뽑을 수 있게 해두었으니 잘 활용하자. 머리를 때려 순대를 뽑을 생각이라면 락온 후 얘가 정면을 바라보고 있을 때 총을 쏴주도록 하자. 얘가 다가오면서 탄이 머리가 아닌 어깨에 맞거나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체로 머리에 박혀준다. 다만 무작정 총질로만 뚝배기를 깨려고 하면 잘 깨지지 않으므로, 스텝 후 공격으로 머리를 몇 번 두들겨 줄 필요가 있다. 또한 그로기 상태 자체가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으므로 적절한 거리 유지도 필수.
그나마 정공법으로 가장 좋은건 적의 패턴을 보고 앞대각선으로 파고들어서 딜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회오리 이펙트를 보이는 내려찍는 공격을 제외하면 타이밍만 맞추면 파고들면 딜 타이밍이 가능하다. 다만 2타후 시간차 3타의 경우를 제외하면 딜 타임이 매우 짧고 칼같이 견제 패턴이 들어오므로 조금씩 조금씩 딜을 쌓아가야 한다. 페이즈 변화로 권압 등이 추가되긴해도 일단 2페이즈까지 패턴 자체는 그대로이므로 1페이즈때 익숙해진다면 2페이즈도 쉬워진다. 3페이즈때는 새로운 패턴이 추가되지만 점프 공격의 경우 거리가 멀어졌을때 주로 사용하므로 도망가서 수혈팩을 먹을때나 원거리 캐릭터들이 주의해야하는 점이므로 정공법은 아주 크게 신경쓰진 않아도 되며 다른 패턴도 피하기가 아주 어렵진 않다.
그나마 조금 써볼만한 무기로 칼날 지팡이가 있다. 다만, 연속공격 같은 건 무리. 그저 약공격만 단타로 먹이다 경직이 생기거나 빈틈이 확실한 패턴의 마지막에 강공격 한번 정도로 야수 절단기는 사거리는 보장 되지만, 공격 전후로 딜레이가 너무 길고 감쇄력이 좋기는 해도 보스라서 쉽게 멈춰주지도 않아서 변형 상태에선 오히려 가장 공략이 힘든 무기.
결국 근거리에서 속도에 중점을 두지 않으면 매우 힘이 들기 때문에 공격도 회피도 자신이 없다면 느린 독 나이프를 던지고 최대한 빠지면서 정말 확실한 기회가 왔을 때만 공격을 해주고 바로 내빼는 식으로 싸워야 한다.
위처럼 정공법으로 공략하기에는 너무나 빡센 보스이기 때문에, 이 녀석도 꼼수로 써먹을 수 있는 확연한 약점이 존재한다. 바로 느린 독. 느린 독 저항력이 특이할 정도로 매우 낮으며 맹독 저항력이 거의 없다시피 한 피에 굶주린 야수와 쌍벽을 이루고 있다. 느린 독 나이프를 한두 개만 맞춰도 바로 느린 독이 터질 정도. 그래서 영 근접전을 못하겠으면 독 나이프를 꽂아주고 뒤로 빠지기만 하고 나이프나 총기로 중간중간 피해를 주다가 다시 느린 독이 멈추면 또 느린 독을 걸어서 피해를 쌓는 것도 훌륭한 공략법이 될 수 있다. 단 코옵이나 npc의 지원을 받아서 가게 되면 한명만 있어도 느린 독 저항력 수치가 올라가서 여러번을 던져야 걸리게 된다. 대략 연속으로 4~5번 정도를 맞춰야 걸리고 만약 3명이서 갔다면 그 보다 더 많은 횟수를 던져야만 걸리므로 느린 독으로 공략을 해볼 생각 이라면 협력은 포기하는 것이 좋다. 또한 느린 독만으로 클리어하기에는 체력 자체가 높은 편이라 초장기전이 될 수 있고, 딜을 독이 대신 넣어 준다 하더라도 페이즈가 넘어가면서 강화되는 공격을 넘겨 가며 정기적으로 독 나이프를 던지며 도망치는 컨트롤이 필요하기 때문에 몹시 피로하다.
단 혈질이 50 이상이라면 DLC에서 등장한 새로운 무기 중 시몬의 궁검으로 R1 평타 화살을 쏟아붓는 것이 그나마 덜 어려운 공략법으로 잡을 수 있다.이유는 변형 후 평타를 움직이면서 쏘아댈 수 있는 데다 락온이 가까스로 걸리는 거리에서도 화살이 닿을 정도로 사거리가 길면서 스텝으로 빠지고 바로 공격을 하고 틈이 생겼다면 R2 를 눌러서 약간 더 강한 피해를 주고 바로 빠지는 식으로 무서운 야수의 근거리를 피할 수 있기 때문에 공략이 한층 더 수월해지는 것. 단 욕심을 내거나 모으기를 끝까지 넣는 것은 절대로 삼가야 한다. 욕심을 내면 터지는 것은 마찬가지기 때문. 특히 2페이즈까지는 거리를 순간적으로 좁히는 패턴은 달려와서 팔을 휘두르는 패턴인데 회피도 쉬운패턴이고 달려오는거라 눈에 잘 보이지만 3페이즈부터는 급속도로 거리를 줄여오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궁검에 비하면 사거리가 반 정도는 짧은 왼손 총화기 무기들로는 공략이 매우 빠듯하다. 일단 게틀링은 무빙샷이 가능 하지만, 채널링으로 여러번을 꾸준히 공격할 수 있어야 하니 위력이 제대로 나오기 힘들어 그럴 틈이 없고 사정거리도 짧다. 다른 총기들은 사격 할 때 마다 멈추고서 쏘다보니 무서운 야수의 공격을 피하는 게 사거리와 겹치면 마지막 페이즈 때 피하기 쉽지 않고 틈을 정말 잘 노려야만 한다. 대포 시리즈는 너프 이후 위력이 부족해서 단숨에 잡을 수 없어 논외. 왼손 화기로는 잡기가 쉽지 않다. 그렇지만, 오른손 무기인 궁검은 우월한 사거리를 바탕으로 혈질 스탯과 혈정석이 20% 급만 갖춰져도 적지 않은 피해를 줄 수 있으면서 R1으로 공격 시 무빙이 느리게나마 가능 하다는 점은 큰 도움이 된다. 또한 골수가루를 넣어서 쏠 틈을 힘들게 노리지 않아도 될 정도로 궁검의 성능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극혈질 타입의 캐릭터로 키웠다면 대단히 공략이 수월해진다. 물론 느린 독 나이프와 같이 써주면 베스트. 덤으로 신비 캐릭터도 DLC 패치 이후 검은 하늘 눈이나 사형수의 장갑으로 공격이 어느정도 가능하다. 다만, 멈추는 문제는 왼손 총화기들과 같기 때문에 과욕은 금물.
깊은 로랑의 성배 2층에서 또 재등장 하는데 전보다 1단계 높은 깊이 5 성배이니만큼 상당히 강화된 모습으로 등장하여 플레이어들에게 다시 한번 고난을 안겨다준다. 체력도 늘어나고 장소도 좁아서 독 나이프 공략 또한 전보다 힘들어진다. 어찌어찌 이놈을 공략하는데 성공하면 3층에서 요놈이 반겨준다...
참고로 언급했듯이 본편의 누구와 같은 모습이고 실제 공격도 같아서 본편에서 패턴을 숙지할수 있는 보스지만 보통 꼼수로 안전하게 잡는 경우가 많아서 막상 보스전때는 아무 패턴도 모르는 상황인 경우가 많다.
3. 기타
기본적으로 로랑의 성배에서만 2번 나오는데(병든 로랑, 깊은 로랑) 전기를 사용하는 야수들(로랑의 은빛 야수, 무서운 야수, 로랑의 검은 야수=검은 야수 파알)이 모두 로랑의 성배에서 등장한다는 점은 흥미로운 점. 또한 본편에 등장하는 인물중 누군가가 야수화한 모습과 같은데 어떤 관계가 있는지도 흥미로운 점이다.
게다가 본편에서는 안보고 지나갈 가능성도 높은 녀석이지만 초기에 공개된 프로젝트 비스트 영상을 보면(1분 15초 쯤) 성직자 야수, 우주의 딸 이브리에타스와 함께 무서운 야수가 등장하는걸 보면 상당히 초반부터 디자인 된 녀석인듯 하다. 지금도 보여주는 바닥에 찍어서 풍압을 일으키는 패턴을 영상에서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