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요시 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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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好紗耶'''
1. 소개
2. 안습의 미요시
3. 독설의 미요시
4. 작중 인간관계


1. 소개


서번트X서비스의 등장인물로, 성우는 나카하라 마이. 야마가미 루시(이하생략)하세베 유타카와는 임용동기이며 이 작품의 주연급인 초짜 공무원 3인방 중 한명이다. 복지과 복지 제2계 소속. 루시와 마찬가지로 창구업무와 사무업무를 함께 보고 있으나, 하루종일 창구 민원인들의 세간 이야기에 붙잡혀 사무 업무는 도통 하지 못하는 듯. 특히 할머니들에게 "말 잘들어주는 참한 처자" 라는 인식이 박혀 유난히 인기가 좋다. 오프닝 등장화면 부터가 단골인 다나카 할머니에게 붙잡혀 울상 짓는 모습.

2. 안습의 미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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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선배인 이치미야 타이시를 제외하면 레귤러 캐릭터중 가장 연령이 높다. 다른 동기들과 달리 재수에 대학원 중퇴[1]인지라 24세지만 연상으로 취급되는 일은 없는 불쌍한 처자. 사실 본인 문제라고 볼수는 없는게, 20살 루시는 기본적으로 누구에게나 공손하고 23살 하세베이치미야에게까지 맞먹는 능글능글한 남자다보니...
외형은 키가 크고 늘씬한 슬렌더 체형. 키작은 글래머 체형인 루시와는 여러모로 대비되는 체형으로, 루시의 크고 아름다운 슴가를 보고 조용히 열폭하는 등 나름대로 컴플렉스를 갖고 있다. 루시와는 '''반대 방향으로''' 맞는 속옷이 가게에 없을 때가 많은 듯. 또 그걸 후벼파는 모모이 과장은...[2]
성격이 얌전한 편이어서 매사를 딱딱 끊지 못하는 지라 창구 단골인 다나카 할머니만 만나면 며느리 뒷담화를 듣느라 하루 업무를 종치기 일쑤이다. 이것이 노인들에게는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는 친절한 사람으로 받아들여져 창구직원들 가운데에서도 유난히 예쁨받고 있으며 다나카 할머니 뿐만 아니라 동네 어르신들이 미요시 앞에서 수다를 떠는 일이 많다.. 그 외 시도때도 없이 찾아오는 토코의 상대도 해주고 있으며 종종 철없이 달려드는 모모이 과장에게 휘둘리기도 한다. 어쨌든 하루종일 이 셋에게 시달리는게 그녀의 일상. TVA 6화에서 그만두고 싶다는 말을 엿들은 하세베에게 '''"다나카씨나 토코씨나 과장님이 싫어서 그러는건 아니다"''' 라고 얼버무린적도 있다. 하여튼 저 셋이 문제인 듯.
연장자답게 둔감한 자들이 판치는 이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눈치가 빠른편이다. 토코가 이치미야 선배의 여동생임을 가장 먼저 알아챘고, 치하야와는 몇번의 대화만으로 그녀에게 남친이 있다는 것을 간파했다. 하세베 카오루 같은 경우 한번 보고 하세베의 누나인줄 바로 알았을 정도.

3. 독설의 미요시


사실 그녀가 일방적으로 남의 말을 잘 들어주기만 하는 성격이 된 이유는 본인이 가진 독설 본능을 자제하느라 과도하게 조심하기 때문이다. 누군가와 대화할때 립서비스나 속마음을 감추는 수사 활용으로 청자를 자극하지 않는 것은 화술의 기본인데, 미요시는 속이 이런 성격이 아니다보니 말하다보면 상대방의 정곡을 찌르는 돌직구, 2017년식 표현으로는 팩트폭력으로 뼈를 때려버리는 일이 많아지자 스스로 입을 닫아 버린 것. 이는 어린시절 부터 있었던 말버릇으로 보이며, 그때문에 재대로된 연애도 못할 지경이었다. 학창시절엔 남학생에게 고백을 받은 적도 다수 였는데, 이때 거절하기 위한 말을 고른다는게... '어째서 나 따위에게?' ⇒ '나보다 더 좋은 사람이 있을텐데.' ⇒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자신감을 가져서 나보다 더 좋은 사람과 사귀어보라고 해주자. ⇒ '''"거울 보고 다시 한 번 생각해주세요."'''라는 등식에 따라 본심과는 180도 다른 폭언이 나와버려서 그 남학생을 울려버렸다고 한다.(...) 이것도 한두번이 아니라고. TVA6화에서는 치하야로 부터 "독설 때문에 어르신분들이 심장마비 일으킬지 모르니 주의해야 한다."라는 충고까지 들었다.[3]
사실 본인 스스로도 이것에 대해 충분히 조심하고 있지만, 극중에서도 이미 대부분의 등장 인물을 독설로 K.O.시킨 전력이 있다. 그녀의 독설을 정리하자면...
'''야마가미 루시(이하생략)'''
야마가미씨는, 그거에요.그거. '''"머리좋은 바보"'''[4]
'''하세베 유타카'''
저보다 아래를 봤더니 안심했구요.
그렇게 가볍게 사시다가는 인생도 가볍게 끝날 거예요.
미연시 할 시간이 있으면 차라리 야마가미씨라도 불러서 노는게 어때요?
(야마가미씨 이름때문에 그런게 아니라)
그건 어디까지나 겉으로만 그러는거고 하세베씨 자체가 싫은 것 뿐일지도 모르잖아요?
'''이치미야 타이시'''
구조조정을 당했지만 가족에게 말하지 못해 공원에서 시간을 죽이는 평일의 아버지 같아.[5]
왜 여친이랑 데이트 안하세요?
여친이 먼저 데이트 신청하긴 어렵잖아요?
그건 토코씨가 아니라 이치미야 선배 보러 간게 아닐까요?
같이 있지도 않는데 잘 알고 계시네요?[6]
'''이치미야 토코'''
구청에 자주 오는건 괜찮지만 그런다고 오빠에 대한 마음은 전해지지 않아요. 평생.
토코씨를 잘 부탁드려요. 안그래도 토코씨는 여기서 청춘의 낭비를 하고 있으니까요.[7]
'''다나카 조지'''
죄책감에 타인에게 민폐를 주는건 속죄가 아니라 자기만족 이에요.[8]
이걸 모두 본인 딴에는 칭찬 혹은 충고의 의미로 웃거나 격려해준다면서 하는 말이라는게 더 소름끼치는 일. 상대방도 그걸 알기에 그저 쓴웃음으로 받아넘길 수 밖에 없다는게 포인트다. 극강의 마이페이스인 하세베까지 여러번 격침되는 걸로 보아 대미지가 장난이 아닌 듯. 덕분에 이 애니메이션의 최종보스라는 농담까지 나돌 지경이다. 이런 사람 은근히 많은데, 이렇게 무의식적으로 본심과는 달리 직설적인 발언을 하는 사람은 옆에 사람좋은 통역이 있어줘야 실생활에서 그나마 편하게 살수 있을 것이다.[9]

4. 작중 인간관계


임용 동기. 자신보다 4살이나 어리지만 창구업무, 사무업무 모두 씩씩하게 처리하는 그녀를 동경하고 있다. 직장 내에선 의지할 수 있는 동료로, 다나카 할머니로 부터 결혼 제의를 받았을때도 옆자리에 있는 루시의 손을 잡고 놓아주지 않았을 정도. 영 연애에 둔감한 루시와 달리 하세베가 지속적으로 작업을 걸고 있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있다.
임용 동기. 분명 자신보다 연하지만 "미요시짱" 이라 호칭한다. 가끔씩 곤란할때 여러가지로 충고를 해주는 고마운 동료지만, 본의 아닌 독설로 여러번 멘붕을 주었다.
같은과 선배직원. 항상 여동생 때문에 곤란해 하는 미요시를 볼때마다 미안해하고 있다.
창구 단골 손님. 같은 창구에 야마가미나 치하야가 있지만 TVA 2화에서 브라콘 성향을 건드려 울려버린 이후 줄곧 혼자 상대하게 되었다. 처음엔 서로 껄끄러운 사이였지만 나중엔 같이 간식을 먹는 등 관계가 아주 가까워 진 듯. 대학원을 어쩔수 없이 중단하고 공무원을 지망한 자신과 대학에 가고 싶지만 학비때문에 공무원을 지망하는 그녀 간의 공통점때문에 서로 공감 하고 있는 모양이다. 이런 돈독한 관계 때문에 치하야로 부터는 "토코씨 마스터" 라는 칭호까지 얻은 상황.
  • 다나카 할머니
TVA 1화때 부터 찍혀버린 단골 손님. 거의 매일 창구를 찾아와 "사야짱, 들어줘봐"로 시작되는 며느리 뒷담화를 몇시간씩 들어주고 있다. 본인한테는 괴로운 일이지만 할머니 입장에선 "둘도 없는 참한 처자"로 인식되어 버린 듯. TVA 2화에선 토코때문에 핀치에 몰리자 어디선가 나타나 잔소리 한바가지를 퍼부으며 제지했다. 결국 6화에서 인간성을 평가 받았는지 공무원을 관두고 손자 며느리로 돌아오라는 이야기까지 듣자 차마 거절하지 못했다.
다나카 할머니가 말한 바로 그 손자. 다나카 할머니와 함께 창구를 방문하는 것으로 첫 등장하지만, 이때는 정작 하세베에게만 관심이 있었다. 미요시는 처음부터 결혼에는 생각이 없었던 데다, 루시를 억지로 저녁식사에 데려가는 장면까지 목격한 뒤 완전히 인간쓰레기[10]로 낙인. 이후 하세베 카오루로 부터 조지의 사연을 알게되고 TVA 11화에서 결국 저녁식사까지 하게된다. 같이 이야기를 나누며 하세베에 대한 것만 빼면 성실하기만 할 뿐 재미없는 연하남이라는 사실을 알고 긴장을 푸는 순간, 와인 1잔에 그냥 넉다운. 이후 실신한 체로 공주님 안기로 안겨서 나오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이로서 커플 플래그가 완전히 선 듯.
4권 시점에 들어서서는, 직장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마침 그날 뭔가 혼날 짓을 한 다나카에게 설교를 하면서 푸는 패턴이 생겼다. 급기야 퇴근 후 별 생각 없이 지나가던 다나카를 붙잡아 저녁 식사를 하려 했더니 하필이면 크리스마스 이브더라 하는 식으로 관계가 쌓이고 있는 상태.[11]. 작내에선 그렇게 큰 진전없이 끝나고 낙서 만화에서도 연애관계로 이어지지는 못하나 벽치기를 의도치 않게 당하고 싫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는 등 나름대로 진전은 조금씩 있는듯.

[1] 아버지가 중병에 걸린 척 연기해서 어쩔수 없이 학업을 그만두게 했다고 한다. 뭐야 이거... 이 때문에 아직도 대학교에 미련이 남아있다.[2] 여성치고는 키가 크고 의외로 어깨도 넓어서 올라타기에도 좋고 야마가미와 달리 아래도 잘 보인다(...) 라고.[3] [image]
여담이지만 학창시절의 모습도 상당한 미소녀다.
[4] 여기에 대한 치하야의 답변은 "한참 고른다고 고른말 인데도 칼이네요"[5] 주말에 기운이라도 차릴겸 잠시 시내에 나왔다 이치미야를 발견하고 생각한 말[6] 이 모든 대사를 20초 만에 쏟아냈다. 이치미야 선배 지못미[7] 토코의 친구 카논에게 해준 말이다.[8] 이에 대한 다나카의 반응은 길거리에 주저앉아 대성통곡(...)[9] 방도리로 치면 유키나옆에 리사처럼 말이다.[10] 게스 - 즉 우리말로 직역하자면 쌍노무자식[11] 이 날의 미요시에 대해 다나카 왈, '이브날 저녁에 적당히 남자를 붙잡아 고깃집에 간다는 심각하게 불쌍한 상황입니다만 괜찮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