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이트 비너스
1. 개요
캐서린의 등장인물. 나이는 불명, 유일한 '''극중극의 바깥 인물.'''[1] 성우는 미나가와 준코/에린 피츠제럴드. 둘 다 에리카와 중복이다.
매우 풍성한 아프로 헤어와 눈물점, 시원한 가슴트임 등의 매혹적인 모습이 인상적인 인물. 한글판과 일본판에서는 '''이시다☆루우(Ishida Ru)''', 영어판은 '''트리샤(Trisha)'''로 서로 이름이 다르다.
2. 내레이션 담당자?
스토리 모드의 시작 부분에서 골든 유희극장의 트레일러가 지나가고 나면 스트레이 십과 비슷해 보이는 장소의 TV 옆에 앉아서 게임의 대략적인 내용을 드라마처럼 설명하고, 엔딩 파트에 들어오면 드라마가 끝나고 평가하듯이 빈센트의 성향과 엔딩에 대한 개인적 견해를 말해주기에 게임 중에 모습을 보기 힘든 인물.
하지만 중간마다 빈센트의 휴대폰으로 악몽 클리어 후 업적 획득이나 게임 중에 필요한 팁과 같은 정보를 문자로 보내주기 때문에 도움을 게임 중에도 계속해서 받을 수 있는 셈.
또한 극소수가 알고 있을 일부 인물의 스포일러도 상당히 알고 있기에 뭔가가 있을 듯하다.
3. 모든 것을 지켜보는 신
한낱 술집 할배가 신인 마당에, 이 누님이라고 해서 다른 것이 없었다. '''발매 버전마다 이름이 달랐던 원인'''. 하지만 이 진실은 스토리 모드에서는 확인이 불가능하고, '''난이도 노멀 이상'''에서 '''악몽 9일을 모두 골드 프라이즈'''로 클리어한 다음 '''바벨 모드'''에서 알터, 멘히르, 오벨리스크의 스테이지를 모두 격파해야 개방되는 '''엑시스 문디'''[2] 스테이지의 인트로 영상에서야 밝혀진다.[3]
정체는 사랑의 신이자 전쟁의 신이기도 한 '''이슈타르.''' 한글판 및 일본판은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다시피 한 것을 밝히고, 영어판에서는 애너그램(Trisha ▶Ishtar)을 사용했다고 말한다. 그와 함께 여러가지의 진실이 밝혀지는데 이하 내용 참고.
3.1. 마신 아스타로트
원래 아스타로트가 기독교에서 이슈타르를 악마로 왜곡한 것인 만큼, 9일차 천상에서 스스로 이름을 밝히는 악몽의 설계자인 '''마신 아스타로트는 그녀의 아바타''' 중 하나. 전쟁의 신인 만큼 '''냉혹한 면이 반영'''된 것으로 악몽에 들어간 사람들 중 1세기 단위의 기적을 지켜보는 것을 기대함과 동시에 약육강식의 논리를 통해 '''성당'''에서 구원할 사람을 정하고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토마스 머튼도 이 과정에서 선택된 최초의 등반자.
아스타로트가 최종보스 직전에 말했던 "나는 여러가지의 모습과 이름을 가지고 있고, 언제나 지켜보고 있다."와 '''"이 성당의 모든 것이 금빛으로 뒤덮히는 때(엑시스 문디)에 다시 만나자."'''는 말은 이것을 암시했던 셈. 그야말로 "극 중 극의 밖에서 모든 것을 지켜본다."
참고로 성우 배치도 나름 떡밥의 일종인데 아스타로트의 목소리는 미드나이트의 비너스와 같은 성우이다. 또한 미드나이트 비너스가 바벨 설명중 의도적으로 아스타로트 연기 톤을 내서 엑시스 문디 진입 이전에도 이 둘이 같은 존재임을 간접적으로 암시하고 있다.
참고로 현실 세계에서도 빈센트가 악몽을 꾸기 전에 스트레이 십에서도 이 아스타로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일정 시간을 초과해서 술집에 머물다 보면 빨리 오라고 직접 종용한다. 악몽의 일자가 늘어날수록 빈센트가 없으면 진행하기도 싫다는 등의 말을 통해서 빈센트에 대한 관심을 표출하고 있었다. 바벨 모드에서 더 자세한 정보가 나온다.
3.2. 기타 인물들
스트레이 십에서 만날 수 있는 '''린지와 마사 할머니'''는 악몽을 꾸지 않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빈센트의 악몽 일차를 알고 있으며, 악몽과 관련된 전설이나 뉴스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 또한 스트레이 십의 '''다른 사람들의 인간관계'''에 대해 꿰뚫고 있는 것까지 감안하면 빈센트를 인도하기 위한 매신저와도 같은 인물들로 추정될 정도.
이외에도 특이하게도 본편 조연중 하나인 에리카와도 성우가 겹친다. 에리카 라는 이름의 유래가 영광스러운 지배자라는 뜻, 학창 시절의 기행과 그 소문이 과장 및 왜곡되어 마녀가 된 그녀의 행보, 무엇보다도 에리카의 머리색이 미드나이트 비너스와 겹치는 걸 생각하면 다분히 의도적인 모양. 이러한 장치는 그녀의 분신이 현실 세계 곳곳에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도 보이나 확실한 사항은 불명.
4. 악몽의 목적
두무지가 악몽의 목적으로 내세우던 "종의 번영"은 표면적인 목적에 불과했고, 실상은 두무지의 바람기[4] 에 싫증난 나머지 '''새로운 배우자'''가 필요해서 1세기 단위로 악몽을 계속해서 돌려왔다는 것. 속옷만 입은 남자들이 '''필사적으로 벽을 오르는 모습'''을 통해 자신에게 걸맞은 사람을 찾고 있었다.
따라서 '''악몽 = 여신배 남편찾기 서바이벌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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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액시스 문디에 도전한 빈센트[5] 가 험난한 지형지물을 극복해 통과하자 '''우주최강의 여자에 걸맞은 우주최강의 남자'''인 빈센트를 인정하고 몸소 극중극으로 들어와서[6] 빈센트의 방에 들어와 그의 뛰어난 능력에 감탄하며 '''새로운 사랑의 신이 탄생'''한 것을 축하함과 동시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고자 빈센트의 방으로 들어간다.
[1] 빈센트와 여러 인물이 나오는 스토리 모드는 '''골든 유희극장'''에서 방영하는 극중극이기 때문이다.[2] Axis Mundi. 신의 영역이라는 의미로 신의 기운이 흐르는 축복받은 땅.[3] 확장판인 캐서린 풀 보디에서는 바벨 해금조건이 스토리 클리어로 굉장히 단순해졌기 때문에, 바벨 모드를 처음 들어가면 정체를 밝힌다.[4] 악몽을 꾸는 웨이트리스의 진실을 알면서도 눈길을 주고, 신혼방에도 들어와서 태연하게 스토킹하니 이상할 것도 없어 보인다. 바빌론 신화의 두무지는 이슈타르의 요구사항이 너무 많아서 차마 들어주지 못했다는 이유로 명계로 추방당해버렸다. 안습.[5] 의 몸을 빌린 플레이어[6] 이 때 공간이 좁아서인지 아프로를 풀고 장발로 모습이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