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비욘드 어스/브라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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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브라질리아 팩션은 과거 '''거대한 실패''' 이후 대혼란에 빠진 인류를 위해 헌신한 신흥 군사강대국으로서 인류멸종의 판도를 바꿀 방법을 찾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우주개척에 참여하는 군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3]
보너스에서 알 수 있듯이, 전작의 스파르탄 연방을 계승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한 생존주의자였던 그들과는 다르게 '''전 세계를 구해낸 도덕적인 군사조직'''이라는 폭풍간지를 자랑한다. 다만 국가 자체가 개발도상국인 남아메리카 지역이라 우주개척에 대한 별 다른 노하우가 없는 모양인지 인류멸종을 막기 위한 외계식민 프로젝트를 위해서 상당히 큰 희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들에게 쓰일 약품'''[4] 과 미래에 사용될 건설자재까지 사용된다는 말로 봐선 국가 자체의 수명을 깎아 우주식민지 개척에 사용하는 듯.
2. 배경설정
- 아래 배경설정은 공개된 설정들을 통해 추측된 내용으로 유의하시며 읽으시길 바랍니다.
설정 상 아이들에게 쓰일 약품과 미래의 건설자재들까지 지원 받아서, 인류의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떠난다고 한다.
2.1. 브라질리아 볼리바르 사령관의 부대연설
원문출처, 번역출처
3. 평가
'''외계행성의 전사'''
근접전투에 강한 보너스를 받는 만큼 전투 외의 보너스를 노려볼만한 것이 없다는것이 단점. 다른 진형의 보너스가 유연성을 가지고 있는 걸 생각하면 아쉽다. 그래도 게임 초반부의 핵심은 외계인들로 부터 생존 하는 것 이고 이 시기는 근접 유닛이 주력이기 때문에 가장 어려운 시기를 쉽게 넘긴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또한 확장을 하려는 땅의 외계인을 좀더 쉽게 정리할수 있어 확장하는데 나쁘지 않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생각보다는 무난한 특성이라고 볼수 있으며 순수 정복전만 노려야 할 필요까지는 없다. 사실 최초반부터 최후반까지 지속적으로 이용가능한 몇 안되는 특성이기도 하다.
실제로 생각해보면 근접전투 자체에서는 강한 능력이지만 근접에만 국한되는점이 문제. 다만 2~3기의 소규모 근접 교전 싸움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월등한 모습을 보인다. 외계인과의 초반 전투는 대부분 근접전이기 때문에 외계인 격퇴시에도 유용하다. 그리고 설정상으로는 하모니와 거리가 멀 것 같지만, 의외로 하모니를 택했을 때 전투 측면에서 빛을 발한다. 하모니 특성유닛들이 대부분 근접유닛(제노 군집, 제노 기병대, '''제노 타이탄''')인 데다가, 하모니 측의 주 전투 양상이 기동력을 통해 미아즈마 타일을 선점한 다음 근접유닛으로 우회타격을 가하는 방식이 되는만큼, 활용 여부에 따라 '''개척단 특성 보너스+미아즈마 전투력 보너스+미아즈마 회복 보너스를 받는 제노 기병대와 제노 타이탄'''을 굴릴 수 있다! 지도자 화면을 보면 하모니 특유의 초록색 컬러가 이 영감님의 군복과 어울리기도 하고. 물론 다른 친화도와의 조합도 좋다. 순수는 강한 전선이 더 강해지고 우월은 혼자 있을 때 에도 동급의 적을 이길 수 있게 된다. 덤으로 다른 팩션들의 초반전투는 4레벨 고유유닛들이 해금되면서 적극적으로 시작이 되지만 브라질리아는 싸게 생산이 가능한 기병대를 다수 보유하다가 3레벨을 찍는 순간 러시 가는 것이 특히나 강력하다. 10%보너스가 비교적 높은 갑옷의 스텟과 낮은 기병대의 가격과 맞물려 상상 이상으로 강한 시너지를 낸다.
힘 미덕의 약탈을 활용할 때 이 10% 전투력이 외계인을 한방에 잡냐 못잡냐의 차이가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번 작에서 원거리 유닛의 근접능력이 형편없는데 이 10%가 그 원거리 유닛이 한방에 죽냐 사냐냐를 가르는 경우가 정말 많다.
3.1. 2014년 겨울패치
이번 패치로 추가로 방어태세하는동안 체력 5를 더 회복하게 되었다. 간단히 말해 기본 회복량이 15가 된 것이다. 이것은 탐험가를 포함한 모든 유닛이 독기에서도 체력을 회복한다는 뜻이다. 이것은 또한 조화와의 시너지도 강해졌다. 주변에 아군 없을 때 전투력이 40%증가하는 특성 찍은 보병이 독기에 방어태세하고 앉아있으면 장판파가 된다. 덤으로 지향 고유유닛들의 하향은 도시 내정에 이득이 없는 브라질리아가 테크 차이로 밀리는 걱정을 할필요가 없어진다. 특히나 갑옷 러쉬는 이제 답이 없는 수준으로 강해졌다. 더군다나 평화협상에 모든 거래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협상조건으로 대량의 턴당 과학력을 받아먹을 수 도 있다.
3.2. 라이징 타이드
'''위에서 언급한 내용은 다 잊어도 된다.'''
전쟁을 잘 하는 스폰서에서- 전쟁 그 자체를 할 때 이득을 보는 스폰서로 개편되면서 브라질리아 군인들도 다른 식민지 군대와 같은 수준으로 내려가 버렸다. 결국엔 특성을 확실히 살리기 위해선 초반부터 열심히 외계종을 때려잡아서 외교자본을 축적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역으로 이번 확장팩에서 가장 중요한 시스템으로 대두된 유물- 특히 선조 외계인 계열을 확보하기가 상당히 곤란해진다. 이번작에선 외계종이 분노하면 일단 가장 만만한 탐험가를 두들겨 패기 시작하기 때문. 근접 보너스도 없어진 형국에 울프 비틀만 달려들어도 탐험가는 눈앞이 아득해진다. 그렇다고 해서 외계인 무섭다고 공격 안하면 다른 세력들에게 뒤처지기 일쑤고....
대신에 브라질리아는 외계종 둥지를 신나게 털어서 외계종 유물을 초반부터 빠르게 확보하는 게 가능하다. 이번작에선 외계종 둥지를 털 때 식량도 같이 주고, 외계종 유물끼리 조합하면 유닛 업그레이드 보너스를 얻기 때문에 브라질리아 입장에선 괜찮은 선택지. 그리고 이번작에서 새로 추가된 '히드라 코랄'은 바다에 박혀서 근접공격시 반격하는것 이외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놈이기에 약탈 미덕을 얻고 나면 말 그대로 바다에 박힌 과학+외교자본 덩어리가 된다.
초기 버전에서 워 스코어 보너스는 그렇게 까지 도움이 안 되어서, 외계종 일동을 열심히 두들겨 잡아서 얻은 외교자본으로 군사 협정으로 군대의 질도 보강하는 것 정도가 최상의 시나리오였다. 물론 시즈웜이나 크라켄이 덤벼들면.... 망했어요.
후속 패치를 통해 워 스코어 차이만큼 도시, 턴당 자원 및 기술까지 벗겨먹을 수 있게 되면서, 워 스코어 격차 크게 벌려놓고 상대국을 탈탈 털어먹는 군국주의자스러운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덤으로, 볼리바르의 협정은 얼핏보면 별로인것 같은데 왠지는 몰라도 AI들이 굉장히 자주, 적극적으로, 열심히 사간다. 특히 전초기지 협정을. 아무래도 AI들의 성향 상 확장을 자주 하기 때문에 이때 방어에 도움된다는 이유로 선호도가 높게 되어있는것 같다. 어쨌건 볼리바르의 협정은 남들이 사간다고 딱히 내정이 좋아지는것도 아니고, 정작 나랑 싸울때는 자동 취소되니 부담없이 판매해주자.
이 때문에 볼리바르는 외계인 사냥으로 벌어들이는 외교자본+전초기지방어 협정 판매로 외교자본 수급이 생각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팩션들 중에서도 인격 특성을 가장 빠르게 찍어나갈 수 있는 편이다. 얼핏봐선 전쟁 안 하면 남들에게 밀릴것 같은데 밀리지 않을 수 있는 이유.
4. AI
전쟁 특화 후원자라는 고정관념과는 좀 다르게 그렇게까지 호전적이지도, 확장 성향이 높지도 않다. 무엇보다 초중반까지는 이쪽 보다는 주변 외계생명체 잡느라고 정신이 팔려 있기에 생각보다 부드러운 관계를 유지할 수도 있다. '''단 이쪽이 유물이나 확장 등등으로 볼리바르의 심기를 단 한번이라도 건드는 순간 다 끝나지만...'''
사실 볼리바르의 AI는 과감성, 친화력 충성도, 협박 비율 모두 높고, 특히 '''승리에 대한 욕구가 8대 후원자 중 최고수치'''이기 때문에 한번 삐끗한 관계는 돌이키기 힘들어 진다. 그리고 당연히 자신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기에 일반적으로 군사유닛도 많이 비축해 두고 있기까지 하다. 때문에 볼리바르가 외교창에 굳은 표정으로 부정적인 말을 했다면, 이쪽 반응과는 상관없이 곧 비난과 이어지는 선전포고를 보게 된다...
유물이나 확장은 어떻게든 피할 수 있다 치더라도, 손 쓸 길이 없는 친화력 갈릴 경우엔... 건투를 빈다. 수치상 타쿠르 교주와 동일한 상위권 친화도 충성도이니 진짜 건투를 빈다.
물론 외교와 동맹에 대한 관심도 극히 낮은지라 자기 맘에 안드는 일이 일어나면 다른 AI에게도 비슷한 태도를 취한다. 결국 이 모든게 합쳐저서 전반적으로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전쟁의 서막을 울리는 존재가 되는 경우도 많다. 특히나 AI의 발전속도는 거의 그게 그거라 다른 팩션들을 쌈싸먹는 관경도 많이 나온다. 초반부터 기병대를 중심적으로 뽑기에 후원자 특성인 근접 전투력 +10%이 '''브라질리아 모든 유닛은 처음부터 레벨 +1(...)'''로 밖에 안보인다.
때문에 신나는 플레이를 위해 브라질로 꽉꽉 채우고 플레이 하는 사람도 있다.
라이징 타이드에서는 정치 특성으로 왠지 첩보 계통을 자꾸 고른다. 그 때문에 첩보 활동을 자주 하면 브라질리아의 칭찬을 들을 수 있다.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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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락시스 트위치 두번째 동영상과 게임스컴 2014 Master Control 당시에 제작진이 해당 스폰서를 선택했는데, 선택한 어피니티는 역시 두 번 다 퓨리티였다. 배경 설정이나 볼리바르의 연설, 그리고 퓨리티 최고레벨에서 나오는 경구가 볼리바르의 저서라는 점을 보면 이 팩션이 퓨리티 이외의 다른 어퍼니티가 된다는 게 이상하다. 다만 하모니의 어피니티 레벨 달성 경구 중에는 브라질리아 해병대가 토착종과 맞서 싸우면서 남긴 감상이 있다. 이 쪽은 외계 환경의 가혹함에 대한 증언이니 그렇게 이상할 게 없긴 하지만. 어차피 플레이하면 게속 하모니를 선택할때가 많다??? 실제로는 친화력의 경우 주변 자원 분포나 환경에 따라서 갈리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 이상하게만 볼 수 없는 게, 하모니 퀘스트가 은근히 호전적인 것이 많기 때문에 특성과 나름 어울린다. 그리고 일단 하모니 관련 기술들에서도 이 사람의 인용구를 볼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적대 중인 세력들은 싸우면서 서로를 닮아간다."'''는 말이다. 즉, 외계종들과 하도 치고받고 하다 보니까 미아즈마 활용법도 익히고 외계종을 길들이면서 서서히 조화 쪽으로 나아갔다고 봐도 충분히 개연성이 있다. 이러면 이 사람이 가지고 있던 사상은 어디 가나 하는 문제가 생기는데, 그냥 둘다 올리다가 순수 13 찍고 신세계에 난민들을 데려왔다고 퉁치면 끝이다. 특히 라이징 타이드에서 추가된 순수-조화 유닛들이 뜯어보면 굉장히 브라질리아하고 잘 어울린다.
아프리카에 병력을 파견해서 군벌들을 토벌했다는 설정을 반영해서, 아프리카한테 무력 시위를 할 때는 '''"결국 무력을 쓰게 만들 건가요? 우리의 능력은 당신이 잘 알 텐데요."'''라는 대사를 한다. 반대로 아프리카가 브라질에게 무력 시비를 걸 땐 "레지날도, “힘을 가질 운명을 타고난 사람이라면 싸워서 힘을 얻을 필요가 없다”는 속담을 들어본 적 없습니까?"라고 말한다.
그 외에도 전투 관련 설정이 많은 인물답게 각 팩션 별로 무력 시위시 대사가 다 따로 있다.
- ARC: 여긴 ARC의 관할이 아니오. 원칙을 따르지 않겠다면 우리의 힘으로 원칙을 지키게 만들어 주겠소.
- 카비타: 페샤와르 사태를 기억하시오, 카비타여. 이번에도 내가 관대하게 나올 거라는 기대는 하지 말고.
티그리스 반란 사태는 내가 개입해서 종결시켰다는 걸 명심하시오. 여기서도 그래야 한다면 또 할 것이오.
- INTEGR: 포스터스 작전은 엉망이었소, 레나. 또 그런 일이 생기는 건 피합시다.
- PAC: 푸른 길 전투를 또 보고 싶은 거요? 보고 싶다면 기꺼이 보여주겠소.
- 슬라브: 장군, 당신의 지휘력은 존중하지만, 브라질리아에 위협이 되는 상황이라면 나는 즉각 대응하겠소.
6. 도시 이름
7. 인용구
"당신이 거느리는 병사들과 전쟁에 나가게 되니, 원하는 병사를 거느리고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유전학)
"총구에서 나오는 것은 결국 압제, 혼돈, 죽음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승리를 가져다주기도 하지요." (탄도학)
"분쟁이 계속되면 적들끼리 서로를 닮아가기 시작합니다." (외계 적응)
"명령 결정은 단일 데이터 포인트에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천 개의 데이터 포인트가 단일한 순간에 구체화되어 나오는 결과입니다." (군집 지능)
"총격전에서 살아남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적이 방아쇠를 당기기 시작할 때 다른 곳에 있는 것입니다." (모바일 LEV)
"더 좋은 총알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적의 몸속으로 총알을 박아 넣는 더 좋은 방법입니다." (탄도 LEV)
"이런 말이 있습니다. '전쟁의 핵심은 조국을 위해 죽는 것이 아니라 적으로 하여금 그들의 조국을 위해 죽게 만드는 것이다.' 이는 아예 전쟁터로 나아갈 필요가 없다면 더욱 성취하기 쉬운 목표입니다." (전략적 로봇 공학)
"기동전을 좋아한다면 술책 자체에 집착하는 함정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오토자이로)
군인답게 <현대전의 원칙>이라는 책의 일부로 인용구가 소개된다. 탄도학, LEV 등 군사 관련 연구에서는 항상 이 사람의 인용구가 나온다."최고의 군대란 전투를 즐길 정도로 젊으면서 전투에 뛰어들지 않을 정도의 연륜이 있는 군대입니다." (전략 LEV)
[1] 전쟁 보너스는 타 문명과 전쟁 시 활약으로 계산되며, 스코어가 높을 수록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을 할 수 있다. 전투 보너스 10%는 공용 특성으로 옮긴 것으로 추정. 전투 자체에 보너스를 얻는 문명에서 전쟁을 열심히 해야 보너스를 얻는 문명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전작보다도 공격적인 플레이가 요구된다.[2] 의역하자면 주거지 방위권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 개인은 법적으로 인정되는 자신의 보호구역(직접적으로 자신의 사유지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한 괴한에 대해 무기를 사용한 무력으로 대항하여 사망에 이르도록 하더라도 정당방위에 해당한다는 미국 헌법 원칙이다.[3] 하지만 이들은 혼란기 때 다른 나라들이 하지 못했던 봉사활동을 자처한 '''선역'''이다. 쿼리치 대령에 빗대는 건 실례일 정도. 다만, 쿼리치 대령도 지구인류 입장에서는 반드시 악역이라고만 말하기 어렵다. 결국 개척단이 선택하는 체제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다. [4] 실제 아랫쪽 설정단락에서도 언급된다. 그것도 약 먹으면 나을 수도 있는 아이들이기에 우주개척을 위해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목숨들까지 희생되는 셈. 비슷한 설정이 아프리카 연합으로, 이쪽은 우주 기술 개발을 위해 아프리카의 천연자원을 다급하게 저가에 팔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5] 그런데 문제는 당시 바로 대서양 너머에 있는 모 대륙은 그냥 대륙 전체가 군벌 천국인 상태였다. 그리고 아프리카는 지금의 개념찬 지도층과 제대로 된 정부를 얻는 대가로 '''대륙 전체의 인구가 아주 극적으로 줄어버린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