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5/Community Patch Project/등장 문명/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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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 파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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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총애받는 자손이시며 팔렝케 시민의 수호자[1]파칼 대왕이시여, 그대 앞에 백성 모두 무릎 꿇나이다. 당신은 적들에 맞서 싸워 이웃 경쟁자들과의 분쟁을 종결시켰으며 그들의 지도자를 제물로 바쳐 선조를 모욕한 죄에 응징을 가하셨습니다. 도시의 대규모 재건을 통하여 전 세계를 통틀어서도 그 위대함을 견줄 데 없는 유적들을 세우신 당신의 지혜가 없었다면 팔렝케의 영광도 없었을 겁니다.
걸출한 왕이시여. 백성은 당신의 미래를 향한 충고와 지도를 다시금 바라나이다. 신들의 뜻을 받들어 위대한 왕국을 재건하시겠습니까? 왕국의 존재를 영원히 역사에 남길 만한 새 유적을 지으시겠습니까? 세월의 시련을 이겨낼 문명을 건설하겠습니까?
'''고유 속성'''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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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장기력[2]
(Long Count)
수학 연구 완료 후 마야 장기력의 한 주기(394년)가 끝날 때마다 보너스로 위인이 출현합니다(한번 선택한 위인 선택 불가).
기존 문명과 다른 방식으로 달력을 계산합니다.
'''고유 유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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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틀 투창병
(Atlatlist)
합성궁병을 대체하는 고유 유닛입니다.
아틀라틀 공격 승급[3]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요구 생산이 조금 저렴합니다.(90에서 80으로)
'''고유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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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나
(Kuna)
건설을 연구한 이후부터 만들 수 있는 고유 시설물입니다.
정글이나 숲에만 건설할 수 있고, 인접한 쿠나가 있으면 지을 수 없습니다.
과학 +1, 신앙 +2를 제공합니다.
수학에서 과학 +2, 천문학에서 과학 +2, 고고학에서 과학 +2, 비행에서 문화 +2를 얻습니다.
1. 개요
2. 성능
2.1. 특성
2.2. 아틀라틀 투창병
2.3. 쿠나
3. 운영


1. 개요


문명 5 Community Patch Project의 마야 문명. 위인 보너스와 더불어 과학 특화로 등장했다.
2021년 1월 패치 기준.

2. 성능


바닐라와 동일한 특성이지만 발동 시기가 중세 기술인 신학이 아닌 고전 기술인 수학으로 크게 앞당겨졌다. 거기에 위대한 상인/제독/장군의 상향과 위대한 외교관의 추가로 위인의 선택폭이 크게 늘었다.
그와 더불어 기존의 마야 피라미드를 대체하는 고유 시설 쿠나를 손에 넣었다. 현재로썬 모로코의 카스바의 뒤를 잇는 사기 시설로, AI 마야가 있다면 플레이어가 스트레스를 꽤 받을 정도로 기술을 앞서나가며 불가사의를 다처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고유 유닛인 아틀라틀의 성능은 사실 썩 좋지 못하지만, 강력한 특성과 사기적인 쿠나 덕분에 문명 자체의 성능은 1티어를 유지 중이다.

2.1. 특성


여전히 심플한 특성. 시작하는 테크가 수학으로 내려왔다. 그에 더해 제공하는 위인이 무료 위인이 되어, 다음 위인의 요구 포인트를 올리지 않게 됐다. 또한 새로운 위인인 위대한 외교관도 이 특성으로 뽑을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위대한 선지자는 창시한 종교가 없다면 뽑을 수 없게 되어서 강화엔 쓸 수 있을지언정 창시에는 쓸 수 없게 바뀌었다. 쿠나 덕에 이미 종교적으로 강세를 보이니 걸린 제약으로 보인다.
기존엔 이 특성으로 무조건 과학자부터 뽑아 박았지만 이제 그럴 이유는 없어졌다. 과학자가 크게 너프되기도 했고, 쿠나가 식량 신앙 과학을 잡아주니 굳이 아카데미에 인구 배치를 할 이유가 없어졌다. 기술자, 외교관, 예술가가 초반에 뽑을 법하고, 음악가, 제독과 과학자는 우선 순위에서 좀 밀리는 편. 아무튼 위인들 간의 밸런스가 꽤 맞춰진 관계로 이젠 어떤 위인이든 합리적인 이유를 들어 고를 수 있게 되었다.
모든 위인 사이클을 한바퀴 돌렸다면 다시 새로운 위인을 고를 수야 있겠지만, CPP에선 위인이 하나 늘어난 관계로 그 광경을 볼 일은 없을 것이다.

2.2. 아틀라틀 투창병


합성궁병을 대체한다. 살짝 저렴한 생산력에 부상 유닛 상대시 전투력 +50%의 승급을 갖고 있다. 부상은 너무나 쉽게 맞출 수 있는 조건이고, 보너스가 무려 50%나 되기에 승급 자체는 매우 강력하다. 문제는 도시를 상대론 효과가 없다는 점과, 이 승급이 유닛 업그레이드시 사라진다는 점이다.
반짝 한 타이밍 빛나는 유닛이기 때문에, 첫 특성 보너스로 장군을 뽑아 누구도 장군과 합궁이 없는 타이밍에 러시를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그래도 고전이면 아직 많은 도시에 성벽이 올라와 있지 않을 테니 정복전이 어렵지 않다. 다만 수학에 몰빵을 하고 달렸다면 투석기와 검사가 열리는 테크 개발 전이라... 아무리 타이밍 잘 맞춰도 도시 공략이 꽤나 어려울 수 있다. 결론적으로 내정 문명임을 감안해도 애매한 성능의 유닛이다. 그래도 다른 두 종특이 원체 훌륭한지라 애매한 성능이 돋보이진 않는 편.
여담으로 기존엔 다른 합궁보다 빨리 출현한다는 메리트도 있었으나 현재는 둘다 수학 테크를 요구하게 되며 없던 게 된 듯하다. 하지만 유닛 설명은 수정되지 않았는지 여전히 합궁보다 더 빨리 해금된다고 적혀 있으니 헷갈리지 말 것.

2.3. 쿠나


마야 피라미드를 건물이 아닌 시설로 옮겨놓은 듯한 효과로, 신앙과 과학을 같이 생산하는 유일한 시설이다.
대체된 마야 피라미드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데, 고유 시설물 중 상당히 독특한 특성을 가졌는데, 정글이나 숲에 지어지며 문화나, 금, 생산력이나 식량을 주지 않는 대신에 과학과 신앙을 주고, 시대가 지나면서 더 많은 과학을 준다. 비슷하게 정글과 숲에 지을 수 있는 소방목 야영지와는 비교되는 모습. 정글, 숲을 제거 하지 않기 때문에 약초상, 대학, 작업장의 보너스를 그대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최대산출량은 과학8 문화2 신앙2 생산1 식량1 금1에 정글의 식량+1이나 숲의 생산+1까지 받을 수 있다. 이 시설 덕분에 마야는 대단히 안정적인 과학과 신앙을 확보 할 수 있다. 다만 생산과 식량엔 일절 도움이 되지 않으니 종교 교리로 이를 보완하거나 해야 할 것이다.

3. 운영


꽤나 독특한 특성 때문에 난해한 운영을 보인다. 기본적으로 과학-종교 문명이라는 독특한 위치에 위인 보너를 가지고 있는데 과학문명으로서는 기본 산출량에 상당한 이득을 볼 수 있지만 한국이나 바빌론과 달리 이것을 증폭시킬 보너스가[4] 특성으로 얻는 위대한 과학자 하나가 끝이라 심심하다. 반면 종교 문명으로서는 유일하게 신앙을 주는 고유 시설물을 가지고 있고 위대한 선지자를 상당히 빠르게 얻을 수 있지만 말 그대로 이게 끝이라는 한계가 있다. 위인 특화라고 보자니 황금기만 열리면 위인이 가속되는 한국이나 결혼동맹 할 때마다 피사의 사탑을 사는 오스트리아에 비하면 얻는 횟수도 타이밍도 애매하다. 결국 이 한계를 뚫기 위해 종교를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관건이다. '''결국 진보로 쿠나를 깔면서 도시 늘리고 선수학 테크로 달린 후 종교를 세우는 것 빼고는 정석이 없고 모든 것이 허용된다.''' 과학, 신앙 중심의 이점을 가지고 플레이 하되 정기적으로 주어지는 위인으로 상황을 풀어나가야 하는 상급자용 문명이다.
진보는 쿠나를 깔러 숲에 들어갈 때 들어간 턴에 바로 작업 할 수 있게 해 주고 마야의 과학이득을 문화 이득으로 환원(기술 개발 시 문화 획득) 시켜준다. 초반에 진보를 갈 여유가 있는 유일한 과학 문명으로 이는 소중한 시너지이다. 한국이나 바빌론이면 울면서 전통을 갈 수밖에 없고 따라서 중후반에는 과학 외에 내정적 이득이 크게 없지만 마야는 아틀라틀 투척병으로 광활한 영토를 지켜낼 수 있다. 여유롭게 대제국을 세운 뒤에 쿠나를 일구어 과학과 신앙을 뽑아내자. 신앙은 문명의 체급이 클수록 반드시 정비례 성장하는 몇 안 되는 자원이다.
그 이후는 상황에 맞춰가주면 된다. 스페인, 에티오피아한테 이미 훌륭한 교리를 빼앗겼을 수 있으니 창시자, 신도 교로 하나는 내 준다고 생각하자. 그러나 선지자를 즉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종교 강화만큼은 반드시 마야가 우위에 서는데, 스페인에게 광신 교리가 넘어가는 참사를 막아내거나 할 수 있다. 위인을 활용해서 내정 우위를 굳히려고 한다면 미학을 가서 특성에 나온 걸작들과 휴머니즘의 시너지를 노릴 수 있고, 위대한 기술자로 로마 포럼을 만들고 위대한 외교관 하나 더 얻어서 도시국가들을 장악하는 플레이를 한다면 외교도 좋다. 진보를 찍어 넓인 제국을 통째로 굳히고 종교도 써먹겠다면 충성 또한 시너지가 괜찮을 것이다. 붉은 요새를 지으면 수비전에 좋고 기술자도 하나 나오니까.
우선 제국주의와 산업시대 정책은 연이 없다. 과학문명의 특성을 살리려면 합리가 굳히기에 좋지만, 그런다고 한국이나 바빌론을 압도하는 것도 아니라 생각보다 시너지가 적다. 제일 치명적인 것은 쿠나를 써먹기 위해선느 전문가를 쓸 수 없다는 점. 오히려 비슷한 배율을 주지만 진보의 힘과 시너지가 좋은 산업이 더 어울리는 점이 많다. 생산력과 골드를 벌어 내정을 다지면서 다른 과학문명들을 견제해야 한다. 이념도 앞서있는 상황이면 평등이 좋지만 질서와 전제도 나쁜 선택지가 아니다.
어떻게 하든 종교의 튜닝과 위인의 순서 배열이 결국 마야의 특색을 결정한다. 물론 기본적인 높은 과학력 때문에 과학문명으로 자주 운영이 되지만 한국이나 바빌론 처럼 그것을 특화 시켜야 만 하는 수준은 아니여서 오히려 과학 투자를 줄이고 다른 쪽에 이득을 보는 전략도 충분히 가능하다. 쿠나 때문에 도시에 숲과 정글이 상대적으로 많이 남는다는게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수학 테크로 달렸을 때 우선시되는 위인은 기술자와 선지자, 예술가이다. 선지자는 빠르게 종교를 강화시키며[5], 아직 빠듯한 신앙에 여유를 주고, 기술자는 초반 원더를 챙겨서 앞서나갈 수 있다. 예술가는 걸작을 만들면 극초반부터 문화 5를 주는데, 진보라 문화를 수급하기 어려운 고전 시대에 뜬금없이 문화 + 5는 문화도국 하나나 마찬가지다.
급한 이 셋 이후에는 문화계 위인을 걸작으로 만들어 과학과 문화 밸런스를 맞추거나 외교관을 뽑아 초반부터 문화나 해양 도시국가를 확보해 이득을 보거나다. 약간 무리하면 파르테논 테마보너스를 고전시대부터 챙길 수 있다. 과학자는 나쁜 것은 아닌데 이미 땅에 밖힌 과학 시설물이 많기 때문에 차라리 중반이나 후반에 기술가속으로 쓰는게 더 유용하다. 전쟁이 터졌는데 기술 한 두 개 차이로 유닛 테크가 올라 이득을 볼 수 있고, 평화롭다면 내정 기술을 하나 더 뽑아낼 수 있다. 제독과 장군은 행복도와 영토가 중요해지는 후반에 좋지만, 필요하면 중반에 전쟁 할 때 당겨 써서 이점을 가질 수 있다.
요지는 종교로 내정 이득을 굳히되 마야 장기력 쿨이 돌 때마다 지금 어떤 위인이 필요한지를 잘 판단하는 것이다. 고전 시대에 기술자를 뽑는 건 좋지만 옆집 훈이 궁기병을 뚫었거나 바빌론이 본격적으로 아카데미를 박고 있다면 싸우기 위해 장군을 뽑아내야 할 것이다. 근처에 종교를 창립한 문명이 거의 없다면 선지자로 종교 강화를 하는 것보다는 문화계 위인을 뽑아 걸작으로 문화를 충당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정석적인 운용법이 정해진 타 문명과 달리 마야는 계속 국제 정세와 상황을 보면서 타이밍에 필요한 위인으로 상황을 풀어나가야 한다.

[1] 위 스크린 샷에 보이듯이 원문에는 '수호자' 가 아니라 '방패' 라고 되어 있는데, 파칼이라는 이름 자체가 방패라는 뜻이다.[2] 마야문명 특유의 역법으로 만들어진 3가지 달력 중 하나로, 기원 전 3114년에 시작되어 기원 후 2012년에 끝나는 주기를 가진, 2012년 지구멸망설 떡밥의 그것이다.[3] 부상 유닛에게 50% 추가 피해[4] 위인 보너스 혹은 황금기 배수[5] 창립에는 사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