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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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1]이 사용하는 군포 복합 물류터미널. 수도권 관련 물류는 대부분 여기를 지나간다.

아마존닷컴자동화된 물류센터. 로봇인공지능으로 내부 작동을 표준화, 자동화했다.
1. 개요
2. 물류터미널? 물류센터? 무엇이 올바른 의미인가
3. 물류터미널의 핵심 기능
3.1. 지역별 분류 기능
3.2. 저장 기능
3.3. 타 터미널 연계기능과 물류센터 연계기능
3.4. 화물의 집하 및 하역처리
4. 물류터미널의 위치
5. 물류터미널과 간선의 관계
6. 물류터미널의 시설들
6.1. 관리동
6.2. 게이트
6.3. 주차장
6.4. 컨테이너 장치장
6.5. 상차장
6.6. 하차장
6.7. 분류장
6.8. 주유소
6.9. 정비소
6.10. 세차장
7. 외국의 경우


1. 개요


택배사나 기타 물류 관련 기업이 물건들을 보관하고 분류할 수 있도록 도로망에 인접해 구축한 일련의 대규모 시설.

2. 물류터미널? 물류센터? 무엇이 올바른 의미인가


기본적으로 물류터미널과 물류센터 모두 각자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둘 중 하나가 맞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어떤 목적으로 물류 관련 설비를 하고,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서, 그리고 해당 인프라의 기능에 따라서 부르는 이름이 달라진다. 이 항목은 물류터미널이므로 물류터미널에 국한된 내용만을 정리한다. 여기서 말한 내용을 물류센터에 가져다 쓰려고 하면 틀린 말이 되는 것이다.

3. 물류터미널의 핵심 기능



3.1. 지역별 분류 기능


물류터미널은 물류센터와 달리 물류 관련 업체 및 배송 관련 업체가 지역을 색인으로 제품을 분류하고, 해당 지역으로 움직이는 물류망에 연결하는 기능을 가장 우선으로 한다. 물류터미널에서는 들어오는 물동량이 어는 지역으로 언제까지 흘러가야 하는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자,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중요시 하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의 물류터미널이야 몇 가지 상품 분류를 하여 보관상의 이유나 운반하는 차량의 선택을 위해 상품의 분류를 아주 넓은 범위에서(보통 온도부분이랑 진동) 나누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물류터미널은 물류센터와 달리 지역단위로 공급된 물류를 처리한다.

3.2. 저장 기능


물류센터가 저장에 특화되어 있는것과 달리, 물류터미널은 최대한 빨리 들어온 물동량을 처리해 각 지역별 물류망에 연계하는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도로망 인프라의 한계라던가 입주한 기업의 물류망이 너무 후져서 목표하는 물동량을 다 처리하지 못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 경우 물류센터에선 분류시스템 후단(보통 배송센터라 부른다)에 복합창고라는 것을 구성하여 분류가 완료된 물건들을 저장할 수 있는 기능들을 가지고 있다. 물론, 분류시스템 자체가 오버로드일 경우에도 이를 대비해 간단하게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대체로 분류시스템에 오버로드가 걸리는 날엔 그 물류터미널로 물동량이 흐르지 않도록 상위 시스템에서 미리 알려준다.

3.3. 타 터미널 연계기능과 물류센터 연계기능


물류센터와 물류센터 사이에는 간선이 흐르고 있다. 택배를 배송받아보는 사람들의 경우엔 익숙한 용어인데, 물류센터 사이에는 물동량에 따라 차량의 사이즈가 달라지는 대신 기본적인 주기에 따라 계속해서 다른 지역의 터미널들의 트럭이 움직이게 되어있다. 가령 예시를 들어보자면, 평택에 사는 어떤 사람이 구미로 물건을 보내고 싶어서 평택 물류터미널로 제품을 보낼 경우, 평택 물류터미널의 물류망에는 구미 물류터미널까지의 간선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중부내륙 물류기지터미널로 우선 보낸 다음 중부내륙 물류기지터미널의 간선망을 통해 구미 물류터미널로 보내는 과정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렇게 물류터미널과 간선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대량의 물동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물류센터로 가는 물량 역시 마찬가지로 특정 공장에서 나온 제품들은 TML을 통해 간선을 따라 각 물류 센터들로 전달되게 되며,[2] 물류센터에서 대리점을 통해 직배송하는 것이 불가능할 경우, 물류센터가 TML에 요청을 해 TML의 간선망을 활용하여 요청한 제품을 인근 대리점까지 이동시키는 것 역시 가능하다.

3.4. 화물의 집하 및 하역처리


물류센터와 달리 물류터미널은 화물의 집하처리가 가능하다. 여러 지역을 목적으로 하는 다양한 양의 제품들과 농수산물 및 기타 물건들을 모아낼 수 있다. 그렇게 수집해 모은 화물들이 이제 분류 시스템을 통해 분류가 되고 각 지역 간선 물류망을 통해 이리저리 뿌려지게 된다. 하역처리는 센터에서도 가능한데, 자기네 지역 터미널로 온 화물들을 간선에서 하차시킨 뒤 나누어서 이 지역에 왔음을 등록하는 과정이다. 속칭 박스깐다(행낭같은걸 뜯는다)가 여기서 이루어지며 대형 화물의 경우엔 물류터미널에서 하역 후 바로 수령도 가능하다.

4. 물류터미널의 위치


물류센터와 달리 물류터미널은 각 간선간의 빠른 물류 이동이 목적이므로 일반적인 물류센터의 위치와 전혀 다른 곳에 존재하게 된다. 물론 일단 가까우면 좋으니까 각 지역을 위한 물류터미널은 각 지역 안에 있기 마련인데(구미터미널같은 경우도 마찬가지고) 이런 경우는 집하와 하역 처리에 특화된 터미널에 한정된 경우고, 통상적인 물류터미널은 대량의 분류시스템과 저장시스템, 그리고 간선의 연결을 위해 각 TML과 중간 즈음 되는 땅값싸고 천재지변 적고 도로망이나 철도망이 잘 이루어진, 특히 고속도로 IC가 반드시 근처에 있는 그런 지역에 위치하게 된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 부지 면적만 수 십만 평방미터에 달하고 건축 면적은 백만 단위로 찍는 그런 거대한 건물들이 있다면 대부분이 물류터미널이다. 각 기업에서 운영하는 물류터미널의 경우 크기가 큰 편이 아니다보니까 그렇게 티가 안 나는데 물류기업이 운영하는 메가허브급 터미널[3]들의 경우 어지간한 공단 수준의 크기를 자랑한다.


5. 물류터미널과 간선의 관계


물류터미널은 일단 터미널로서 터미널 자체를 운영하는 기업이 따로 있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부산물류터미널은 주식회사 부산물류터미널에서 운영하는 경우이고, 중/대기업이 운영하는 물류터미널 역시 꼭 하나 정도는 있다. 하지만 물류터미널들은 서로서로 돕고 살아야 하는 운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기업의 색 그런 것들은 잘 보이지 않는다. 간선 역시 마찬가지다. 간선은 각 물류터미널 사이를 연결하는 화물 운송 수단인데, 여기에는 운송전문 기업이 그런 간선들을 이어주는 경우도 있고, 영업용 면허를 가진 개인이 간선물류를 뛰는 경우도 발생한다. 물류터미널과 간선은 서로 공생관계에 있으며, 간선이 많이 연결되지 못하는 물류터미널은 기능을 상실한 물류 터미널이기 때문에 간선뛰는 기사분들에게 1분 1초라도 시간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빠르게 처리해준다. 간선은 물류터미널 사이를 움직여주는 실질적인 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물류터미널 입장에선 간선을 움직이는 기업이나 개인 사업자에게 함부로 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6. 물류터미널의 시설들


물류터미널에 수령을 목적이든 아니면 거기서 운영하는 기업을 통해 뭘 보낼 목적이든 아니면 거기 임대할 목적이든(!!!) 뭔가 물류터미널에서 뭔가 하고싶은 사람들을 위한 설명. 통상적인 물류센터는 대부분 아래에 설명할 시설들이 있다. 여기선 부산 물류터미널을 기본으로 설명하되, 다른 터미널에 있는 특별 기능들에 대해선 해당 터미널의 사진과 같이 등록, 설명한다.

6.1. 관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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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보통 위키러라면 여기만 방문해도 되는곳이 관리동이다. 관리동에는 실제로 물류터미널을 움직이는 전산설비와 각 물류 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화장실, 샤워시설, 여가시설 및 여러 식당들도 관리동에 존재하게 된다.

6.2. 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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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를 들어가고 나가는 차량을 등록한다. 차량의 이동 정보를 통해 간선이 어느 물류터미널을 들어가고 나갔는지 시점을 알 수 있다.

6.3.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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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선을 움직일 트럭들이 대기타는 지역. 손님들 역시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게 된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이거 주차장 면적이 생각외로 넓음을 알 수 있다. 주차장의 경우 대부분의 TML에서 임대를 할 수 있도록 되어있으니 참고할 것. 간선을 움직이는 개인사업자분들 중 TML 인근에 주거하는 사람들의 경우 TML에 차량을 주차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6.4. 컨테이너 장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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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를 적재하고 이를 운반할 수 있는 설비를 가진 곳이다. 주로 철도와 가까운곳에 있는것이 대부분이다. 사진의 부산 물류터미널은 철도가 없는 관계로 트럭을 통해 컨테이너 물류를 처리한다.

6.5. 상차장


내부 분류체계를 뚫고 서브 터미널 행선지가 정해진 화물이 당도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같은 목적지로 가는 화물들이 집하된 뒤 간선트럭(트레일러)에 상차된다.

6.6. 하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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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선망을 통해 해당 터미널로 들어온 물건들을 하역하고 분류시스템과 저장고로 집어넣는 곳이다. 간선 트럭은 여기서 화물을 전부 내린 뒤 상차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6.7. 분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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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시스템이 돌아가는 곳이다. 하차장->분류장->상차장 이런 식으로 연결되는데 분류장에선 랜덤하게 들어온 화물들을 특정 목적지 기준으로 정렬해 상차장으로 보내주게 된다.
흔히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하면 이 곳에서 일하게 되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이 사진은 간선차량이 물류터미널 분류동에서 실어온 택배를 하차하여 분류를 한 후에 레일을 따라 택배를 배송하는 기사님들에게 전달해 주는 곳이다. 이 곳에서 알바를 구하는 곳은 극히 드물고[4] 흔히들 얘기하는 상하차알바는 이 사진과 좀 괴리감이 있다.

6.8. 주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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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에 따라 다르나 통상적으로 물류터미널은 도심지와 멀리 떨어진 지역에 존재하므로 간선망을 움직이는 화물 차량들이 중간 주유를 할 필요가 없도록 터미널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도록 되어 있다.

6.9. 정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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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물류는 육상간선에 의해 움직이며, 이 간선망을 돌리는 트럭들이 고장나면 터미널 쪽에서도 비상이 걸리기 때문에 각 터미널들은 거의 '''무조건''' 1급 정비소를 물류터미널 내에서 운영하고 있다. 규모도 상당히 큰 편이지만, 물류터미널이라는 이점을 통해 필요한 부품을 최 우선으로 매겨 빠르게 수급해 간선망을 굴리는 차량을 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터미널과의 계약을 통해 연간 사용료를 내고 지속적인 관리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통상적으로는 1회 방문에 수십만원 깨지는게 기본이다.[5]

6.10. 세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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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차량을 세차할 수 있는 설비가 있다.

7. 외국의 경우


한국은 공용 허브라는 명목으로 택배회사들이 물류터미널을 공용으로 쓰고 있지만 미국, 중국, 일본은 각 회사마다 자체 물류터미널이 있다. 중국 같은 경우는 워낙 물량이 엄청나서 한국처럼 공용허브를 쓸 수도 없고 땅이 넓어서 회사마다 개별터미널을 갖출 수 있으므로 중국은 면적에 비해 택배가 상당히 신속하게 움직이며 정확하다. 아무리 중국산 물건이나 서비스 품질이 믿을 수 없다해도 택배만큼은 웬만한 선진국보다 나은 수준. 같은 거리와 비용으로 비교해봐도 미국이나 유럽쪽 택배보다도 빠르다. 또한 한국처럼 허브로 무조건 택배물을 몰아넣는 방식이 아니라서 같은 도시에 배송인과 수취인이 있을 경우 그냥 접수처에서 택배를 받아 곧장 배달처로 갖다주는 퀵서비스 수준의 당일배송도 가능하다.

[1] CJ대한통운 소속.[2] EX) 삼성전자 구미공장 B2에서 생산된 갤럭시 노트4의 경우 삼성의 물류망을 통해 구미 물류터미널까지 간 다음 구미 물류센터와 연계된 간선망을 통해 전국의 삼성 물류센터로 제고가 들어가게 된다.[3] 예를 들면 군포복합화물터미널 같은 곳.[4] 이미 장기적으로 일할 알바생(상하차는 일의 강도로 인하여 하루만에 추노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기 때문)이 있거나 택배 기사들 만으로도 감당하기 충분하기도 하다. 정말정말 운이 좋아 알바로 뽑혔다면 행운아라고 생각하자. 알바생을 뽑는 경우는 99.999%의 확률로 없을 뿐더러 업무강도도 메인. 서브터미널에 비해 천상계에 있기 때문이다.[5] 정비소 사용료가 비싼 경우도 있으나 애초에 트랙터등 상용트럭들은 기본 정비(엔진오일 교체, 배터리교체 등)에 들어가는 부품과 인건비가 승용차보다 비싸다. 국산하고 외제하고 정비비용이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