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커

 

Misker the Pirate Tyrant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포가튼 렐름 세계관에 등장하는 인물.
D&D 3.5 기준 질서 악 성향의 향상된 22 HD 비홀더
한때 스컬포트의 밀수업 시장을 주름잡던 비홀더. 매우 오래전 해체된 그레이픽스 하이브의 출신이기도 했다. D&D 3.5의 배경시점인 1374 DR 기준 이미 일반 비홀더의 기대수명을 훨씬 넘어서서 생존한 상태로 오랜 세월로 인해 피부는 심하게 갈라져 있었고 중앙 눈은 렌즈 없이는 글을 읽기가 힘들 정도였다.
"해적 폭군"이라는 이명은 눈 자루 가운데 2개가 검은 안대로 씌어져 있어서였는데, 특이하게도 이 두 눈 자루는 본래의 인간 현혹 주문과 큰 상처 입히기 주문 대신 고유의 능력인 파괴 광선과 산성 브레스 사용이 가능했으며 미스커는 상대의 허를 찌르기 위한 용도로 평소 이 사실을 숨기고 다녔다.
동족 가운데 사업적 라이벌로 자나사키루케스카이, 세이어티츠 잔턴가 있었으나 1370 DR 기준 자나사와 세이어티츠 잔턴이 키루케스카이에게 살해당한 뒤로는 위협을 느끼고 수하에게 자신이 운영하던 밀수업 전문 조직의 총괄을 맡긴 채 전선에서 물러났다.
공식적인 표명은 돈을 벌만큼 벌어서 더 이상 사업에 미련이 없어서였다는 것이었는데, 결국 1374 DR 키루케스카이에게 털리고 "트로브리안드의 무덤"으로 잠적했다.[1] 그가 운영하던 밀수업 영역은 키루케스카이의 수하인 오트 스틸토즈에게 인수되었다.

[1] 미스커를 마지막으로 근방에서 키루케스카이에게 적대할 비홀더는 더 이상 남지 않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