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약
1. 개요
密約
한자 그대로 '''남몰래 한 약속'''을 뜻한다. 이 단어는 주로 국가 간의 외교에 있어서 '''세상에 공표되면 곤란'''하기 때문에 몰래 맺은 협정을 지칭할 때 쓰인다. 국가 간의 외교라는 것은 대단히 민감한 문제인데다, 자국에 불리한 협약을 맺을 경우 그 사실이 국민들에게 알려지면 정권 유지가 힘들어지므로 밀약의 형태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적국(혹은 가상의 적국)에 대한 견제를 위해 맺는 밀약도 있으므로, 밀약이라고 해서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애초에 국가 간의 외교에 도덕적인 가치 판단을 할 수 있는지도 의문이지만.
2. 유명한 밀약
당연한 이야기지만 밀약은 '''몰래 맺은 협정'''이므로, 밀약을 맺는 당시에는 잘 알려지지 않는다. 협정의 기간이 끝난 뒤에 공표되거나 제3자에 의해 폭로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현재도 우리가 모르는 많은 밀약들이 당연히 존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