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트(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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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EST

'''장르'''
다크 판타지, 호러, 액션
'''작가'''
형민우
'''출판사'''
[image] 대원씨아이
'''연재처'''
코믹 챔프영 챔프
'''레이블'''
[image] 챔프코믹스
'''연재 기간'''
1998년 ~ 연재 중단
'''단행본 권수'''
[image] 16권 (2006. 01. 30.)
1. 개요
2. 줄거리
3. 특징
4. 등장인물
4.1. 주요 인물
4.2. 천사(사도)
4.4. 기타 인물
5. 설정
6. 미디어 믹스
7. 기타

[clearfix]

1. 개요


[image]
형민우 作의 한국 만화. 양경일아일랜드와 더불어 대표적인 호러 만화. 영 챔프에서 연재, 대원에서 16권까지 발매했다. 현재는 연재중단 상태. 2011년에 개정판이 나왔다. 특히 6권 표지에는 테모자레의 사제들이 전부 나와있다. 하지만 개정판은 나왔어도 여전히 연재중단 상태다.
2017년 8월 작가가 삼별초를 연재하면서 이 작품이 끝나면 무조건 프리스트를 완결 짓겠다고 선언하였다. 그리고 삼별초도 연재중단되었다.
간략한 소개 영상

2. 줄거리


먼 과거, 신에게 등을 돌리고 반역을 일으킨 벌로 지상에 유폐된 대천사 테모자레가, 십자군 전쟁 원정대의 대장으로서 신을 위해 봉사하였지만 은총은 커녕 가족이 전염병으로 사망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이 믿고 따르는 신에게 의문을 품기 시작한 바스쿼 드 귀옹 백작의 몸에 깃들어 이 땅 위에 신의 뜻을 거스르는 대지인 안식원을 만들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자신을 따를 사도들을 간택하며 이단 심문관 베시엘을 그 지도자로 삼으려 하였다. 하지만 베시엘의 신에 대한 믿음을 타락시키는 과정에서 테모자레의 의도와 달리 베시엘은 자신에게 이런 고통이 내려지도록 방관하고 있는 신에 대한 믿음을 버림과 동시에 그 고통을 꾸민 테모자레에 대한 분노를 일깨우고, 결국 자기 자신을 바쳐 테모자레에게 복수하기 위한 초자연적인 존재로 거듭남과 동시에 이교도들이 만든 영혼을 숨기는 장치 도메스 포라다를 직접 만들어 테모자레와 함께 봉인되어 테모자레의 계획은 저지되는 듯 보였으나…
시간이 흘러 서부개척시대. 교황청 휘하의 비밀 조직인 베르티네즈의 주교 라울에 의해 도메스 포라다가 발굴된다. 봉인되어 있던 테모자레의 속삭임을 신의 전언으로 착각한 라울 주교는 도메스 포라다의 봉인을 풀기 위해 고문학 전공인 이반 아이작을 비롯한 연구팀을 부르고, 도메스 포라다의 진실을 알아가는 연구팀은 위기감을 느끼고 연구를 중단하려 한다. 하지만 라울 주교는 이미 이반의 의붓 여동생이지만 서로 깊이 사랑하고 있던 여인, 제나를 인질로 삼아 이반에게 봉인을 풀 것을 지시한다. 제나의 죽음과 라울의 사탕발림에 실성한 이반은 결국 봉인은 풀고, 세상에 다시 한 번 테모자레가 강림하고 마는데….
테모자레의 존재와 함께 연결되어 있는 베시엘은 죽은 이반의 몸에 깃들어 다시금 테모자레를 봉인하고자 이반을 언데드 상태로 되살리려고 하나, 그 또한 테모자레에게 증오심을 품게 된 이반은 자신의 손으로 테모자레를 죽이기 위해 그와 하나가 되는 것을 거부하고 자신의 의식을 가지길 원했다. 자신의 주목표인 테모자레에게 만큼은 막강한 권능을 발휘할 수 있는 베시엘이었지만 다른 사도들에게는 힘을 발휘할 수 없기에 이반의 몸을 차지하고 싸우려고 한다. 하지만 이반은 자신의 영혼과 육체로 테모자레에게 복수할 것을 맹세하였고 베시엘도 그의 영혼을 강제로 취할 수는 없었다. 결국 이반의 강렬한 증오심을 본 베시엘은 이반의 그림자와 같이 함께 하기로 하고, 이반은 앞으로는 테모자레의 사도들과 싸우며 뒤에서는 고통스러운 싸움에서 계속 자신에게 영혼과 몸을 바쳐 이 싸움을 끝낼 것[1]을 유혹하는 베시엘과 함께 테모자레의 안식원을 걷는 피의 순례를 시작한다.

3. 특징


고어한 연출, 진지한 스토리, 서양식의 터치가 돋보이는 작품(참고로 이 작품의 터치는 이전까지 형민우의 작품과는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으나, 무엇인가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듯한 16권에서 갑자기 연중되어 독자들의 가슴을 찢어 놓았다. 많은 사람들이 연재가 다시 시작되길 바라마지 않고 있으나, 정작 작가는 "무신전쟁"이나 "고스트페이스" 같은 다른 만화를 연재하기 시작해서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내용이 내용인지라 작품의 분위기가 시종일관 어둡고, 신과 종교가 무엇인가 깊이 생각하게 하는 작품. 다만 인터뷰에서 종교 관련 설정은 떡밥이라 밝혔다. #
초중반 전개가 베르세르크와 꽤 유사함을 볼 수 있다.
  1. 혼자서 고독하게 어둠의 무리에게 맞서는데 그 못지않게 어둠의 다크에 빠진 것 같은 주인공. 그래도 적장을 물리치는데엔 나름 고생을 하긴 한다.
  2. 주인공의 기나긴 과거 여정과 어둠에 빠진 계기가 그려지는 회상편. 굉장히 쎄 보이는 적들이 앞으로 상대해주겠다는듯 나열된다.
  3. 이후 뜻을 같이 하는 동료가 생기고 무기는 파워업하고...
본작 연재중단 이후, 베르세르크의 동료애가 끈적끈적해지면서 유사점은 찾기 힘들어졌다.
그 외 작가가 스스로 밝혔듯이 FPS 게임인 블러드퀘이크1의 영향이 많이 보인다. 특히 초반은 거의 블러드1의 표절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유사한 점이 많은데, 주인공의 디자인, 무기(소드오프 샷건, 토미건, 부두인형) 및 기차에서 싸우는 등의 일부 설정까지 완전히 똑같다. 다만 권수가 늘어가면서 이런저런 설정이 보충되고 독자적으로 발전하여 나중엔 상당히 많이 달라지긴 했다.

4. 등장인물



4.1. 주요 인물


  • 제나 아이작
이반 아이작을 입양한 쟈콥 아이작의 친딸로, 이반보다 2살 어리다. 어릴 적에는 오누이처럼 오손도손 잘 지냈지만, 성장하면서 이반 아이작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고 결국 제나는 이반의 의붓 여동생임에도 결국 이반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부친의 반대와 죄책감을 느낀 이반이 신부가 되자,그녀는 부친의 유산을 물려받아 고향에서 여지주로 생활을 보내면서 이반을 기다리게 되고, 그리던 이반과 다시 재회하게 된다. 어릴 때는 아버지와 이반도 손을 쓸 수 없는 말괄량이였지만,[2] 이 때에는 오랜 시간과 아버지의 임종을 겪으면서 상당히 성질이 죽었다(...) 작 중 진행과 크게 상관없는 내용이지만, 이반이 다시 돌아왔을 때 마을사람들이 말하길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목장을 세배로 키워낸 상당히 뛰어난 사업가라고 했다. 그녀는 이반에게 사실상 고백을 하지만, 이미 신부의 몸이었던 이반은 그녀를 마지막까지 거부하며 도메스 포라다를 연구하기 위해 그녀의 곁을 떠난다.
그녀를 떠난 이반은 순조롭게 도메스 포라다의 연구를 계속하지만, 베시엘의 경고와 베르티네스 교단의 광기에 질겁해서 도망치려 한다. 그러나 교단은 이미 봉인되어 있었던 테모자레에게 감화받은 상태였고, 리더인 라울 피에스트로 신부는 제나를 끌고 와 이반의 앞에서 칼로 찔러 죽인다. 그녀의 죽음으로 인해 반쯤 맛이 가버린 이반은 도메스포라다를 열고 테모자레를 부활시킨다. 물론 결과는 이반은 물론이고 교단 일원들도 모조리 끔살. 사제들이 테모자레를 데려간 후 베시엘은 이반을 살려내는데, 제정신이 아니었던 이반은 제나의 시체를 고향까지 데려간다. 그러나 피의 전도로 고향은 이미 좀비 투성이었고, 이 와중에 제나의 시체도 좀비화된다. 그리고 좀비들을 낫으로 썰어제끼던 이반은 눈물을 흘리며 제나의 머리를 날려버렸고, 이 때 이후로 완전히 맛이 가버리고 테모자레에게 복수를 하기로 다짐한다.
종종 이반의 악몽이 꿈을 꿀 때나 요단강을 반쯤 건넜을 때 망령으로 등장해 그를 괴롭힌다. 거기에 에스테는 제나를 닮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를 괴롭히는 중.

4.2. 천사(사도)


개정판 표지(6권)에서는 이들 외에도 모든 사도가 등장했지만...'''다음 편이 안 나온다.'''

4.3. 베르티네즈


  • 조슈아
베르티네즈의 특수부대 소속으로, 과거엔 신의 목소리라고 생각되는 환청이 들려 두려워하던 청년이었지만 베르티네즈 소속의 수용소에 끌려가 약물치료와 감금 덕에(?!) 그것을 자신에 대한 축복으로 생각하고 최전선에서 싸우는 돌격대장이 되었다. 온 몸에 십자가 문신을 새겨놓은 건 덤. 그의 상전인 라울 신부는 어리석게도 이반을 이용해 테모자레의 봉인을 푼 인물로 똑같이 광신도다.
신의 뜻을 따른다더니 단검을 던져 남의 팔을 아무렇지도 않게 자르는가 하면[3], 아직 안식원에 들지 않은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그곳에서 도망치는 아이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기관총 사격을 가하는 사이코패스. 그래놓고 피가 튄 얼굴로 미소지으며 한다는 소리가 "악은 사탕발림과 같아 어디에 숨어 있을지 모르는 것이다. 신의 목소리에만 귀를 기울이면 된다.
투박한 그림체인 이 작품에선 쟈마드와 더불어 왠만한 여자보다 예쁜 금색 장발의 미청년이다(...) 기병도인 세이버와 단검던지기를 주로 사용하며, 16권에서 코번과 1:1로 싸우는 중 그에게 치명상을 입히긴 했지만 죽이진 못했고, 자신은 왼쪽 눈을 잃었다. 앞으로 어떻게 될 지 기대되지만… 13년이 넘도록 다음 컷이 안 나온다.
  • 라울 신부
베르티네즈의 지도자이자 만악의 근원. 도메스 포라다를 연구하던 애쉴리 그라함 신부의 제자로 그가 돌연 광증을 일으켜 연구 팀 전원을 죽이고 자살한 사건 이후 그 비밀을 파헤치다 테모자레가 보여준 환상을 목격하고 그를 신으로 오인해 그를 해방시켜 그의 관점에서 타락으로 가득 찬 세상을 구원하려고 했다. 결국 이반을 이용해 봉인을 풀고선 테모자레를 맞이하지만 곧 그의 진짜 모습을 깨닫고 자신이 무슨 짓을 한 것이냐고 후회, 그 직후 테모자레에 의해 끔찍하게 살해당한다. 문제는 사후 베르티네즈 단원들이 안식원에서 깽판을 치기 시작했다는 것.

4.4. 기타 인물


  • 더들리
윈드테일 마을의 실권자로 지독히 배타적에 인종차별적인 작자다. 결국 그 태도 때문에 마을이 파멸을 맞이하게 되었으니 인과응보.
  • 사이먼
작중으로부터 오랜 세월이 지난 현대의 인물로, 미국의 평범한 신학 교수다. 어느 날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다가 비밀리에 초청을 받고, 미군의 엄중한 경비 속에 있는 한 비밀기지에 들어가게 된다. 그 곳에서 죽은 줄 알았던 옛 친구 및 죽었다고 알려진 여러 인물들과 만나게 되고, "믿음을 지닌 모든 이들의 적"이라 불리고 있는 새로운 도메스 포라다를 목격하게 된다. 그 뒤 이전 이반 아이작이 남긴 기록을 읽게 된다. 초반 이후 현대로 무대가 바뀐 뒤에는 이 사이먼이 이반의 기록을 읽는 것이 프리스트의 이야기 서술 방식.
사실 그의 현재 상황은 이전 과거의 이반이 도메스 포라다와 접하게 되었던 상황과 무섭도록 흡사한 구석이 있어서, 그가 제2의 이반이 되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지만 연재가 재개되지 않는 한 그럴 일은 없다.

5. 설정



6. 미디어 믹스



6.1. 실사 영화


프리스트(영화) 문서 참고.

7. 기타


  • 분명히 시대적 배경은 19세기의 서부개척시대인데 20세기의 물건인 톰슨 기관단총이 나오는 등 고증 오류가 여러 개 있기도 하다. 아예 1권부터 탄창 달린 기관단총에 소음기 달린 자동권총까지 쏴댄다. 다만, 작가는 연재초기 인터뷰에서 서부극처럼 배경을 설정허긴 했으나 특별한 장르는 없다고 밝혔다.
  • 가톨릭 관련으로 굉장히 오류가 많다. 심지어 "성모 마리아여, 저희의 죄를 용서해 주소서"라는 대사가 나오기도 한다. 제대로 된 천주교 방식이라면 "하느님, 저희의 죄를 용서해 주소서"라고 하거나 "성모 마리아여, 저희 죄인을 위해 빌어주소서"라고 기도해야 한다. 죄를 용서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하느님'의 권능이다. 천주교에서는 일반적으로 성모 마리아에 대한 사랑이 지극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모든 성인의 가장 윗분이자 예수의 어머니로서 공경하는 것일 뿐이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이 읊조리는 성경 구절도 가톨릭 성경이나 하다못해 공동번역성경이 아니라 개신교 개역개정판이다. 이것을 두고 작가가 가톨릭에 대해 잘 몰라 오류를 범한 것으로 보인다.
  • 독자들마다 "어쨌든 제발 다음 권 좀 나와라"며 빌어대는 지경이지만, 어찌 보면 이미 결말은 나와 있다. 현재 프리스트의 주요 무대로부터 200~300년 후 현대 시대는 무사한 상태다. 테모자레도 이미 300년전 누군가에게 봉인된 상태고, 그 위에 현대 기술의 봉인이 덧씌워진 상태. 프리스트의 이야기는 테모자레와 함께 발견된 이반의 일기장을 한 신부가 읽어나가며 테모자레를 봉인한 이반의 여정을 되집어가는 과정이다. 그러니 다음권 좀.
  • 미국에선 나온 한국 만화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편. 뭐, 여기도 호불호가 갈리지만 우선은 미국 서부 시대에 미국 및 유럽풍 그림체이기에 낯설지 않은 점도 꽤 먹혔다. 국외 판매 권수가 100만부가 넘었으니 영화화도 이뤄진 것. 외국 팬들도 프리스트 16권까지 보고 난 뒤 I wish Priest volume 17.라고 외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작가 형민우는 아예 미국에서 둠 슬레이브라는 단편 만화까지 낸 바 있다.
  • 2011년 5월로 예정된 영화판 개봉에 맞춰 2011년 5월 말부터 고품격 개정판이 나온다고 한다. 독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완결도 안냈는데 날로먹냐"나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다음 권 내주세요." 두 가지로 나뉜다(...). #
  • 일단 인터뷰에서 완결시킬 예정은 있다고 하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기 때문에 일부러 그리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덕분에 독자들은 전부 이반마냥 버서커화 중. 제발 다음 권 좀. 작가 형민우는 2017년 8월 9일부터 다음 웹툰삼별초를 연재하기 시작했는데 연재 시작하면서 프리스트에 대한 '부채'를 언급하고[4] 삼별초 연재가 끝나면 무조건 프리스트를 다시 그리겠다고 인터뷰에서 공언했다. 인터뷰 내용으로 보아서는 단행본 발행을 염두에 두되 그것을 재편집해서 웹툰으로 연재하게 될 것 같다고.#
[1] 베시엘은 테모자레를 영원토록 가두기 위한 존재가 되었기 때문에 사도들에겐 능력이 통하지 않지만, 이반의 영혼과 몸을 차지하면 테모자레만큼은 봉인 시킬 수 있는듯하다.[2] 사실 아버지는 여자아이를 입양하려 했지만 어쩌다 보니 이반을 입양한다. 그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제나는 이반에게 다짜고짜 고자킥을 날린다. 흠좀무[3] 이 부분이 대단한데 베르티네즈 일반 대원들을 상대로 엄청난 무쌍을 찍는 카리오를 상대로 가느다란 단검을 손목만 움직여 휙 던졌더니 카리오의 근육질 팔이 두부처럼 잘려나갔다. 비정상적인 이자의 신체 능력이 보이는 대목[4] 본인 표현으로는 자신의 '원죄' 같은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