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클로스 페헤르
1. 개요
미클로스 페헤르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에서 활약했던 헝가리 출신의 축구선수 였다.
2. 유소년 팀
1979년 그는 헝가리의 터터바냐 지방에서 태어났고 헝가리의 축구팀인 죄르 ETO FC에 입단한다.
3. 클럽 경력
이후 1995년 그는 자신이 입단했던 죄르 ETO FC의 1군팀에 데뷔를 했고 활약을 펼쳤다. 1998년 포르투갈 리그의 명문팀인 FC 포르투로 이적을 하면서 포르투갈 리그에 발을 디딘다. 하지만 1군에서 그는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한 그는 2000년 포르투의 2군팀인 FC 포르투 B로 옮겨 뛰었고 그후 SC 살게이로스로 임대이적을 하였고 이후 2000–01 시즌을 앞두고 SC 브라가로 다시 임대되었으며, 총 26경기에 출전해 14골을 넣으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 그후 자신의 에이전트가 구단주와 마찰을 일으켰고 2002년 팀을 떠나 SL 벤피카로 팀을 옮긴다.
4. 국가대표 경력
헝가리 U-21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국가대표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고 1998년 10월 10일 아제르바이잔과의 UEFA 유로 2000 예선 경기에 출전하여 헝가리 축구 국가대표팀에 정식으로 데뷔하였다. 이후 총 25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었으며, 2000년 10월 11일 리투아니아와의 2002년 FIFA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6-1 승리에 기여하면서 '''헝가리의 새로운 희망이라고 불렸으나...'''
5. 안타까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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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페헤르를 보고 의료진을 급하게 부르는 선수들. 맨 오른쪽 30번 선수가 당시 동료였던 티아구 멘데스이다. 다른 사진에는 머리를 감싸고 충격에 빠진 모습이 찍혀 있다.
2004년 1월 25일 그는 비토리아 SC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반칙을 하면서 옐로카드를 받는다. 그런데 옐로카드를 받은 직후 그는 갑자기 의식을 잃으면서 쓰러지고 만다. 경기는 중단되고 양 팀의 선수들이 달려왔고 그를 부축해준 뒤 의료진에 의해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이 행해졌다. 이후 구급차가 도착하자 즉시 인근의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그는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고 말았고. 포르투갈의 언론들은 페헤르의 상태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도하였고. 벤피카의 선수들과 팬들은 그가 무사히 깨어나길 기도했지만.... 그는 결국 쓰러졌던 당일의 자정 무렵 항년 24세에 안타까운 생을 마감하고 만다. 사인은 부정맥에 의한 비대성 심근증으로 밝혀졌다.
그가 사망한 이후, 벤피카는 그가 사용했던 번호인 29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하였으며, 당시 FC 포르투의 감독이였던 주제 무리뉴는 페헤르의 시신이 조국인 헝가리로 운송되기 전에 임시로 안장되어 있던 벤피카의 홈구장인 이스타디우 다 루스를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 또한 헝가리 체육부는 페헤르의 장례식을 국민장으로 치르기로 했고,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1월 27일을 페헤르를 추모하는 날로 선포한다. 그후 벤피카는 2004-2005 정규시즌을 우승을 하는데 성공하고 그의 묘비에 우승트로피를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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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에 위치해 있는 페헤르의 묘비이다. 벤피카는 매년 그의 묘비를 찾아와서 그를 추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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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의 홈구장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 있는 페헤르의 흉상이다.
[1] 헝가리는 일반적인 서양권 국가들과 달리 성이 앞에 오고 이름이 뒤에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