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란 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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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슈퍼로봇대전 α에서 첫 등장. 제 발마리 제국의 지배계층인 십이지족 중 하나인 도반 가문의 당주. 성우는 미야자와 타다시.
발마의 장군 겸 영제 루아프 간에덴의 근위대장. 전형적인 무인으로 호방하고 강직한 성격으로 백전무패의 맹장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으며 자신감이 넘친다.
3차 알파에서는 지구로 잠시 여행을 온 알마나 티크바의 호위로서 등장해 지구측에 대항했다. 전투 스타일은 거대한 철구를 유일한 무기로 쓰는, 호쾌무식한 타격전이다. OGs에서 시카로그가 그를 능가할 철구 연출을 보여줄까 기대되었지만 결국 바란 도반의 임팩트에는 미치지 못했다.
평소 지구인들에게 그다지 좋은 감정은 가지고 있지 않았으나, 자신과 같은 무인의 신념을 지닌 젠가 존볼트 같은 인물과 겨루다 지구인들에 대한 생각이 생각이 변화하기 시작한다. 전 루트 공통으로 젠가와는 마음이 통하는 친구 사이가 된다. 토우마 루트 한정으로 주인공인 토우마 카노우와 라이벌 관계가 되며 나름대로 강해졌다고 생각한 토우마를 떡실신 시켜버린다. 그리고 토우마는 바란 도반을 이기기 위해 투지를 불태우다가 잠시 잘못된 길로 빠져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그 시련을 넘고 토우마는 결국 바란 도반과 동급으로 강한 남자가 된다.
영제 루아프를 꽤 오랜 시간 섬기고 있었으며 시바 곳초와는 옛날부터 친구이다. 그 인연으로 시바의 아들인 하자르 곳초를 자신의 제자로 받아들여 무술을 가르쳤으나 그가 무사도에서 벗어나 안좋은 방향으로 가기 시작하자 파문시켰다. 그러나 자신이 제자를 잘못 가르쳤다고 책임감을 지니고 있으며 하자르가 위험에 처하면 그를 비호해주기도 하는 걸로 보아 아직 제자의 정은 남아있는 듯하다. 바란은 하자르를 '하자르 도련님' 이라고 부르지만 하자르는 그 호칭을 매우 싫어한다.
발마 제국을 깊이 신뢰하는 애국자로, 젊은 시절 시바와 함께 발마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약속했다. 하지만 루아프 간에덴의 진실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으며 루아프가 곧 발마의 이라 여기고 진심으로 믿고 따르고 있었다. 잠시 지구측에 붙어 시바의 부하들이었던 고라 골렘에 대항했던 적도 있지만 그건 시바가 루아프에게 반기를 들었기 때문에 불과했다.
중간에 바란 도반이 발마에 반기를 든 시바 곳초를 찾아가 항의하다가 그에게 세뇌되어 시바의 의도대로 조종당하지만, 토우마 루트 한정으로 고난을 이겨내고 성장한 토우마가 그의 세뇌를 풀어내고 이후 둘은 서로 마음이 통하는 절친한 관계가 된다. 그 뒤 바란은 토우마를 꼬마라고 부른다. 토우마 루트 이외에서는 젠가가 그의 세뇌를 풀어준다.
세뇌가 풀린 그는 지구인들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 여기고 전쟁이 아닌 협상을 시도하는 알파 넘버즈 일행이 발마 본성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그러나 이 때까지도 루아프를 정말로 믿고 있었기 때문에 당시 명령을 어긴 것 때문에 루아프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했다.
그러나 알파 넘버즈와 함께 루아프를 만나선 루아프가 사실 발마 국민들의 안위 따위 1g도 걱정하지 않는 무개념 군주라는 진실을 알게 된 뒤로는 철구로 루아프를 개발살 내버린다. 발마가 망한 뒤에는 지구 측에 붙어서 우주의 멸망을 막기 위해 협력하게 된다.
전용 테마 "나야말로 바란 도반"은 마치 70년대 로봇물 오프닝같은 뉘앙스를 풍겨서 더욱 도반의 이미지를 강화해주고 있다. 참고로 말하자면 이 BGM은 로봇대전에서 몇 안되는 보컬 코러스[1]가 들어가 있는 곡이라 더욱 임팩트가 강하다. 참고로 이 곡을 작곡한 인물은 초형귀 시리즈의 BGM을 작곡했던 하야마 코지.
이 곡의 특징은 바로 바란 도반 자신 이외의 다른 기체나 캐릭터들은 이 곡을 BGM으로 설정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바란 도반의 전용 테마다.[2] 거기다 보스급의 BGM도 어지간한 경우엔 무시한다. 하지만 엘잠 V. 브란슈타인의 테마인 트롬베처럼 거의 모든 BGM을 대놓고 무시하는 것은 아니며, 바란 도반 본인의 곡은 다른 곡으로 바꿔주는 것이 가능하다.
* 대사 "멀리 있는 자는 귀로 듣고, 가까우면 다가와 눈으로도 보라! 내가 바로, 도반 가 당주 바란 도반이다!"[3]
탑승기는 베미도반
전용 BGM은 '나야말로 바란 도반'

[1] 사실 코러스라기 보다는 거의 가사에 가깝다.[2] 트롬베의 경우엔 엘잠 자신의 BGM은 못 바꾸지만 다른 캐릭터들이 트롬베를 BGM으로 설정할 수 있다.[3] 헤이케모노가타리에서 나온 관용구로, 일본 서브컬처 등지의 무사 캐릭터가 자주 쓰는 대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