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기(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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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858 ~ 1927)
조선의 관료이자 구한 말의 척신(戚臣). 본관은 여흥 민씨이며 호는 만암 또는 포암이다. 을사 늑약 당시 재정 장관격에 속하는 탁지부 대신직을 지냈으며 그 당시 조약에 대한 체결 반대 의사를 밝혔으나[2] 그 이후 친일파가 되어서 일본 정부로부터 남작 작위를 받았고 동양 척식 주식 회사 부총재를 지냈다.
2. 생애
1879년 무과에 급제하여 관직에 올랐으며 전라도 운봉 현감, 경기도 관찰사를 지냈고 충주 목사, 상주 목사를 지냈다.
갑오개혁 이후 조사 사찰단 단원으로 방일(訪日)하였고 1898년 군부 대신이 되어서 보부상을 동원하여 독립 협회 활동을 탄압하였다. 1899년 농상공부 대신이 되었으나 안경수 사건에 연루되어 관직에서 물러나 고군산 군도에 유배되었고 1902년 유배에서 풀려나 1905년 탁지부 대신이 되어서 재정 관리를 맡았으나 그 해 을사 늑약 체결 당시 이토 히로부미의 조약 가부 질문 당시 조약 체결에 반대하여 탁지부 대신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1910년 한일 병합 때 일본 정부로부터 남작 작위를 받아 남작이 되었고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총재를 역임하면서 친일의 길을 걸었으며 이씨 왕족을 관리하는 관직인 이왕직 장관직을 지내고 조선 중추원 고문, 대정 친목회 대표 이사 및 회장 등을 지내면서 친일 변절자가 되었다. 1927년 자연사하였다.
일본 왕실로부터 다이쇼(大正) 대례 기념장을, 일본 정부로부터 욱일장, 황태자 도한 기념장, 욱일 동화대수장을 수여하였다.
3. 대중매체에서
1984년작 MBC 드라마 <조선총독부>에선 배우 김한섭이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