슴가
1. 내용
본 용어가 지칭하는 부위자체에 대해 알고 싶으면 가슴, 유방 문서를 참조.
인터넷의 신조어(은어)로 그 유래는 딴지일보이며 우리말 '가슴'의 음절을 뒤집어 표현한 말이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유방을 순화시켜 표현할 때 자주 쓰인다.
순화하는 용도로 시작됐지만 너무 부담없이 많이 쓰이다보니 다른 유명해진 완곡어법들이 그렇듯이 '''음흉한 느낌'''만이 남게 됐다. 가슴이라는 단어는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라", 가슴 근육(대흉근), "팔굽혀펴기를 할 때 가슴을 바닥에 대라" 등 건전한 용도로도 쓰이지만, 굳이 슴가라고 순화하여 돌려서 지칭해야할 경우는 이게 성적인 의미라는 게 명백하기 때문이다. 캐치마인드는 가슴은 금칙어가 아닌데 슴가는 금칙어다. 네이버에서도 '가슴'은 멀쩡하게 검색할수 있는데 '슴가'는 19금에 걸린다. 아프리카tv는 가슴을 건전한 용도로 검색할 일이 없으니 가슴, 슴가 둘 다 금칙어다.
2. 용례
비슷한 예로 '갓므'라는 오타체가 있다.
'슴가가 착하다'는 표현은 '가슴이 크고 예쁘다'라는 뜻이다.
'슴'이란 글자로 시작하는 단어가 많지 않다보니 표의성이 뛰어나 줄여서 '슴'이라고도 한다.
가슴이 큰 인물에게 접두사처럼 쓰인다. 홍길동 > '''슴'''길동처럼. 성희롱이니 지양하자.
이름 대신 단어에 접두사처럼 붙은 용어도 많다. 특정 인물을 지칭하지 않는 "슴부격차"나 "슴부먼트" 같은 말들도 심심찮게 보인다. 몸매가 좋은 여성 모델, 레이싱걸을 데려다 마케팅을 할 경우 "슴케팅"이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한다. 뽕 같은 것으로 본래의 사이즈를 숨기고 조작하는 것은 슴부조작이라 하기도 한다.
남성의 흉부를 가리킬 때에는 보통 이 단어를 쓰지 않는다. 기껏해야 낚시를 할 때 정도. 여성들이 남성들의 흉부를 야릇하게 표현할 때도 쓰인다.
신조어이기 때문에 P2P 등에서 유해단어 검색을 피하기 위해 쓰기도 한다. 프루나와 요즘 사이트에선 걸린다.
디시인사이드 버스 갤러리에서는 '가슴'에서 'ㅁ'을 빼면 '가스'라며 말을 재미있게 하기 위해 슴가라는 말이 쓰인다. 보통은 천연가스버스를 가리켜 '''처녀슴가버스'''(줄여서 슴가차)라고 부른다. 그러나 세월앞에 장사 없는지 결국 묻혔고 요즘은 그냥 가스차로 줄여부른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는 교역품 사'''슴가'''죽이 사XX죽으로 필터링 되어 개인 상점 광고에 쓸수 없다. 오히려 가슴은 필터링의 영향이 없어 사가슴죽으로 광고하기도 한다.
일본에도 같은 표현이 있다. 가슴을 뜻하는 단어 おっぱい(옵빠이)의 순서를 바꿔 ぱいおつ(파이오츠)로 쓴다. 내 뇌 속의 선택지가 학원 러브 코미디를 전력으로 방해하고 있다의 애니메이션을 보면 주인공인 아마쿠사 카나데가 수시로 이 단어를 쓴다. 또 학생회 임원들이란 애니메이션을 보면 8화에 학생회 리더인 시노와 주인공 츠다가 '파이오츠 매니아' 라는 단어를 쓴다.
3. 관련 문서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