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통

 

프리스트(만화)의 등장인물.
바티칸의 비밀조직 베르티네즈 소속의 거구의 사제, 외관상 수도복을 입고 얼굴에 철가면을 쓰고있다.
베르티네즈가 지원한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인체 강화 실험에서 조슈아, 안트완과 함께 실험을 견디고 살아남은 사제다. 다만 그런대로 사지 멀쩡한 저 둘[1]과 달리 이쪽은 온몸이 끔찍하게 변형되고 고름이 흘러나오는 고통을 겪는다. 그리고 셋 다 맛이 간 상황에서(...) 유독 심하게 가버렸는지 평상시에도 베르티네즈 대원들이 구속구를 씌워놓아 통제하고 싸울 땐 짐승처럼 두 손 두발 다 써서 달려간다.
지휘관 역할을 하는 조슈아와 안트완에 비해 그런 모습도 없고 오히려 저 둘에게 경어를 쓰는 걸로 봐서 원래 직급부터가 낮았고 베르티네즈에서도 별다른 직위는 없이 결전 병기 취급하는 듯 하다. 전투를 앞두고 흥분하는 바스통을 보고 조슈아가 한다는 소리가 '''이단의 냄새를 맡았다.'''
윈드 테일에서 노빅과 결전을 벌이는데 노빅의 기관총이 기능고장을 일으킨 틈을 타 치열하게 육박전을 벌인다.
목에 쇠스랑이 박히고, 노빅이 가슴에 말뚝을 꽂는 처절한 싸움 끝에 노빅은 기관총으로 마무리 하려했으나, 피를 토해내는 그의 모습에 말없이 돌아간다. 그러다가 쟈마드의 교리집행자들이 몰려들면서 죽은 시체들이 좀비로 일어나는 상황인데...... '''문제는 다음 편이 안 나온다.'''
사실 이전부터 광신적인 모습을 보여왔던 다른 두 사제와 달리 바스통은 평범한 사제였을 가능성이 크다.
회상 장면을 보면 과거에도 거구였지만 딱히 폭력적인 모습은 없고 오히려 고아원 아이들을 돌봐주는 일을 하고 있었다.
아이들도 잘 따르는 모습을 보면 굉장히 선량한 사람이었던 듯. 그러던 어느날 '''라울 신부'''가 찾아오고 그의 감언이설에 넘어갔는지 그를 따라가게 되었다.[2]

[1] 안트완은 오른손이 괴사되어 손을 자르고 칼날달린 의수로 대신했다.[2] 그러나 회상을 보면 베르티네즈 소속으로 발령났을 때 떠나면서도 아이들을 바라보는게 마지막 회상이었고, 아이들 역시 그를 걱정하며 바라보는 모습이 그의 이성적인 마지막 기억이었고, 이후에 약물과 세뇌를 통한 고통을 받을 때 그가 마지막으로 표현하는 말은 '''" 신이시여... 그대를 향해 가는 길이 너무나도 고통스럽나이다... "''' 였고 싸울 때의 묘사등을 보면 그냥 일부러 그러는 듯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