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검향

 

본명은 유위용. 1960년생.

천제황, 신비월, 묵검향 등의 필명으로 알려진 한국의 무협 만화가.
80년대 중반까지는 '유망주'라는 필명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천제황'으로 개명. 데뷔에 비하면 비교적 빠른 시기에 이재학, 하승남, 야설록등과 함께 대본소 무협만화를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필명을 워낙 자주 바꾸는 관계로 바뀔때마다 만화방 주인들이 신인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2000년대에는 성인만화[1] 쪽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신비월'이라는 필명으로 아주 잠깐 활동하기도 했다. 이당시 대표작의 제목은 '''바람의 검신(…)'''. 어째서인지 신비월 필명은 오래가지 않았고 2000년대 중반부터 '묵검향'이라는 필명으로 다시 일간만화를 출간하고 있다. 그림체는 여타 대본소 작가들에 비하면 상당히 퀄리티가 높은 편. 표지부터가 상당히 화려한 편이다.
[스타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지만 필명을 바꿀때마다 캐릭터들이 바뀐다. 천제황 시절에는 '백유향', 현재는 '용천산'.
묵검향 초기에는 상당히 수위높은 성인극화들을 선보였으나 근래부터는 등급을 하향했으며 무협소설의 만화화도 시도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전혁 원작의 '만인지상'.
작가 : 묵검향
진짜 제대로 된 칼의 노래를 쓰고 싶다!
진짜 제대로 된 영웅과 괴협, 기인, 여협들의 캐릭터가 살아 꿈틀대는 정통무협과 기정 무협을 쓰는 원조이고 싶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변함이 없는 뿌리 깊은 나무이고 싶다!
그래서 우린 짙은 묵(墨)과 검(劍)의 향기, 묵검향(墨劍香)이란 이름 아래 뭉쳤고,
제대로 된 무협의 향기를 느끼고 싶어 하는 독자제현들에겐
한 줄의 단비가 될 놈이란 걸 믿어 의심치 않는다.
프로정신으로 무장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묵검향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주인공 : 용천산
하늘의 산처럼 최고의 존재라 해서 놈의 이름은 용천산(龍天山)이라 했고,
놈은 저 하늘을 통째로 삼켜버렸다! 나 용천산이야! 나보다 높은 놈 있으면 나와 보라고 그래!
[1] 단순히 19금만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만화방에 납품되는 판본을 말한다.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소위 '일간만화'보다 좀더 두꺼운 판형으로 신문에 연재되는 만화들이 대개 이 판본으로 출간된다. 대체로 일간만화보다 그림 퀄리티와 수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