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샤프
유미상사의 정가 1000원짜리 샤프. 원본인 미래샤프와 소소한 개선 버전인 E미래샤프로 나뉜다.
1. 특징
평범한 고무그립 샤프지만 주목할 점은 이 샤프가 2006학년도 ~ 2010학년도(2005년 11월 ~ 2009년 11월 시행), 2012학년도 ~ 2019학년도(2011년 11월 ~ 2018년 11월 시행), 2021학년도(2020년 12월 시행)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수험생에게 지급된 일명 수능 샤프'''라는 것이다. 이유는 모르지만 각각 학년도마다 수능 샤프의 색상 차이가 존재한다. 그래서 재수생들이 수집하거나 선생님들 중에서도 모으시는 분이 제법 있다.
성능은 유격이 조금 있지만 그럭저럭 사용할 수 있는 샤프. 가끔 뚜껑이 잘 열리지 않는 불량품이 존재한다. 일본 코토부키의 CCH 시리즈[1] 와 같은 구조라서 코토부키 생산품인 Platinum OLEeNU SHILD보다 가격은 절반도 안되지만 구조상 완벽히 호환된다.
다이소에 입고되어 쉽게 구할 수 있다. 샤프심 번들[2] 까지 포함해서 1000원.
2. 성능
특별한건 없다. 딱 공부용으로 문제없을 정도의 성능이고, 그냥 실사용으로 거슬릴거 없는 정도이다.[3]
선단부의 구조 덕분에 한번만 클릭해도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나름대로 장점이다. 다만, 고무그립의 품질이 안좋아서 세게 잡고 쓰면 고무 부분이 늘어나 버린다는것이 가장 큰 단점. 그렇기에 이걸로 공부할 생각이면 여러자루 상비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뒤에 지우개도 달려있는데, 품질이 엉망이라 지우개 보단 고무 마개로 보는것이 적절 할 듯 하다. 시간이 오래 지나면 그립이 녹는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사실 수능 샤프 낙찰가가 400원도 안하는데[4] 쓰는데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것이 더 신기한거다. 진 최종보스로 군림하는 코토부키가 얼마나 무서운 회사인지 알 수 있다.
3. 스펙
- 슬리브 슬라이드 선단.
- 고무그립
여담으로, 이 샤프는 왜인지 자바 사의 파워그립 볼펜과 금형이 완전히 같다.
- 제로신 기능(E미래샤프)
[1] 코토부키는 시리즈인 경우가 흔하지 않은데, CCH-1(미래샤프)에서 시작되어서 CCH-3(제노), CCH-4, CCH-7(OLEeNU) 등이 존재한다.[2] HB 60mm 12개.[3] 수능볼 때를 대비해 미리 적응하기 위해 한번쯤 쓰는 것을 추천한다.[4] 2019학년도 수능 기준 나라장터에서 692,300개의 샤프를 263,327,000원에 발주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것을 계산하면 개당 380원이 조금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