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트 벨바니아
1. 소개
1. 소개
우리들의 기적의 등장인물.
모범생같은 인상을 가진 금발의 미청년.
제레스트리아 3대 가문인 벨바니아 가의 사남이자 글렌 슈라이버의 이복동생으로, 프레데릭의 첩실인 스텔라 슈라이버가 글렌을 출산하고 바로 다음 달에 벨바니아 부인이 바르트를 낳았기 때문에 실제 나이는 같다. 그래서인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친형들보다 오히려 글렌과 더 가깝게 지냈으며 글렌의 모친인 스텔라를 잘 따랐는데 이 때문에 글렌을 싫어하는 다른 형제들과는 사이가 소원한 편이다.
또한 신관 릴리 에쿨스톤의 짝사랑 상대이기도 한데, 사실 릴리만이 아니라 성 안의 여자들 모두에게 인기가 많아서 모스빅의 메이드 셋이 박력있게 글렌을 밀어 붙이며 바르트가 좋아하는 것을 가르쳐 달라고 말하는 장면도 있다.
집안에서 경원시 당하던 글렌을 유일하게 형제로 대하며 진심으로 함께한 인물. 사관 학교에 들어가서도 언제나 글렌과 함께했다. 글렌이 형에 의해 어린 나이에 전쟁터로 끌려가게 되자 형에게 따지고, 통하지 않자 글렌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게 해달라며 신에게 기도하던 소년. 이 때문에 글렌도 자신에게 유일하게 잘 해주는 건 바르트 뿐이라고 하며, 나중에 코튼 오르베, 애슐리 기르바쉬와 함께 누군가를 지키는 것에 대해 말할 때 자신의 목숨을 베로니카와 바르트를 위해 쓰고 싶다고 말한다. 왕녀에게 무례한 언동이나 행동을 일삼는 글렌을 질책하며 걱정했다.
베로니카와 유진의 결혼이 결정되었을 때는 차라리 자신이 베로니카의 결혼 상대였다면 둘의 밀회를 돕기 좋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고, 자신과 베로니카가 연인(같은) 사이였다는 것도 몰랐던 글렌을 보며 황당해한다. 다른 견습 기사들과 함께 글렌과 베로니카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어찌됐건 술을 무작정 퍼마시며 글렌의 위로 파티 겸 베로니카의 결혼 축하 파티를 여는데 술에 취한채로 '신분 높은 남자를 꼬셔 요행을 노렸다는 어머니와 같은 소리를 들을 거다'라며 자조하는 글렌을 보며 씁쓸해한다. 그 다음 날에 숙취로 개고생하는 걸 릴리가 주워 허둥대다 뤼카 에를랑제가 베로니카와 글렌의 사이를 '연인'이라고 오해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리다 라자라살레와는 가문 때문인지 안면은 있던 사이였고 사관 학교에서 만났을 때도 서로 아는 체를 하며 대화를 하기도 한다. 이때 라자라살레 가문의 딸로 태어난 것에 대해 고민하던 리다가 비슷한 고민을 해본 적 있냐고 묻자 가문의 뜻에 거스르지 못하고 살고 있는 글렌을 떠올린 건지 씁쓸하게 진심을 이야기하다 잊어달라고 말한다.
사관학교 시절에는 명문가 자제다보니 주위에 사람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도 언제나 글렌과 함께했다고. 여러모로 올바르고 당당하며 언제나 앞을 바라보는, 글렌에겐 빛과 같은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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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히로키 유우는 바르트가 아닌 글렌 슈라이버의 환생. 바르트는 검상으로 사망했고, 신관 릴리가 상처입은 바르트를 위해 회복 마법을 시전하다 죽었다. 즉 바르트는 환생할 수 없다. 여기에 대해 릴리의 환생인 니시조노 모모카는 자신이 그때 회복마법을 쓸 게 아니라 '귀족에 대한 예우를 다해' 마법으로 바르트의 숨을 끊었더라면 지금 바르트도 환생해서 함께 할 수 있었을 거라며 정체를 밝힌 히로키에게 사과한다.
하지만 82화에서 회복 마법이 지금껏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던 이유에 대한 추론이 나왔는데, 신관이 아닌 자에게 회복마법을 사용하면 상처는 낫더라도 결국 대상자는 죽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1] 이게 맞다면, 바르트는 부상이 아니라 회복 마법에 의해 죽은 것이며, 이 또한 마법에 의한 살해에 포함된다면 바르트 또한 환생할 가능성이 있는데, 89화에서 이 떡밥이 공식적으로 거론되었다.
[1]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대상자가 회복 마법을 인식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오오토모는 추측했다. 82화에서 미도우를 통해 이를 전해들은 야마다 미즈키는 마법에 당해 죽기 직전인 테시마노를 살리기 위해 그를 기절시켜 자신이 회복마법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게 했고, 결국 치료에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