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직
文稷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인물. 문흠의 아버지.
1. 행적
조조 휘하에서 건안 연간에 기장을 지냈고 용력이 있었으며, 아들인 문흠이 위풍의 난에 연루되어 사형당할 뻔 했지만, 문직의 공을 감안해 사면했다고 한다.
2. 창작물에서
소설 삼국지 여포전에서는 관동군과 조조가 싸울 때 등장하는데, 하후돈, 하후연이 없을 때 안량이 공격하자 조조가 곤란해했고 자신이 상대하겠다면서 조조에게 피신하라고 한다. 문직은 군문에 쓰이는 갖가지 무기에 두루 능통하고 그 중에서 창, 극 같은 장병을 다루는데 정평이 나 있다고 했다.
안량에게 맞섰지만 한 합만 겨뤄보고도 실력의 차이를 느끼면서 손에 부상을 입으며, 안량이 문직의 기량을 아까워 하면서 투항을 권하지만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면서 자신의 시체를 넘고 가라고 하면서 안량에게 맞섰다.
소설 삼국지 원상전 원씨네 기둥에서는 조조 휘하의 교위로 있다가 원상이 관중 정벌을 하면서 정욱과 함께 사로잡혀 투항했으며, 송건이 반란을 일으키면서 온회와 후방의 양초 기지를 지키다가 염행이 반란을 일으키면서 살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