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5/Community Patch Project/등장 문명/송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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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이 / 아스키아'''
위대한 하느님의 축복이 송가이 민족의 지도자인 아스키아 그대와 함께하기를! 오랫동안 그대의 왕국은 서아프리카의 막강한 제국 말리의 속국이었으나, 14세기 중반 수니 알리 베르 왕이 말리로부터 독립을 쟁취하고 많은 적과 싸워 이기며 넓은 영토를 점령했습니다. 부유한 도시 팀북투와 젠네를 정복하면서 얻은 경제력으로, 송가이 제국은 100여 년을 지속하다가 발전된 기술력을 지닌 적의 손에 멸망했습니다. 머스킷을 든 병사를 창병이 상대해야 했으니까요.
아스키아 왕이여, 백성은 그대가 송가이를 영광으로 이끌어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대가 송가이에 권세와 부를 안겨주고, 어떤 적이라도 무찌를 수 있는 무기를 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 왕이여, 그들을 멸망으로부터 구하고 세월의 시련을 이겨낼 문명을 건설해 주시겠습니까?
'''고유 속성'''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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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의 지배자
(River Warlord)
야만인 주둔지나 도시를 약탈할 때 얻는 골드가 세 배로 증가합니다.
지상 유닛은 방어적 승선[1] 및 수륙양용[2] 승급을 얻고, 강 주위 타일에서 더 빠르게 움직입니다. 강은 도시 연결로를 형성합니다.
'''고유 유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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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데칼루 기병대
(Mandekalu Cavalry)
기마병 대체 유닛입니다.
도시 공격시 페널티가 없습니다.
약탈자 프로모션을 가지고 시작합니다.(측면 공격 보너스 100% 상승. 도시를 공격하면 피해의 50%를 금으로 획득. 다른 문명의 도로를 사용 가능)
'''고유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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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브야
(Tabya)
석재 공장 대체 건물입니다.
문화 +1, 강 주변의 타일들에 생산를 +1 더합니다(원래는 그냥 생산+1). 건물생산시 생산+10%. 근처에 소금, 철, 구리, 석재 자원이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소금, 대리석, 옥 자원에 생산력을 +1, 금을 +1하고 석재 자원에 생산력을 +2 합니다. 도시의 생산력을 교역로를 통해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석재 공장의 원래 효과)
'''시작 지점'''

1. 개요
2. 성능
2.1. 특성
2.2. 만데칼루 기병대
2.3. 타브야
3. 운영
3.1.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1. 개요


문명 5 Community Patch Project의 송가이 문명

2. 성능


'''좌절감이 송가이를 키우는 것이다! 따위는 이제 잊어버려라!'''
모든 분야의 상향에 힘입어서 '''1티어''' 문명으로 등극했다. 원래는 정복 & 문화의 하이브리드 컨셉으로 설계되었지만, 다시 정복 & 생산으로 변경되었다. 이른 타이밍에 좋은 고유유닛이 나오는데다 강 옆이라면 남의 영토라도 신속한 기동이 가능하고, 고유 건물로 정복을 위한 초반 생산력이 제공되며, 종특으로 도시를 점령할수록 자금 사정이 윤택해진다. 즉 빠른 타이밍에 전쟁을 거는 것에 특화된 정복 문명.

2.1. 특성


'''강의 제왕'''
바닐라에서도 나름대로 쓸모가 있었던 '방어적 승선,' '수륙양용'에 더해서 강 옆 타일을 도로로 쓰는 능력이 추가되었다. 고유 건물의 성능까지 생각한다면 '''도시가 강을 끼고 있을수록 좋다.''' 사실 강 옆은 모든 문명에게 좋은 입지로, 강에 인접한 타일들이 방어 거점, 농장 건설 시 식량 산출 증가 등의 이익을 보고 강이 있어야 지을 수 있는 정원, 물레방앗간 등의 건물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송가이는 여기에 더해서 강에 인접한 모든 타일을 도로로 쓸 수 있기 때문에, 게임 시작하자마자 강을 타고 정찰, 이동이 손쉬울 뿐더러 강줄기만 잘 타고 가면 적 영토라도 번개같은 속도로 전투 유닛들을 파견할 수 있다. 초반의 혜택은 이로쿼이도 만만치 않지만, 강 보너스는 숲이나 정글처럼 시대가 지난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고, 별도의 개발 절차를 신경쓸 필요도 없다.
당연하지만 스타팅 위치가 강을 끼도록 설정되어 있어서, 초반에 타브야 정도만 올리면 수도의 생산력이 단숨에 바짝 조여지는 기적을 맛볼 수 있다. 확장 역시 가급적 강에 인접한 위치에 하도록 하자. 어차피 송가이는 강이 도로 역할도 하기 때문에, 조금 멀리 떨어지더라도 강으로 이어지는 장소에 도시를 짓는 것이 유리하다.
야만인 캠프, 도시 정복 시 금 3배 획득 보너스는 내정이 부실한 초반부터 목돈을 끌어다 쓸 수 있게 해 준다. 송가이는 특성상 일찍부터 전쟁질을 하면서 상대 우위를 확보할수록 강하기 때문에, 일시불로 쏟아지는 화끈한 골드 보너스는 그야말로 금상첨화.

2.2. 만데칼루 기병대


본편과 달리 상당한 버프를 받아서 매우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일단 기사보다 테크가 빨라도 한참 빠른 '''기마병''' 대체인데다, 도시공격 페널티 없음에 더해서 '''약탈자''' 승급까지 달고 있다. 그야말로 빠른 기동력으로 도시를 우르르 포위하고 두들겨패면서 돈을 뜯고, 도시를 점령하면 또 송가이 종특으로 금을 3배로 받고.... 권위를 찍었다면 아직 야만인 캠프 구경하기 쉬울 때라 빠른 기동력, 높은 전투력으로 털고 다니면서 일시불 골드를 모으기도 좋다. 기마 유닛들이 전반적으로 강세인 CPP의 특성까지 더해져 정말 쏠쏠하게 깡패짓을 할 수 있다.
단 공성 페널티가 없다고 해도 CPP에서 방어 건물이 올라간 도시를 근접 유닛이 들이받으면 아픈 건 어쩔 수 없으므로(...) 지나치게 부담없이 들이대는 것은 지양하자. 그래도 지상 병력의 태반을 기병대로 도배해도 손해가 적다는 점은 장점. 그리고 적 AI는 확장하면서 적잖은 도시에 방어건물을 안 올리거나 늦게 올린다. 만데칼루 기병대로 적 변방의 도시를 미친 듯이 두들겨패 점령하고 돈을 우려내고 그 돈으로 공성병기를 사는 식으로 이른 시기에 강력한 러쉬를 걸 수 있다는 점이 장점. 강을 따라 이동한다면 공성병기도 기병대도 기동력이 극대화한다.
만데칼루 기병대가 유달리 막강한 이유는 '''타이밍'''에 있다. 고대 시대에 등장하는 만데칼루 기병대에게는 상성 유닛이 창병 하나뿐이고 도시의 방어력도 저조하기 그지없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만데칼루 기병대는 공성 페널티도 없고, 기병 특유의 기동성 + 측면 데미지로 쌈싸먹는 전술을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데다 타브야의 도움을 받아 빠르게 양산이 가능하다. 단 기병유닛인 이상 말이 없으면 봉인될 수 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다. 그리고 절대로 그리스한테 개기지 말자. 창병 대체로 장갑보병을 들고 나온다(...).
도시 공격 페널티 없음은 기사로 업그레이드하는 순간 사라지지만(...) 측면 공격 향상, 약탈자 승급은 대대로 전승된다. 일찌감치 만데칼루 기병대를 많이 뽑아서 대대로 이어지는 기마-기갑 계열의 종자 유닛으로 삼자. 당연하지만 도시 공격 페널티가 사라진다는 것은 도시를 맘대로 후려쳐서 삥을 뜯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니 승급 믿고 깡패짓을 하려고 무리하지는 말자. 어차피 도시를 떨어뜨리는 순간 일시불 골드 3배가 들어오므로 중세 이후 약탈자 승급은 반쯤 덤으로 생각해도 된다.

2.3. 타브야


'''고유 건물의 눈물나는 대상향'''

진흙 피라미드 모스크의 애매한 포지션을 확실하게 변경한 석재 공장 대체 건물. 우선 건설에 필요한 조건이 생략되어서 내부 교역로를 통한 생산력 운반을 일찍부터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문화+1과 건물 건설 시 생산력 +10% 보너스로 인해 도시 인프라 구축이 원활해진다. 특히 '''강 주변 타일의 생산력 +1'''이 무척이나 쏠쏠한데, 송가이 특성상 도시는 아무튼 강을 끼기 마련이므로 초반에도 인구가 강 주위 타일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아직 전문가 투자나 생산 몰빵이 어려운 시기부터 자연스럽게 도시 생산력이 3~5 이상 증가한다는 것은 상상 이상의 이점이다. 여기에 건물 생산력 +10% 보너스가 더해지면 정복에 필요한 인프라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송가이가 강을 낀 도시에 환장하는 이유 중 하나. 후반으로 갈수록 강 주변 타일의 생산력 증가는 약빨이 떨어지지만, 건물 생산력 보너스는 여전히 남아 있으므로 처음부터 끝까지 고유 건물다운 가치를 하고도 남는다. 전략 자원인 말을 정말로 확보할 수가 없다면(...) 적당히 내정하고 싶은 유혹을 느낄 정도. 물론 초기 생산력의 우위는 시대가 갈수록 빛이 바래고, 송가이의 특징인 강을 낀 전격전은 포기하기엔 너무 매력적인 군사적 특성이다. 그냥 전쟁 준비가 스무스해진다는 점을 취하도록 하자.

3. 운영


'''강(江) 버전 이로쿼이(폭력적).'''
입지 보너스를 강하게 받는다는 점에서 이로쿼이와 비슷하지만, 시대가 지나도 절대 사라지지 않는 강이라는 보너스를 받기 때문에, 숲과 정글이 사라질수록 이점이 적어지는 이로쿼이보다 장기적으로 유리하다. 물론 그렇다고 시간을 질질 끌 필요는 없다. 송가이의 이점은 전체적으로 '''초반의 빠른 정복'''에 가장 적합하도록 시너지가 발휘되기 때문이다. 초반의 기동력 있는 공성 겸용 유닛인 만데칼루 기병대, 초반 전투 유닛의 생산을 크게 가속시키는 타브야의 저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일찍 전쟁을 시작할수록 좋다.
스타팅 위치가 강 옆이고, 롱하우스와 테크가 같은 타브야만 올리면 모든 혜택을 낼름 받아먹을 수 있기 때문에 이로쿼이에 비해 템포가 빠르다. 단 모호크 전사가 자원을 소모하지 않는 반면 만데칼루 기병대는 짤없이 말을 필요로 한다. 초반에는 권위를 찍고 전투 유닛을 꾸려서 야만인을 청소하고 도시 국가의 환심을 사면서 타브야-만데칼루 테크를 타고 가면 된다. 타브야를 올리면 생산력이 든든해지므로 제우스 상 정도를 노릴 수도 있다. 스톤헨지, 피라미드 같은 내정 원더는 노릴 시간도 없고 어차피 뺏으면 그만이다. 도시 주변에 말이 없으면 권위 정책의 무료 개척자가 나올 때까지 다른 병력을 뽑든지 불가사의를 만들든지 하면 된다. 만데칼루가 초반 정복전의 핵심이기 때문에 말은 어지간하면 반드시 확보하도록 하자.
만데칼루를 적당한 숫자로 확보했다면 이제 옆집 문명을 두들겨패면 된다. 어지간한 초반 전투종족들이 아니라면 만데칼루 기병대만으로 다 때려잡을 수 있다. 숫자가 충분하다면 성벽 올린 고대~고전 도시 정도는 어렵지 않다. 단 수도급의 경우 만데칼루만으로 비벼 보기 어려울 수 있는데, 이 경우 지금까지 야만인 캠프와 상대 도시를 털어서 나온 돈으로 공성병기라도 현질해 주면 문제가 해결된다. 강을 타고 이동한다면 공성병기 역시 쾌속하게 움직일 수 있어 좋다.
그런 만큼 이로쿼이처럼 운영을 하면 된다. 숲과 달리 강은 근처 타일에 뭘 하든 혜택이 유지되며 숲과 달리 항상 좋은 입지에 속한다. 또한 숲과 달리 빠른 시기부터 시설로 보강이 가능하고 강을 요구하는 건물도 많다는 장점이 있다. 심지어 타브야의 테크가 롱하우스와 같다. 다만 모호크전사가 자원 안들기 때문에 안정적인 것과 달리 만데칼루 기병대는 말자원을 소모한다. 일단은 강 스타팅의 이점과 만데칼루가 모호크전사보다 공격적인 유닛이라는 장점이 초반에 이점을 주고, 벌목을 포기해야하는 이로쿼이와 달리 벌목에 페널티가 없으며, 타브야의 건물 보너스, 그리고 강이 없어지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조금 더 좋은 편이다.
대륙 맵이라면 만데칼루 기병대의 유통기한 내에 2~3 문명 정도 밟아주고 대륙의 패자로 거듭날 수 있다. 그 때쯤이면 타브야가 주는 깡 생산력의 우위가 빛이 바랬겠지만, 아직도 건물 생산 +10%의 보너스가 남아 있다. 이미 넓혀 놓은 영토를 빠른 건물 건설 속도로 커버하면서 내정을 해도 되고, 수륙양용 및 방어적 승선을 믿고 정예 병력을 옆 대륙으로 줄줄이 건너보내도 그만이다. 초반만큼 유리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송가이는 남 도시 후려쳐서 골드를 뜯어먹는 이득이 아주 크다.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쳐서 우위를 차지하도록 하자.
정책은 초반에 전쟁을 통해 이득을 보는 특성상 권위가 고정이고, 그 뒤는 재량껏 찍으면 된다. 진보를 고를 경우 타브야 + 정책의 시너지로 일반 건물 건설 속도가 +20%가 되어 빠르게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지만 정복전에 받는 이득은 없다. 중세 정책은 종교가 있다면 충성이 어울리지만 종교 창시에 실패했다면 그냥 진보를 찍어서 넓은 영토에 어울리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외교는 어차피 다 불태워 버리면 되므로 무용지물이고, 미학은 시너지가 전혀 없다.
이념은 정복전을 하겠다면 당연히 전제다. 강적과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면 자유(...)를 찍어도 좋다. 현질 유닛 구매가 경험치 페널티를 받지 않게 되는데, 이 경우 적 도시 하나 따먹으면 쏟아지는 현금으로 유닛을 빠르게 후방에서 보충하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

3.1.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 할리카르나소스의 영묘 : 특별히 궁합이 좋은 것은 아니나 고유 건물인 타브야를 공짜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노려 볼 가치는 있다.
  • 제우스 상 : 정복 문명이라면 하나쯤 가지고 싶은 불가사의. 테크가 약간 돌아가더라도 타브야를 올렸다면 생산력 면에서 충분히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만데칼루 기병대의 러쉬 타이밍에 맞추기도 좋다.

[1] 물 타일에 승선할 수 있고 승선한 유닛의 방어력이 2배가 되는 승급이다.[2] 바다에서 지상으로 공격하거나 강을 건너 공격할 때 받는 전투 페널티와 이동페널티가 사라지는 승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