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누아투 바투

 


1. 개요
2. 종류
2.1. 1차
2.2. 2차


1. 개요


남태평양의 바누아투의 통화로, ISO 4217코드는 VUV, 기호는 Vt이다. 보조단위는 딱히 존재하지 않는다. 단위가 큰 폴리네시아 프랑와 가치를 동일시하여 보조단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특별히 설정하지 않았기 때문.
환율은 복수통화 바스켓에 의해 고정환에 가까운 변동환율제로 운용되고 있다. 2012년 1월 22일 현재 환율은 92바투/USD. (100바투에 한화 약 1,200원) [1]
1980년 독립하기 이전엔 뉴헤브리디스 프랑을 사용했었고, 독립 후 2년간은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를 사용했었다. 그리고 1983년에 바투가 도입되었다.
그러나 수많은 섬부족으로 이루어진 나라답게, 수도인 포트빌라에 살거나 업무상 그쪽에 자주 들리는 사람들 말고는 '''그런게 있었나...''' 할 정도로 관심조차 없는 모양. 전통방식의 경제를 더 선호하고 따르고 있다기 때문이라고 한다. [2]
EBS에서 방영한 다큐멘터리 "행복한 섬, 바누아투"에선, 돼지 이빨에 돼지 뼈에 심지어, 살아있는 돼지까지 화폐처럼 다루는 '''"돼지 은행 (타리부니아, Tari Bunia)"'''에 관한 내용을 방영한 적이 있었다. 경제에 관심이 있는 위키러는 한 번쯤 봐보도록 해보자.
바누아투 바투화를 다른 통화로 환전 못하고 다른 나라로 여행간다면 해당 국가에서 재환전하고 국내에서 해야한다면 KEB하나은행통해서 비고심 추심 요청해야 한다.[3]

2. 종류


바투화에는 바누아투가 독립하기 전에, 영국프랑스가 사이좋게(...) 나누어 식민지로 만들어 먹었던 전례가 있어, 정작 현지인들은 쓰지도 않는 영어와 프랑스어가 동시에 박혀있다.

2.1. 1차


[image]
(하단에 Long God yumi stanap(하나님 앞에 우리를 세웠다)라고 쓰여있다.)
1983년에 도입되었다. 도입 당시엔 1000, 500, 100바투가 발행되었고, 6년 후인 1989년에 최고액권인 5000바투짜리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또 6년 후인 1995년에 중간단위인 200바투가 만들어졌다. 처음엔 중앙은행(Central Bank of Vanuatu)이라는 이름으로 정부 주도하에 발행했으나, 1993년에 연방준비은행(Reserve Bank of Vanuatu)으로 권한을 이관하였고, 동시에 100바투를 폐지시켜버렸다.

도안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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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Vt
소 12마리와 야자수.... 많은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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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Vt
족장님과 부족원들, 이주민으로 보이는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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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Vt
(뭔가 설명하기가 어려운 그림)
[image]
1,000Vt
요트타려는 세 남자와 바누아투 지도
[image]
5,000Vt
호화 유람선(?)이 한창 공사중인 부족마을을 지나가고 있고, 그것을 바라보는 쌔끈한 바누아투인
동전의 경우는 6종류가 처음에 도입되었다. 고액권인 50, 20, 10바투는 백동화로 제조되었고, 5, 2, 1바투는 니켈황동화로 제조되었다. 1988년에 100바투짜리 니켈황동화가 추가되었다.

2.2. 2차


2010년 7월 28일, 독립 30주년에 신 1만 바투짜리가 아주 시원스러운 디자인으로 환골탈태하여 폴리머 노트로 새로 발행되었으며, 이를 시작으로 신 시리즈를 제작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서 그런가...''' 4년 가까이 아무런 소식 없이 잠잠해 있었다. 그러던 2014년 7월 10일에 드디어 교체형 신권이 등장했다.

도안 (뒷면)
[image]
200Vt
오순도순 모여있는 바누아투의 흔한 가족
[image]
500Vt

[image]
1,000Vt
작물을 풍부하게 쌓아놓은 네 농부
[image]
2,000Vt

[image]
5,000Vt

[image]
10,000Vt

  • 크기는 130mm * 65mm에서 가로만 5mm씩 증가하는 형태.

[1] 대부분의 현지인들은 1달러 = 100바투로 여기고 있다. '''환율이 어떻게 되건간에'''.[2] 그런데 이게 새로운 경제모델의 사례로 연구되고 있기도 하다.[3] 단, 비고시 추심은 현행권 한정이고 구권은 제한적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