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공양

 

1. 개요
2. 설명
3. 실제 사례
4. 기타
5. 여러 매체에 등장하는 인신공양의 예


1. 개요


人身供養
Human sacrifice
말 그대로 살아있는 사람을 의식용 제물로 바치는 것. 인신공희(人身供犧)라고 하기도 한다. 현재 대한민국을 포함해 대부분 국가에서 법적으로 '''살인'''에 해당되며, 어떤 형태로 사람이 제물로 바쳐졌는가에 따라 처벌 수위가 달라질 수 있다.

2. 설명


중국의 상나라나 지중해의 페니키아 등 고대에는 유라시아에서도 국가 주도로 일어나는 경우가 꽤 많았으나, 점점 사라져 고대 이후로는 유라시아에서는 국가 단위의 인신공양은 매우 찾기 힘들어졌다. 가장 가까운 역사에서 체급이 큰 국가가 국가 단위로 인신공양을 일으킨 경우로는 잉카 제국, 아즈텍 제국 등 15세기 중남미 국가의 사례가 있다. 그러나 국가 단위의 대규모 인신공양이 사라졌을뿐, 현대에조차 여전히 제3세계 오지 등 제대로 된 국가의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는 인신공양이 존재한다.
인신공양이 일어나는 이유는 원시적 종교에서 제사를 지냄에 있어서는 귀한 제물을 바칠수록 신이 기뻐하고 더 큰 은혜를 내린다는 인식이 보편적이었기 때문이다. 이렇기에 대부분의 지역에서 중요한 제사일수록 제물로 최고급 소, 말 등 자신들이 가진것 중에 가장 귀한 가축을 신에게 산제물로 두둑하게 바쳤는데, 이럴때 누군가 "귀한 가축보다도 더 귀한 인간을 제물로 바치면 더 큰 은총을 받는거 아님?"이라는 어찌 보면 당연한 발상을 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자신들의 국가 내에서 산제물이 되는걸 자원하거나 강요할 수 있는 사람의 수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주변국을 침략해서 포로를 잡아서 제물로 바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이런 인신공양 풍습을 국가 주도로 실행시킨 문명은 주변국의 공분을 사서 공격당해 몰락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다른 설로는 인신공양의 기원은 인간의 원시적인 생존 본능으로서 집단을 유지하고 생존하기 위해 동물들이 경쟁집단이나 무리속의 약한 새끼를 죽이듯 집단의 약자를 희생하는 행위가 종교가 생겨난 이후 종교적 정당성이 붙으면서 생겨난 것이라고 보고 있다.

3. 실제 사례



3.1. 기원


현대 터키에 위치한 자외뉘 유적에서는 약 8천 년 전 인신공양의 흔적이 발견된다고 한다.

3.2. 고대 지중해 문명


메소포타미아팔레스타인 지역은 바알 다곤, 그모스, 몰렉을 숭배하면서 인신공양이 이루어진 사례가 있다. 몰렉은 페니키아인들이 믿는 신이었으며, 폭풍과 풍요의 신이던 바알-함몬과 동일시 되기도 했다. 몰렉에게 제사를 지내는 방식은 상당히 무시무시하여 지중해의 고대 역사가들도 충격적인 논조로 소개하고 있다. 묘사한다면 매우 거대한 청동으로 지어진 몰렉 신상은 거대한 손바닥을 펴고 있고 그 몸의 한 가운데엔 거대한 아궁이가 있는데, 이 아궁이를 때워 몰렉 신상을 빨갛게 달구어 놓고 페니키아 시민들의 맏아들들을 갓난아기일 때 산 채로 빨갛게 달궈진 몰렉 신상의 손 위에 올려놓는다. 이때 아기는 타 죽으면서 굴러 떨어져 아궁이로 들어가고 아기의 비명과 부모의 울부짖는 소리를 지우기 위해 엄청나게 큰 북을 두드렸다. 이러한 페니키아인들의 풍습은 그들이 세운 지중해 전역의 도시들에도 존속되어 카르타고 시민들은 전투에서 대패하자 귀족 아기 300명을 몰렉에게 제물로 바치기도 했다.[1]
페니키아인들의 이러한 풍습은 고대 로마인들이 3차 포에니 전쟁 이후 카르타고의 멸망을 정당화하기 위해 언급하는 소재이기도 하였다. 즉 이런 악독한 민족은 멸망당하고 노예로 팔리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이다.

3.3. 유럽


상기한 카르타고의 인신공양 풍습을 비판하며, 인신공양을 악습이라 믿던 로마인들 역시 인신공양을 한 적이 없던 것은 아니었다. 기원전 216년 칸나이 전투에서 패하자 로마인들은 공황에 빠져 이 패배가 신이 내린 징계라 생각했다. 따라서 죄를 지었다 판단한 여사제를 생매장하고 우량아를 아드리아 바다 한가운데에 산 채로 던져넣었다. 다만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었다. 비슷한 사례가 거의 없으므로, 적어도 사회 지도층 입장에서 정상적인 판단이 가능할 때는 인신공양을 금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외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죄수를 검투 경기장에서 맹수 먹이로 던져준 것은 사형의 일종으로 연쇄살인범, 유괴살인범 등 중범죄자나 도적단의 수괴에게 내려지곤 했다. 로마 이전 에트루리아의 검투사 경기는 일종의 제사였고, 로마의 검투사 경기도 초기에는 전쟁 포로들을 데리고 벌이는 희생제적 성격이 있었다.
카이사르의 갈리아 전기 제6권의 16절에 켈트족이 나무를 엮어 만든 거대한 사람 모양 우리에 사람과 가축 등을 집어넣고 불에 태웠다는 내용이 언급된다.[2] 저 기록을 기반으로 1973년 위커맨이란 영화가 개봉했다. 근세에 이르러 고대 켈트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과 동시에 당시의 인신 공양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 이와 같은 여러 가지 상상도가 나오기에 이르렀다. 켈트족의 인신 공양에 대해서는 스트라보라는 지리학자의 저서에도 등장한다.
하지만 이러한 기록과 달리 위커맨 의식의 직접적인 고고학적 증거는 발견된 적이 없기 때문에 로마의 악의적인 선전인 것 같다. 딱히 갈리아인들이 당대 사람들보다 윤리적이라 그런 것은 아니다. 희생제물로 죽은 듯한 유골은 많이 발견되지만, 위커맨 의식을 행했다는 고고학적 유물이 없는 것[3] 등을 보아 아마도 로마인들이 북유럽 전역에서 보이는 대량의 목재를 태우는 축제 등을 보고 희생제라고 오해했을 가능성은 있다.
그러다가 하드리아누스 대제가 처음으로 로마 제국 전역에 인신공양 금지령을 내리며 지중해 지역을 중심으로 로마제국 영토에서 인신공양 문화는 완전히 소멸하였다. 하드리아누스 스스로가 인신공양에 매우 적대적이었고 그와 동시에 강력한 반유대인 정책도 시행했음을 보면, 로마 문화권에서 인신공양을 꺼리는 의식은 아브라함계 종교와는 관련이 없다.
게르만족에서도 인신공양이 확인되며 로마의 역사가 타키투스토이토부르크 전투에서 아르미니우스게르만족 전사들에게 습격당해 궤멸당한 바루스 예하 로마군 3개 군단의 포로들 가운데 장교급 인물들의 해골들은 예외없이 나무에 꽂혀 있었는데 산 채로 그렇게 된 것이었다는 목격담을 전하고 있다. 훗날 9세기 무렵, 프랑스를 침략한 노르드인 바이킹들도 붙잡은 포로들을 모두 나무에 매달아 죽였다. 이는 그들이 숭배하던 전쟁의 신인 오딘한테 제물로 바치기 위해서 일부러 인신공양을 한 흔적이었다.
슬라브족, 발트족 역시 기독교가 전래될 때까지 성숙한 처녀나 청년들을 대지나 풍요의 신에게 제물로 바치는 식의 인신공양 풍습이 존재했다. 이를 토대로 제작된 발레가 봄의 제전.

3.4. 아메리카


현대 인신공양의 이미지를 만들어낸 '''알파이자 오메가'''
반면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훨씬 이후인 근세까지 인신공양 풍습이 존재했다. 유난히 옛 아메리카 대륙의 인신공양은 부각되는 편인데 아메리카 대륙은 현생 인류가 정착한 시기와 고대 국가 수준의 사회 체계가 형성된 것이 유라시아 대륙보다 훨씬 늦었다는 점은 염두해 둬야 한다.
말과 낙타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1만여 년 전에 멸종했고 가축이라고는 해봐야 기껏 토끼, 칠면조, 개 정도였으며 남미 한정으로는 라마알파카가 전부였다. 이처럼 아메리카 대륙에선 대형 가축이 전무했기 때문에 그 반대급부로 인신공양이 성행했다는 주장도 있다.
잉카 제국은 선택된 대상을 절벽에서 떨어뜨려서 에게 바친다는 방식을 사용했다. 그 외에도 어린이를 제물로 바치는 카파코챠(capacocha)라는 의식도 있었는데, 요한 라인하르트(Johan Reinhard) 등 학자들이 미라를 연구하여 여러 가지가 알려졌다. 1년에 2명 정도씩, 성스럽다고 여겨진 산꼭대기 제단에서 어린이들을 교살하거나 둔기로 머리를 때려 죽이거나 잔뜩 취하게 한 후 산 채로 파묻는 방법으로 살해했다. 또는 취하게 한 후에 산꼭대기 제단에 그대로 방치하여 얼어죽게 하기도 했다.
1999년 아르헨티나 룰라이랄코 화산에서는 잉카 제국 시기 제물이 되었다고 추정하는 어린이의 미라 3구가 발견되어 연구가 크게 진척되었다. 해당 미라들을 연구한 결과, 미라들에게 다량의 알코올, 마약 성분과 평상시에는 영양 상태가 그리 좋지 못했지만 사망하기 얼마 전부터 상류층들이 먹는 것과 같은 식사를 한 흔적이 발견되어서 잉카에서는 하층민 아이들을[4] 제물로 선택하여 한동안 매우 호사스러운 생활을 하게 해주었으며 공양의 순간에는 취하게 만들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 미라들 중 가장 나이가 많은 15세 가량 소녀의 미라에서는 다른 미라들에 비해 매우 많은 알코올과 마약 성분이 발견되어[5] 다른 제물들은 어려서 몰랐을지라도 이 소녀는 자신에게 닥칠 일을 알았고, 소녀를 진정시키기 위해 유독 많은 알코올과 마약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한다.
마야 문명에서는 국왕이 자신의 위엄을 높이고 신의 존엄을 드러내고자, 국왕이 스스로 출혈을 하거나 혀에 구멍을 뚫는 식으로 자해했다고 한다.[6] 그리고 건장한 전사들을 뽑아 무게만 10 kg 정도나 달하는 공을 허리와 허벅지로 쳐 내는 마야 공놀이(Juego de Pelota)를 하여 여기서 '''이긴 팀의 전사'''로 인신공양을 했다고 한다. 제물이 됨을 명예롭게 여겼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마야 유적지에는 마야 공놀이를 하는 장소와 함께 이들을 인신공양한 연못(Cenote)을 발견할 수 있다. 마야의 공놀이에서 공양된 사람의 숫자는 이긴 사람의 머리로 벽을 쌓을 정도였다. 또한 공놀이에 사용된 공은 사람의 두개골로 만들어진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북아메리카의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경우 중남미의 마야나 아즈텍, 잉카에 비해 인신공양은 낮았지만 일부 부족들의 경우 평원에 살았던 포니족에게 풍요를 기원하는 인신공양 의식이 있었다고 한다.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뱡영한 인신공양 관련 다큐에 따르면, 흙을 쌓아 만든 거대한 산 모양의 제단[7]에서 행했다. 제물로 선택된 인간은 말뚝에 묶인 채 화살에 맞아 죽었는데, 이때 흘러내린 피가 땅을 기름지게 만든다고 믿었기 때문에 희생자를 바로 죽이지 않고, 몸 곳곳에 화살을 쏘아 고슴도치로 만들며 천천히 죽이다가 마지막에 급소를 맞혀 죽였다.

3.4.1. 아즈텍


'''아즈텍은 인신공양의 대표'''급으로 꼽히는데, 아즈텍이 대표급으로 이야기 되는 이유는 (똑같이 인신공양을 하던 주변 부족들의 눈에도) '''너무 많이, 그리고 지나치게 잔인했기 때문'''.
한편 침략자 스페인 측이 그 당시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강대한 세력이었던 아즈텍을 정복하고 식민지화를 구축하던 과정에서, '''아즈텍을 악마화하고 자신들의 정복을 정당한 것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파간다'''의 목적으로 인신공양 풍습을 상세하게 기록한 것으로 보는 견해가 있었다. 그리고 스페인 측의 이런 악의적인 프로파간다로 인해 아즈텍의 인신공양에 관한 이야기가 필요 이상으로 자극적으로 과장되어 퍼져 후세인들에게 왜곡된 정보를 전달했다고도 보는 관점도 있었다. 그리고 이와 같은 관점들은 현대 멕시코인들 뿐만 아니라 서구권의 관련 학자들에게도 어느 정도 공유되고 있었다. 하지만 20세기 말에 들면서 학술 조사 및 발굴을 통해 고고학적 지식이 상당히 축적되었는데, 충격적이게도 아즈텍의 인신공양에 대한 스페인의 기록과 고고학적인 증거가 상당히 일치하며 '''스페인이 딱히 과장한 것도 없다는 것이 드러나게 됐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지금의 시점에서도 과연 고고학적 증거를 못본 척 애써 외면하고 아즈텍의 인신공양을 여전히 침략자들의 프로파간다로만 형편 좋게 치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아즈텍은 사제피라미드의 꼭대기에서 적군 포로의 팔다리를 구속한 상태에서, 흉부를 흑요석 칼로 베어낸 후 심장을 꺼내어 제단에 바쳤다고 한다. 시체는 피라미드 계단에서 굴려 아래로 떨어뜨렸다. 이는 당시 포로가 되었던 스페인 병사들의 기록에도 잘 묘사되었다.
또한 일명 '해골의 벽'이라고 불리는 두개골과 자잘한 뼈들을 석회로 붙여서 '촘판틀리'라는 구조물을 만들기도 했는데 콩키스타도르가 테노치티틀란을 함락하면서 파괴되었다가, 2017년에 멕시코시티에서 아즈텍 피라미드 지하에서 새로운 해골탑과 수백 개의 뼈가 발견되었는데, 추가 발굴과 함께 이것이 촘판틀리였으며 이 해골 중에는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던 여성과 어린아이, 노인의 두개골등이 발견되어 전쟁 포로 외에도 광범위한 인신공양이 있었으리라고 학자들은 추측한다. (멕시코시티 지하 아즈텍 신전서 지름 6m 원통 해골탑 발굴)
틀랄록 숭배는 매우 잔인했는데 오로지 어린아이들만 제물로 바쳐졌으며 또한 의식과정에서 아이들이 울어야 했기 때문에 아즈텍인들은 아이들을 잔인하게 학대하고 손톱을 뽑으며 진행했다. 이러한 제사는 농사와 비의 신이란 특성상 1년에 몇 번이나 있었으며 원주민 출신 역사가 알바 익스틀란소치틀은 '매년 전체 아이들의 5분의 1이 제물로 바쳐졌다.'고 기록했다. [8] [9]대체 링크
처음엔 종교적 목적이긴 했지만 나중엔 식인도 제한적으로 이뤄졌는데, 틀라카틀롤리라는 이름의 요리의 경우 틀락스칼텍인이 재료로 쓰여 이런 이름이 붙은 것이다. 물론 흔히 알려진것과 달리 단백질 부족으로 인해 식인이 이뤄진 것은 아니며 제의적 목적으로 벌어졌다. 당시 아메리카 대륙에 소와 말과 같은 대형 가축은 없었으나 이미 아즈텍인들은 칠면조를 식육용으로 길렀으며, 옥수수와 강낭콩으로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했었으며, 어업과 사냥도 충분히 이뤄졌다. 또한 식인 항목에도 서술된 것과 같이 식인은 에너지 대비 효율이 좋지 못하여 장기적으로 유지하기에는 불가능에 가깝다.
이처럼 아즈텍의 인신공양은 중국의 은나라와 비슷하게 주변 부족들을 억압하고 지배하기 위한 공포정치의 수단으로서 사용되었고, 결국 스페인이 침략하기 몇십 년 전부터 인근 부족들이 대대적으로 반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16세기에 중남미 아메리카의 대부분이 스페인의 식민지로 통합되며, 새로운 지배자가 된 스페인은 인신공양을 금지하고 엄격한 가톨릭 신앙을 부족들에게 강요했으며 그들의 우상을 파괴했다. 이 과정에서 인신공양은 부족의 전통 문화와 함께 소멸하게 된다.

3.5. 중국


중국에서는 희생의 제물로 사람을 쓴 적이 있는데 사람을 팽[10]하거나 칼로 죽여 그 피를 희생의 제물로 썼다는 기록이 있다. 특히 상나라 시대는 주변국에서 포로를 잡아다 인신공양을 하는 일이 팽배했고, 건축물에는 건물의 안정을 기원하고자 '''기둥마다 사람 머리를 수십 개씩 묻었다'''고 한다. 사마천이 사기에서 전하고 있는 상 왕조 마지막 왕인 주왕(제신)이 달기와 함께 행했다는 포락(불에 달군 쇠기둥)이니 돈분(뱀구덩이)이니 주지육림이니 하는 갖가지 해괴한 형벌들이 상의 인신공양 풍습을 설화적으로 각색한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 상나라의 멸망 원인은 이 인신공양으로 인한 주변국의 불만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그리고 순장 풍습까지 행했는데 청나라 중반기 대에 이르러서야 사라졌다.[11]
공자가 순장[12] 풍습을 천벌받아 '''자손이 끊어질 천인공노할 일'''이라고 저주한 것이나, 춘추전국시대 인물인 서문표가 인신공양을 일삼던 무당을 똑같은 방법으로 처형해서 인신공양 풍습을 없앤 이야기에서 볼 수 있듯 물론 중국인들도 이를 혐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한족 이외에도 거란족, 만주족순장 풍습을 유지하고 있던 유목민족들이 계속 유입되어 쉽게 없어지지 않은 듯하다.[13] 성군으로 일컫는 당태종이나 당현종의 치세에도 이런 식으로 '궁을 짓는데 어린 남녀를 기둥 밑에 묻어서 압승(壓勝)한다.'는 유언비어가 나돌아서 사람들이 집집마다 자식을 숨기는 지경에 이르렀고, 황제가 이를 알고 불쾌하다며 관에 명령해 엄금하게 했다는 기록이 있다.

3.6. 일본


일본에서는 인주(人柱)[14]라고 하는, 큰 공사인 성 쌓기, 다리 놓기 등을 할 때 사람을 산 채로 묻거나 기둥에 묶어 화장시키거나 물에 빠트려 죽이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 <일본서기>에 따르면 스이닌 천황 재위 28년(기원전 2년?)에 천황이 직접 순장을 금한다는 지시를 내렸다고[15] 기록된 점 등으로 보건대 한국, 중국과 마찬가지로 일반화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일본 창작물에서 가끔 언급되나 만화 탐정학원Q의 만화책 판에서 자세한 내용이 나온다.
헤이케모노가타리에는 타이라노 키요모리가 송과의 교역을 위한 거점으로써 지금의 고베에 신도시 후쿠하라를 건설하면서 그 앞바다에 인공섬 쿄가시마(経が島)라는 섬을 조성할 때, 매립공사가 수월하게 진행되지 않아서 오래된 미신에 따라 동자 서른 명을 제물로 바다에 던져서 공양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키요모리는 "'사람 먹고 살자고 하는 공사인데 사람을 죽일 수는 없다'"며 거절하고, 대신 불경을 적은 돌을 매립부지에 던져넣어서 공사를 마칠 수 있었다는 일화가 있다.[16]
일본 도쿄천황 거처인 고쿄[17]의 입구에 세운 망루 후시미야구라(伏見櫓)가 1923년 관동대지진으로 파괴된 적이 있었다. 이후 수리하고자 성문 아래를 파냈는데, 1925년 6월에 시신 16구가 발견되었다. 당시 일본에서 떠돈 소문에 따르면, 시신은 똑바로 선 상태에서 머리 위에 옛날 동전 한 닢씩을 얹은 채 묻힌 기괴한 모습이었다고 한다. 위에서 말한 '히토바시라'로 바쳐진 시신이 아니냐 하는 이야기가 무성했지만[18] 궁내성은 도쿄제국대학의 문학박사 쿠로이타 카츠미(黒板勝美) 교수에게 대충 2시간 정도 조사하게 한 뒤, '시신이 똑바로 서있지도 않았고 그냥 옛날 무덤의 흔적임' 하는 결론을 내리고[19] 황급히 수습했다.
일본 측 기록은 아니고 우리 측 기록이 있는데 고려 말 침입한 왜구가 1380년 진포 해전에서 고려군에 박살이 나고 육지로 피신해 잔인한 학살을 벌이는 와중에 세 살 된 여자아이를 죽이고 배를 갈라 그 시체를 씻어서 뱃속에 쌀을 넣고 제사를 지낸 후 그 쌀을 먹고 점을 쳤다는 기록이 있다.[20] 다만 이것이 사회 차원에서 광범위하게 퍼진 것이라기보다는 해적인 왜구 일부 집단이 멋대로 한 잔학행위나 괴담을 쓴 것일 가능성이 크다. 중앙집권이 확실하게 확립된 시점이 아무리 빨라도 에도 막부 시대부터였고, 개항 시점에는 이미 인신공양이 없었음을 고려한다면, 이미 완전히 금지되었음을 알 수 있다.

3.7. 한국


한국도 예외는 아니어서 고조선 시절부터 사람이 죽어서 묘를 만들 때 산 사람도 같이 묻어버리는 '''순장''' 풍습이 있었고 부여, 가야 역시 그런 풍습이 있었다. 하지만 그 이후 고구려중천왕 때인 3세기 중반부터 순장 금지가 시행되었고 신라지증왕대인 6세기 초에 법으로 금지된다.
그런데 2000년에 현 국립경주박물관 터를 발굴하면서 남북국시대의 신라 왕실에서 직접 관리한 것으로 추정되는 우물에서 아이의 뼈가 발굴되었다. 아이가 사고로 죽은 뒤 폐쇄된 우물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학자들은 우물에서 발견된 동물의 종류가 15종이라는 점, 밑에 함께 묻힌 토기가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다는 점, 가장 위쪽에 아이의 인골이 엎어져 있었던 점, 인골 위에 바로 덮인 우물 상석과 그 위를 흙과 자갈로 매립한 흔적이 남아있다는 점, 아이가 우물에 빠졌음에도 그 시체를 건저내지 않은 점을 들어 인신 공양이 이뤄진 것으로 추측했다. 하지만 무엇을 목적으로 인신공양이 이뤄졌는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2017년에는 경주 월성 터에서 성벽 아래에 묻힌 인골 두 구가 발견되기도 했다 # 같이 묻힌 제사용인 듯한 토기나 인골의 위치 등을 보아 일본, 중국처럼 인주(人柱)를 한 사례라고 추정한다. 만약 인주가 맞다면 한국에서는 최초로 발견된 사례.
에밀레종이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진 성덕대왕신종은 전설에서 종을 만들기 직전 쇳물에 살아있는 아이를 넣고 만들었다는 인신공양의 내용을 담은 전설이 널리 알려졌지만, 현대에 과학적으로 조사한 결과 '''사실이 아니라'''는 게 밝혀졌다. 당장 위에서도 설명했듯 신라는 지증왕 이후로 순장과 같은 인신공양이 금지되었고, 생명을 중요시하는 불교에서 종을 만든다고 살아있는 아이를 쇳물에 넣는 일도 말이 안 맞기 때문.[21] 이에 대해서는 일제강점기에 쓴 소설 내용이 잘못 전해졌다는 설도 있는데, 성덕대왕신종 항목 참조.
삼국시대 후기부터는 지배 계급이 순장을 포함한 인신공양을 적극적으로 금지해서 만약 걸리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하게 처벌을 가했다. 게다가 고려 중기 이후로 공자의 유교가 자리를 잡으면서 고려조선을 거쳐서는 민간에서도 인신공양은 천벌받을 만한 사악한 짓이라는 생각이 일반화되었다. 단, 민간에서 인신공양이 전무했다고 섣불리 오판하면 안된다. 조선 전기에 신숙주가 일본에 사신으로 갔다오는 뱃길에서 풍랑을 만나자 뱃사람들이 해신의 분노를 잠재워야 한다면서 어린 여자를 바다에 산제물로 바치려고 했는데, 신숙주가 그걸 못하게 막았다고 쓴 기록이 있다. 즉 신숙주가 막지 않았으면 인신공양 했을 것이고 당시에 그렇게 행정력의 통제 밖에서는 일어나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일례로 임금과 권력자를 비난하는 유언비어 1순위가 '왕이 궁을 짓는데 기둥 밑에 어린아이를 잡아다 묻는다 하니, 아이가 있는 사람은 멀리 도망가야 한다.'였다. 우리나라의 남아있는 민속설화들을 살펴봐도 인신공양의 피해자가 어떤 신성한 사람이나 동물의 힘으로 구원을 받고 인신공양을 받는 악역을 물리치는 형태로 인신공양이 악당의 한 가지 클리셰로 자리잡았다. 대표적으로는 개성지네산 전설 등이 있다. 대체적으로 그 내용들은 다음과 같은 구조이다.
  • 어떤 마을에 큰 지네, 기타 악한 짐승이 살고 있어 마을이 피해를 입고 있다.
  • 마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처녀나 어린아이 등의 제물을 바쳐서 그 짐승을 달래어 왔다.
  • 여기서 분기가 둘로 나뉜다.
    • 제물이 된 처녀와 친하던 동물, 또는 처녀가 기르던 동물[22]이 용감하게 지네 또는 뱀과 맞서 싸워 이기지만 짐승이 내뿜은 독기 때문에 자신도 같이 죽고 만다. 드물게 살아남는 경우도 있으며 이 경우에는 하늘에서 귀양 온 천상인이란 설정이 붙고 천상계로 다시 돌아간다고 나온다.
    • 타지에서 여행 중이던 젊은이가 짐승을 처치하러 가겠다고 나선다. 마을 사람들이 다 말리지만 결국 젊은이는 짐승을 죽이는 데 성공한다. 이후 은혜를 갚고자 하는 마을 사람들에게 젊은이는 처녀와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고, 둘은 결혼을 한다.
  • 그 이후로 그 마을은 더이상 인신공양을 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일반적인 영웅 설화와는 달리, 일개 미물이 은혜를 갚기 위해 싸워서 문제를 해결한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문제의 해결에 있어 남성의 역할이 사실상 거의 강조되지 않는다는 것도 특징. 다만 간혹 새로 부임한 판관이나 벼슬아치가 직접 내려와서 그 괴물을 응징하는 스토리도 소수이지만 있다. 이런 예로 대표적인 것은 제주도 김녕사굴 구렁이 전설.[23]이 전설을 본격적으로 다룬 작품으로 박우근 작가의 소설 「구렁이놀음」이 있다.
이는 먼 옛날 한때에는 알 수 없는 자연현상이나 재해에 대해 인신공양으로 대처하려 했으나, 점차 문명이 발전하면서 이러한 것들이 부정됨과 함께 자연스럽게 나타난 설화인 듯하다.
심청전에서도 주인공인 심청이가 인당수에 몸을 던져 파도를 가라앉히는 제물로 쓰이는데, 동화가 되면서 순화가 되었을 뿐, 심청이 인신공양으로 희생될 뻔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인간을 사용한 XXX라는 점에서 고독이나 무당방울과도 비슷하다. 다만 이쪽은 목적이 사리사욕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3.8. 인도 아대륙


인도에서는 금지되었음에도 '''지금도''' 과부를 불살라죽이는 사티라는 인신공양이자 악습이 암암리에 시행된다. 또한 인도의 마피아라 할 수 있는 범죄집단 터기는 무굴제국 시절 칼리 여신에게 제물로 바치기 위해 여행객들을 살해하던 광신도 집단에서 기원했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론 금품을 노린 노상강도들이었다는 게 정설.
네팔에서는 쿠마리라는 어린 여자아이를 여신의 화신으로서 바치는 악습이 존재하는데, 사람을 죽이지만 않을 뿐 인신공양의 범주 안에 든다고 할 수 있다.

3.9. 종교에서


아브라함 계통 종교, 불교, 유교에서는 모두 인신공양을 부정적으로 바라본다. 이 종교들의 초기 역사는 인신공양 타파와 도덕적 인식 개선에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래에서도 설명하지만 '''(소신공양을 포함한) 종교적인 순교는 절대 인신공양이 아니다!'''

3.9.1. 유대교, 기독교


기독교 성경에서도 인신공양의 예가 자주 언급된다. 기본적으로 인신공양을 비난하고 비난과 혐오감을 드러내는 것은 성경에서 이스라엘인이 아닌 이민족을 비난하는데 자주 쓰이는 레퍼토리이다.
열왕기에는 궁지에 몰린 모압 왕이 '''자기네 신에게 자기 왕세자를 제물로 바쳐''' 이스라엘인들을 물리치는 내용이 있다.[24] 다만 예외적으로 야훼에 대한 인신공양이 묘사되는 경우가 있는데 예시로는 아브라함야훼에게 충성을 보이기 위해 아들인 이사악을 제물로 바치려고 하는 내용[25]이 대표적이다.
한편으로 사사기에서 입다는 야훼에게 '''암몬의 군대를 쓰러트린다면 집에서 처음 자신을 맞이하는 사람을 번제로 바치겠다 맹세했고, 전쟁이 끝난후 집에서 나와 자신을 맞이하는 딸을 보며 옷을 찢으며 탄식하게 된다'''. 정말로 딸을 번제로 바쳤는지에 대해선 나오지 않으나 정황상 진짜로 그럴 가능성이 높아서 후대의 성경학자들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고가기도 했다.
이외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마시고 살을 먹는' 성체성사가 일종의 인신공양으로 오해를 사기도 했다. 그래서 그런지 상기한 아즈텍 지역처럼 인신공양을 벌이던 문명에게 정말 잘 먹혀들어갔다고 한다.

3.9.2. 불교


불교의 경우 소신공양과 관련해 그것이 인신공양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다.
널리 알려져있듯 생명과 불살을 중요시하는 불교에서는 원칙적으로 자살을 금지하고 있으나 묘법연화경 '약왕보살 본사품'에 따르면, 약왕보살이 향유를 몸에 바르고 일월정명덕불(日月淨明德佛)앞에서 보의(寶衣)를 걸친 뒤, 신통력의 염원을 가지고 스스로 자기 몸을 불살랐다 한다. 경전은 이를 찬양하여, '''"이것은 참다운 법으로써 여래를 공양하는 길이다. 나라를 다 바치고 처자로 보시하여도 이것이 제일의 보시이다."'''라고 하는 주장에서 나온다.
교과서에도 나오는 등신불 같은 소설 때문인지 불교가 분신자살과 인신공양으로 깨달음을 얻거나 인신공양을 조장한다는 왜곡된 인식을 가진 사람들도 종종 있다. 그러나 소신공양 '퍼포먼스'는 결코 흔한 일이 아니었고 지속적으로 행해지지도 않았으며 '바친다'는 목적을 가진 것도 아니었다. 따라서 '공양'이라는 말은 엄밀히 따지면 부적절하다고 볼수있다. 법화경에 묘사되는 소신공양도 ''''분신자살' 그자체 보다는 '자기 희생을 통해 중생을 구원하려는 정신''''을 강조하는 내용이며, 정작 소신공양의 출처가 되는 법화경에서도 소신공양이라는 말은 사용되지도 않았다.
즉신불 역시 육신을 부처에게 바친다기보다는 깨달음을 얻기 위해 최종적으론 육신마저 포기하는 고행에 가깝다.
현대에 와선 불교가 과거 국교였던 독재 국가등에서 탄압에 맞서는 비폭력 저항의 상징이 되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예가 베트남 공화국의 부정부패와 탄압에 맞서 소신공양으로 불의에 저항한 틱꽝득 승려의 사례가 있다.
즉 정리한다면 불교 내부에서 소신공양이 아주 없었던 일은 아니지만, 그것은 기독교와 같은 개인의 신념에 의한 자발적 순교 차원에 가까웠다. 다시 말해 대부분의 승려들과 불교 신자들은 그런 광경을 보면서 "나도 내몸에 불질러서 부처님께 바쳐야지"라는 생각을 품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4. 기타


야사나 민담, 동화 등에서는 드래곤 등의 환상종이 마을을 파괴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마을에서 처녀를 선발하여 보내는 등의 예가 자주 언급된다. 이런 경우는 지나가던 사람에 의해 환상종이 퇴치되면서 처녀가 구출되는 플래그가 성립된다.
순장도 인신공양에 해당된다. 그런 의미에서 진시황은 이쪽 기록의 기네스북 감.
대장장이가 만드는 전설적인 무기 중에는 사람을 쇳물에 녹였다거나 혹은 피로 담금질했다는 이야기가 종종 언급되는데 실제로 대장장이가 주술사를 겸했던 시기에는 이런 일이 종종 일어났다고 전해진다. 비교적 최근의 문학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모비 딕에서도 에이허브 선장이 자신의 새로운 작살을 선원 셋의 피로 담금질하는 장면이 나온다. 물론 선원들을 죽여서 피를 낸 건 아니고 팔을 좀 그어서 약간 낸 정도.
도자기와 관련된 인신공양 이야기도 있다. 위의 대장장이 이야기와 비슷한데 도자기를 구울 때 희생자를 가마에 넣는다거나, 혹은 반대로 자꾸만 도자기를 굽는 데 실패하자 낙담한 도공이 마지막으로 자신의 몸을 가마에 던지고 그 결과 걸작인 도자기가 나온다는 형태. 90년대 토요미스테리 극장에서 비슷한 이야기가 각색되어 소개된 적이 있었는데,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한 도공이 평론가들로부터 "어린 아이와 같은 순수한 예술혼이 부족하다"라는 혹평을 듣고 순수한 영혼을 담기 위해 병으로 죽은 어린아이의 무덤을 파서 시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흙에 넣어서 아이의 영혼이 깃든 도자기를 완성해 호평을 받았지만, 후에 이 도자기를 사간 자산가의 집에서 아이의 혼령이 나타나는 등 불길한 일이 계속되는 바람에 자산가가 도자기를 돌려보냈고, 자신을 도자기에서 내보내 달라는 아이의 영혼과 갈등을 빚던 도공은 결국 자신의 몸을 가마에 던진다.[26]

5. 여러 매체에 등장하는 인신공양의 예



  • 가브리엘 나이트 시리즈의 1편 - 부두교가 집행하는 걸로 나온다.
  • 강철의 연금술사 - 현자의 돌, 크세르크세스의 국토연성진, 아메스트리스의 국토연성진
  • 거울전쟁이란 RTS 게임 중, 등장 세력인 악령군의 소모 자원 중 하나가 '민간인' 이다...
  • 그리스 로마 신화
  • 극장판 가면라이더 히비키와 7인의 전귀 - 극 초반이 마화망이 마을을 계속 공격하니까 마을의 소년소녀를 바치고 있었다.
  • 나루토의 인주력. 애니판에서는 오오츠츠키 카구야가 침략자들을 막을 병력인 제츠들을 만들기 위해 신수에게 인신공양을 하고 거부하는 자는 직접 행차해서 나라 단위로 짓밟았다.
  • 더 보이드 - 리처드 박사와 광신도들이 병원에서 인신공양을 하고 다른 세상으로 통하는 문을 연다. 물론 그러한 주술 의식때문에 시신들이 괴물로 변하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벌어진다.
  • 대항해시대 3 - 마야 지역의 도시인 메리다에서 제물로 끌려가는 도냐 마리나를 구출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일기토에서 승리하면 도냐 마리나가 동료로 들어오게 된다.
  • 도라에몽 - 아즈텍 문명 시간여행 도중 두 부족의 의식용 제물로 쓸 석상이 분실된 바람에 인질로 신이슬이 붙잡혀 인신공양에 희생될 뻔했다.
  • 둥지 짓는 드래곤 - 주인공이 인신공양을 받는 입장이나 그러나 주인공도 인신공양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돌려보낸다. 하지만 돌아가도 죽은 사람 취급해서 자진해서 눌러 살며 주인공의 밤일 연습상대(...)가 되기도 한다. 후에 엔딩에서는 둥지를 나와서 근처에 마을을 만들어 사는게 나온다.
  • 등신불
  •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 살인마가 생존자들을 갈고리에 걸어서 엔티티라는 악신에게 제물로 바치고, 생존자는 살인마를 피해 탈출하는 게임이다.
  •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 이름이 없는 태아가 울면 부서 직원들에게 복합피해를 입혀 패닉에 빠지게 만들고 같은 부서 환상체의 클리포트 카운터를 감소시켜 회사를 개판으로 만드는데 울음을 멈출 유일한 방법이 추첨으로 당첨된 직원을 먹이는 인신공양이다.참고로 태아 외에도 [검열삭제]와 미등장 환상체 노리노리에게 인신공양을 바칠 수 있다.구버전에서는 당당히 인신공양이라 나왔지만 현재는 제물이라고 부르는 편.
  • 마이트 앤 매직 7 - 어둠 마법으로 '제물희생'이 있는데, NPC를 인신공양해서 플레이어를 회복시키는 마법이다. 당연히 시전시마다 평판이 깎인다.
  • 마법천자문 - 작중 이랑이 어릴 때 머리색이 녹색이라는 이유만으로 신에게 빌어 자연을 되돌린다는 마을사람들에게 배신당하고 산 제물로 몰려 죽을 뻔 한 적이 있었다. 이때 구해준 사람이 천세태자.
  • 메이플스토리 - 벨룸을 신으로 모시는 도마뱀 일족이 벨룸의 협박으로 어쩔 수 없이 산 제물을 바치는 입장으로 공포에 떨며 살아왔다. 엄밀히 말하면 사람이 아니라 도마뱀이긴 하지만 엄연히 지적능력을 지니고 대화도 할 수 있는 도마뱀들이 강제로 희생되므로 인신공양이라 볼 수 있다.
  • 모노노케 히메(원령공주)- 모로가 말하길 원래 산은 숲을 침범한 인간들이 자신의 이빨을 피하려고 산제물로 내던진 아이라고 한다.
  • 미드소마
  • 베르세르크 - 강마의 의식에서 사도고드 핸드로 전생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생전 가장 소중하게 여겼던 사람을 제물로 바쳐야 한다.
  • 봄의 제전
  • 블랙 앤 화이트 - 게임 내에서 중요한 스킬로 작용하는 기적을 발동시키는 데는 신앙력이 필요한데, 주민을 들어다 제단에 떨어뜨리는 방법으로 산제물로 바칠 수 있다. 남자<여자<어린아이 순으로 획득 신앙력이 커서 상당히 섬찟한 행동. 일시에 큰 신앙력이 제공되는 대신, 게임상에서 할 수 있는 행동 중 가장 악한 행동으로 취급되므로 선 성향의 신을 지향한다면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플레이다. [27]
  • 사우스 파크 시즌 12 2화 미국의 수확을 위해서 해마다 유명인을 자살로 몰아놓아 인신공양을 한다는 설정이 있으며 피해자는 브리트니 스피어스다.
  • 사일런트 힐 시리즈
  • 새크리파이스 - 게임의 이름(sacrifice, 희생/제물)답게 인신공양이 밥먹듯이 일어나는 게임이다. 인신공양을 해야만 아군 유닛을 소환할 자원(영혼)을 얻을 수 있기 때문. 참고로 장르는 RTS... 적군 유닛을 죽이면 붉은 영혼이 몸 위에 피어나는데 이는 이단의 상징이므로 바로 재활용할 순 없고 일단 개종을 해야 한다. 마법사(플레이어)가 색 닥터라는 유닛을 소환하여 영혼을 다시 시체에 강제로 집어넣어 살려낸 후 곧바로 제단으로 끌고 가게 한다.[28] 그리고 다른 색 닥터들과 함께 제단에서 본격적으로 의식을 진행한다. 색 닥터들이 제단 안에서 원을 그리며 춤을 추면서 이따금씩 적 유닛을 고문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유닛이 산산조각 나버린다. 그러면 곧바로 마법사(플레이어)가 사용할 수 있는 영혼이 된다.
  • 서유기 - 영감대왕에게 매해 어린 남녀 아이를 인신공양한다.
  • 소울 새크리파이스 - 역시 게임의 이름답게 인신공양이 밥먹듯이 일어나는 게임 2. 이 게임의 적으로 나오는 '마물'은 인간을 포함한 생물이 욕망에 의해 변한 것들인데, (정식 스토리상으로는) 이 마물들을 물리치고 원래 모습이 된 생물들을 앞뒤 안 가리고(설령 인간이라고 해도!) 모조리 제물로 '희생'시키는 게 주인공의 임무다. 물론 이에 반발하여 마물이 되었던 생물들을 '구원'하는 세력 또한 존재하며, 확장판인 소울 새크리파이스 델타에서는 '운명'에 모든 걸 맡기고 희생과 구원이 랜덤하게 결정되는 세력이 추가된다.
  • 심청전 - 이야기 전체적으로 인신공양이 주된 소재이다.
  • 스사노오 - 후에 아내가 되는 쿠시나다 히메가 원래 오로치의 제물로 바쳐질 예정이었으나 스사노오가 여장을 하고 오로치를 물리쳤다고 한다.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 아포칼립토
  • 에밀레종 설화
  • 에빌리오스 시리즈 탐욕, 분노 시대의 클라리스 수도원
  • 엘도라도 - 미겔과 툴리오에개 저지되어 무산되었지만 아즈텍의 인신공양을 나름 잘 묘사했다.
  • 영 제로 시리즈.
  • 워크래프트 3 - 쉐이드. 의식의 대상이 된 애콜라이트스스로의 몸을 분해하는 의식이라고 한다.
  • 위커맨 - 고대 갈리아 지방에서 행해졌다고 전해지는 인신 공양을 소재로 다루었다.
  • 유우키 유우나는 용사다
  • 유희왕 듀얼 몬스터즈 - 천년 아이템
  • 유희왕 GX - 초융합 듀얼리스트들을 희생하여 만들었다.
  • 유희왕 5D's - 지박신 물론 사태가 종식되고 나선 희생자들이 원래대로 돌아왔다.
  • 은혜 갚은 두꺼비 - 두꺼비를 기르던 처녀.
  •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무곡(舞曲) '봄의 제전(Le sacre du printemps)' 제2부
  • 이누야샤 - 요도의 경우 불길한 요도의 경우 원한 등을 담아내기 위해 죽은 자의 시신의 피와 기름 등을 섞기도 한다. 카이진보의 경우 과거 검을 만들기 위해 어린아이를 10명을 죽여 그 피와 기름으로 검을 만들었다 파문당했고 투귀신을 만들었을때는 고신키의 원념이 담긴 이빨을 썼으며 애니 한정으로 나오는 건곤언월도는 요괴 222구의 시체로 만들어졌다. 그리고 토슈라는 인간이 만든 탈귀는 평범한 검이었으나 용인을 죽여 요도가 되었으며 반코츠의 만룡은 평범한 검이었으나 인간 1000명 요괴 1000마리를 베어 요도가 되었다. 이런 요도는 능력은 좋지만 시답잖은 이가 사용자가 되면 오히려 사용자에게 해를 끼친다. 철쇄아, 천생아, 폭쇄아도 요도지만 이 점에서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인신공양의 정의대로라면 카이진보가 만든 검, 반코츠의 만룡은 이 범주에 들 수 있을 듯
  • 이코노클라스트!희무녀 - 이세계에 소환된 구세주에게 비밀결사 조직 레니게이드의 다섯 가문에서 바치는 다섯명의 아름다운 소녀들. 어릴적부터 오직 구세주만을 섬기도록 훈련을 받고 필요하면 잠자리까지 하도록 시킨다. 물론 이는 희무녀로 하여금 구세주를 농락해서 자신들이 좌지우지 하려는 레니게이드 상층부의 책략. 주인공 쇼고는 이러한 희무녀 제도를 구세주에 대한 인신공양이라 생각하고 있다.
  • 인디아나 존스 - 어둠의 사원: 이모텝과 비슷하게 생긴 사제가 칼리 신에게 바칠 제물로서 사람의 심장을 맨손으로 꺼내며, 몸은 지옥불로 보내버린다.
  •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 과거 프레데터를 숭배하던 남미 부족원 몇몇이 자발적으로 제물이 되는 장면이 나온다.
  • 전생검신: 이 소설의 세계관에서는 심심하면 인신공양이 일어난다. 스케일도 쓸데없이 커서 중국 세계 성 단위로 크툴루 신화에 나오는 분들에게 인신공양을 해댄다.
  • 지네장터 전설
  • 지옥소녀 - 엔마 아이
  • 캐빈 인 더 우즈: 전 세계적으로 일정 주기마다 인신공양을 통해 무언가를 진정시켜 인류의 안녕을 유지하는 설정. 지부가 여러 개인 것은 만약 어딘가가 실패했을 때를 위한 보험이지만 영화의 시점에서 모든 지부가 동시에 실패하는 바람에 인류멸망테크를 타게 된다.
  • 크루세이더 킹즈 2 - 바이킹으로 플레이하면 그레이트 블로트 디시전을 선택하여 포로를 제물을 바칠 수 있다. 전쟁포로를 제물로 바칠 수도 있지만 내정에 사용하는 것도 좋은데 반란군 포로 등을 합법적이고 불만없이 깨끗하게 처리 할 수 있는데 신앙심도 올라가고 관계도까지 올라가는 1석 3조의 강력한 효과를 보여준다.
  • 크툴루 신화: 주로 강대한 괴물들이나 이종족들에게서 힘이나 재물을 받는 대신 사람을 먹을 것이나 노리개, 아니면 성노예로 바친다. 좋아하는 건 동정 인 듯하다. 딥 원이나 차토구아같은 존재들이 대표다.
  • 킹콩: 해골섬 원주민들은 킹콩을 신으로 여기며 여자를 제물로 바쳤다.
  • 투 러브 트러블 다크니스: 조연 중 하나인 오시즈가 젊은 나이로 요절한 이유가 대기근을 끊기 위한 기우제를 위해서 이하 생략.
  • 삼국지연의 : 자세한 건 만두 문서 참고. 남만의 마을 중 한 곳에 존재하던 인신공양 풍습을 제갈량이 머리를 써서[29] 없앴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 황혼소녀×암네지아: 카노에 유우코의 죽음이 인신공양으로 인한 결과임을 암시하는 내용이 많다.
  • C&C 레드얼럿 2 유리의 복수: 유리군의 '그라인더' 라는 건물은 보병유닛을 집어넣으면 자금이 올라간다. 헐리우드 미션에서 세뇌된 시민들을 집어넣어 자원으로 써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더블샤크: 극중 샴 쌍둥이상어가 근육남을 찢어먹자마자 힘이 넘쳐나는지 폭주한다~~
  • SCP 재단: SCP 특성상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SCP 격리에 인신공양이 포함된 것과 SCP가 일으키는 사건에서 인신공양이 발생하는 경우다(예:SCP-2852, SCP-3004)
    • SCP-2845의 격리 절차에 생후 3개월 된 아기를 구워 먹어야 한다고 되어 있다.
    • SCP-3000
    • SCP-2662에 의해 발생하는 사건 중에 인신공양이 있다.
    • 사르킥 숭배[30]
  • VS기사 라무네&40염에 등장하는 라무네스의 검. 이 검의 힘을 사용하려면 동료 의 생명을 제물로 바쳐야 한다.

[1] 덧붙이자면 이들은 처음에는 평민과 노예 아기들을 추려서 300명을 바쳤다. 하지만 그래도 싸움이 잘 풀리지 않자, 귀족 아기를 바쳐야 약빨이 선다는 주장에 귀족 아기 300명을 바친 것.[2] 사람이 아닌 짐승만을 나무에 엮은 바구니에 넣어 죽이는 일은 17세기 프랑스에서도 있었다. 루이 14세 시절의 프랑스에서는 커다란 바구니 안에 여우와 토끼와 들쥐 같은 짐승들을 집어넣고서 불에 던져 그 짐승들을 태워죽이면서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의식을 치렀다.[3] 실제로 기원전 100년 갈리아에 머물면서 켈트족을 연구했던 포세이도니오스도 문간에 살해한 사람의 두개골을 장식하는 등 켈트족의 야만적인 문화를 저서에 가감 없이 자세히 서술했었지만, 위커맨과 비슷한 의식을 설명하진 않았다.[4] 미라들의 머리카락이 짧았는데, 잉카에서는 신분이 바뀌면 머리카락을 자르는 관행이 있었다. 아마도 이들은 제물로 선택되고 신분이 상승한 것 같다.[5] 죽기 직전이 아니라 무려 1년가량 전부터 복용한 것이었다.[6] 간혹 흉년이 들면 왕과 왕비는 스스로 성기를 찢어(!) 피를 종이에 적셔 태우고 그 냄새를 맡았다.[7] 지금도 남아 있다.[8] 케찰코아틀도 아이들을 제물로 받았지만, 오로지 아이들만 받는 신은 틀랄록이 유일했다.[9] 삭제되었다.[10] 끓는 기름이나 뜨거운 물에 던져넣어 죽이는 방법인데 흔히 알려져 있는 조선 시대의 팽형이 이것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이라고 알려져 있다.[11] 그래서 조선왕조실록에는 "우리는 옛저녁에 없어진 순장 풍습이 명나라에는 아직도 있다고 비판한 기록이 있다. 자세한 건 순장 항목을 참조.[12] 공자는 순장뿐 아니라 사람 대신 사람 형상을 한 인형 같은 걸 묻는 것도 치졸하다며 비판한 사람이다.[13] 이는 순장이라는 풍습이 지닌 의외의(?) 정치적 유용함도 한몫했다. 순장 항목 참조.[14] 히토바시라: 직역하면 사람기둥. 만화 나루토인주력, 인주 앨리스의 그 인주다.[15] 노미노스쿠네가 진흙 대신 하니와(土輪)라는 흙인형을 대신 묻는 방법을 제안하여 천황으로부터 포상을 받았다는 전승이 이때의 일이다. 고고학적으로 하니와의 등장은 노미노스쿠네가 살았던 시대보다 훨씬 후대의 일이라고 한다.[16] 다만 인신공양을 하려고 했는데 키요모리의 시종이 말렸다는 이야기도 있고, 키요모리의 시종이 스스로 인신공양 제물을 자청해 바다에 뛰어들었다는 이야기도 있다.[17] 에도 시대 쇼군의 거처였던 에도성을 천황의 궁으로 바꾼 것이다.[18] 후시미야구라를 세우는데 자꾸 무너지니까, 건물을 튼튼히 하고자 제물로 바쳤다는 것이다.[19] 일본에선 사찰 경내에 무덤을 쓰기도 한다. 16세기 말 도쿠가와 가문이 에도 성을 접수하고 거대하게 확장할 적에 해당 부지에 있던 신사나 사찰들을 이전시켰는데, 미처 사찰과 함께 이장되지 못하고 남은 유해라나 뭐라나...[20] 고려사 변안열 열전[21] 쇳물에 아이를 넣으면, 잔혹성은 둘째치고라도 불순물 때문에 진작에 종에 금이 가거나 심하면 깨져서 박살났을 것이다.[22] 가장 유명한 사례는 역시 두꺼비다.[23] 이 이야기는 판관이 구렁이의 저주를 받고 죽는 배드엔딩 결말인데, 이걸 두고, 조정에서 내려온 중앙세력(서판관)과 제주 현 주민(김녕리 주민) 세력의 갈등이 '육지부 조정에서 온 지방관의 구렁이 퇴치' 설화로 은유되어 전해져오는 게 아닐까 하는 의견이 있다.[24] 신명기 12장 31절, 레위기 20장 3절, 열왕기하 3장 27절, 16장 3절, 21장 6절 등을 참조할 것.[25] 제물로 바치기 직전에 하느님이 보낸 천사가 만류하여 이사악은 죽음을 면했고, 옆에 지나가던 숫양이 대신 제물로 바쳐졌다. 기독교 신학에서는 이것을 예수가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인류를 대신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음으로써 인류를 구원할 것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사악은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인류를, 숫양은 인류를 대신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예수를 상징한다는 것이다.[26] 극중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정황상 아이의 혼이 깃든 도자기를 깨뜨려 영혼을 풀어준 뒤 그 자리를 자신의 영혼으로 메꾸기 위해 가마에 몸을 던진 것으로 추측된다.[27] 희생 없이 신앙력을 얻으려면 백성들을 데려다 제단 앞에 내려놓아서 숭배의식을 진행하게 하고, 숭배의식 중 굶지 않도록 급식을 해 주면 된다. 이쪽은 성향에 변동이 없는 대신 신앙력이 일시불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형식이며, 숭배의식을 진행하는 노동력이 될 사람들도 여럿 필요하다.[28] 이때 색 닥터가 죽으면 유닛은 다시 살아나게 된다.[29] 사람을 참수해 그 수급으로 제사를 지내야 한다고 하자 제갈량은 돼지고기를 밀가루 반죽에 감싸서 만든 떡으로 사람의 수급 대신 올려서 제사를 지냈다.[30] 얘네는 그냥 사이비라 이러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