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터
영웅전설4의 등장인물. 드라마CD판 성우는 야스이 쿠니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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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티스와 한 조를 이루어 행동하는 사교도. 현자 디너켄의 거처를 습격하면서 처음 등장한다. 이후에도 초반에 루티스와 함께 행동하면서 주인공 일행이 가지고 있는 신보 카베사를 노린다. 결국 주인공 일행의 마차에 몸통박치기를 가해 주인공 일행의 마차를 부수고 기절한 주인공 일행에게서 신보를 빼앗지만, 공을 다투는 볼게이드에게 한큐에 끔살당한다.
신영웅전설 4에서도 루티스와 한조로 움직이는데 더러운 수는 최대한 지양하는 루티스와 수시로 부딪치게 된다. 실력은 신보를 찾아다니며 급성장하기 이전의 어빈보다도 한 수 아래로 세타에서 바스터와 마주친 어빈은 그를 힘만 강할 뿐 빈틈이 많다고 평가절하 했다. 승부끝에 어빈을 기절시키긴 하지만 실력으로 꺾은게 아니라 어빈에게 밀리다 숨바꼭질한다고 창고에 숨어있던 아이를 인질로 잡아 무장해제시킨 다음 뒤통수 후려친거라 의미가 없다. 세타에서 어빈이 모는 마차를 전복시키는 부분은 구작과 같지만 최후는 달라졌다. 구작에선 공을 다투던 볼게이드에게 살해당하지만 신작에선 친히 왕림한 베리어스 경에게 장차 중요한 도구가 될 '둘가의 딸' 아이멜을 죽일 뻔 했다는 이유로 처참하게 살해당한다. 이때 베리어스 경은 어떻게 이런 격 떨어지는 자가 사도로 뽑혔냐며 심사를 다시 해야겠다는 투로 말하는데 그의 오른팔인 볼게이드가 하는 짓만 봐도 설득력이 없다.
비록 악인이지만 시체조차 남기지 못하고 비참하게 죽어야 할 정도로 극악한 죄를 지은건 아니었던 그의 죽음은 루티스가 사교와 베리어스 경의 행동에 의문을 품고 종국에는 사교를 완전히 등지는 계기가 된다. 코르나의 얼음신전을 재방문한 어빈이 둘가의 힘으로 잠시 명부의 영혼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을때 에스페리우스와 레뮤라스 다음으로 등장해 루티스의 안위를 부탁한다. 이때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루티스를 속으로 좋아하고 있었음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