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해선(하얀섬: 죽음에 이르는 꽃)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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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도의 이장 민장호의 딸. 걸친 옷이라고는 얇은 실험복 한 장이 전부여서 거의 반나체 상태나 다름없으며 목에 바코드가 박혀있다. 열악한 환경에서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게임 내 최고의 미인이다.여기 나가면 나 놀이공원에도 데려가 줄 거지?
2. 작중 행적
2.1. 시즌 1
어릴때부터 아버지와 헤어져 백도안에 숨겨진 포춘시커 연구소에서 ''''아이''''가 아닌 ''''실험체''''로써 살아왔고 의지할 사람이라고는 같은 실험체이자 바이러스 면역자였던 2살 많은 언니 정민정이 전부다. 비록 친언니는 아니지만 두사람은 날마다 술래잡기를 하며 친자매처럼 어울렸다. 일찌감치 포춘시커의 진실을 알고는 그들을 적대시하는 민정과는 달리 세상물정에 미숙한 모습을 보여왔다.
5장 말미, 침대밑에 숨어있다가 보건소 문을 열었던 재욱과 강민혁 형사에게 발견됐고 6장에서 제대로 등장하기 시작한다. 9살 때부터 보건소에 갇혀 살았던탓에 정민정과 남궁정숙 이외에 낯선 사람들에겐 무척이나 경계했지만 재욱이 건네주는 초코바를 보더니 금세 마음을 열었다. 이후 이것저것 물어오는 두사람에게 자기소개를 한 뒤 남궁정숙이 3일째 돌아오고 있지 않다는 말을 전해준다. 이는 섬에 뻗친 포춘시커의 손길을 알아채는 계기가 됐다.
두 남자와 함께 남궁정숙을 찾으러 폐교로 향했고, 감금되어있던 남궁정숙과 재회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를 뒤쫓아온 김서동이 해선을 인질로 잡고 남궁정숙에게 치료제의 위치를 요구한다. 김서동이 자신은 사고를 가장하여 실험체인 해선을 죽일 수 있다고 협박하던 그때, 강재욱의 기지로 해선과 남궁정숙은 폐교에서 달아나 포춘시커 실험실로 향한다.
김서동은 곧바로 이 둘을 따라 추격해왔고, 김서동은 해선의 눈앞에서 남궁정숙을 '''살해한다'''. 김서동은 큰 충격을 받고 슬퍼하는 민해선을 둔 채로 달아났고, 강재욱이 민해선을 구조한다. 해선은 재욱, 민혁과 함께 이장 집 지하로 나와 이장의 비밀금고를 여는데 성공하지만, 그 안에서 이장이 딸인 자신을 포춘시커에게 '''팔아넘겼다'''는 말을 듣고는 절망한다. 연이은 정신적 충격속에 해선 일행은 이장 집 밖으로 나오는데 성공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강민혁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한다'''. 슬퍼할 겨를도 없이 갑자기 나타난 한지훈 일행의 등장에 불타버린 마을회관으로 몸을 숨기지만, 바이러스에 약해진 강재욱이 눈앞에서 '''쓰러진다.''' 연이은 정신적인 충격 속에서도 강재욱이 깨어나고 한지훈 일행이 사라질 때까지 하염없이 해선은 기다렸다. 재욱이 깨어나자 둘은 남궁정숙이 남긴 힌트를 따라 치료제를 추적해 동굴까지 들어왔지만, 그곳에서 '''마을 사람들 전부의 시신과 아버지인 이장의 시신'''을 발견하고는 슬퍼한다.
여차저차 동굴에서는 나왔지만 하루동안 삶을 송두리째 흔들 사건들이 벌어지자, 해선은 잠시 쉬고자 등대지기의 집에서 샤워를 한다. 샤워하고 난 이후로도 우울한 해선이었지만 강재욱의 따스한 배려로 해선은 기운을 되찾고 다시 밖으로 나간다. 이후 재욱과 같이 치료제의 행방을 쫓았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고 등대로 다시 돌아오자 홍진아의 시체, 한지훈과 기절한 안서현을 만난다.
재욱과 지훈이 대립하고 난 이후, 해선은 따라가지 말라며 재욱을 말렸지만 이내 둘이 함께 지훈을 추격한다. 쫓아온 선착장에서 기절한 지훈을 발견하고, 이를 뒤쫓아온 김서동과 마주한다. 김서동은 강재욱을 공격하려 했지만 민해선은 몸을 던져 자신이 송곳에 꿰뚫리고, 기절하게 된다. 그 자리에 기절해있던 동안 강재욱이 간신히 치료제를 찾아서 지훈에게 주사했지만 섬에는 이미 청소부가 도착했다. 청소부 한명과 마주했지만 사실 그 청소부는 섬밖으로 빠져나간 안서현이었고, 안서현은 재욱과 해선이 숨을 장소를 마련해주었고, 해선과 재욱은 동굴에서 숨어지냈다. 시간이 흘러 청소부들의 청소가 끝나자, 해선과 재욱은 동굴 밖으로 나왔고, 파도에 떠밀려온 어부의 배를 타고 섬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3. 시즌 2
6장에서 오랜만에 등장한다. 백도에서 같이 다니던 재욱하고는 어느새 완전히 가까워져 연인 사이가 됐다.[1] 또한 전작에서의 세상물정 모르는 어리숙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씩씩하고 당찬 이미지로 등장했다. 발신자 불명의 제보[2] 를 받고 포춘시커 요원 안우진으로 위장한 재욱을 물심양면으로 돕는다. 비록 영상통화로만 등장하기는 하지만 멀리서도 컴퓨터 해킹 등 여러모로 위험천만한 일에 뛰어든 그를 물심양면으로 돕는다. 그러다 10장 마지막에 나시호에게 잡혀 철창 안에 갇혀있는 모습으로 영상통화가 아닌 직접적으로 등장했다.[3]
11장에서 클락에 의해 기절한 재욱과 함께 감금실에서 깨어난다. 이후 우리에서 나오고 안명선이 통화를 하자 분노하고 재욱이 이를 말린다. 이후에는 재욱을 도와 여러 잡일을 한다. 안서현를 구하고 그녀가 재욱을 죽이려들자 지훈이 안서현 때문에 죽었다고 일갈한다. 헬기를 타려는 순간 헬기가 폭파하여 추락하고 해선은 홍진아의 인질이 된다.
12장에선 바이러스에 감염된 재욱이 홍진아를 죽이려 들자 만류하지만 먹히질 않고, 재욱이 뒤통수를 맞은 뒤 등장이 없다가 재욱에 의해 계획에 차질이 생긴 나시호가 그를 고통스럽게 하기위해 해선에게 바이러스를 투여하고, '''클락'''을 때려 눕히고[4] 자신보다 이전의 친구들에게 더 신경쓰는 재욱에게 울분을 토해내지만 재욱의 설득과 백신으로 정신을 차리고, 목에 설치된 장치때문에 다시 위기에 처하지만 백도에서 부르던 허밍소리에 장민정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기절한다. 이후엔 엄마를 잃은 하나를 껴안고 위로해주는데⋯ 끝나기 직전 '''해선의 팔이 갈라지는듯한 묘사가 나온다.''' 안명선이 강재욱에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눈뜨고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올 것이라며 경고한 걸 봐선 시즌3에 죽거나, 죽음 직전까지 갈 듯하다.
4. 평가
9살 이후로 사회생활이 불가능했고, 만난 사람이라고는 남궁정숙에 불과함에도 시즌1에서 벌어진 연이은 멘탈 공격에도 무너지지 않고 끝내 재욱과 탈출하는 것으로 보아, 태생적으로 강인한 사람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