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5/Community Patch Project/등장 문명/인도네시아
1. 개요
문명 5 Community Patch Project의 인도네시아 문명.
2. 성능
상당히 강해져서 돌아왔다. 크리스 검사의 승급 중 꽝이 사라졌고, 찬디와 특성이 사치품을 도시 옆에 생성해서 처음부터 도시에 보너스가 생긴다. 굳이 바다 건너 지을 필요 없이 도시만 지으면 생기는 상향도 받았다. 초반에 넓은 영토를 확보하는 동시에 도시의 질을 높이고, 크리스 검사로 공격을 막으며 사치품을 잘 활용하는 운영이 기본인 문명이다.
2.1. 특성
매우 좋은 특성. 후추, 육두구, 정향 3가지 자원 중 하나를 확장에 따라 얻을 수 있다. 사치품은 식량과 금을 원래 타일에 더해주고, 다른 문명과 사치품 거래를 통해 이익을 보기 쉽게 한다. 이제 이런 향료 자원들이 시스템상으로만 존재하는 게 아니고 실제 맵에 자원으로 생성되기 때문에 도시를 점령당하거나 장군으로 영토를 빼앗긴다거나 하면 인도네시아만이 가질 수 있는 자원은 아니게 되었다. 그러나 웬만해서는 수비전에서 질 이유도 없고 하기 때문에 인도네시아가 독점 보너스를 거의 확정적으로 얻는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 이 때문에 작은 문명이여도 후반에 기업을 거의 확정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사치품인 만큼 도시의 자원 다양성에 더해져서 교역로에서 제법 많은 금을 얻을 수 있게 한다. 후추는 기본 1금 1식량에 재배지 건설 후 2금 2식량이며 독점시 추가로 식량+3 이다. 육두구는 2금에 재배지 건설하면 1문화 3식량을 주고 독점 보너스로 생산 +2을 타일마다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정향은 1금이고 재배지 건설하면 1과학 2식량을 제공하며 독점보너스로 행복 6를 얻는다. 재배지 보너스가 다른 자원보다 큰 편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다른 자원 위에 도시를 세우자. 한편 재배지를 강화하기 위한 봄의 여신 교리 등과 조합이 좋다. 인도네시아가 존재하면 제독은 인도네시아의 향신료들을 가져오지 않는다. 독점 빼앗길 걱정은 안 해도 된다. 그 대신 독점 보너스를 유지하고 있다가도 추가로 도시를 펴거나 찬디를 세워 새 자원을 만들면 그때 수치상으로 독점에 필요한 양이 모자라 일시적으로 독점 보너스를 잃을 수는 있다(...). 그럴 일 없게 제때에 일꾼을 투입해 개간해 주자.
최신 버전에서는 도시 개척만이 아니라 '''정복'''을 통해서도 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변경되었다. 진보 찍고 확장하면서 사치품을 확보하는 플레이뿐 아니라 권위 찍은 정복전으로 전쟁 국가의 페널티를 만회해 가면서 적극적으로 설칠 길이 열린 셈.
2.2. 크리스 검사
전투력 보너스가 없어서 아쉽다. 하지만 랜덤 승급은 꽝도 없고 전투력 보너스 '''따위'''를 초월한 이득을 준다. 비슷한 랜덤 승급인[2] 무사도의 여덟 덕목의 압도적 상위호환 특성도 보인다. 아래는 고유 승급 목록이다. '''대부분의 승급이 행군과의 시너지가 좋으니 험지 말고 충격 트리를 찍을 것이 추천된다.''' 다만 이렇게 되면 공성 전투력에 보너스가 없으므로 공성 유닛을 잘 대동해 다니도록 하자.
- 야망: 공격할 때 +30% 전투력, 방어할 때 +5% 전투력. 방어 보너스는 없다고 봐도 좋고, 공격할 때 군단병 뺨치는 똥파워를 발휘하는 점에 주목하자. 공격력이 너무 좋아서 적진에 침투했다가 속절없이 맞아죽는(...) 일이 없도록 체력 계산을 잘 해야 한다. 오래 살아남을 수 있게 엄폐 등 수비 승급을 달아주는 것도 좋다.
- 조상의 보호: 공격할 때 +5% 전투력, 방어할 때 +30% 전투력: 야망과 정 반대로 수비에 특화된 능력. 마찬가지로 공격 보너스는 없다고 생각하자(...). 무적에 비하면 영락 없는 하위호환이지만 길목 수비용이나 도시 앞에서 버티기 용도로는 충분히 준수한 승급이니 감지덕지로 삼자. 행군까지 붙어 있으면 금상첨화.
- 적군 회유: 적 영토에서 턴을 끝내면 50% 확률로 10HP 회복. 적 영토에서 확률로 적용받는 거라 별로인 것처럼 보이지만, 적 영토에서 회복 짱박혀 봤자 턴당 5 회복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다. 그래도 무적과 생각해 보면 영 꽝이라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행군과 같이 달아서 생존력을 극대화해 보자. 단, 주의해야 할 점은 적 영토에서 턴 종료 시 즉시 회복이 아니고 다음 턴 내 차례가 돌아오기 전에 회복되는 매커니즘이라는 것이다. 승급 파일을 뜯어보면 알겠지만 회복량이 확률적으로 증가하는 게 아니다. 본래 바닐라에서 꽝 승급이었던 적 영토에서 피해량 증가 승급에서 데미지를 음수로 바꾸어 회복하게 만든 것이기 때문에...... 이 승급 믿고 요새화 눌러놨는데 회복되기 전에 공격 맞고 죽는 경우가 많다. 없는 것보다는 낫지만 다른 승급에 비하면 영 초라한 케이스.
- 영웅심: 위대한 장군처럼 주위 유닛에게 전투력 보너스: 위대한 장군을 성채로 박으면 유닛 보유 제한 수치인 '보급'이 영구히 2씩 증가한다. 즉 영웅심 유닛이 많을수록 장군은 죄다 타일에 박아버리고 야전은 영웅심으로 땜빵하면 된다. 장군과 중첩이 되면 최고의 승급이었겠지만...... 그리고 크리스 검사는 근접 공격이기 때문에 본래라면 장군 + 원거리 유닛으로 진형을 유지하며 화력을 집중할 수 있었겠지만 이 승급 가진 크리스 검사는 최전방에 놓을 수 없어 매번 공격을 못하고 놀아야 한다(...). 그래도 소규모 별동대를 보내 후방 포병들 잘라먹을 땐 이만한 승급이 없다.
- 모집: 비 야만인 유닛을 처리할 경우 모든 피해 회복 : 회복량이 원체 좋아 전격전이 오히려 어울리는 승급. 야만인도 아니고 문명인을 썰어야 회복이 된다는 점은 조금 아쉬운 편. 전쟁 하자.
- 무적: 방어시 +30% 전투력. 회복시 +20HP. 진짜 무적이 된다(...). 공격 보너스는 없지만 회복량이 강력해서 조상의 보호의 상위 호환. 행군과의 시너지는 더더욱 근사해서 행동을 하든 말든 매 턴마다 30HP, 적진에선 25를 회복해대니 그야말로 무적이다. 그 불멸자도 끽해야 적지 회복량 15인 걸 생각하면 경이로운 수준.
- 초조감: 이동력 +1, 한 턴에 두번 공격 가능. 시스템 상 전격전과의 중복이 불가능하므로(2번째 공격시 무조건 행동력 전체 소진), 당연히 행군밖에 답이 없다. 쾌속 정복전 용도로는 최상의 승급. 당연하지만 두 번 때렸다가 다음 턴에 죽지 않게 HP 계산을 잘 해야 한다. 생존성을 높이기 위해 엄폐 등의 승급을 붙여주자.
- 기습 공격: 측면 공격 보너스 +50%. 다른 승급에 비하면 초라해 보이지만 어쨌건 좋은 건 사실.진형을 잘 짜서 쓰자. 포위망을 형성하고 막타를 때리게 되는 경우가 잦은데, 역으로 다음턴에 포위당해 얻어맞아 죽게 만들지 말고 행군을 달아 살려주자.
2.3. 찬디
깡신앙과 깡문화는 중세 초에 괜찮고, 원하는 사치품을 거래로 얻기 편한 인도네시아에게 황제 사랑 주간 보너스는 좋다. 아예 중국처럼 황제 사랑 주간에 문화 신앙 금 생산량을 15% 해주는 신권 정치(Theocratic Rule)을 찍는 것도 괜찮은 편. 여기에 더해서 사치품도 더 주는데, 실질적으로 식량과 금이 늘어나는 것과 같은 효과다. 강과 호수가 필요 없다는 것도 찬디를 활용하기 좋게 해주는 요인.
3. 운영
인도네시아는 빠른 확장을 통한 사치품을 얼마나 잘 운용하는가에 문명의 흥망이 갈린다. 사치품을 잘 활용하지 못한다면 찬디는 그냥 늦게 나오는 스텔레 하위호환일 뿐이고, 문명 특성은 도시마다 식량과 금을 조금 늘려줄 뿐인 잉여가 된다. 사치품은 더 이상 행복을 4가 아니라 1 밖에 주지 않지만 물론 향신료 3종은 독점 보너스를 활용하고[3] , 교역을 통해서 최대한 이익을 보아야 한다. 사치품 선물으로 턴골을 벌고, 상대 문명과 관계 호전을 노리던가, 황제 사랑 주간을 끊기지 않게 일으키자. 독점보너스와 황제사랑주간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면 중반에는 상시로 행복+6 인구성장+25% 문화+20% 신앙+20%를 상시로 달고다닐 수 있고 다수의 도시에 독점보너스로 엄청난 산출량을 지닌 타일도 가지게 된다. 이것에다가 충성과의 시너지도 있기 때문에 인도, 중국 다음가는 인구를 확보 할 수 있다.[4]
정책은 당연히 진보나 권위이다. 여튼 전통만 아니면 된다(...). 온 사방에 확장한다. 권위 찍고 크리스 검사 타이밍을 노려보는 것도 좋지만 문제는 그놈의 운빨(...). 그래도 크리스 검사 자체가 각종 승급의 효과가 빼어나기 때문에 로마 군단병 수준의 파괴력을 발휘할 수는 있다. 권위는 공짜 개척자와 도시 건설 시 문화, 과학을 주어 확장 자체에 이점을 주고 군사적 이득을 주고, 진보는 일절 확장엔 보너스가 없지만 일단 도시를 펴고 수비 병력까지 확충하면 중후반의 부유함을 보장한다. 그래도 권위를 타더라도 향신료의 기본 생산량 덕분에 확장에 목숨 걸어야 하는 문명치고는 초반이 무난한 편이다.
특성과 찬디를 조합하면 중세 이후로 모든 도시당 2개의 추가 사치가 보장된다. 이 사치 자원은 교역으로 턴골로 바꾸거나 국경 마찰로 인한 외교 관계를 풀자. 사실 그것보다 좋은 것은 크리스 검사 보내서 국경 마찰로 시비 거는 문명의 코에 후추를 퍼넣어 주는 것이다. 도시를 직접 세우지 않고 점령하더라도 추가 사치가 생성되기 때문에 이미 확장할 명당이 없다면 정복전을 적극적으로 노려보는 것도 좋은 일이다. 사치 자원과 시너지를 볼 수 있는 종교관이 있으니, 스톤헨지나 성소 등을 늦지 않게 챙겨 종교 창시를 노려 보자. 종교관은 사치품 최소한 3개는 확정으로 독점이기 때문에 사치품 종류당 문화와 금, 신앙을 주는 축제의 여신과 재배지당 금, 문화를 주는 봄의 여신이 좋다. 창시자 교리는 황제 사랑 주간과 시너지가 있는 신권 정치, 신도 교리는 황제 사랑 주간에 과학 +15%를 주는 회당이 좋다. 나머지는 상황 맞춰서 가자. 크리스 검사를 위해 기사단을 노려봐도 좋다. 원체 인기가 좋아 남아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중세 후기~르네상스 초에 무기고를 짓고 크리스 검사를 업그레이드 한 장검병을 양산할 때가 되면 주변 만만한 도시국가에 전쟁을 걸고 크리스 전사 가챠(...)를 돌려보자. 검사 계열이 이미 엘리트 보병이기 때문에 강하며 충격이 붙어나와서 행군 완성하기도 좋다. 특히나 크리스 검사의 고유 승급 다수는 행군과 시너지가 좋기 때문에...... 또 고유 승급들이 상향을 먹어 랜덤 승급 중에 버릴 승급도 없어졌다. 여전히 일부 약세 승급이 붙어 나오면 아쉬운 감이 있지만, 초조감, 모집, 무적 등은 고유 유닛이 달고 나왔다간 그대로 게임을 터트릴 수 있는 초월적인 승급이므로 얻으면 엄청난 파괴력을 낸다. 특히 무적이 행군이 붙으면 엄폐 몇 개 달면 금강불괴가 된다거나, 모집에 전격전을 붙여서 딸피 처리용으로 만든다거나 하면 이런 특급 정예병 몇 명의 존재로 전선이 뒤집히는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고전-중세 시대에는 알함브라를 먹고 기사단, 병영, 무기고를 모두 올려도 전격전을 못 찍는다는 걸 보면 비록 운빨이라지만 고급 승급을 고전 시대 초기부터 전투 한 번으로 노릴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이다.
중세 정책으로는 충성이 어울린다. 외교 가기에는 조금 모자라다. 외교승리를 본격적으로 노리기에는 골드가 충분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돈이 없어서 외교로 갈 정도도 아니다. 더군다나 진보를 간 이상 도시가 많을 때 좋은 충성이 더 어울린다. 황제 사랑 주간과의 시너지도 넉넉한 편. 미학도 마찬가지로 위인 시너지가 강가 아닌 도시에도 정원을 지을 수 있다는 것 하나 뿐인 인도네시아에게는 별로이다. 반면 충성은 행복이 비교적 넉넉한 편이라 귀족을 통해 문화를 조금 벌어 올 수 있고, 계속 터지는 황제 사랑 주간이 브루주아와 시너지가 좋고 수도원은 찬디의 추가 신앙을 쓸 건물을 제공해준다. 상인이 나오면 족족 교역에 갈아넣어 주자.
산업 시대 정책은 승리 조건에 맞춰서 가지만 제국주의가 가장 시너지가 있다. 식민주의가 자원 3개는 무조건 독점하고[5] 크리스 전사 출신 정예병을 우려먹는 인도네시아에게 어울리고 개척은 재배지가 많은 특성상 좋은 효율을 낸다. 물론 크리스 검사 하나만 믿고 뻗댔다가 줄루, 스웨덴 같은 애들한테 밟힐 수도 있으니 눈치껏 근처 내정문명 정도 괴롭히는 정도가 좋다. 이념은 크리스 검사 솎아내기로 유닛 보급을 꽉 채웠다면(...) 당연히 전제, 그렇지 않으면 체제와 궁합이 좋은데, 딱히 사치품 교역 외에는 보너스가 없어서 다른 문명에 비해 슬슬 힘이 빠지는 거대 제국에 강력한 추진력을 준다.
재배지 사치가 강력한 만큼 애초에 기본 사치 자원도 재배지 사치 자원이 좋고, 봄의 여신, 제국주의 정책과 독점 보너스 강화까지 합쳐지면 정말 막강한 시너지를 낸다. 가령 봄의 여신과 제국주의 정책만 해도 식량 3, 금 2, 망치 1인데 기본적인 인도네시아 사치 자원은 기본 산출량도 걸출하여 이게 사치자원 타일인지 위인타일인지 모를 막대한 산출량을 낸다. 예시로 들어보면 봄의 여신, 제국주의, 독점 보너스를 확보한 육두구가 4금 1문화 6식량 7생산을 낸다. 단일 타일에서 깡 산출량이 18(...)이다. 인도네시아는 도시마다 최소 2개 재배지 사치가 보장되고 그런만큼 시너지를 위해 다른 사치 자원도 재배지로 먹을 수 있기를 희망하며 가능하면 기본 자원도 바나나가 나오길 바라게 된다(...).
또 타일에서 많은 식량이 보장되기 때문에 후반에 가면 인구 수도 제법 걸출하게 확보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인구는 전문가에 배치하여 위인을 노려보거나 할 수 있다.
승리는 돈과 생산력을 이용한 외교 승리, 크리스 검사에서 진급해온 보병들을 이용한 정복 승리, 찬디를 아무 곳에나 깔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한 문화 승리 셋 다 가능한데, 높은 행복과 큰 몸집을 이용한 정복 승리가 그나마 낫다. 적의 코로 후추를 넣어 주자.
3.1.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 할레우소스의 마우솔레움 : 황제사랑 주간을 터트리기 쉬운 인도네시아와 시너지가 상당하다.
[1] 위에서 언급되는 가자 마다의 맹세, 동남아시아를 모두 정복하기 전에는 향료가 들어간 음식을 먹지 않겠다고 맹세했다.[2] 다만 무사도는 HP가 닳을수록 전투력이 올라가고 적을 죽이면 10HP 회복이 기본이고, 승급들도 아주 큰 차이가 없어서 크리스 검사에 비해 혜택이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3] 중반부터 행복+6 을 달고 다닐 수 있고, 타일에 주어지는 독점 보너스 자체가 다른 자원보다 크다.[4] 실제로 인도네시아는 중국, 인도, 미국에 이은 인구 4위인 국가이다. 게다가 이 나라들과 달리 섬나라인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인구이다. [5] 정향에서 행복+10을 고정으로 얻고. 재배지 보너스와 독점보너스 강화로 후추는 타일기본 산출량에 식량12 금3 생산1 추가, 육두구는 2문화1금 4식량 생산7 추가라는 충공깽급 타일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