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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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미터기의 이해


1. 개요


택시 안에 설치되어 택시요금을 계측하는 기계로, 차량 내에 기계장치를 설치해서 대기시간, 주행거리를 집계해서 요금을 산출하는 시스템이다.
택시 미터기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많아서 디자인이 조금 조금 다르며[1], 아예 기본 요금만 띄우는 형태도 간혹 볼 수 있다. 경기도의 일부 택시에는 미터기와 IC신용카드+교통카드 결제기가 합쳐진 일체형 미터기도 있다.
예전에는 택시미터기의 전자신호나 할증 버튼을 조작해서 택시비를 부풀리는 악습이 많았는데, 현재는 디지털화 되면서 이러한 악습이 꽤 줄었다. 지금은 아예 GPS 신호까지 받아서 경계 밖으로 나가면 자동으로 시계외 할증 적용이 된다. 미터기에 있는 할증 버튼은 아무런 기능도 하지 않는다.

2. 미터기의 이해


택시 미터기의 시작버튼을 누르면, 기본요금과 함께 3800이라는 숫자가 뜨는데, 이 숫자는 기본요금내 주행거리인 2km를 뜻하며, 요금이 올라가기 시작하면 13○ 라는 숫자가 뜬다. 이는 추가요금내 주행거리인 13○m를 뜻한다. 그리고, 정지서행시에도 기본 주행수치가 계속 떨어지고, 요금이 오르는데 이는 설정된 대기시간 때문이다.
택시미터기는 바퀴의 회전수에 따른, 거리를 책정하여, 기계가 요금을 올리게 되는데, 이는 타이어의 공기압 높낮이에 따라 요금이 비싸질 수도 있다. 이때는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고, 공기가 덜 차여진 경우에 요금이 높게 책정된다. 이는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 회전반경이 작아지기 때문이다.
간혹 가다 미터기 숫자가 요금 상승, 주행거리가 아닌 다른 숫자로 뜨는 경우도 있는데 현재시간, 승차거리, 소요거리, 영업거리, 속도, 차량주행거리, 하루 수입금 등등 이중 하나를 띄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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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요금을 미터기로 산정할 때 지금도 '꺾고 탄다'는 표현이 있는데 이는 영화 택시운전사를 보면 알 수 있다. 해당 영화에는 시대상에 걸맞은 아날로그식 미터기[2]가 장착되어 있는데, 이때 당시 미터기는 계기판 내부가 아닌 별도의 지지대에 고정된 미터기가 사용되었으며 숫자 표시도 내부에서 숫자판이 돌아가는 형태로 되어있었다. 미터기 위에는 둥그런 형태의 빈차 표시의 레버가 놓여있었으며 손님이 탑승할 때는 레버를 옆으로 꺾으면 미터기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형태였다. 그래서 지금도 택시 요금 산정할 때 해당 표현이 남아있는 것이다.
참고로 이 미터기는 과거 용달차에도 장착되었는데, 1993년 7월 1일에 용달차 미터기 의무 장착은 폐지되고 거리별 지정요금을 받는 식으로 바뀌었다.
조선닷컴 기사
참고 자료

[1] 화면에 말, 학, 파동 등이 그려진 형태. 아니면 원, 바람개비가 빙글빙글 도는 모양을 표출하기도 한다.[2] 사진에서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이 아날로그 미터기의 작동 레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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