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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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프리스트의 등장 인물로, 테모자레의 사제장.[1]
멋진 정장과 실크모자를 쓰고다니는 금발 장발에 미형의 남자. 우락부락한 남캐들이 많은 이 만화에서 보기 드문 미남자로, 여자처럼 생겼다(...) 그러나 그 실체는 불꽃과 같은 날개가 있는 거대한 천사이다.
테모자레의 슬픔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로, 언제나 그의 명령을 직접 듣고 움직이는 인물. 테모자레의 명령에 따라 다른 사도들의 오만방자한 행위를 막기위해 그들을 죽일 권리와 그들의 고기를 섭취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 또한 사도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교리집행자들은 그의 시중을 들기도 한다.
그 권리는 작중에서 한 번 나왔는데 이반 아이작을 죽기 직전으로 몰아넣은 아크모데를 끔살시키니 그 장면이 실로 캐간지. 놀랍게도 지팡이에 숨겨진 '''레이피어로 한 발도술만으로''' 아크모데의 오른팔을 단숨에 날려버렸다.
인간일 때에는 레이피어를 이용한 펜싱 위주의 공격을 가하며,[2] 그 실력이 놀라운 수준이라 각종 중화기(?!)로 그를 상대하던 이반의 심장을 그대로 관통, 그를 속박하여 한동안 행동불능으로 만든 전적이 있다. 게다가 이 때에는 '''사제의 능력 없이''' 인간의 힘만으로 해 낸 것이다.
이때 잡지 연재본(당시 소년 챔프)에선 따발총을 들고 마상돌격하는 이반, 레이피어를 빼들고 옆으로 달리는 쟈마드를 연속해서 각각 쫙 펼친 2페이지 와이드컷으로 총 4페이지 잡아 멋진 대비구도를 그렸는데 단행본에선 이반같은 쩌리와 쟈마드가 이렇게 쌍으로 어울려주는건 그에 대한 모욕이라고 여겼는지 쟈마드의 컷은 삭제가 됐다.
사람 잘 놀려먹는 성격인지 이때 이반에게 꽃다발을 보여주며 초대받지 못해서 안됐다면서 조롱하기도 했다(...) 이반은 그 꽃다발을 따발총으로 날려버렸다. 본인은 '''초대 받지 않은 파티에 참석하는 게 하루이틀도 아니니''' 위로할 필요 없다고...
16권에서는 네크로맨시로 엄청난 좀비떼와 교리집행자들을 이끌고 3파전에 끼어들 참이었지만... '''10년 넘게 그 다음 장면이 안 나온다'''.

[1] 첫번째 사도는 베시엘이다, 쟈마드는 그 사도들을 관장하는 사제장. 여담으로 베시엘은 테모자레의 오른편, 쟈마드는 왼편에 위치한다.[2] 이 레이피어로 베시엘의 도메스 포라다를 부숴버렸다.